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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5 15:53:1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재미삼아 써보는 리버풀 선수들의 이적료
뭐 밑에 캐롤 이야기도 잠깐 나오고 이제 EPL 개막해서 재미삼아 뭔가 하나 써보려고 했는데요. 글솜씨가 변변치 않지만요.

일단 나간 선수들에 대해서는 쓰지 않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10년사이에 안 좋게 나간, 핵심 선수가 무려 3명이나 된다는게 그간 리버풀이 얼마나 성적이 안 좋았는지를 반증하는 거라고 봅니다.

더불어서 이건 바르셀로나를 탓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바르셀로나로 간 선수인데요. 마스체라노에 대해서는... 마스체라노는 나갈때 경기 출전 거부를 하고 나갔죠. 지난시즌 맨시티와의 경기 당일에 출전 거부해서 루카스로 바꿨고요 그 경기 0-3으로 제대로 털리고 나서 마스체라노는 '올때보다 싼 가격'에 바르셀로나로 갔습니다. 그래서 사실 감정이 좀 많이 안 좋죠. 리버풀을 위해서 이겼다는 말을 하자마자 '리버풀이라는 이름 언급도 하지 마라'라는 반응이 꽤 있었죠. 다만 6개월 뒤의 토레스건, 그리고 루카스가 포텐셜이 만개해서 마스체라노의 빈자리가 완벽히 메워졌다는 점, 실력 외에 리버풀에서의 아이콘적인 요소는 없었다는게 사실 언급이 덜 되었죠. 나가는 과정만 보면 최악중에 하나죠.

리버풀 선수들의 이적료에 대해서는 뭐 흥미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냥 제가 예전에 조사한게 있어서 현재 있는 선수들로 해서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적료는 옵션을 완전히 획득하지 않으면 옵션제외한 액수로 했고요 그룹별로 해볼게요.

1.20m이상 그룹-1명

앤디 캐롤-35m(11년 겨울 이적, 이적당시 21살) from 뉴캐슬
논란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앤디 캐롤입니다. 뉴캐슬 유스 출신에 골수 뉴캐슬 지역 선수로... 지난 토요일 경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 못 넣고는 'FXXX'라고 크게 외쳤죠. 그만큼 선더랜드를 이기고 싶어할 정도의 선수인데요. 89년생이고 지난시즌에 전반기에만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죠. 뭐 주특기는 헤딩이고 부특기는 강력한 슈팅이죠. 선수에 대한 것이야 많이 이야기 나왔는데요. 소위 말하는 '캐롤 SAGA'에 대해서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리버풀에는 소위 SAGA가 몇개있는데요. 제라드, 오웬, 알론소, 배리가 대표적이죠.(혹시나 궁금하신 분 계시면 이것들도 따로 댓글로 쓰겠습니다. 리버풀이 못한 부분, 한심한 부분도 있고 선수들에게 서운한 부분도 있고 그랬죠.)

일단 당시 상황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토레스가 1월 이적시장이 닫히기 3일전에 서면으로 이적요청을 하게 되죠. 그 전부터 그런 조짐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정도로 될 줄 몰랐던 리버풀은 급해지게되죠. 여기서 리버풀 수뇌부의 고민이 나옵니다. 토레스를 비싼값에 팔고 어차피 망한 시즌 돈 받았다가 여름에 거하게 지른다(겨울 이적시장이 상대적으로 비싸죠.)는 것은 리버풀 구단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선택지입니다. 바로 얼마전에 질힉이라는 희대의 최악의 구단주로부터 탈출하자마자 '팀의 핵심이자 아이콘이자 최고 인기스타인' 선수가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메우지 않고 돈만을 받는다라... 팬들의 지지가 우선인 상황에서 그건 절대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존 헨리 구단주 역시도 '얼마가 되던지 선수를 구하라'라고 명령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적종료 얼마 남기지 않고 스페인에서 요렌테를 데려오려고(메디컬할 시간도 없는데요.) 시도까지했죠. 그 상황에서 리버풀의 보드진은 첼시와 협상을 하게 됩니다. 리버풀의 눈에 띈것은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한 앤디 캐롤. 케니 달그리쉬 당시 임시 감독이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또한 이런말 하면 뉴캐슬 팬분들께 죄송할 수 있지만 리버풀은 뉴캐슬의 레전드인 케빈 키건을 데려와서 대박친 경험도 있고요.

