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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8 21:29:48
Name hyde226
Subject [일반] 학생인권조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080251025&code=940401

어제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있는데,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두발/복장 자유
2. 휴대전화 소지 가능
3. 체벌 금지
4. 집회의 자유

  개인적으로는 상기 사항들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저는 적어도 10대 아이들도 엄연히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여타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기본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스스로 통제할 능력이 부족할까요.
      조기졸업을 통해 18,19살의 나이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터치하지 않으면서
      고등학생은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을, 전 이해하기 힘듭니다.

  2. 휴대전화 역시 엄연히 개인의 소지품입니다.
      만약 이것이 학교 수업에 방해된다고 하여 금지한다면,
      그냥 켜놓고만 있는 다른 학생들은 어떠한 근거로 제재받는 것인지요.
      대학 수업시간을 봐도, 휴대전화로 인한 단점은 미미한 편입니다.
      
  3. 체벌의 경우는 더욱 이해가 가질 않구요.
      공교육의 목표는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교육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흉악한 범죄자에게도 고문과 같은 신체적 페널티가 금지되어 있는 시대에,
      교육자가 학생에게 폭력이라는 부덕행위를 행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4. 이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자신들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는 통로가 존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체벌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금번 조례에 대해서 회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질문게시판에 올리려 했지만, 질문보다는 주장에 가깝다고 사료되어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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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rlvy7890
11/09/08 21:36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모르겟지만 전에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으로 수업시간에 방송하는것을 보고 좀 많이 그렇더라구여...

어떻게 생각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학생들을 위한건 아는데 그걸 악이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할거 같습니다만..
11/09/08 21:38
수정 아이콘
두발과 복장, 그리고 체벌에 대한 논의는 이미 많이 있어왔고 이번 껀의 이슈는 휴대폰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2번 사항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반대합니다.
소지 자체는 문제 될 것 없습니다만, 요즘의 휴대전화는 단순한 통화용이 아니죠.
엄격히 금지해도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몰래 문자하고 카톡하고 인터넷하고 게임하고 영화보고 음악 듣습니다.
적어도 수업 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어떤 방책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1/09/08 21:39
수정 아이콘
전 2번 반대합니다.
수업시간에 핸드폰 갖고 놀면 그 개인은 모르겠으나 주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갑니다.
그리고 요새 핸드폰은 단순히 통화용 목적이 아니죠.
거북거북
11/09/08 21:40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빈부 격차를 가시화하지 않기 위한거 아니었나요?
그런 철학의 연장선에서 복장 자율화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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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체벌도 찬성인데... 제가 개념 있는 선생님들만 만나서 그런진 몰라도 저희가 받은 체벌은 '학생을 끝까지 사람으로 만든다'는 느낌인데, 벌점제는 알아서 하고/못 따라오면 학교 퇴갤요... 같은 느낌이라;;
shadowtaki
11/09/08 21:41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 두발자유는 찬성하는 편입니다. 교복은 표현의 자유와 상관없이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압박이 장난이 아닌 상황이 예측되기 때문에 반대를 하는 편이구요.
2번은 이상적인 생각으로는 학생들끼리 수업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지양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는데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저의 생각은
많이 회의적입니다.
3번은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 찬성입니다. 제도적 보완책 없이 무조건 체벌부터
없애자는 것은 반대입니다.
4번은 적극 찬성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의 주장을 표현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것을 생각해보면 평소에 그것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Monde Grano
11/09/08 21:42
수정 아이콘
저는 모든 항목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찬성합니다. 이정도는 해줘야 학생 인권이 보장되죠.
솔직히 대부분의 항목들에 '학교나 학생회에서 제한 가능'항목같은것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항목들 때문에 절반 이하의 효과밖에 못 거둘 것 같아 걱정입니다.
페퍼톤스
11/09/08 21:4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2번만은 부분반대합니다. 휴대전화 소지는 가능하되, 수업시간에는 절대로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업시간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문제는 인터넷에도 많이 떠돌고 있고(위의 수업시간에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자랑스럽게 올린다는 등의), 만약 휴대전화의 소지가 허용되는 쪽으로 된다면 아마 더 큰 사건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 스스로 조율하여 사용할 수 있는거라면 몰라도 대다수의 학생들은(특히 중학생들) 절제와 제한에 대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소지는 허용하되 수업시간에 절대로 사용하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니쏠
11/09/08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적극 찬성입니다. 2번의 '소지 가능' 은 '수업 시간에 사용 가능' 과는 다른 의미니까요.
11/09/08 21:4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찬성이지만.... 아직 지금은 제도나 기타 여건이 어느정도 충족되지 않았다는 점이 무조건 찬성만 할 수 없게 만듭니다.
11/09/08 21:47
수정 아이콘
두발 복장 자유야 괜찮죠.
휴대폰은 좀 그렇군요. 스프링님 의견과 동일합니다. 요즘은 아침에 걷어가고 저녁에 돌려주는 방식을 쓰는데요.

