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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22 12:58:38
Name 레몬커피
Subject [일반] [야구]올시즌 MVP행보는?
-투수

1.윤석민

14승 2.42평균자책점 141.1이닝 147탈삼진 1.02WHIP 0.210피안타율


올시즌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10-11시즌 최고의 선발투수일뿐 아니라 오랜만의 선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유력한 후보이기도
한데, 현재 14승으로 다승2위그룹과 3승차이입니다. (안지만11승, 박현준11승, 장원준10승, 로페즈
10승)또한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위해 필요한 평자책, 탈삼진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상당히 벌려놓
은 상황입니다.(평자책 2위 니퍼트-2.73 탈삼진 2위 주키치-121)

트리플크라운 달성이 매우 유력하고 남은 5~6번의 등판에서 몇 경기 연속으로 크게 무너지거나 하지
않는이상 최소한 2점대 평자책의 다승왕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오승환

36세이브 0.59평균자책점 46이닝 62탈삼진 0.65WHIP 0.125피안타율


1이닝 전문마무리로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는 오승환입니다.

역시 현재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본인 커리어 하이임과 동시에 크보 전문마무리 기록의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내외적으로도 오승환에게 가장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시즌이기도 한데, 현재 삼성의 전력도 강하고 또 삼성의 팀 특성상 나오는 많은 세이브기회, 그걸 모
두 나와서 지켜내고있는 수호신, 크보 최연소 및 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달성 등 여러모로 본인
에게 최고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1이닝 전문마무리라는 한계가 아쉬운 부분인데 만일 올해 선발투수, 타자 중 마땅한 MVP후
보가 없는 시즌이였다면 1이닝 전문마무리라고 할지라도 워낙에 역사적인 페이스, 삼성의 팀성적,
무시무시한 임팩트로 인해 수상 가능성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올해는 선발투수, 타자 부분에서
강한 후보들이 버티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수상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윤석민이라는 거대한 벽이..)

어찌보면 1이닝 전문마무리가 가능성있는 MVP후보로 평가받는 것만으로도 올시즌 오승환의 위
엄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워낙에 성적, 임팩트가 대단하니까요.

(사족이지만 마무리 기록을 찾아보면서 놀란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09유동훈. 엄청 잘했던 건 기억하
는데 기록이 0.53평자책 57경기 22세이브 10홀드 67.1이닝이더군요. 올라왔다 하면 다 막았군요.
비교적 임팩트는 딸렸지만 올시즌 오승환에 버금가는 성적)


-타자

1.최형우

.314-.415-.572(OPS 0.988) 27 2루타 22홈런 77타점


이상하게 기록대비 매우 조용한 최형우인데 올시즌 최형우의 생산력은 대단합니다. 장타율1위,
홈런 공동1위, 타점2위에 OPS는 이대호보다도 높습니다.(이대호OPS .977) 거기에 소속팀 삼
성은 리그1위를 질주중.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가 최형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저 개인적으로는 삼성 팀내 투, 타를 합친 공헌도 넘버원은 오승환이 아닌 최형우라고 생각하고
타자중 이대호와 함께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하지만 왜 그런지 임팩트가 너무 후달립니다. 이유가 궁금할
정도인데 심지어 후보로 언급조차 잘 안되더군요. 이런 분위기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MVP란게 뭐 다른리그도 마찬가지지만 국내에서도 해당 시즌의 스포트라이트와 임팩트가 상당히
영향을 끼치죠. 그 때문에 표는 좀 후달릴듯....


2.이대호

.340-.420-.558(OPS 0.977) 15 2루타 22홈런 83타점


이대호입니다.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죠. 타율2위 최다안타1위 홈런 공동1위 타점1위 장타율
2위 등등.