코몰리:토레스를 주겠다. 대신에 캐롤의 이적료가 얼마가 되던지 캐롤+15m을 '일시불'로 달라.
로만:OK

물론 상한선은 정해져있을지 모르지만 리버풀의 다른 이적협상과 달리 팍팍 올립니다. 뉴캐슬 입장을 보자면 유스 출신에 대박 터진 선수이고 강등을 안당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선수였기에 팔 생각이 전혀 없었죠.

코몰리:20m 제시
뉴캐슬:거절
코몰리:25m 제시
뉴캐슬:거절
코몰리:30m 제시
뉴캐슬:거절
코몰리:35m 제시
뉴캐슬:거절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코몰리가 더 지를까 하는 와중에 캐롤이 얼마전에 재계약 해놓고서는 다시 재계약을 요구하게 됩니다.(6개월만에 재계약 요구는 조금 그렇죠.) 그러면서 '이적하겠다.'하면서 요청을 하게 되죠. 뭔가 애매해진 상황.
결국에 뉴캐슬은 리버풀의 비드를 받아들이게 되죠. 그래서 캐롤은 35m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액수를 받고 리버풀로 이적하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캐롤 몸값이 5m이라면 토레스를 20m에 파는거고 캐롤이 50m이면 토레스를 65m에 팔려고 했죠. 하도 말이 많아서인지 구단주가 직접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2.15~20m 그룹-5명

수아레즈-19m 추정(11년 겨울 이적, 이적당시 23살) from 아약스
애매한데요. 수아레즈가 기본 22m유로+4.5m유로의 옵션으로 온 것인데 대충 기본만 추정하면 19m 파운드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일단 여기에 넣기는 했는데요. 옵션이야 충족할테니까 뭐 20m 이상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리버풀의 새 구단주가 오고 첫 작품이며 이적당시 수아레즈는 징계중이었죠. 이적전에 아약스에서 이미 네덜란드를 정복하기 시작했고 득점과 어시스트에 모두 능한 선수로 여겨졌죠. 게다가 월드컵에서 스타가 되었고요.(우리나라와 할때 2골 넣었죠.) 이적후의 모습은 더욱더 센세이션 하고요. 올시즌 득점왕 1순위로 언급되더라고요.

수아레즈 이적때는 코몰리 VS 아약스 수뇌부 및 감독의 신경전이 계속되었죠. 리버풀은 영 스타가 필요했고 아약스는 우승을 위해서는 수아레즈를 놔줄수가 없었죠. 여름이면 더 많은 경쟁이 붙을테니까요. 1:1 협상인데도 아약스가 결코 불리하지 않았죠. 수아레즈 역시 '리버풀을 가고 싶지만 남아도 상관없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훌륭한 처신을 했고요. 코몰리가 처음에는 12m유로라는 적은 액수를 오퍼하면서 아약스 수뇌부를 빡치게 했지만 이후에 비드를 슬슬 올리면서 협상했죠. 아약스도 35m유로 이하는 안된다였지만 뭐 아약스 수뇌부나 코몰리나 만만치 않아서 결국 22m유로에 합의를 본것이죠.

여기서 재밌는 것은 바벨인데요. 아약스에서 리버풀로 온 바벨의 경우는 당시에 이미 리버풀과 호펜하임측에서는 합의를 받고 개인협상중인데요, 아약스측에서 바벨을 데려오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리버풀측에서 '잠깐 개인협상 하지 말아봐.'라고 하자 'OK'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결국에 온리 돈이 되고 바벨은 호펜하임으로 떠났지만 바벨은 참... 올때부터 자신의 이적이 확정되자 자비로 리버풀 유니폼 사서는 인증한 선수이기도 했죠.