체벌은 없어져야 할 것이지만 생활 지도나 수업 상황에서 체벌같이 강력하고 효과적인 수단이 없죠. 너무 전가의 보도처럼 남발되는 경우는 당연 지양해야 합니다만. 미국의 경우 전체 주의 절반에 가깝게 체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일본의 경우 체벌이 없어지니 상호 폭력, 교사 폭행, 학교안 성범죄, 마약 소지 등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충남대 교육대학원 박사던가 석사던가 학위 논문에서 본 기억입니다. 국회전자도서관에 자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군요) 그래서 영국이 다시 체벌을 도입한다고도 하고 말이죠.

체벌을 없애기 위해 미국같이 하면 동의합니다. 무조건 금지만 하지 말고 말이죠. 스쿨 폴리스가 있고 폭력 행위를 한 학생은 강력한 조치를 받으며(미국같은 경우 바로 수갑차고 유치장이죠), 교실 내 cctv를 설치한다면 말이죠. 지금같은 상벌점제도 이거 다 쓸모없어요.
11/09/08 21:48
수정 아이콘
2번은 수업에 방해될 정도로 사용해도 된다는걸 의미하지 않죠. 그건 대학교 수업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수업시간에 사용가능은 선생님의 재량에 맞길 수 있지만 소지까지 막는건 분명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1/09/08 21:48
수정 아이콘
모든 항목에 대해 적극 찬성합니다. 물론 저걸로 인해 교사에 의한 통제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있지만 그건 다른 방법으로 보완할 문제라고 봅니다. 법적무능력자(..)라지만 '너네는 권리를 제한당해 마땅해'라고 가르치는 건 별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11/09/08 21:48
수정 아이콘
전면 찬성이나, 아마도 현장에 적용되었을때는 잡음이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의 제 아이에게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체벌을 할 생각이지만(더해서 혹시 내가 분노하고 있다면 분노가 식은 후에.)
체벌을 해야지만 학생이 말을 듣다는 생각에 반대하기 때문에
체벌을 금지한다는 교육 철학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11/09/08 21:53
수정 아이콘
그냥 대책도 없이 야생동물들을 길가에 풀어놓는 기분입니다.
분명 의도는 좋으나 생겨날 부작용에 대해서는 큰 대책이 없어보이네요.
11/09/08 21:55
수정 아이콘
저는 2번은 보안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자율 수거함이나 등등
사실 스마트폰의 중독성은 어른들도 자유로울 수 없으니, 애들에게 이걸 자제하라는건 정말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수업 시작전이나 후에 교실단위로 폰 거두는 형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LikeAMiu
11/09/08 21:56
수정 아이콘
좋네요 [m]
진리는망내
11/09/08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2번...
대학교에서도 가끔 보면 휴대폰때문에 교수님들이 언짢아하거나 언성을 높이시는 경우가 있는데..
뭐 대부분 교수님들은 신경안쓰시려고 하시던데..
소지까지 막는건 아니더라도 수업중 사용은 확실히 막을 방법을 찾는게 좋아보이네요.
11/09/08 21:58
수정 아이콘
다 찬성합니다.
사실 당연한거죠... 이제까지가 이상했던거지..
다만 자유로운만큼 규정을 어기는 것이 있다면 강하게 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9/08 22:02
수정 아이콘
1. 적극 찬성합니다. 한국의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인 모습을 보면 마치 군대와 같은 분위기가 연상된다고 외국인들이 비웃더군요.
2. 소지까지 금지하는 건 무리지만 확실히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행위는 면학분위기를 저해하므로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대안도 없이 무조건적인 체벌 금지는 절대 반대입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4. 적극 찬성합니다. 반장 선출을 통해 선거를 배우듯 사회의 기능 중 하나인 집회를 미리 배워두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Kristiano Honaldo
11/09/08 22:03
수정 아이콘
복장 자율화가 교복 안입힌다는건가요?
swflying
11/09/08 22:07
수정 아이콘
모든안에 적극 찬성합니다
자유를 주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그에 따른 책임도 주어야겠지요
맞는 책임 이런거 말고요 [m]
11/09/08 22:07
수정 아이콘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주는건 좋은데
권리를 충분히 인정해 줬으면 책임도 확실하게 물렸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책임과 의무가 없는 권리가 어딨나요?
권리를 full 로 보장해 줬으니 의무와 책임도 full로 지우면 됩니다

