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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5 16:52:06
Name 창이
Subject [일반] [기사첨부&주절주절] 씨야, 소속사가 망친 비운의 여그룹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78

↑일단 이건 기사링크구요....





===============================================



전쟁, 민주항쟁운동 등등..



지금 무슨 18~19세기 대한민국 역사 써나가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슬픈역사 자꾸 써내려가는 여성그룹 씨야 ...









상승곡선만 그려나가던 1,2집 활동때와 같은 날은 그냥 한여름밤의 꿈날로 끝날 것인가..



도대체 연지,보람은 무슨 죄가 있길래



울고 그치고 울고 그치고를 언제까지 해야만 그냥 쭈욱 웃는 날만 생기는 걸까요?











어쩔 수 없이 지금은 그저 미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3인조 남성그룹인 SG워너비가 있었기에 씨야란 그룹이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은 아니고



같은 소속사에서 또 같은 실력파 여성그룹이지만 2인조그룹인 다비치를 데뷔시켰었고



그런면에서만 보자면 다시 새 멤버를 영입해야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물론 그런면에서만 보자면요





하지만 이젠 그 방법은 역효과를 동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와 비슷한 상황이 두번 연출 됐고



또 새 멤버를 영입하게 된다면 3번째를 맞게 되는거거든요



규리팬에게 미안할 말일 수 있겠지만



수미가 차라리 1집부터 쭉 멤버였고 그래오다가 이런 일이 생겼으면



팬입장에선 정말 아쉽고 아쉽지만 그래도 그나마 아름다운 이별이였고



씨야나 팬들이나 가벼운 상처였겠지요



그러나 씨야멤버로서의 첫이별이 아름다운 이별이 아니였고



이별 횟수도 두번이나 되다보니







연지,보람 입장에선



다시 또 우리가 새로운 멤버를 씨야로서 받아드려야 되는건가 대혼란에 빠지게 될테고







팬들 입장에선



또 이별을 맞게 될까 두렵다라며 이젠 또 영입하긴 나도 별로 원치 않다라는 사람도 많은터라



새멤버를 또 받게 되면 팬들 사이에서의 분위기도 정리가 잘 안 될테고







그냥 단순한 음악팬들 쉽게 말해 대중들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가수들을 바라보는 선입견(특히 아이돌그룹에 대해)을 가진 사람이 여럿 많을텐데









'3인조 중에 한명은 사장과 다투다가 결국 아웃,



한동안 정식앨범 활동 없다가 (프로젝트식으로만 같은소속사 가수와 같이 활동)

새멤버가 영입되고 새멤버와 함께 잠깐 앨범활동하다가



새멤버는 아이돌 그룹으로 이적,



얼레? 원래 씨야는 실력파 그룹 아닌가?



근데 왜 이렇게 히스토리가 복잡하고 새멤버는 아이돌그룹으로??'



란 생각이 점점 선입견으로 변질 되어버리고



결국 대중들 사이에선 이미지 급하락











새멤버를 안 받자고 2인조 하자니



이미 같은소속사에서 실력파 2인조 여성그룹이 데뷔한진 오래고



타회사끼리 비슷한 타입의 그룹으로 경쟁을 했으면 했지



자기네들도 돈 가지고 굴리는(?) 거라



사장입장에선 2인조로 두기도 뭣하고 3인조로 새멤버 영입하기도 뭣하고



애매할겁니다




Yeonji and Boram are just unlucky girls...



==========================================================

제일 처음 수미가 새로 데뷔하게 될 남녀공학이란 그룹으로 이적하게 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떠올랐던 나의 생각들과 거의 맞아 떨어지는 완전공감되는 기사가 최근에 올라왔길래