다우닝-18~20m 추정(11년 여름이적, 이적당시 27살) from AV
다우닝도 옵션때문에 헷갈리는데요. 코몰리의 전형적인 영입 전략이라고 봅니다. 코몰리가 '한선수에게 올인, 협상을 끌어서 유리함을 가져오고 결국에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려오기'인데요. 다우닝과 AV의 당시 상황을 봤을때 이 금액이 지나치게 오버페이라고 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게다가 영을 놓친 상황에서 훌륭히 선회하기도 했고요.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에서 뭐 크게 나쁜 금액이라고 생각은 안듭니다. 별다른 건은 없고 다우닝의 경우는 보로 시절부터 라파가 데려오고 싶어한 선수인데 돌고 돌아서 결국에 리버풀에 오네요. 지난시즌 AV의 올해의 선수입니다.

아퀼라니-17m(09년 여름 이적, 이적 당시 25살) from AS 로마
아퀼라니는 옵션을 하나도 충족하지 못했기에 아마 이 금액으로 끝날듯 합니다. 올때 '5개월이 아니라 5년을 보고 데려온 선수다.'였고 후반기에 분명 기대할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더 싸게 데려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잘 써보기라도 했으면 합니다만... 하필 데려온 감독의 사퇴, 이후에 데려온 감독은 쓸모없다며 고국으로 임대, 이후에 활약했는데 찾는 팀이 없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죠. 부상만 아니라면 개인 능력은 충분히 몸값은 해줄 수 있다고 보지만 뭔가 붕 떴네요. 지금은 10m유로까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아마 이적할듯 합니다.

글렌 존슨-17m(09년 여름 이적, 이적 당시 25살) from 포츠머스
풀백으로서는 사기적인 금액을 기록했고 그전까지 리버풀 수비 레코드가 도세나의 7m파운드였던 것을 감안하면... 다만 그 전시즌 리그 최고의 풀백이었다는 점, 당시 포츠머스 상황이 좋지 못해서 크라우치 영입 금액을 받지 못할 거 같아서 꽤나 퉁쳐서 데려온 점을 생각해봐야겠죠. 뭐 이후에 리버풀에서 활약을 못해준 것도 아니고 레프트백까지 해주면서 핵심 선수가 되어줬죠. 08-09시즌 EPL 베스트 11이자 포츠머스 올해의 선수입니다.

핸더슨-16m(11년 여름 이적, 이적 당시 21살) from 선더랜드
개인적으로 기대도 하지만 많이 오버페이된 선수라고 봅니다. U-21에서 활약해서 몸값이 올라갈까봐 미리 지른 선수인데요. U-21에서 몸값만 떨어뜨리고 프리시즌과 개막전에서 내내 실망을 준 선수입니다. 물론 어린 나이에 지난 2년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지난시즌 결정적 패스 3위라는 기록이 있기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핸더슨보다 쉘비가 제 2의 제라드가 될 거 같아요. 지난시즌 선더랜드의 올해의 선수입니다.


3.10~15m 그룹-1명

메이렐레스-11.5m(10년도 여름이적시장, 이적 당시 27살) from FC 포르투
마스체라노가 바르셀로나 간 뒤로 급 이적해온 선수입니다. FC 포르투의 주장을 하면서 포르투갈 국대의 핵심 멤버인 선수를 싸게 데려왔다는게 믿기지 않았죠. 갑자기 급 데려온지라 뭔가 이야기는 없고요. EPL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첫시즌 이후에 주급을 인상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때문에 이적이야기가 나왔었죠.

4.5~10m 그룹-7명

카윗-9m 내외(06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26살) from 페예노르트
에레 킹 먹었지만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인해서 싼 가격에 데려왔죠. 한창 잘나갈때는 2배 금액까지 나왔던 선수인데요. 사실 별 큰 이야기는 없고, 리버풀의 완소 선수죠. 데려올때의 득점력은 없지만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리버풀 최다 득점자(13골)이고요. 현재 리버풀 들어온 순서로 보면 유스 제외하고 레이나-아게르 바로 다음 입니다.

