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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0 22:30:42
Name sylent
Subject [일반] 극단적인 다이어트
처음 벤치에 누웠을 때 생각이 납니다. 20Kg짜리 바가 왜 이렇게 무거운건지. 15회 3세트 하고 포기했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 위의 모든 신경들이 고통에 신음하더군요. 큰 맘 먹고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했는데, 하루 샤워비로 회비를 날렸습니다. 그렇게 다니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웨이트 트레이닝의 ‘맛’을 알아버렸고 이런 저런 방법을 스스로에게 테스트해보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제 수준을 말씀드리자면 피지알 운동 괴수님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만, 초보는 간신히 면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이 몸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은 딱 네 가지입니다.

1. 적당한 식사
2. 적당한 무산소 운동
3. 적당한 유산소 운동
4. 시간

간단하죠? 맞습니다. 뻔한 이야기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거 말고는 답이 없으니까요. 이 간단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식사나 운동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시간 때문입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 보내야 하는 수개월의 시간은 길기만 합니다. 상대성이론의 우월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살다보면 ‘이게 아닌데’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유혹과 타협해야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작스런 친구 결혼 소식에 오랜만에 양복을 꺼내 입었는데 단추가 잠기지 않을 때, 이성 친구와 1박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는데 배가 살짝 접힐 때, 학교나 회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을 때 ... 빠른 다이어트의 유혹을 참을 수 없습니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운동하는 시간이 달라 별로 볼 일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슬림해졌더군요. 한달 사이에 10kg 정도 뺐다고 합니다. 비결에 대해 슬쩍 물어봤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1500에 맞추고 아침 공복에 10Km 걷고, 팔굽혀펴기 20회 10세트, 맨몸스쿼트 20회 10세트 했다고 하더군요.

섭취 칼로리를 2500 정도로 원상복귀 시켰을 때, 유산소 10Km를 멈췄을 때 어떻게 될 지는 대충 예상이 되지만, 어쨌든 엄청난 노력과 그 결과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음식 섭취를 천천히 높이고, 유산소는 인터벌로 전환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를 높이면 큰 요요 없이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한 달 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 친구는 여자 사람을 여자 친구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키스'라는 걸 해봤다고도 하더군요. 껄껄.

여러분이 경험하신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이 기회에 민간요법 차원으로 몇 가지 배워두면 피지알 회원님들께서도 급할 때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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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0 22:34
수정 아이콘
전 먹는건 하루 세 끼 다 먹고, 오로지 운동으로만 30kg가량 뺐었습니다. 농구와 배드민턴을 주로 했는데 억지로 한다기보다
재미로 하니까 살이 쭉쭉 빠지더군요.. 그러다 다시 30kg가 쪘는데 군대 가니까 저절로 빠지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훈련소입니다. 크크
캐리건을사랑
10/08/10 22:34
수정 아이콘
빼는거 말고 찌는건 없나요?
릴리러쉬
10/08/10 22:32
수정 아이콘
제가 했던 방법으로 하루에 1키로씩 10일만에 10키로 감량한적이 있군요.
웨이트 때문에 양복이 안 맞아서 면접전에 했던 방법이네요.
별로 힘든 방법도 아니었고 특별한 일이 있을때 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기본체력이 좀 받쳐줘야 한다는 것..시간을 꽤나 투자해야한다는 것
장점이라면 별로 배는 안 고프다는것 정도겠네요.
요요는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친구분도 아예 초보는 아니셨나 보군요.중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초보가 스쿼트 저렇게 하면 농담 아니고 한 일주일 죽음인데...
운동량도 초보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수준이고
박대희
10/08/10 22:3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3달동안 줄넘기 하루에 3000개씩 해서 22kg 빼봤네요. 군대니 세 끼는 다 먹고(오히려 많이 먹었죠. 이상하게도 배가 고파서 크) 군것질만 안하니깐 휴가나와서 애들이 다 놀랬습니다 흐흐 지금은 8kg 다시 쪄서 178에 80~82kg 유지하네요. 무릎이 안좋아졋을거라 생각하지만 아직까진 별탈 없네요.
10/08/10 22:46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3달만에 한 10~13kg정도 뺀 적은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부터 워낙 불규칙하게 살다보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었는데요;; 대신 물을 엄청 마셨습니다.. 2L 페트로 4~5번?? 심할때는 8병까지 마신적도 있었네요.(이게 혹 몸에 좋지 않을까 해서 질게에 올린적도 있습니다.) 거의 하루에 한끼 먹고, 간식으로 오렌지쥬스 반병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다 물이었던거죠. 그리고 운동이나 할겸 해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매일 걸어다녔습니다. 8층에 살았는데 운동삼아서 하루에 3번정도 + 등하교때 2번 해서 5번씩 꾸준히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죠. 윗몸일으키기도 했는데, 이건 시간 날때마다(스타방송을 보거나, 로션을 바를때 등등) 해서 일정량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살이 쭉쭉 빠지더군요;
지금은 조금 쪄서 이전보다 한 10kg 빠진 상태입니다;
Crescent
10/08/10 22:52
수정 아이콘
저도 3달만에 15kg정도 뺐는데 운동방법은....펌프입니다.
처음 펌프를 시작하자마자 푹빠져버려서 하루에 적어도 1시간 반씩 했었죠.
그렇게 3달이 지나니...어느새 노말에서 놀던 사람이 나메까지 클리어하게 되더군요.

