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문제점이 그런식으로 읽히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제목은  뜻은 "제가 이 피지알러님들의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 함을 한탄" 한 제목인데...  
오늘은 제 글솜씨보다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한 찬반의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 피지알에서 눈 팅을 하면서 가입을 한 것은 1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스타를 좋아하는 관계로 이 피지알을 알고 1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이 피지알러 논객들의 주옥같은 글쓰기를 동경하면서 저도 언젠가는 그 분들처럼  써야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면서 오늘 이 피자알에서 세상사는 사람들의 이슈가 무엇인가 하면서 올라온 글들을 읽고 다른 분들의 생각과 지혜를 배워왔습니다,  

그러다가 대략 눈 팅.10년 가입 5년이 훨씬 지난 그제,
매일일과처럼 들어왔지만 이 피지알에서는 현 정국에서 이슈가 된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한 글이 보이지 않기에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써보기로 하고 제가 그동안 제 사업상 얻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정황상 추론상 가지고 보아왔던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인천공항 민영화의 문제점을 한데 묶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그동안 이 피지알러들의 의식수준으로 생각해서 4대강 사업의 공사시스템과 사업시스템정도를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사업상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부분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글을 올리고 나서 제 주관적인 글에 증거의 문제와 공사 시스템. 사업권 시스템. 등에서 제가 아는 것과는 너무 다르게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제 글쓰기의 부족함과 설득력이 부족한 관계로 그런 부분에서 많은 논란이 되었지만 증거가 없는 제 생각과 제가 얻은 정보의 추론만을 가지고 너무 안일하게 이 피지알에 다가왔구나 하는 마음 이었습니다,

우선 그날 많은 분들이 제가 알고 있는 4대강 사업의 공사시스템과 사업시스템에 대하여 너무나 다르게 말씀 하셨기에 이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4대강의 공사시스템이란?
4대강사업은 여러 개의 공구로 나누어서 공사를 합니다,
이사업의 특징은 하나의 공구에 어느 한 회사가 입찰에 참여하여 그 공사권을 획득하여 공사를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굴지의 토목건설회사 중 대표적인 몇 개의 회사들이 하나의 묶음으로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하는 방식이며 그래서 4대상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5개정도가 되는 것으로 파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표적인 컨소시엄이 공사권을 가지고 각각의 개별적인 토목회사들이 각각의 공구마다 공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4대강 사업시스템이란?
4대강사업을 하면서 낙동강의 경우 전체 공구가 13개로서 각각의 공구마다 사업권자가 있으면 그 공구마다 그 사업권의 책임은 그 사업자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어느 컨소시엄에게 그 공구에 대한 공사권을 발주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그 공구마다의 사업권은 건선회사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의 사업이 아니고 그 공구를 불하 받은 사업권자가 공구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즉, 국가가 기간산업을 하는데 국가가 직접 나서서 발주하는 형식이 아니고 그 공구를 불하 받은 사업권자가 각각의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통해 그 공사가 이뤄진다는 것이죠,

낙동강의 경우 13개 공구를 불하 받은 사람이 7명입니다,
그런데 그 7명이 모두 가카의 측근들이며 6명은 가카의 동기동창인 동지상고 출신들이며 나머지 1명은 코오롱건설에서 로비리스트로 활동하던 1명이라는 겁니다.

이 7명이 낙동강 사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언제 끝날지 모르는 4대강 사업권을 영원히 가지고 있으며 설사 그 공사가 끝난다 해도  낙동강 주변 사업들(산책로. 관광지. 위락단지). 등 주변 택지개발의 권한은 그 사업자가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들어가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총 공사대금이 30조 가량이며 어제부로 추가로 20조 정도 더 투입 할 것이란 계획을 보면 그냥 4대강 공사대금만 해도 50조가 넘어가는 실정입니다,

처음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0조 가량 들어 갈 것이라고 했지만 가카께서는 그럴 일 없다고 했는데 그 전문가들의 예상에 근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낙동강 말고 다른 강의 공구는 어느 분들이 사업권을 가져갔을까?
낙동강을 13개 공구를 차지했던 인물들 대부분이 나머지 공구도 다 차지하고 그들이 그 공구에 대한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이런 사업권 시스템은 우리나라 토목건설 쪽에서는 그동안 없는 시스템으로 중동이나 일부 후진적인 개발도상국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며 이 시스템을 가카정권에서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는 겁니다,

일부 토목건설 회사 쪽에서 이런 시스템을 참여정부기간동안 도입을 하려고 했지만 참여정부에서 반대를 하고 그동안 로비리스트로 활동을 하면서 세금 한 푼 안내고 막대한 이득을 챙긴 사람들의 배와 비자금화 할 우려 때문에 로비리스트 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면서 막았던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의 문제점이 뭘까?
만약 이런 시스템이 들어오면 토목건설회사에서는 비자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며 일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든 공사를 독점하여 그들의 배만 불리 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동국가에서 이런 대규모 공사를 하면서 그 공사의 로비리스트로 활동하는 왕족들만 배를 불리며 그들의 재산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만 가면서 그 나라의 민중들은 배곯아가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가카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중동의 두바이입니다,

즉 4대강사업 전 공구의 사업권은 가카 측근들로 이루어진 사업자들이 독식을 하고 있으며 그 사업권자들에 의하여 각각의 컨소시엄은 그 사업자에게 공사권을 위임받아서 공사를 하는 겁니다,

너무 길어서 내일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하여 좀 더 알고 싶은 분은 나는 꼼수다의 13회 방송을 들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그 추론이 전부 맞다 틀리다 단정 짓지 말고...
현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민주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잘 집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꼼수다 13회 방송분, 다운로드
http://oujoon.nowcdn.co.kr/20110804.mp3

추신/, 그리고 어느 운영자께서 저에게 글쓰기 재주도 없으면서 이 피지알에 정치 글 쓰고 싶어서 왔냐는 코멘트를 보면서 글쓰기 재주가 없는 제가 한없이 부끄럽더군요 그 분이 이 피지알에서 일반회원으로 활동 할 때부터 써 온 주옥같은 글 을 오늘 대부분 다시 읽어봤습니다,
그 분에게 말씀 올립니다
이런 정치 글 하나 쓸려고 가입 5년 만에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제 생각에 인천공항 민영화 문제는 좀 더 공론화가 되어 진짜 인천공항 민영화가 국가적으로나 국민적으로나 이익에 부합되나 하는지 더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가입 5년 만에 처음 쓴 글입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고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하여 좀 더 심도 깊은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