스크르텔-6.5m(08년 겨울이적시장, 이적 당시 23살) from 제니트
리버풀의 위대한 수비수 스크르텔입니다. 의외로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아게르의 장기부상 대체자로 급하게 왔죠. 제니트 출신이고요, 리버풀에 와서 출장경기로만 해도 이적료는 충분히 해준듯 합니다. 이적후 두시즌은 거의 철벽에 가까웠는데요, 09-10시즌에 헤딩이후에 좀 쩔쩔매는 모습 보여줬죠.

찰리 아담-6.5m(11년 여름이적시장, 이적 당시 26살) from 블랙풀
블랙풀의 주장이자 올해의 선수였죠. 85년생으로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코너킥만으로 10m'이라는 말을 들었죠. 블랙풀 회장이 돈을 더 받고 싶어서 연락두절을 하는 등 재밌는 사건이 꽤 있었죠. 겨울에도 데려오려고 했지만 결국에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팔지 않았고요. 결국에는 가격이 더 싸진채로 데려왔고 코몰리가 엄청난 수완을 발휘한 선수중에 하나입니다.

레이나-6m(05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23살) from 비야레알
리버풀의 삼주장이자 수호신 레이나입니다.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했지만 비야레알로 이적했고 이후에 라파의 부름을 받고 리버풀로 이적하게 되죠. 이적하자마자 3시즌 연속 골든 글러브 받았고 이후에도 최상위권에 위치한 선수죠. 팀에 대해서 충성심이 깊고 나중에 AT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계약이 제일 많이 남은 선수이기도 합니다.(6년계약했죠.)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지만 출신지는 또 마드리드인 특이한 선수이기도 하고요. 차기 주장 1순위로 꼽힙니다.

아게르-5.8m(06년 겨울이적시장, 이적 당시 22살) from 브론디
대표적 유리몸입니다. 캐러거와 함께 철의 포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만 리버풀 이적 후 7시즌간 20경기 이상 뛴 시즌이 단 두시즌이죠. 각종 질병을 가지고 있고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가졌지만 나오면 월드클래스 인증입니다. 덴마크의 베켄바워라는 별명이 있었는데요. 리버풀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훈련시에 가장 무섭게 소리 지르는 선수 1위', '싸움을 제일 잘하는 선수 1위'입니다. 리버풀 선수들 건드리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굉장한 다혈질입니다.

엔리케-5.5m(11년 여름이적시장, 이적 당시 25살) from 뉴캐슬
지난시즌 베인스에 이어서 최고수준의 레프트백으로 기록되는 선수죠.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을 지녔는데요, 투박한 공격력이 독보이죠. 수비력 역시 단단한 편이고요. 86년생으로 차기 스페인 국대의 레프트백 경쟁을 할 선수로 언급됩니다. 지난시즌 뉴캐슬의 올해의 선수였죠.

루카스 레이바-5m(07년 여름이적시장, 이적 당시 20살) from 그레미우
그레미우에서 온 브라질 청대주장이자 06년도 브라질 리그 MVP(역대 최연소, 2위는 카카)입니다. 뭐 루카스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이야기 한듯 한데요, 브라질에서 공미 비슷한 BTB로 뛰던 선수를 라파가 바꾸기 시작했고 초창기 욕도 많이 먹었죠. 제라드-알론소-마스체라노의 백업으로 모두 뛰면서 경험을 쌓았고요. 지금은 뭐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들어갈 선수고요. 차기 주장후보죠. 지난시즌 리버풀 현지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 리버풀 전세계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모두 뽑혔습니다.

