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니 캐치볼 모임 안내 글이 올라와 줘야 겠죠?
이번 주 일요일도 역시 모여서 야구공 좀 주고 받기로 해요.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지만 야구 역시도 경험이 제일 중요합니다.
프로 선수들도 여전히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것이 캐치볼이니까요.

운동장 여건에 따라서 진행되는게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캐치볼과 내, 외야 펑고, 수다 등등의 프로그램 입니다.
뭐 특별하게 야구를 가르쳐 드리거나 하는건 아니고 같이 노는 수준입니다.
코딱지만한 조언은 가끔 해 드리기도 합니다만 ^^;;

글러브 하나 달랑 메고 가볍게 오시면 됩니다.
전에는 통닭이나 부대찌개를 먹기도 했었는데, 고대 동아리 야구부원 '한군'의 도움으로
너무 너무 시원한 '열무국수' 집을 알아냈습니다.
면은 무려 무한 리필~!!! 단돈 4천원~!!!

아시죠? 일요일 오후 2시 안암역 2번 출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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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나중 얘기입니다만
오랫동안 캐치볼 모임을 진행하다보니 조금씩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이 실제 야구 경기를 즐겨 보신 분들이 별로 없어서
그걸 느껴보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아직은 모임 같은게 정식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솔직히 꾸준히 나오시는건 아니여서
당장은 무리겠지만 내년 즈음에 야구장을 하나 빌려서 pgr 분들끼리 정식 야구 경기를 한번 했으면 합니다.
야구팀을 만들겠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야구장을 빌리는데 약 15만원 정도가 드는데 20여명 정도가 두 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한다고 했을때
1인당 만원 정도만 회비로 내면 심판 한 명 모시고 정식으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도 없고 생각뿐이지만, 제 생각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