얼마간 슬럼프를 타다가 최근 살아나는 모습인데, 이대호의 경우 작년 기록과 임팩트가 너무 무시무
시했기 때문에 올시즌 성적이 비교적 초라해 보입니다. 그런데 초라한데 타자 트리플크라운 가시
권이에요.(타율1위 이용규-0.342) 아쉬운점은 자기보다 순위가 높은 팀에 자기에게 결코 기록이
크게 뒤지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는것과 작년 임팩트가 너무 어마어마해서(7관왕, 40+홈런)올시즌
성적이 비교적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는다는 정도.






주저리주저리 써봤지만...사실상 이대로 가면 거의..90%이상 윤석민에게 갈 거 같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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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1/08/22 13:01
수정 아이콘
믿기 힘드시겠지만 09년도에 유동훈 올라오면 이겼다고 생각했습니다....-_-
방어율도 지금의 오승환 못지않죠. 세이브수가 적긴 하지만 그건 초반에는 한기주 + 윤석민이 마무리였기 때문에...

그러나 작년부터는....ㅠ.ㅜ
Rush본좌
11/08/22 13:01
수정 아이콘
석민 어린이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오승환선수의 포스는 무시 못하는것은 사실이네요 [m]
항즐이
11/08/22 13:03
수정 아이콘
큰 무리없이 윤석민이 가져가는 모양새죠. 최근 주춤했지만 어제 경기로 다시 페이스 올렸고.
언뜻 유재석
11/08/22 13:05
수정 아이콘
09 후반기 방어율 0이었습니다. 유동훈... 우승도 시켜줬고...


하지만, 유동훈 안돼~ㅠㅠ
기아없이못살아
11/08/22 13:07
수정 아이콘
윤석민이 페이스유지만 하면 가능할듯.. 후반기에 안좋았는데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줬네요

다승.삼진은 무난해보이고 자책점 관리만 하면 될듯합니다
운차이
11/08/22 13:07
수정 아이콘
윤석민 70%
이대호 최형우 중에 서로 치고 나가는 선수 20%
오승환 1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올드올드
11/08/22 13:08
수정 아이콘
오승환에 한표 던집니다.
마무리의 가치가 타리그대비 높게 평가되는 리그 특성이 있기도 하고(봉중근의 마무리 전향 움직임, FA시 몸값)
MVP의 원래 뜻보다 임펙트를 중시하는 기자단 성향상 역대급 시즌을 보낸다는 가산점이 상당할걸로 보입니다.
거기에 정규 시즌 1위의 덤도 있구요.

윤석민 선수는 본인 성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왠지 지난해 류현진과 비교해서 그다지 임펙트가 없어보인다는 점
(게다가 그 류현진도 MVP 못탔는데...라는 점)이 성적, 가치와 관계없이 표를 받는 측면(?)에서 감점요인일듯 합니다.
세이너스
11/08/22 13:09
수정 아이콘
트리플 크라운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윤석민 선수, 이대호 선수 두 선수 중 한명만 트리플 크라운 이라면 그 선수가 MVP가 되고 둘 다 라면 이대호 선수의 홈런 갯수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만약 두 선수 모두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실패하면 오승환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1/08/22 13:10
수정 아이콘
지금 이대로라면 윤석민 선수가 무난하게 받지 않을까요?
타자는 솔직히 이대호느님의 작년포쓰가 너무 쎄서 왠만한건 눈에 안들어오니..
돌부처가 아시아신기록이라도 세우면 또 모르겠습니다.
팬심으로는 돌부처님이 받기를 희망합니다.
토욜날 대구구장 직관갔었는데 200세이브 달성기념 팬싸인회를 하더군요. 바로앞에서 보니 정말 무표정하더군요 크크
11/08/22 13:18
수정 아이콘
일단은 롯빠(이젠 조현영밖에 안 좋아하지만)로서 말해보자면..

그래도 윤석민이라고 봅니다 올해는..
Cazellnu
11/08/22 13:20
수정 아이콘
지금 상태로면 윤석민이 제일 근접해 보입니다.