pgr에 링크도 해보고 제 생각도 표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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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0/07/25 16:57
수정 아이콘
멤버들이 직접 고심해서 만든 팀도 불화로 해체하는데 하물며 이런 계약에서는... 그런다고 쟈니즈처럼 작정하고 꽉 잡는 것도 아니고... 답이 없죠. 씨야는 불운만으로도 대한민국 연예사에 길이 남을 그룹입니다 진짜-_-;
abrasax_:JW
10/07/25 17:02
수정 아이콘
엠넷미디어 하는 짓을 보면, SBS 예능을 보는 느낌입니다.
블랙펄의 신곡...
칼잡이발도제
10/07/25 17:02
수정 아이콘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대표, 골때리는 분이죠... 요전에 티아라 멤버 영입이랑 남녀공학 결성발표 과정에서의 유난스런 언플은 정말 치가떨리더군요...;;
10/07/25 17:04
수정 아이콘
전 남규리씨 탈퇴할때 다른 두멤버가 인터뷰하는걸 보고
씨야 오래 못갈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멤버 편을 안들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는식으로 울면서 인터뷰하던데...
그래도 멤버간의 끈끈한 정이 없으면 오래 못가는거 같습니다
씨야가 이렇게 된거에 전적으로 소속사 책임이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학교빡세
10/07/25 17:12
수정 아이콘
새로 들어왔던 멤버가 빠졌군요. 몰랐네요......
참, 인기 많은 그룹이였는데 그야말로 망했죠....
wonderswan
10/07/25 17:19
수정 아이콘
두 멤버의 남규리 디스 기자회견 보고 확 깨더군요. 서운한 감정이 있었어도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10/07/25 17:25
수정 아이콘
남규리 탈퇴 이전에 어처구니없는 '오마쥬'곡 '핫걸'로 장사해먹으려고 할 때부터 망할 조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브아걸의 변신을 보고 씨야 역시 보컬그룹에서 일렉트릭 후크송 위주의 댄스아이돌로 방향을 틀었고 그 리스크를 감당하지 못한거죠.
스카이하이
10/07/25 17:31
수정 아이콘
전 씨야보다 블랙펄이 더 불쌍하더군요. 지금 코어에서 엄청 밀어주고 있는 티아라보다 훨씬 넘사벽으로 노래도 잘하는데(대신 외모가 좀 떨어지긴하지만;;) 소속사에서는 데뷔만 시켜놓고 완전 무단방치해놓고 있는 실정.... 겨우겨우 3년만에서야 앨범을 하나 내긴했는데, 노래는 완전 안습.....
착한밥팅z
10/07/25 17:51
수정 아이콘
씨야를 데뷔때부터 좋아하던 팬의 한사람으로써, 망가져 가는 그룹을 계속해서 지켜보기가 힘이 드네요.
차라리 기획사에서 놔주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그놈목소리로 복귀했을때, 다시 활동하는건 좋았지만... 기획사가 애들 다 버려놓는구나, 하고 생각을...
땅콩박사
10/07/25 18:07
수정 아이콘
씨야 기획사에서 엄청 밀어준걸로 아는데 이상하게 못뜬거 같았는데..... 이제는 망했죠뭐...
릴리러쉬
10/07/25 18:31
수정 아이콘
미워요랑 미친 사랑의 노래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교회오빠
10/07/25 18:34
수정 아이콘
씨야 새 맴버 수미, 보람양과 연지양이 되게 아꼈죠. 붙임성이 좋아서 브아걸이나 그쪽 소속사 분들에게도 이쁨 받았습니다. 뿐 아니라 노래도 잘했고... 저 역시 2006년부터씨야 팬이었는데, 2008년 이후 트랜드의 변화를 따라잡기 못해 정상권에서 밀려났습니다. 대뷔동기이자, 지금도 친분이 있는 브아걸이 이미 2007년 원더걸스와 빅뱅의 후크송 광풍에 무너진 것을 씨야도 충분히 보았을 것인데......

2008년 초 씨야와 브아걸의 행보는 달랐습니다. 씨야는 구두2(슬픈발걸음)으로 나왔고, 브아걸은 조금 늦게 L.O.V.E로 대변신을 감행했습니다. 결과는 다들 아시다 시피, 지금껏 크게 밀렸던 브아걸이 씨야을 거의 넘어설만큼 추월당했죠.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2008년 여름, 씨야의 정규3집이 나옵니다. 위에 언급되었지만 전설의...hot Girl이었죠. 여기서 확실히 미디엄 템포와 이별을 했지만, 2008년 가을이 근 몇년사이 가장 치열했던 때라서, 미지근한 일렉트로닉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같은시기 걸그룹이라면 이 둘, 원더걸스와 브아걸의 후크송들이 가요계를 장악했었죠.