5.3~5m 그룹-1명

폴센-4.5m(10년도 여름 이적 시장, 이적 당시 30살) from 유벤투스
뭐 클래스가 영원하질 못했습니다. 세비야 시절만해도 최고의 선수였고 유벤투스 시절에도 나오면 클래스 보여준댔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꽤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안 좋은 영입 중 하나로 여겨지게 되었죠. 30세에 폼 떨어진 선수에게 4.5m이나 주고 데려온 호지슨은...

6.0~3m 그룹-10명

브래드 존스-2.3m(10년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28살) from 미들스보로
보로에서 온 백업 골키퍼로 카발리에리가 이적하고 No.2 골키퍼로서 데려왔죠. 올시즌은 더이상 보기 힘들 듯 합니다.

대니 윌슨-2m(10년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18살) from 레인저스
별명이 물방울인 선수인데요. 그의 이적료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물방울이라고요. 레인저스 소속으로 챔스까지 뛰어본 유망주였죠.

키르기아코스-2m(09년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30살) from AEK 아테네
개막 직후에 아게르-스크르텔의 부상으로 센터백이 없던 리버풀이 급히 데려온 선수입니다. 이적료에 비해서 활약도는 꽤나 괜찮다고 볼 수 있죠. 리버풀을 위해서 국대까지 은퇴했죠.

존조 쉘비-1.7m(10년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18살) from 찰튼
찰튼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깨고 온 선수입니다.(2위는 콘체스키) 미래의 제라드로서 쓸려고 데려온 선수고 상당히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은곡-1.5m(08년도 여름 이적 시장, 이적 당시 18살) from PSG
라파가 미래를 보고 영입한 유망주로서 당시 리그 1에서 1골 기록중이었습니다.

도니-1.5m(11년도 여름 이적 시장, 이적당시 32살) from AS 로마
브라질 국대 출신 골키퍼로 이번 여름에 영입했습니다.

인수아-1.3m+팔레타(07년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18살) from 보카 주니어스
어린 아르헨티나 유망주였죠. 08-09시즌부터 슬슬 올라오더니 09-10시즌에는 주전으로 올라왔지만 그 다음시즌에 임대. 사실상 팀을 떠날듯 합니다.

막시-프리(+1.5m지불하긴 함. 10년도 겨울 이적시장, 이적 당시 28살) from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와 협상하면 프리로 오는데 대신에 보너스 형식으로 지불하기로 한 1.5m을 내줬습니다.

조콜-프리(10년도 여름 이적 시장, 이적 당시 29살) from 첼시
꽤나 기대하면서 데려왔던 조 콜입니다.

아우렐리우-프리(06년도 여름 이적시장, 이적 당시 27살) from 발렌시아
라파의 양아들이라고 불리는 선수죠. 발렌시아 시절에 18개월짜리 부상을 당하고 프리가 된 뒤에 라파가 영입한 선수입니다.


제라드-캐러거-켈리-플라나간-로빈슨 등은 유스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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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11/08/15 15:53
수정 아이콘
리버풀 이적료 순위는
1.캐롤
2~3. 토레스와 수아레즈
4.마스체라노
5~6.다우닝과 킨
7.존슨
8.아퀼라니
9.핸더슨
10.시세
그 외 바벨-메이렐레스-알론소-카윗-모리엔테스 순
11/08/15 16:00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 헨더슨이 오버페이라는데는 토를 달 수가 없네요

루카스가 몇시즌 침체기를 겪었지만

지금와서는 잘 견뎌내준게 천운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대니윌슨에 굉장한 기대감을 가지고있는데

