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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22:32
오늘 롯데는 김주찬의 도루 1위로 위안 삼습니다.ㅠ 오늘 경기는 그동안 깡으로 버텨왔지만 어쩔수 없이 생긴 구멍들이 모두 드러나는 경기였습니다. 홍포의 3번자리, 조주장의 2루자리, 문슨생의 유격수자리, 부상을 안고 있는 가르시아, 마찬가지로 부상때문에 도루저지가 잘 안되는 강민호(아홉수!!!), 내야 외야 가릴 것 없이 수비진이 흔들리고 주포는 다 빠지고 부상에 다가 상대는 이대호에게 극강인 SK..
예, 그동안 롯데가 이상하게 이겨왔던 겁니다. 오늘 경기력이 지금 솔직한 롯데의 모습입니다. 어서 빨리 문슨생을 필두로 조주장, 홍포, 뼈, 모두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홍포의 부상은 이대호를 지명으로 돌리면서 공격은 약해졌을지라도 수비강화라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마침 하위타선과 손아섭 선수의 활약으로 공격의 공백마저 메우면서 6연승이 가능했죠. 근데 문슨생과 조주장의 부상은 답이 없습니다. 내야가 완전 무너지고 전준우가 3루로 오면서 중견수 구멍에다가 손아섭, 가르시아도 수비 때 정신 못 차리고 ㅠ 외야까지 무너졌습니다. 안그래도 오늘 이재곤 투수의 스타일이 땅볼 잡는 건데 이런 내야진과 수비력으로 털리는 건 당연한 거죠. 진짜 이 문제는 주전이 빨리 복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10/08/28 22:35
한화는 오늘 데폴라가 5이닝 우완 루헨진 모드를 보여주면서 예상외의 투수전 끝에 두산을 잡았습니다.
윤규진이 웬일로 터프한 상황에서 잘던져줬고 아~~ 우리 노망주님...오늘도 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진짜 내년에 노망주님 연봉 1억은 줘야 합니다. 불펜 3명이 해야할 일을 노망주님 혼자서 다하는군요.
10/08/28 23:12
SK가 준비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지난주의 SK 타격감과는 절대로 다르더군요~~~
내일 3루수 황재균, 중견수 전준우가 안된다면 오늘처럼..... 똑같은 결과가 올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지난주 3연승 할 수 있었던 것도 수비안정화인데.... 수비가 안된다면 SK에게 대량실점을 제공 할 것 같습니다
10/08/29 00:07
중견수 전준우는 가능하지만, 3루수 황재균은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문총장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지금 유격수와 2루수가 동시에 구멍난 상황인데, 그나마 유격 가능한 게 황재균과 박남섭이거든요. 그런데 황재균은 2루가 안 되고... 대호를 3루로 돌린다면, SK 극강인 종윤이를 뺄 수는 없으니, 김주찬, 손아섭 둘 중에 하나가 지명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진짜 작년에도 주전 선수들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많았지만, 올해와 비교하면 그나마 나았던 것 같네요.ㅠ_ㅠ
10/08/29 00:25
희한하게 볼 때마다 봉중근 선발이네; 로테이션 지켜지고 있긴 한 거죠? 크크
아무튼 내일은 화이팅!! 오늘 야구 과감하게 포기하고 결승 보러 갔는데, 잘한 일이군요; 쩝.. 영패가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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