또하나, 2008년 다비치가 대뷔합니다. 그로인해 씨야와 블랙펄에대한 코어의 지원?이 조금은 적어졌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어쨋든 핫걸을 계기로 씨야는, 명분은 명분대로 잃고, 실리도 찾지 못하고 2009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2009년 상반기 남규리가 탈퇴해 버리죠. 저는 그 전후상황을 사실대로 알지 못해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탈퇴한 것은 팩트.
씨야화력 90%라는 말까지 들었던 남규리의 탈퇴 후,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씨야가 훅 가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여성시대 활동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죠. 이 곡은 정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후 수미가 씨야에 투입됩니다.
핫걸의 실패를 발판삼아, 조금 더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아브라카다브라를 만든, 이민수, 김이나씨에게 타이틀곡을 맡긴 것이죠.
브아걸 후속곡과 활동이 겹침에도 불구하고, 작곡가, 작사가, 안무팀까지 동일하게 같은시기 활동을 했습니다.
안무팀도 시건망춤, 엉덩이춤을 히트시킨 핫칙스를 섭외했고, <그놈 목소리>는, 음반을 제외하고 음원이나 모바일에서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저는 해당 미니앨범을 기대하지 않고 구입했는데, 수록곡들이 기대에 비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씨야의 후속곡 <눈물의 여왕>은 방송활동도 하지 않았고 기획사에서는 여성시대2활동을 시켰습니다. 이때 정말 서러웠습니다. 노래라도 좋으면 몰라, 이런 복제곡으로 무엇을 얻고자 했는가? 란 생각만 들었고... 이 여성시대2 활동 이후 나온 다비치 미니앨범도 솔직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결국, 코어에서 이제 티아라를 에이스로 생각하는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티아라는 에이스로 삼고 그 다음 신인그룹에게 막대한 지원을 해 주겠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선례를 봐 왔거든요.

모르겠습니다. 센터가 빠진 씨야는, 다비치와 컨셉이 겹치거든요. 게다가 이 둘 다 팬덤이 있는것도 아니고, 곡으로 승부해야 하는데 소속사에서 티아라와 새 그룹에 신경쓸텐데 그럴 여력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10/07/25 19:13
수정 아이콘
남규리 탈퇴+다비치의 출연이 이펙트가 컸던 것 같습니다.

남규리씨가 얼굴마담이고, 가창력이 별로였다고 해도 아무래도 센터의 모습이 강했고 멤버 한명한명이 그룹을 표현하는 색인데 하나라도 빠지면 컨셉도 바뀌고 음악도 바뀌는 것이 사실입니다. 센터가 빠지면 더욱 영향이 클테구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씨야의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룹의 바뀐 색깔을 별로 안 좋아했던 모양입니다. 그놈 목소리로 활동할 때 음악은 좀 달라도 뭔가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살아나겠거니 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다비치의 활동도 씨야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가창력도 좋고, 얼굴도 되는데 노래까지 좋으니 소속사에서 엄청난 푸쉬를 했겠죠. 그러면서 자연히 씨야의 리빌딩보다 다비치의 푸쉬에 힘을 실어주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기도 합니다. 에휴... 연지양, 보람양 둘다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안타깝습니다.
터져라스캐럽
10/07/25 20: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씨야가 그렇게 뜬지도 모르겠네요. 대형 여그룹이 없던사이 잠깐 인기끌었던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지양의 보이스컬러때문에 인기얻은 보컬그룹이라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보기에도 SG워너비랑 너무 판박이인데
SG워너비가 남자아이돌과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걸을수 있었던것과 달리 씨야가 망했던건
퍼포먼스를 앞세우고 나온 여자아이돌그룹을 실력적인 면이나 색깔에서 확실하게 앞서지 못했던것뿐.
거기다가 잘할수 있는걸 포기하고, 무리하게 몸에 맞지않는 옷을 입으려다가 완전...;;
천재여우
10/07/25 21:15
수정 아이콘
역시 소속사를 잘 만나야
10/07/25 21:31
수정 아이콘
씨야... 2.5집 당시 제가 정말 뜨겁게 좋아하던 걸그룹이었습니다.
교회오빠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지만, 2007년 데뷔한 아이돌그룹(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들이 본격적으로 인기궤도에 진입한 2008년 초중반쯤과 그 이전까지는 톱 걸그룹 반열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소녀시대 이전까지는 거의 유일하게 앨범으로 남자가수들과 대적할만한 여자가수였습니다.