역시 뭐든지 즐길수 있는게 최고인거 같습니다. 힘든줄 모르고 하게되니까요.
ace_creat
10/08/10 22:59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은 술자리인듯 ... 이건 뭐 아예안갈수는 없고 가면 한두잔은 먹어야 되고 먹다보면 다음날 저는 침대 ...
아침엔삼겹살
10/08/10 23:10
수정 아이콘
저 지금 극단적인 다이어트 진행 중 입니다.
오늘이 3일째인데 4키로 정도 빠졌네요~
참 단순합니다. 조금 먹고(굶고) 많이 운동합니다.
저도 일주일 후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서 감량 중인데,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건 물 빼고 다 친구 줘버렸습니다.
배고프면 물만 1리터씩 마시고.....눈물이.......
여름이라 운동하면 땀도 잘나고 살빼기 더 수월한 거 같네요.
EndLEss_MAy
10/08/10 23: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지알에서 한번 댓글로 쓴 것 같은데..
조금 장난식으로 말씀드리자면
소주 다이어트 입니다.
알코올에는 열량이 있어서 최소한의 생활은 가능합니다.

술자리를 매일 만드시고 안주는 최소한만 섭취하세요.

그리고 맥주는 절대 안되며, 오로지 소주만 마셔야 합니다. 양주도 괜찮습니다.

살이 쭉쭉 빠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단,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야광팬돌이
10/08/10 23:58
수정 아이콘
빼는거 말고 찌는건 없나요? (2)
정말 우울합니다.... 뚱뚱한남자보다 확 마른남자가 더 없어보이는거같아요.. 정말..
훈련소퇴소할때 10kg정도가 찌긴했는데 거의 가슴 배 어깨 얼굴쪽으로 살이 가고 팔다리는...안습이네요..ㅠㅠ
정말 안찝니다. 작년 식습관 엄청 기름진(?)친구와도 자취하면서 그녀석의 식단에 맞춰서 살았는데 전혀 안찌더라구요.
밤늦게, 자기전에 치킨/피자 기본 아이스크림 하루 4개, 밥은 무조건 고기에 볶아서 먹고..하루 5끼.. 그래도 답이안나오네요..
잔다르크
10/08/11 00:24
수정 아이콘
음.. 지금 다이어트 5개월째인데
지금 40kg 좀 넘게 빠졋네요... 근데 아직 10kg남았다는게 문제. ㅠㅠ
처음엔 진짜 극단적?으로 해서 그런지 쫙쫙 빠지다가 요즘은 예전만큼의 정신력이 아니라그런지
운동은꼬박꼬박합니다만 전보다 먹는게 많아서 먹어서 다시찌고 운동하고 그러다 몇일 빡시게 하면 다시 빠지고..
그러는중이네요 예전 초기만큼의 살빠지는 속도는 아니지만 계속 빠지고는 있으니 다행이라고해야하나..
10/08/11 00:41
수정 아이콘
혼자 살때 돈 없어서 밥을 못먹어서 3달 동안 이십 몇킬로 빠짐
웅후후
10/08/11 01:28
수정 아이콘
극단적인 다이어트라는 말에 로그인 했습니다
대학 입학 전
3개월간, 하루에 많아야 바나나 반개 정도 먹고 요가 아침저녁으로 다녀서 30kg뺐습니다.
약100kg에서 30kg정도 뺐는데
5년간 요요없이 잘 유지했고 추가로 10kg정도 더 감량했는데
문제는 더이상 빠지지가 않습니다...............
플래티넘
10/08/11 01:53
수정 아이콘
군대있을때 거짓말이 아니라
하루에 줄넘기 6000개씩 하고
그거 한 다음에는 풋살하고...

주말에는 줄넘기 아침저녁으로 6천개씩 12000개씩 했는데
살?(체중)은 별로 안 빠지더라구요... 거즘 6개월가까이 했는데...
어쨌거나 제대하고 나서 운동 안해버릇해서
다시 점점 과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ㅠㅠㅠㅠ
이러면 안되는데...