1- 두발같은건 책임물릴게 없네요 패스

2- 휴대전화 문제도 소지 자체에 제한을 가한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맞죠
단지 수업시간에 딴짓하다 걸릴경우 압수조치에 벌점 이정도는 교사 재량권이 아닌 '학칙' 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3- 저는 적극 체벌 찬성론자 입니다 저도 남고나왔고 한 일에 좀 과하게 맞아서 방석없이 의자에 못앉을 정도도 겪어봤지만
그 때린 담임선생과 10년이 지난 지금도 카톡으로 이야기 나누고 1년에 1번쯤은 동창들과 술도 마십니다
개인의 감정이 섞인 체벌을 제한해야지 일반 체벌을 제한하면 학교가 뭐가 됩니까?
벌점 멕이고 성적을 깎는게 최선인데 말안들어서 쳐 맞는 놈들이 그 성적 조금 깎인다고 눈이나 깜짝 합니까 ?
일반고중 sky 제일 많이 보내는 강남 J 고등학교 나왔는데 저희 학교에도 눈하나 깜짝 안할놈들 널리고 널렸었습니다.
(다른 학교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다른 좀 면학분위기 좋지 않은 학교는 눈에 훤 하네요
점수? 깎으라지? 대신 내가 뭘 해도 상관 마소 ... 하면서 개판 부리면 도대체 어떡할겁니까?
반마다 CCTV 달고 도를 지나친 행동들에 삼진 퇴학제도 정도 만들면 체벌 금지 찬성합니다

4- 이건 모르겠습니다만 대학교 안에서 집회의 자유랍시고 해대는 짓들 보면 썩 땡기지는 않는군요
'선생님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좀 26도부터 틀어주세요' 라고 5교시에 수업 안하고 교장실 앞에서 연좌 집회가
벌어지는걸 인정할수 있을까요 흠 ..

뭐 대략적인 요지는 이겁니다

권리는 100% 인정한다 너희를 성인과 동급으로 취급해 주마
대신 너희도 얻은 권리에 비례하게 책임과 의무를 져라
인생은 실전이야 알았어?
정도입니다
11/09/08 22:10
수정 아이콘
1. 좋은 방안 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제가 학교다닐때는 그래도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생활 필수품이니 수업시간 사용금지 선에서가 가장 좋을 듯 합니다.
3.일정부분의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안되면 정말 요즘 같은 학교에서는 악용되고 일부에 의해서 다수의 학생이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4.미래의 정치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와도 자기 의견 하나 표출 못하고 술에 술타듯 물에 물타듯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11/09/08 22:10
수정 아이콘
권리와 자유에는 그에 걸맞는 책임이 주어져야겠죠.
하지만 책임이 그만큼 주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좀 걱정됩니다.
(애초에 일정 이상의 책임을 주어서도 안되구요.)
swflying
11/09/08 22:15
수정 아이콘
체벌 찬성하시는분들이 이리 많을줄이야
체벌없는 나라가 훨씬 많은걸로 압니다만. 그 나라들 모두 청소년들이 모두 삐딱선 타는건 아니죠.
체벌이 교육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될까요. [m]
테란뷁!
11/09/08 22:16
수정 아이콘
자유로워지는 만큼 책임을 강하게 해야겠죠. 근데 남한테 피해주는 학생들을 보면 반대하고 싶네요...
11/09/08 22:16
수정 아이콘
1. 두발복장 자율화 한다고 얼마나 개성을 표현할지 의문입니다... 두 스타일로 나눠진 클론의 습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끔 집근처에서 사복입고 짱박혀서 담배피는 애들 보면 고딩같지만 사복이라 확신을 못해서 뭐라고 못하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교복이 우리 현실엔 아직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 제 눈으로 본 것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수업 중 카톡과 문자는 기본중의 기본이고 게임, 음악감상, 통화, 영화미드감상, 야동감상 다 하는게 요즘 아이들입니다. 막연히 대학교랑 같다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수업시간에만 금지? 아이들 그런거 컨트롤 안됩니다.
3. 언젠가 없어져야겠지만 지금 이렇게는 안됩니다. 현장과 동떨어진 곳에서 탁상공론하고 있는 거 보면 기가 찹니다.
4. 판단보류입니다.