2008년 8월 고사1이 중박급의 흥행을 친 후, 3집 발매 전 인터뷰에서 남규리씨에게 연기자 전향에 대한 질문이 오자 3집 이후 판단하겠다는 답변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3집이 불과 15000장 팔았죠. 음원도 5위 안에 든 적이 없었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연기자 데뷔를 준비했는데 2009년 방영 계획으로 캐스팅됐던 드라마 두편이 다 백지화됐고,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도 조연급 이상의 캐스팅을 기대했지만 결국 카메오로만 출연하게 됐습니다. 소속사하고 갈등이 빚어진 가장 큰 이유도 연이은 캐스팅 불발로 알고 있습니다. 그 뒤의 상황이야 워낙 크게 이슈화됐었던 터라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될 것 같네요.

여성시대 활동 당시에도 지연양이 씨야 새 멤버네 뭐네 하다가 결국 티아라로 들어간 것까지 합치면, 멤버가 나간 것이 벌써 세번째가 되네요.
남규리씨 탈퇴 때 소속사측의 말대로라면 보람-연지도 계약이 내년 4~5월쯤에 끝날텐데, 그냥 코어 나와서 새 소속사 찾고 가창력 발휘할 수 있는 노래로 돌아와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엠넷미디어(코어콘텐츠미디어)가 하는 짓 보면, 왜 유독 이 회사 소속의 가수들이 많이 나가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메이비, SG워너비, 남규리까지. 개인적으로는 이효리도 계약 끝나면 차라리 단독으로 하나 차리는 게 낫다고 보네요.)
lafayette
10/07/25 21:46
수정 아이콘
원더걸스 등장전까지 최고의 여자그룹 이었죠. 06~07년 무렵에 정말 인기 많았었는데 .....
그 시기에 군생활 하시던 분들 내무실에 씨야 CD 한 두개 정도는 있지 않았나요?
장군보살
10/07/25 22:36
수정 아이콘
남규리와 쩌리들이라는 안좋은 비아냥을 듣든 그룹이긴 했는데... 남규리 나가니 이렇게 위기를 맞는거 아닐까요?
타테이시
10/07/25 23:18
수정 아이콘
저도 SeeYa의 정규 1집, 정규 2집, 정규 2.5집, 정규 3집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SeeYa는 분명 안타까운 여성그룹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맴버들도 좀 문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SeeYa란 그룹의 인기중심은 노래와 남규리란 맴버의 힘에 있었죠.
노래는 그 당시 최고의 인기장르였던 미디엄탬포에 적합된 상태였기에 인기에 강했던 것이었으나
남규리란 맴버가 없었다면 SeeYa가 음반을 10만장 가까이 팔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1집 땐 그저 관심만 많은 가수였으나 2집 때 대박을 선보인 것은 남규리의 역할을 무시 못할 것입니다.

SeeYa가 완전 하락세를 탄 3집 때 그때는 원더걸스, BIGBANG을 위시한 신형 아이돌그룹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때입니다.
그때까지는 아이돌은 음원에서는 절대 인기 없다란 관념을 깨버리고 음원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죠.
SeeYa는 코어 콘텐츠의 욕심이었는지는 몰라도 무리한 변신을 꾀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오히려 sg WANNA BE가 맴버 교체를 하고도 원래 이미지 유지해서 어느정도 인기를 끌었던 것을 보았음에도
또 기획사에서 그해 초 데뷔시킨 Davichi란 신인여성그룹이 보컬이라는 면을 앞세워 성공적인 데뷔를 했음에도
소속사는 남규리만 믿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Hot Girl이란 노래로 활동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맴버는 남규리에 비해 Hot Girl 때 너무 들러리였습니다. 그게 실패의 원인이었죠.

