::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1/19 20:53
광대한 우주속에서 작은 인간으로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더없이 슬프고 측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와중에 생명이라는 본질은 그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프지만요. 그와는 별개로 슬픔이 나의 일상을 압도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것을 간곡히 권유 드립니다.
25/01/19 21:01
감정이라는게 정신에서 나온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뇌의 생리작용일 뿐이고 그 생리작용은 언제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잘 고장나는" 기능 입니다. 전문가 상담을 받으시고 처방을 받아 잠시 고장난 생리기능을 정상화 시키시면 됩니다.
25/01/19 21:30
약 이외의 방법이라면 자기자신을 타자화시켜보는게
좀 도움이 됩니다. 마치 다른 사람을 보듯 '너 지금 그 일 때문에 화가 났구나' , '너 지금 너무 우울한데? 뭐가 원인이지?' '너 지금 짜증을 많이 느끼고 있구나' 등등.. 그런식으로 감정을 분리시켜놓고 관찰자가 되서 접어두고 다른 일을 좀 하다보면 효과가 있더라구요. 물론 병원에 가는게 먼저입니다.
+ 25/01/19 23:13
결국은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비감에 젖는게 익숙해진 뇌신경망을 갖고 있다는 것, 뇌는 그 순간 가장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낼 뿐이라는 것.
어떠한 감정에 몰입할 때마다 거기서 벗어나 인지해보는 연습을 해 보시죠 그리고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자각할 때마다 주문처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를 세번 외쳐보세요 진심을 담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