뭐 아무튼 전부다 언젠가는 되야하지만 지금 이런 방법으로는 아니다입니다.
진리탐구자
11/09/08 22:16
수정 아이콘
도입 초기에야 혼란이 있는 건 당연한 거고...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러워지면 문제될 게 없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저 학생 인권 조례가 무슨 인류 역사상 유래 없는 혁신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운영되는 국가/학교들이 막장인 것도 아니고, 그저 지극히 협소한 범위에서 당연한 수준인 정도지요.
11/09/08 22:17
수정 아이콘
한동안 난리 나겠군요.
전체주의적으로 압박받던 (=체벌로 다뤄지던) 환경에서 이제 매가 없다? 장기적으로야 당연히 가야 할 방향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엄청난 혼란이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과외 학생들에게 듣기로는 지금도 어느정도 체벌에 대해서는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는 것 같긴 한데, 이게 다시 '금지'라고 명시되면 또 분위기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복장 자유....는 글쎄요. 전 회의적입니다. 전 지금도 교복 그냥 다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옷 골라서 입는거 너무 귀찮.......이건 농담이고. 교복이 있어서 그나마 다들 '평등'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는 편입니다. 고등학교를 나가는 순간부터 교복을 입지 않지만, 그 때부터 이제 학벌/재력/집안/능력 등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되지요. 그마나 교복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교복의 순기능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집회의 자유같은 것은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역시 뭐 한동안은 혼란스러울테지만, 그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 이롭다고 봅니다. 에어콘 26도에 틀어달라고 집회하는 꼴 보겠다고 위의 분이 말씀하신 거 같은데, 추억해보면 아시다시피 26도면 그 인구 밀도에서 진짜 덥습니다......그리고 그런 거로 집회하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직장이나 자기 학교에서 기온 26도고 체감으로 한 28~29되면 당장 에어콘 왜 안트냐고 다들 불만 한 두마디씩 내뱉지 않나요?




다만, 걱정되는건 권리에 상응하는 책임 입니다.
권리를 주는건 좋습니다. 책임도 어떻게 질지 정해야지요.
이 과정을 지난 대학생활동안 너무 뼈져리게 느껴서....이런 과정을 고등학교 때 밟고 오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대학 오자마자 약간.....또 다른 고등학교or 방종으로 가득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요.



요지는 한동안 혼란스럽긴 하겠다마는 그런 불편함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1/09/08 22:17
수정 아이콘
학교측에서도 학생들을 퇴학시킬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면 전부 찬성하겠습니다
11/09/08 22:18
수정 아이콘
만약 1.2.3.4 되어서 규정을 어길 경우 확실한 대책이 있고 교권이 무너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찬성합니다.

학생인권도 중요하지만 교권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권이 무너진이상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나요?

부모도 통제하지 못하는 사춘기 학생들을 선생이 과연?

선생한테 대 놓고 농락하는 철없는 학생들을 보면 가서 패주고 싶을 정도입니다.(마음은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swflying
11/09/08 22:18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제가7-8년전에 피지알에 두발 자유에 관한 글 올렷을때 엄청나게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았던것에 비해 이제 두발은 자유로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거같아 아주 조금씩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은 듭니다.
언젠가 더 자유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m]
마타하리
11/09/08 22:1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사촌도 그렇고 다들 교복 좋아하는거 같던데... 조례안은 학생들 의견 수렴해서 낸거죠?
11/09/08 22:19
수정 아이콘
1. 두발규제는 무조건 말도안되는 짓거리라 생각하기에 절대 찬성합니다. 교복 같은경우엔 순기능과 역기능, 학생들의 반응 등을 세세히 실펴보고 결젇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조례에 반대할 정돈 아닙니다.