허리사이즈만 줄었었다는...
arq.Gstar
10/08/11 01:53
수정 아이콘
입대전 78kg.... 자대배치 받고나서 68kg .... 이등병때 그 몸무게 유지...
군대가 진리인듯.....
YellOwFunnY
10/08/11 02:49
수정 아이콘
체질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원래 몸무게가 60~65Kg 정도 였는데, ( 키 181.. )
공익하면서 제때 밥을 먹으니까 70kg 나가다가,
고시 준비를 하면서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쌓이는 스트레스를 먹으면서 풀었더니.
아침 먹고 간식 먹고 점심 먹고 간식 먹고 저녁 먹고 간식 먹고 밤참 먹고, 그러고 3개월정도 살았더니,
84kg 까지 쪘다가, 시험 떨어지고 복학해서 학교다니면서 맨날 주구장창 술만먹고 놀러다녔는데,

........................................................
72kg까지 빠졌어요.
10/08/11 05:29
수정 아이콘
다들 군대 이야기 댓글로 다셨는데 저도 논산 훈련소 다녀오니 입소때 몸무게(73) - 출소때 몸무게(68) = 5kg 이더군요.
일반인에게 필요한 네가지를 적으셨는데, 저는 다섯번째로 자기몸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을 적고 싶네요.
10/08/11 05:4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입대전(60~64kg) - 훈련소 (68kg) - 자대 및 현재 (73kg) 테크트리를 밟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
10/08/11 06:10
수정 아이콘
지금 여자친구가 뚱뚱해서 싫다고 해서
맘고생으로 100kg -> 65kg 한달반만에 맘고생 하니까 만들어지더군요.
최고의 다이어트는 맘고생 다이어트! +낮술과 수많은 구토!!

......
그리고 사귀고 나서 80kg까지 올라왔습니다만 절대적으로 봐서 100kg에서 20kg에 빠졌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으헤헤
근데 맘고생 했을땐 정말 3일에 한끼 먹을까 말까 그것도 안들어 갔었는데 말입니다 크크...
살이 한번에 많이 빠져서 살이 좀 쳐질까봐 걱정했는데 저는 다행이 매주 2회 축구랑 1회 야구를 해서 그런지
딱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렇게 하니까 피부가 아주 멀리 가더군요 -_-;;

아 그리고 예전에는 80kg에서 한 70까지 빼는데 wizard모진종 님이셨나..
인터벌 추천해주셔서 한달하니까 진짜 10kg가 빠지던데 무릎이 남아나질 않아서 저는 포기했습니다만..
정말 체력 키우는 운동으론 최고같습니다 -_-b
10/08/11 06:32
수정 아이콘
흠...
삼수까지 하고 몸무게가 140까지 늘어난적이 있는데, 6개월 동안 60kg을 뺐었는데요. (키는 186입니다)
그때는 오전에 조깅 1시간 반, 점심 식사후에 런닝머신 30분, 저녁에 수영 1시간반 런닝머신 1시간, 자기전에 30분 조깅 하면서,
식사는 아침점심저녁모두 반그릇씩 (반찬도 딱 적량만), 간식이 먹고 싶다면 저녁대신에 먹었어요
사실, 이렇게 계속 했으면 3~4개월이면 60kg빠졌을텐데, 토일에는 그냥 쉬고 술도 마셨습니다.
대신 술 마시면, 자기전에 3시간 걸었죠.

그런데, 살이 그렇게 빠지다보니 배에 살이 아예 없어져서 허리에 너무 무리가 와서 한 1년 고생했습니다.
의사의 경고로 일부로 살도 찌웠구요. 후에, 운동은 그냥 하루에 한시간정도씩 유산소(수영이든 런닝)만 했는데 요요는 없었습니다.
뭐 반년을 조금씩 먹었으니 양자체가 줄어들긴 했겠지만요.
10/08/11 06:34
수정 아이콘
아주 단기간은 그냥 굶는게 가장 빠릅니다.
내장기관이 나빠지는 것은 책임 못지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3일 굶었을때 7kg, 5일 굶었을때 9kg가 그냥 빠지더군요.
물론, 대부분이 물이라죠. 칼로리 계산적으로 본다면,
성인 남성이 3000cal씩 하루에 쓴다고 쳐서 3일이면 2kg도 안빠지니까요.
10/08/11 08:36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회식만 안가면 됩니다.
그럴수 없으니 문제죠(...)
10/08/11 09:35
수정 아이콘
단기간에는
하루 한끼먹고 세시간 이상 운동하면
직빵은 직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체지방과 함께 근육이 슉슉 빠지며..
피로가 쌓이고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
내장기관에도 안좋겠지요.

