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 1월부터 입대하는 모든 병사의 군 생활을 평가하는 ‘군복무 성과평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병사들이 생산적으로 군 생활을 하도록 유도하고 전역 후 취업 때 활용하도록 평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제도 보완을 위해 올해 하반기 각 군에 시험 적용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토하는 방안으로는, 병사들이 입대 초 ‘군 생활 계획서’에 △기본훈련 △체력단련 △자기계발·사회봉사 등 3개 항목에 자신의 목표를 적어 넣는다. 직속상관은 병사가 일병 상병 병장으로 진급할 때마다 목표의 수행 정도를 평가한다. 또 전역 1개월 전에는 종합평가를 실시해 탁월(40%) 우수(30%) 보통(30%)으로 등급을 나눠 평가서에 기록한다.

군은 취업 때 해당 기관에서 군 생활 평가서를 요구할 경우 본인의 동의를 얻어 발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을 긍정적으로 소화하고 제대 후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복무 성과평가제 시행으로 인한 병사들의 스트레스와 평가 주체인 직속상관의 전횡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군의 관계자는 “병사들의 스트레스와 직속상관의 전횡 등을 방지할 적절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약하면
내년부터 군장병들의 등급 평가가 이루어져서
취업할때 활용하도록 한다는것인데요

참가지가지 하는군요.
사실 저는 이미 예비역이기에  군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별 상관은 없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겪는 경쟁입시사회속에서
군생활마저도 경쟁을 하게 되겠군요.

군장병의 등급평가라... 이게 의미가 있는건지?
과연 정말 쓸모가 있는것인지?? 제대로 실현가능하는것인지??

신성한 국가의 병역의무라는 허울좋은 명분아래
2년동안 기본권을 빼앗겨가며 한달 10만원도 안되는 월급받으며
밤낮으로 작업.훈련하랴 고생하는 것만 해도 스트레스받고  지긋지긋한데
그걸 또 잘하냐.못하냐. 평가를 한다니요...
대체 이런 계획은 누구 머리속에서 나오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병사들 등급을 매기려 해도 과연 공정하게 나올까요??
가보신 분들은 잘알겠지만 가라와 축소허위 보고가 가득한 그곳에서
부사관 및 장교들. 간부들이  병사들의  등급을 매긴다라??..

몸이 불편해서 공익또는 면제를 받은 사람들의 등급은 어떻게 되는것인지??
또 현역 입대했지만 누구보다도 튼튼하고 운동잘하고 군생활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전우들보다 약간 신체적 문제가 있어서  군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체력적 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사람도 있죠.  그런데  훈련이나 체력장에서
조금 뒤쳐지면 낮은 등급을 받게 되고 취업때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것인지요??
휴가 제한만으로도 부족한건가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더더욱  간부들의 똥꼬만 빠는 부류가 더 사랑을 받겠군요..

제가 있을 현역시절에도
간부들은 자기가 꼭 해야 하는일에 안하고 늑장부리며 놀다가
시간다가오면 병사들 동원해서  자기 일을 시키는게 부지기수였죠.
저녁이고 주말이고  그런거 없이 못 쉬게 하고 일시키고
한달전에 잡아둔 정기휴가날짜도  짤리게 하면서도
자기 일을 다 미루며 감당시키는 간부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젠 더욱 더 큰힘을 얻었으니 더 해지겠군요.

군대개혁이야기만 나오면
선임후임관계. 군생활규정강령.뭐 이런쪽으로 항상
병사들끼리의 문제만 들쑤시고 개혁할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간부와 병사들사이의 문제가 더 하면 더하다고 봐요.
괜히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간부라는 얘기가 있는게 아니죠.

차라리  간부들을 상대로 전역하는 병장들에게 평가하는 제도가 더 낫다고 봅니다.
쌀이나 약.기타 물품등 빼돌리는 간부들도 많고  병사들에게는 욕질하고  학대하는 부정 부폐 간부들이 한두명이 아니죠..


후우 글재주가 없어서 뭔가 조리있게 쓰질못하지만
참 답답하네요..
등급평가제니 종울리면 무조건 웃어야 되는 시간이니..
계속 이상한것만 생기는 군대를 조금이나마 빨리다녀온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