출장기회 올때 좀더 잘좀해서 감독 눈도장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참고로 지난시즌 스코트랜드 최고유망주 상 받았나 그랬던걸로
유고런
11/08/15 16:11
수정 아이콘
진짜 루카스 어정쩡할때 생각하다가 최근 모습 보면 정말 감동이ㅠㅠ
제라드 + 알론소 + 마스체라노 땜빵으로 쓸때만해도 앞날 창창한애가 어중간한 롤로 망가지는구나 했는데
어느새 미드필드 어느 위치에 갖다놔도 상위 클래스를 보일만큼의(fm으로 따지면 필요 능력치 죄다 16~17이상의) 선수가 되버렸네요. 뭐만 하면 루카스 때문이다ㅡㅡ 드립이 난무했는데 말이죠.
FM 시리즈에서도 꽤나 재밌는 선수구성이 가능한 팀이 된듯해서 기분이 좋네요. 소+마쉐+토레스 나가고는 제라드에 카윗밖에 믿을 선수가 없었는데ㅠ
지금은 중미 포화에 캐롤+수아레즈 조합이 가능하니..
11/08/15 16:30
수정 아이콘
6.0~3m 그룹-10명
-> 5.0~3m 그룹-10명 이 아닌가 싶어요
11/08/15 17:02
수정 아이콘
레이나가 바르샤 유스 출신인 것은 알았는데 마드리드 출신인 것은 몰랐네요. AT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점도 정말 특이하구요.
개인적으로 영국 국대의 영원한 숙제인 왼쪽 윙을 메꿔줄 인재로 조 콜을 꼽고 있었던지라, 프리로 갈 때 리버풀이 정말 좋은 영입하는구나 싶었는데...
첼시에서의 화려한 시절 생각해보면 참 아쉽습니다.
Naraboyz
11/08/15 17:08
수정 아이콘
애정 가득한글 잘봤습니다.
캐롤 사올때 삭스팬인지라 헨리가 미쳤어!!!!!!! 라고 외쳤지만 저런 비화가 숨어져 있었군요.

첼시 덕분에 뉴캐슬만 떼돈번 셈이군요 하하
Francesc Fabregas
11/08/15 18:10
수정 아이콘
캐롤이 생각보다 젊군요..
핸더슨은 좀비싸지만 그래도 이적시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본 리버풀 스쿼드중에 제일 풍부한스쿼드가 됬네요
11/08/15 18:54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완소 카윗과 루카스는 그야말로 꿀영입이었네요.
이적료 말고 연봉 순서대로라면 제라드와 레이나 아퀼라니 조콜이 제일 높을 것이고
그 다음이 아게르 캐러거 메이렐레스 수아레즈 캐롤 등등이겠죠?

확실한건 아니지만 킹 케니가 셀틱의 모 선수를 노리고 있는것 같군요(기성용선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FM최고의 유망주인 루카쿠는 첼시로의 이적이 거의 성사단계에 와 있고
오늘아침 세스크의 공식영입이 발표되었다죠? 혼돈의 EPL이 되겠네요

대니 윌슨과 수소에 대해 좀 자세히 써주실수 있나요? 물론 게임은 게임이지만 FM에서 리버풀 선수중에 제라드 수아레즈에 필적할 정도로 포텐이 있는 선수라 실제로는 어떤지, 마틴 켈리나 플래너건,스피어링이나 쉘비 등과 비교해서 과연 부족한게 있어서 감독이 사용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11/08/15 19: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캐롤의 경우에 토레스+15m이라고 인터뷰한게 소스는 있나요?
아니라는 말도 있던데.
슬러거
11/08/15 20:01
수정 아이콘
리버풀 이적료 순위에서 살펴보면 돈 많이 주고 제대로 해주거나 팀에서 쓴 일이 꽤 드물죠. 이게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1.캐롤 : 현재진행형, 잘해줄거라 기대하고 전망도 밝음
2~3. 토레스와 수아레즈 : 고마운 친구들이죠. 토레스도 실상 리버풀에서 최고의 포워드였으니깐요,(마지막엔 폼이 꽤 떨어졌었지만)
수아레즈는 말이 필요없는 우리 팀의 에이스이구요.
4.마스체라노 : 나갈 때 생각하면 화가 뻗치지만 뭐 그래도 바르샤로 트로피 원해서 간거고 있을 떄 그만한 수미도 잘 없었습니다. 지금은 루카스가 잘해주니 크게 아쉽지도 않구요.
5~6.다우닝과 킨 : 다우닝은 현재진행형, 기대가 되고 있고 킨은 뭐.... 씁쓸하죠.
7.존슨 : 얘 클래스가 확실히 있는 친구입니다. 부상만 좀 덜당하면 좋겠네요. 우리 풀백 주전님
8.아퀼라니 : 어유..... 이건 뭐 구단과 감독의 삽질로 인해 돈도 못뽑고 실력도 못보고..... 아 진짜 호지슨......
9.핸더슨 : 진행형, 다 좋지만 윙만은 시키지 말길...
10.시세 : 음.. 뭐 열심히는 뛰었습니다. 기대에 많이 못미치긴했죠.(당시에 레코드 신기록이였는데 돈값은 못했죠)