제일 좋은 다이어트는 기초대사량 이상을 먹고 활동대사량을 늘려 오랜기간 서서히 빼는게 최고입니다. 평생 건강하고 싶으시다면 몸짱이 될때까지 1~2년이상 관리하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평생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정확한 인과관계는 없을지라도 나이먹으며 심장질환이 갑자기 오는 경우를 만들기도 합니다.
10/08/11 09:3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무릎에 무리 안가면서 전신을 다 쓰고 칼로리소모 짱인 운동하나 추천하자면..

섀도우 복싱..
어디서 안배우셔도 되니까 온몸을 이용해서 제자리에서 뒷꿈치만 살짝 올린상태로 허공에 신나게 주먹질 해보세요.
일반 분들은 5분도 제대로 못 하실거고..
3~4분 하고 1~2분씩 쉬어서 한 5세트만해도, 온몸이 뜨끈뜨끈 장난 아니실거에요. 크크
10/08/11 09:4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운동은 아침 저녁 둘다 하시는게 좋아요.
아침운동은 하루에 가만있어도 빠지는 대사량을 활발히 해줘서 뭘 해도 칼로리가 더 소모되게 하구요
저녁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히하여 수면중 지방분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라고 배웠어요.
DuomoFirenze
10/08/11 10:12
수정 아이콘
3주째 다이어트 중입니다.
하루에 두끼먹고 저녁 굶고, 자전거 타기 한시간(무릎이 안좋은 관계로), 웨이트트레이닝 30분 하는데 2kg 빠지더군요..
나름 극단적인 다이어트 였는데 아니었나보네요.
직장인이라 몽땅 굶기는 힘들고 나름 한다고 한건데. 안빠져서 좀 스트레스 받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까지 굶어야 하나? 혹 도움 좀 주세요.
sangsinyouzi
10/08/11 10:27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좋은 글들이 많네요.
저도 저녁 굶고 저녁에 웨이트+유산소가 나름 극단적이라 생각했더니 이건 뭐 명함도 못내밀듯.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한시간 달리기하고 출근할랬더니, 현실은 6시 알람 스누즈가 7시 20분까지;
비내리는숲
10/08/11 10:45
수정 아이콘
글쓰신 sylent님과 댓글 다신 분들, 제발 지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요즘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정말 지겹고, 조금 편해져보자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악마처럼 기어오르고 그러다 오늘 이 글이랑 댓글들 보고 운동하는데 계속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마치 '나만 운동하는고 고민하고 다이어트 하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피부에 닿더라구요. 다이어트 사이트 많이 가입하고 헬스클럽도 다녀보고 했는데 이런 생각 처음 해봅니다. 제가 pgr중독이라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던 헬스클럽은 어찌 된 것이 전부 몸매가 근사하신 분들만(시간을 잘못 잡았는지), 있구요, 헬스클럽에서 에어로빅 시간이 있는데 끼어들기 부끄러울 정도로 전부 몸매가 근사하시더라구요. 제가 남자라서 여성분들이 대다수인 곳에 있기 좀 그렇기도 했구요.
10/08/11 11:05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12월부터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3개월동안 무조건 반식, 좋아하는 튀김류며 국물이며 라면류는 절대 안먹고 어려웠던것은 제가 영업직이라 술자리를 피할 수 없어서
술은 원래대로 마시고 안주를 정말 상대 모르게 안먹었는데 3개월 부작용이 술자리에서 필름이 끊기는거라 그 당시는 상당히 문제가 되서
병원도 갔었는데 몸무게는 10킬로 정도 빠지더라구요.

필름 끊기는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먹기시작해서 6개월째까지는 빠진 몸무게를 유지하다가 현재는 5킬로 다시 쪄서 고민입니다.

다이어트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되는데, 무슨 방법이든 지키는게 정말 어렵네요..

술자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wish burn
10/08/11 11:06
수정 아이콘
군대가면 살찐다는 소리를 들어서 군북을 한치수 큰거로 골랐는데
훈련소에서 10키로빠지는 바람에 힙합신병이 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_-

지금 생각하면 훈련소에선 식단및 운동량이 거의 비슷비슷하니
개-_-성있는 체중들이 평균치로 수렴하는게 당연한거였는데 그 생각을 못했으니..
higher templar
10/08/11 11:34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움직임이 덜하면 식욕이 거의 없는 편이라서... 예전 같은 경우에는 게임도 정말 많이하고..(HOMM3 이 악마같은 녀석) 그때는 하루에 한끼 먹어도 되더군요... 자고 일어나서 게임하다 배고프면 한끼먹고 열심히 겜하다 자고... 다이어트라기보단 폐인...살은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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