이후 남규리의 급속한 탈퇴건 때 나머지 두 맴버는 너무 처신을 못했습니다.
맴버들간의 불화에 의한 탈퇴가 아닌 소속사와의 불화에 의한 탈퇴였는데 그녀들이 보인 행동은
꼭 맴버들간의 불화에 의한 탈퇴였으며 오히려 그 기자회견으로 저는 SeeYa의 생명은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SeeYa란 그룹의 이미지를 담당하고 있던 남규리에 대해 거의 무자비하다 보일 정도의 비난을 선보였으니
아무리 속 사정을 모르는 대중이라도 그런건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소속사가 남규리를 가수가 아닌 연기쪽으로 잔뜩 돌린 것 대중들이 잘 알고 있었지요.

어차피 SeeYa는 그 속성을 다한 그룹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맴버가 따로 그룹을 차린다 해서 예전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른 맴버가 들어와도 마찬가지일 것 같구요. 그만큼 SeeYa와 남규리의 관계는 절대 떨어져서는 안 될 관계였습니다.
SeeYa가 남규리를 키운게 아니라 남규리가 SeeYa를 키운 만큼 남규리 해체건 때 대처를 못한게 SeeYa가 이꼴이 된 원인이라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여성그룹이었죠. 음원에서나 음반에서나 남성그룹들을 위협할만한 거의 유일한 여성그룹이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소녀시대가 최고의 여성그룹의 자리를 가져가버렸고, 노래잘하는 여성그룹쪽은 Davichi가 가져가버렸으니 ....

그리고 한마디 하자면 소속사를 나가는 가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SM출신도 거의 대부분이 소속사를 나갔으며(H.O.T는 강타 제외 전부, S.E.S의 바다, 유진, 플투스, 신화, 동방신기 3인, 슈주 한경 등)
JYP나 YG도 상당수 가수가 많이 나갔습니다.
코어콘텐츠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소속사들의 문제점이라봐도 되겠죠.
그만큼 불공정하게 계약을 시작했기에 대부분 나가버리는 겁니다. 자신들이 독립할 때 쯤되면 제대로 대우받길 원하는 것이죠.
10/07/25 23:34
수정 아이콘
얘기 하나 더 하자면, 코어의 경우에는 한 팀 밀어주기가 유독 심합니다.
다른 소속사가 소속가수들의 활동기간 겹치지 않게 맞추고 돌아가면서 밀어준다면, 코어는 그냥 바통터치를 보는 기분입니다.
(티아라 팬은 아니지만, 남녀공학 데뷔 후 티아라도 버려질까봐 걱정입니다. 아직 수명이 충분한 그룹인데요.)

그런 모습과 겹쳐보면, 남규리가 떠난 상황(혹은 더 거슬러서 3집 이후부터)에서 씨야는 이미 코어 입장에서 버리는 카드로 전락해버렸던 것 같기도 합니다. 코어가 결국에는 남규리를 계약종결 방식으로 놓아준 것을 봐도 그렇고 말이죠.
파일롯토
10/07/25 23:39
수정 아이콘
남규리진짜 이뻣죠.. 근데 그룹으로활동하던분이 솔로로나오면 뭔가허전하고 어색하죠
그놈목소리같이 가슴설레이는 명곡을 또 언제나들어볼런지
10/07/26 10:26
수정 아이콘
씨야는 2008년말 이었나요?? 핫걸로나왔을때부터 조짐이 보였습니다. 그냥 시대에 대세에 합류하려고 억지로 댄스음악을 입혀놓은 씨야는.. 좀 그랬죠.. 차라리 자기만의 색깔을 고수하면서 가비엔제이처럼 꾸준히 밀고나갔으면 좋았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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