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05 23:15:30
Name 눈시BB
Subject [일반] [야구]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불판에 결국 출석을 못 했네요. 이지락님 여전히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두산 플레이오프 진출 축하합니다. 투수진의 피로가 꽤 누적됐겠지만,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승부 보고 싶습니다.

....... 하아... 자 그럼.....

우리의 가을은 이걸로 끝났습니다. 이제 추운 겨울만이 남았군요.

1. 투수진은 정말 잘 해 줬습니다. 1, 2차전의 블론이나 3차전에서 6실점이 있긴 하지만 한 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이 없었고, 정규 시즌 불펜의 모습을 보면 이건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4차전에서 무너진 건 9회였고 투수진이 무너졌다고 할 만한 건 결국 오늘 5차전, 단 한 경기 뿐이었습니다. 수비 역시 결정적 실책이 있긴 했지만 보통 롯데 수비 생각하면 이건 엄청났었죠.

2. 결국 문제는 타선이었죠. 결국 첫 날 외에는 제대로 쳐 주지 못 한 타선. 아이러니하게도 약점은 강화됐고 강점이 침묵해 버린 준플레이오프였습니다. 조성환 선수와 전준우 선수가 이겼다면 MVP를 탔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습니다만...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한 경기 이대호를 제외하고는 결국 터지지 않았습니다.

3. 오늘의 패인은 송승준 - 이정훈의 교체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이후 사도스키까지 우르르 무너져 버렸죠. 하아... 마지막 카드로 꺼낸 사도스키가 무너지니까 그저 모든 희망이 사라지더군요. 이건 결국 투수 교체의 실패라고 봅니다.

4. 두산의 이종욱, 정수빈, 용덕한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해 준 선수는 결국 없었습니다. 4안타를 몰아쳤는데 결국 분위기를 가져가지 못 한 게 참 아쉽더군요.

뭐... 제가 두산의 상황까지 분석할 정도의 실력은 못 되니 이 정도 하겠습니다.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이로써 롯데는 농담으로나 말하던 2승 후 3패를 기록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롯데 팬이 관심을 가질 부분은 로이스터 감독님 재계약이겠죠. 준플레이오프 기간 그의 단점 역시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은 게 가장 크겠지만, 결국 모든 책임을 져야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전 로이스터 감독님을 지지합니다. 내년에도 봤으면 하네요.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할까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삼성-두산 플레이오프 기대하겠습니다. 그나마 이제 맘 안 졸이며 봐도 되겠네요.

+) 이제 손 안 들고 불판 봐도 되죠? ^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롯데우승
10/10/05 23:18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엔 .. 더 좋은 야구가 되어야할텐데.. 로이스터감독 떠날것 같네요.. 헐...
국산벌꿀
10/10/05 23:20
수정 아이콘
밑에글들과 댓글화하면어떨까요.
솔직히 롯데관련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네요.
내용도 다른점은 거의 없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556 [일반] [아이돌] 소녀시대 GEE 일본 PV(뮤직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35] 타나토노트6845 10/10/06 6845 2
25554 [일반] 청혼하기 좋은 노래 list 5 [48] 삭제됨11031 10/10/06 11031 0
25553 [일반] 새벽 2시에 AFC 챔스 4강 1차전 알샤밥-성남 경기가 있습니다. (SBS 스포츠 중계) [16] LowTemplar3298 10/10/06 3298 0
25552 [일반] [K리그] 2010 K리그 해트트릭 주인공. [2] 강원☆3261 10/10/05 3261 0
2555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0/(화) 5차전 리뷰 [6] 멀면 벙커링3902 10/10/05 3902 0
25550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엔트리 [27] EZrock3675 10/10/05 3675 0
25549 [일반] [야구] 수고 많으셨습니다. [2] 눈시BB3631 10/10/05 3631 0
25548 [일반] 준플레이오프를 보고 느낀점.....(롯데 위주로) [9] 자갈치3726 10/10/05 3726 0
25547 [일반] 로감독님 내년에도 뵙고 싶습니다. [24] TheBeSt4360 10/10/05 4360 0
25545 [일반]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 축하드립니다. [64] 10롯데우승5111 10/10/05 5111 0
25543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불판(4) 6회말 3 : 9 [309] EZrock7778 10/10/05 7778 0
25542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불판(3) 4회초 1 : 7 [322] EZrock7809 10/10/05 7809 0
2554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불판(2) 3회초 0 : 2 [270] EZrock7169 10/10/05 7169 0
25540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불판 [331] EZrock5730 10/10/05 5730 0
25539 [일반] [K리그] 순위 및 각종 기록들입니다. [7] 강원☆3838 10/10/05 3838 0
25538 [일반] 대한민국 영어 교육은 정말로 그렇게 문제가 있는가.. [34] sungsik6299 10/10/05 6299 0
25537 [일반] [WOW] 대격변 출시 일정 확정 [30] The xian6062 10/10/05 6062 0
25536 [일반] [MLB] 포스트시즌이 시작됩니다!!! [20] 삭제됨3150 10/10/05 3150 0
25535 [일반] 1박2일에 나왔던 이화동 날개벽화가 그린 분에 의해 지워졌다고 하네요. [13] 세우실7626 10/10/05 7626 0
25534 [일반] 이용찬 선수가 플레이 오프 엔트리에 추가된다고 합니다. [50] Naraboyz5364 10/10/05 5364 0
25533 [일반] [야구] 나의 야구 소회 + 준PO 5차전을 바라보며 [22] EZrock3876 10/10/05 3876 0
25532 [일반] 오글거린다.... 이 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22] 개념은?6058 10/10/05 6058 0
25531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0/5(화) 5차전 프리뷰 [13] 멀면 벙커링3764 10/10/04 37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