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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소노프의 기록 확인하러 가기)

지난 7월 22일 목요일 모로코(Morocco)의 수도인 라바트(Rabat)에서는 7월 26일 월요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2010 모로코 오픈'이 개최가 되었는데요, 현재 독일의 티모 볼(Timo Boll,세계3위) 선수에 이어 유럽 2인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벨라루스(Belarus) 출신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Bladimir Samsonov,세계7위) 선수가 남자 개인 단식 결승전에서 벨기에 탁구 전설 장-미셸 세이브(Jean Michel Saive,세계49위) 선수를 4-0(13-11, 11-3, 11-8, 11-6)으로 물리치고 생애 20번째 ITTF 프로 투어 남자 개인 단식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선수 같은 경우 지난해 개최된 '2009 모로코 오픈' 남자 개인 단식 결승전에서도 스페인의 카를로스 마차도(Carlos Machado,세계58위) 선수를 4-1(15-13,11-6,10-12,11-9,11-6)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기 때문에,  '모로코 오픈'에서만 2년 연속으로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는 벨기에 명문 클럽인 샤를루아(Charleroi) 클럽에서 오랫동안 같이 활약을 펼치면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선수들이라 할 수가 있는데요, 마흔살이 넘은 장-미셸 세이브 선수가 상대하기에는 무척 힘든 상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마흔살이 넘은 세이브 선수의 화이팅이 놀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