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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0 16:46:32
Name 박루미
Subject [일반]  M+raz
제 잔잔한 마음 속에 므라즈라는 이름이 들어온 것은

디자이너를 전공한 모 후배의 싸이월드 BGM 두 개 때문이었습니다.

1년 전 장마철, 딱 이맘때즘

Forecast 와 Plane 을 건네받고

:조금 독특하군.. 하지만 그닥 내 스타일은 아닌데:?

라고 생각했던 것이 결국 저를 Mraz 빠로 맹글어버릴 줄이야


라이브도 그렇고, 앨범도 그렇고

정말로 굉장한 파괴력을 지닌 가수입니다.

무엇보다 몇몇 곡들은 상당히 빠른템포(거의 댄스넘버수준의)

임에도 분명하고 발음이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마치 아나운서들이 입에 볼펜을 물고 또박또박 말하는 것을

몇 배속으로 감아놓은 듯한?


그 후배 디자이너는 저를 므라즈의 팬으로 만들어 버리고

FreeTempo 로 넘어가 버렸지요 ㅡ_-);;;

프리템포의 마지막 앨범인 이번 Life 도 처음 접하면, 기존의 프리템포 스타일이

아니라고 실망하실지 모르지만, 정말로 좋습니다. 특히 이런 우중충한 날 Holiday는 죽음이지요


I'm yours // Lucky // Geek in the pink 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특히 여자분들은 이 제이슨 므라즈를 좋아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 중 Plane 과 The Forecast 는 Mr. A-Z라는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바로 Geek in the pink(아직도 국내 인기차트를 달리는 대단한 곡) 라지요





하지만 저는 제이슨 므라즈의 베스트를 꼽자면 단연 이 곡입니다.

Remedy!!

인트로가 네이버 디지털 아카이브 영상의 삽입곡이기도 하지요~


비가 쏟아지기 직전의 흐리멍텅하고, 무거운 날씨

혀에 닿은 커피가 넘어가지 못하고 입천장을 굴러다닐 정도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은 시간 P.M. 4:45

강력하게 추천해 봅니다.

Jason Mraz - Remedy [2002년 10월 발매 / Waiting for my rocket to come / Elektra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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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10 17:05
수정 아이콘
와 저도 므라즈의 노래중엔 Remedy를 가장 좋아해서 그노래를 처음 안 2005년부터 아직도 저의 플레이리스트에 후바스탱크의 Just one 과 함께 가장 오래 살아있는 노래인데 예지력 상승이라니 기분 좋네요
10/07/10 17:10
수정 아이콘
지금 제 싸이 BGM입니다 흐흐
forgotteness
10/07/10 17:24
수정 아이콘
기타로 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다 보여줄 수 있는 뮤지션이죠...^^

므라즈는 진짜 곡도 곡이지만 앨범 전체를 다 추천합니다...
종합 선물 세트를 받는 느낌이들죠...
동방박사
10/07/10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 Did you get my messege 듣고있는데 이노래도 짱좋더라구요 흐흐
코리아범
10/07/10 17:2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므라즈의 친구가 암으로 일찍이 죽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을 겪고 나서 썼던 노래라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정규앨범은 아니고 Bootleg 같은데 shubas 란 곳에서 라이브 한걸 모아둔 앨범이 있거든요. 그 앨범 추천합니다. 므라즈의 진정한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 흐흐
ILikeOOv
10/07/10 17:26
수정 아이콘
오호... 제이슨 므라즈군요!! 이왕이면 다른노래들도 더 올려주시지 그러셨어요 ~ 흐흐
사실 이 가수의 노래를 접한건 아마 1년정도 된거 같습니다. 근무지로 출근(?) 할때 버스에서 어떤 음악하나가 나왔는데
이상하게 제 마음을 끌어당기더군요. 노래 제목은 모르겠고... 반복되는 후렴구 때문에 퇴근하고나서 집에서 찾아본 그 음악은
did you get my message 였습니다. 아무튼 그런식으로 노래를 접하고 앨범단위로 좀 들어봤는데
정말 매력있는 뮤지션인거 같습니다. 딱히 버릴곡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냥 앨범선택한뒤에 아무거나 클릭해서 들으면
그것이 곧 진리입니다 크크~!! 요즘에는 butterfly 라는곡이 그렇게 끌리더군요~!!
엔뚜루
10/07/10 17:26
수정 아이콘
전 제이슨므라즈 곡중에서 wordplay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근데 어느 한곡 안빼고 다 좋습니다!
나라가다
10/07/10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므라즈 곡은 정말 하나도 빼놓을 게 없는 것 같아요.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므라즈를 처음 알게 해준 you and i both를 아직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므라즈 노래중 가장 긴 song for a friend라는 곡 역시 너무 좋아합니다.
아무리 봐도 므라즈는 그냥 진리입니다.
이직신
10/07/10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Remedy 우연히 듣고 뻑가서 팬됐는데 그러신분 많군요..
유명한 암유얼스나 럭키, 긱 인 더 핑크 듣고 다 뻑가서 몇달동안 mr.az 노랠 얼마나 들었는지..
Astral_폭풍
10/07/10 18:15
수정 아이콘
저도 므라즈 정말 좋아합니다. 모든 앨범 모든 노래 전부 다 최고에요
쓰리강냉이
10/07/10 19:18
수정 아이콘
이미 한참전부터 제 컬러링을 장악한 geek in the pink....그전엔 팍린킨의 new divide 였는데...흐흐
10/07/10 19:33
수정 아이콘
you and I both하고 beautifull mess도 정말 좋아요
아리아
10/07/10 20:27
수정 아이콘
좋은 뮤지션 알고갑니다~~
오늘 오아시스도 알게되었는데 므라즈 노래도 좋네요
i'm yours 는 많이 들어봤었던 노래네요
10/07/10 21:50
수정 아이콘
sleep all day 제가 므라즈 노래중 제일 좋아하는 노랩니다~~ 굉장히 기분좋은 노래
굿데이 그만둬
10/07/11 02:54
수정 아이콘
뭐 므라즈음악을 처음 접했을때는, 전형적인 영국식 이지 리스닝인줄 알고 들었으나 이건뭐 장르 구분없이 기타 한자루로 모든 음악을 쏟아 내버리는.. 후덜덜이죠;;
무엇보다 butterfly와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그의 표정이 진리..
BraveGuy
10/07/11 18:33
수정 아이콘
역시 믜롸즈는 릐믜듸죠
10/07/11 19:0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요즘 브릿팝하고 므라즈에 빠져서 한참을 듣고 다니는데~

이런글 보니 반갑네요 뮤즈에 꽂혀서 뮤즈듣다가 -> 라디오헤드 -> 오아시스 -> 콜드플레이 -> 뮤즈, 제이슨므라즈 순으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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