저도 오승환이 받는 걸 보고 싶습니다만 제기준에 현재 상태로는 윤석민이 가장 가깝네요 굳이 오승환으로 예상을 해보자면
세이브 아시아 신기록에 팀 우승빨 받고 거기다 윤석민이 막겜 조금 실망스런 모습 보여주면 오승환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러기는 어렵겠죠
스타좋아
11/08/22 13:22
수정 아이콘
삼성팬이 저로서는 머리로는 윤석민선수가 유력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슴으로는 오승환선수나 최형우선수가 됐으면 합니다..;;
항즐이
11/08/22 13:2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안지만의 11승이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 앞으로도 1,2승 추가할지도 모르죠.. 당장 화요일도 배영수고.. -_-;;
forgotteness
11/08/22 13:24
수정 아이콘
오승환이 받을려면 두가지 전제 조건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자신이 갖고 있는 아시아 세이브 신기록을 깨야하죠...
50세이브쯤 한다면 가능성이 열린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윤석민이 트리플 크라운을 하지 못한다 입니다...
첫번째 조건을 충족시키더라도 윤석민이 트리플 크라운 한다면...
MVP는 윤석민의 몫이라고 봅니다...

삼팬이라 오승환이 받았으면 하는 팬심은 여전하지만...
윤석민이 트리플 크라운을 한다면 선발 투수의 가치까지 고려하면 오승환이 힘들다고 봅니다...
lotte_giants
11/08/22 13:24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가면 윤석민이 무난하겠죠. 이대호가 폭발하고 남은기간동안 기아-롯데 순위가 엎어져 버린다면 모를까-_-;
하늘의왕자
11/08/22 13:29
수정 아이콘
오승환에게 한표 주고 싶네요

언터처블이란 게 뭔지 보여주는 선수..
11/08/22 13:2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고...
지금까지 성적만보면 윤석민이죠. 그리고 최근 페이스로 봐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도 윤석민.
11/08/22 13:29
수정 아이콘
윤석민 선수가 20승 이상 혹은 트리플크라운 하면 가장 확률이 높을 듯하고, 역시 변수는 오승환 선수의 세이브
신기록이 아닐까요? 윤석민 선수가 16-17승 정도에 트리플 크라운이 아닌 다승과 삼진에 오승환 선수가 세이브
신기록을 다시 쓴다면 거의 50:50 이 될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캐리어만킬
11/08/22 13:30
수정 아이콘
윤석민 선수가 20승 찍지못하고 이대호 선수가 3관왕 하면(+ 롯데2위) 이대호 선수가 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른 얘기지만 30여 경기 출전하는 선발투수가 시즌 MVP 받는건 쫌 그렇죠.. 우리나라도 선동렬? 장명부? 송진우?(개인적으로 마음에 듬)상 같은 투수를 위한 상을 만들면 좋겠어요.
아우구스투스
11/08/22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오승환도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트리플크라운이 유력한 윤석민이라고 하지만 오승환의 페이스대로라면 자신의 기록 깰 확률이 매우 높고, 그 오승환의 무시무시한 05~06 두 시즌보다도 압도적인 시즌이니까요.

게다가 팀은 압도적 1위가 가능한 상태고요.

단점이라면 팀내 라이벌이 있다는 점? 그 정도겠죠. 다만 이상하리만치, 예를 들면 윤석민의 경우는 팀내에 이범호나 이용규가 센세이션을 일으킨데 비해서 최형우는 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그런게 없는게 아쉬운데 그거때문에 오승환에게 표가 몰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역시 트리플 크라운이 되면 역대 3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이 되다보니까 막상막하 싸움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역시 팀 성적이겠죠. 기아가 다시 추스려서 2위로 간다면 윤석민이 근소우세, 아니라면 본인 기록 다 깨버릴 오승환의 근소우세가 아닐까 봅니다.
슬러거
11/08/22 13:30
수정 아이콘
무난히 윤석민으로 보입니다. 오승환 선수가 정말로 50세이브까지 먹는다면 혹여나 가능성이 있을듯한데 그건 달성하기가 힘들어보이구요.
이대호-최형우 선수의 성적으로는 윤석민의 포쓰에 꽤 모자라는 듯 보입니다.