뭐 그래도 올해 영입한 친구들때문에 순위가 꽤 바꼈네요. 그보다는 이상하게 잘해서 이적료없이 딱 프리로 델꼬오면 꼭 우리팀에서 활약이 썩 좋지못하다는 징크스마저 생길듯...
아우구스투스
11/08/15 21:27
수정 아이콘
RT @LFCNextGameNews Kenny Dalglish says Liverpool's owners have urged him to continue spending in the transfer market


리버풀 희소식입니다. 헨리 구단주가 달그리쉬 감독에게 '돈 좀 더 써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케이힐 지를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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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93 [일반]  내맘대로 뽑는 2000~2010 일렉트로니카 음반 top 40.(2부) [3] hm51173404685 11/08/15 4685 2
31092 [일반] 가상의 락페스티벌 [15] 임요환의 DVD3770 11/08/15 3770 0
31091 [일반] 배우 한예슬씨가 결국 출국했다는군요. [100] 계란말이10625 11/08/15 10625 0
31088 [일반] 질문게시판의 도움받아 떠난 대구 여행기 [23] 미술토스4267 11/08/15 4267 0
31087 [일반] 여러분은 권태기를 어찌 극복하십니까 [15] 에버쉬러브10826 11/08/15 10826 0
31086 [일반] [EPL]재미삼아 써보는 리버풀 선수들의 이적료 [29] 아우구스투스5096 11/08/15 5096 0
31083 [일반] [해외축구] 수페르코파 1차전 레알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60] 삭제됨5372 11/08/15 5372 0
31082 [일반] (수정) 제가 뽑은 '나는 가수다' 역대 최고 무대/음원 Top 7 [115] 리콜한방8662 11/08/15 8662 0
31081 [일반] 오픈마켓 - 주말에 사기판매자 주의하세요. [6] 레종블랙4984 11/08/15 4984 0
31079 [일반] [오피셜]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날 -> 바르셀로나' 이적 [202] Chir6732 11/08/15 6732 0
31078 [일반] 훈민정음은 옛 글자를 모방한 것일까? [19] 눈시BB14875 11/08/15 14875 3
31077 [일반] [야구] 트레비스, 직장을 존중해라. [179] 항즐이7988 11/08/15 7988 1
31076 [일반] 광복절 [14] 뜨거운눈물4359 11/08/15 4359 2
31075 [일반] [야구] 잠실에서 팬들 대거 운집, 청문회 종료(수정) [167] 람파드7887 11/08/14 7887 0
31073 [일반] 오늘 골든벨.. 이걸 방송에 내보내다니.. [131] 뜨거운눈물22834 11/08/14 22834 0
31072 [일반] 운수 좋은 날 [27] possible6539 11/08/14 6539 0
31071 [일반] 절사손장자(絶嗣損長子) - 조선의 장남들 [29] 눈시BB6217 11/08/14 6217 4
31070 [일반] 박정환 9단이 후지쯔배에서 우승했습니다. [21] maker_5086 11/08/14 5086 0
31069 [일반]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대해... [10] 강가딘5447 11/08/14 54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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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67 [일반] [Top 밴드] 우승팀을 한번 예상해보자~! [24] 거룩한황제4300 11/08/14 43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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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65 [일반] 글 삭제 기준 및 절차에 대한 논의가 토게에서 진행중입니다. OrBef4731 11/08/14 47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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