그나저나 간만에 삼성이 연패하는 걸 봤네요. 이틀전 게임은 윤성환이 3회 2아웃을 견디지 못하고 한타에 무너져서 그렇다치지만 어제 경기는 풀로봤는데 정말 그 수많은 잔루들... 최형우만 시위하다가 끝난 꼴이 되어서 안타깝더군요. 장원삼 이 친구 올해는 운도 참 없다는.....
어제 110개가 넘는걸 던지고 7이닝 1실점이였는데 하필 김성현이 7이닝 무실점.. 타선 침묵.... 거기에 LG가 영입한 준수한 마무리 송신영의 2이닝 마무리...

삼성팬으로서는 어제 경기는 너무도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기아-sk가 번갈아가면서 져서 승차 5게임은 유지가 되었지만 롯데의 상승세가 더 무섭네요.
항즐이
11/08/22 13:47
수정 아이콘
올해 장원삼은 운이 없다고 하긴 그렇죠. 자기가 날려먹은것도 많으니. 1실점 패 한번으로 운없는 시즌은 아닙니다. 흐흐.
11/08/22 13:49
수정 아이콘
이대로 끝나면 윤석민,
이대호선수가 타격왕 먹으면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하면 이대호.
방과후티타임
11/08/22 14:05
수정 아이콘
현재 성적으로는 무난히 윤석민이긴 한데 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재작년인가 순간적으로 한경기에 10실점 하면서 김광현에게 방어율 내준적도 있고....
자이언츠불펜
11/08/22 14:22
수정 아이콘
트리플크라운 못해도 윤석민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리플크라운이 쉬운것도 아니고 그거 못한다고 해서 MVP가 멀어지지는 않을것 같아요
全民鐵
11/08/22 14:28
수정 아이콘
윤석민이 탈 것 같네요. 이견이 없네요.
오승환은 1이닝마무리로 MVP 거론 되고 있다는 자체가 뭐 대단하네요.
11/08/22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견없이 윤석민이 탈것 같구요.
09 유동훈은 세일러유라고 불렸던 아련한 추억의 시절이군요... ㅠ_ㅠ
지니쏠
11/08/22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윤석민 이대호 양파전으로 보이네요. 6:4정도로 보여요.
11/08/22 16:36
수정 아이콘
성향상 윤석민인데
오승환이 받았으면 하네요.
이제 프로야구도 이런 상을 통해서 계투와 마무리의 가치를 알렸으면 합니다.
양정인
11/08/22 16:45
수정 아이콘
윤석민 - 오승환 - 이대호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선수는 '윤석민' 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대호 선수가 타율까지 먹어서 트리플크라운을 또다시 기록한다면... 시즌 MVP 대결에서 굉장히 재미있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홈런에서 최형우와 동률, 타율에서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이용규와의 경쟁이 신경쓰이죠.

오승환 선수는... 분명 세이브 기록 - 자신의 기록 - 을 넘어선다면... 임펙트있는 기록이 되겠지만...
투수부문의 트리플 크라운과 타자의 트리플 크라운에 비해서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불펜, 특히 마무리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시즌이어서 '오승환' 의 가치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그동안의 MVP 성향상... 마무리보다는 선발이 더 많은 점수를 따고 들어간 것이 사실이니까요.

오승환이 MVP를 수상하려면... 윤석민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실패해야하고...
이대호 선수도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실패해야죠.
그리고, 오승환 선수는 세이브 최다기록을 세워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9년의 유동훈은... 주자를 내보내고... 2루, 3루까지 주자가 진루해도 득점 허용이 거의 없었죠.
지금과는 완전 반대의 피칭내용을 보여줬었습니다. 어찌어찌 주자가 출루해도... 홈플레이트를 밟지못하는...
삼진은 못잡아도... 맞춰잡는 피칭이 기가막혔죠.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싱커' 였는데... 작년부터 그 싱커가 떨어지질 않으면서
타자들이 정말...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투수가 되버렸죠. 그리고 올시즌 '분식회계 甲' 으로 등극했구요.
양정인
11/08/22 16:51
수정 아이콘
아... 거기에 윤석민은 최근 KBO의 마운드를 장악하고 있던 '좌완투수' 를 뛰어넘었다는 것의 메리트가 있네요.
2005년 류현진의 등장이후... KBO를 대표하는 투수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좌완투수들이었고,
국내파 우완투수하면... 삼성의 윤성환, KIA의 윤석민, 두산의 김선우 정도였지만... 용병투수들에게조차도 밀리거나 간신히 비슷한 성적을 보여줬죠.
그런데, 올시즌 KBO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부상, 부진에 빠지는 와중에... 거의 6년만에 우완정통파 투수가 KBO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무리투수 또한 우완정통파... 얼마만의 우완정통파가 이리 득세를 하는지...
싸이유니
11/08/22 17:59
수정 아이콘
최형우 선수는 아직 대외적으로 네임밸류라고 해야할까요??그런것이 확실이 떨어지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제생각에는 윤석민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윗분의 생각대로 근 몇년간 좌완투수의 독보적인 시대속에 우완투수라는 그런 매리트도있을뿐더러
올시즌은 너무 압도적인 경기가 많앗지요...

삼성팬으로써 오승환을 기대하고 싶지만 그래도 선발이라는 장점이있는 윤석민 선수가 받을것같습니다
물론 아시아 최대 세이브를 경신한다면 말이달라지것네요
11/08/22 19:32
수정 아이콘
90%이상 윤석민입니다.

타자쪽은 못탄다고 봐요. 올시즌은 전반적으로 타자의 성적이 낮습니다. 이용규가 4할은 아니어도 3할 9푼까지 갔다면 모르겠으나, 8월들어서 체력저하가 엄청나고... 이대호가 타격1위에 근접하게 된 건 이대호의 컨디션이 올라온 게 아니라 이용규의 컨디션이 떨어져서였죠. 홈런도 적은 편이고... 이대호선수가 지금부터 성적이 좋아져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더라도, 윤석민이 크리플트라운을 달성할 경우 윤석민이 받을 듯 합니다.

오승환의 임팩트는 엄청나지만, 정규이닝의 50%도 던지지 못했다는 건 너무 커다란 벽입니다. 아무래도 선발 중에 마땅한 사람이 없어야 구원투수가 받을 가능성이 있을 듯 해요.

비교해서 올시즌정도의 성적으로 앞으로 7~8년을 꾸준히 유지한다고 했을때 누가 연봉을 많이 받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윤석민이 아무래도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애패는 엄마
11/08/22 23:26
수정 아이콘
오승환이 아무리 부쳐핸섭이라고 하지만 정규이닝, 선발 투수 가치를 비교해봤을때 (물론 오승환의 가치는 어마어마하지만)
트리플 크라운했는데 mvp 못 받으면 말이 안되죠. 지금 상황은 이대호의 7관왕처럼 모든 기록을 가져다보면 4관왕이라고 봐야하는데.
아시아 세이브 기록을 경신해도 여러모로 봤을떄 윤석민이 저도 90% 이상이라고 봅니다.
류현진선수가 06, 이대호선수가 10 괴물모드를 보여줘서 요즘 임팩트가 약해져서 그렇지. 트리플 크라운은 어마어마한거죠,.
11/08/23 00:11
수정 아이콘
윤석민이 트리플크라운이 충분히 가능해보이고, 했을경우 90%이상 윤석민으로 봅니다.
다른선수들이 받기위해선 오승환이 팀우승+세이브기록 경신+0점대방어율 을 최소라인으로 보고, 이대호는 트리플크라운+최소 30홈런 이상+자신의 활약으로 팀순위 상승(2위까지) 이 최소라인일듯 합니다. 물론 이 조건들이 충족되고 윤석민이 지금부터 성적이 떨어지길 바래야겠죠.
고윤하
11/08/23 07:53
수정 아이콘
뭐 올해는 누굴 따져봐도 윤석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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