2. 수업시간 사용이 아닌 소지는 찬성합니다.

3. 체벌금지같은 경우엔 시험적으로 시행되지 않았었나요? 그때 이후로 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고 싶네요.

4. 무조건 찬성입니다. 자기 의견 얘기하는 법을 깨우치는 것도 배움이죠.
11/09/08 22:21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 교사이신 부모님 말씀 들어보면 지금만 해도 교실이 아주 가관입니다.
자유, 말은 좋지만 무턱대고 주어진 자유가 방종이 되지 않기 위한 장치들이 필요힌데,
그런 부분을 싸그리 무시한 '어쨌든 자유는 주어져야 하지 않겠는가!'와 같은 탁상공론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면무상급식 찬성자이지만, 무상급식 논쟁도 보면 탁상공론의 요소가 많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애들이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상처를 받는 건 고사하고, 경제사정 되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무상급식 받으려고 혈안이 된 애들/부모들이 넘쳐나는 게 지금의 교실의 현실이다'라고 하시더군요.)
루스터스
11/09/08 22:21
수정 아이콘
1. 저도 보수적인 부분이 있군요. 문제는 없을것 같은데 염색이랑 장발에 대해서는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있습니다. 아 물론 학생 참여로 제한 가능하다는 부분도 있지만요. 그리고 교복은 가계 부담 문제 때문이라도 가능하면 유지했으면 하는 부분인데, 어쩔수 없죠.
2. 소지 자체야 반대할 부분이 없죠. 요즘 휴대폰 없는게 이상한 세상이다 보니 말입니다.
3. 체벌은 감정적 체벌이 사라질수가 없는 이상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선 대안보다 이쪽이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4. 집회의 자유야 인정되는게 당연하겠죠. 솔직히 막는게 비정상적인거였다 생각하고 있으니.

어떤 숫자로 인한 선으로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법적으로도 청소년은 보호 받고 있으니, 제한을 받는것도 어느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생각을 했는데 학생, 미성년자는 무조건 제한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좀 막장이긴 하지만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청소년들에게 공공장소 흡연이나, 꽁초에 대한 벌금을 물리려고 해도, 자기가 번돈으로 내는게 아니더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도 못버는 청소년들이 책임을 100% 지는게 아니니 당연히 제한도 있어야겠지요
단지 그런 상황을 생각해본것일뿐, 청소년 흡연이나 노동에 대해 찬성하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11/09/08 22:27
수정 아이콘
다 풀어주고 책임은 그에 비례해서 묻지 않을 것 같아서..
책임만 다 묻는다면야..
11/09/08 22:30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이 힘들이지 않고...벌점 + 퇴학 크리만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준다면 적극 지지합니다...

그리고 퇴학 당한 친구들 먹고 살 수 있도록 직업전문학교 같은 것도 좀 이번 기회에 제대로 정비했으면 합니다...

핸드폰 조립 공장에서 굳이 불법체류자 고용할 필요 없도록 말이죠...

아 그리고 퇴학 당한 친구들 보듬어 줄 수 있는 대안 학교 같은 것도 추가적으로 많이 짓고, 지금 있는 대안 학교들 재정적 지원도 늘렸으면 좋겠고요...
11/09/08 22:32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거라 이를 조례로 해야한다는게 이상할 정도네요.
단 공립학교와 자립형 사립학교에는 차이가 있었으면 합니다. 사립학교는 학교 재량대로 복장규제나 교칙을 정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엄격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자유도 존중해야 하니까요.
김대건
11/09/08 22:32
수정 아이콘
1. 두발, 복장자유는 학생 표현의 자유로서 찬성합니다만, 복장자유에대해서는 우려됩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근무한 경험에 따르면 애들의 소득차이에 의한 집안환경에 의한 복장차이는 눈에 띕니다. 단순히 비싼 옷과 싼옷뿐만아니라 옷의 다양성 옷의 청결성 등 학교가 단순 중산층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자녀 또한 다니고 있기때문에 저런 복장의 차이는 확연히 눈에띕니다. 딱보여요. 그리고 애들도 그런걸 느끼고요. 초등학교 애들도 저런데 중고등학교 애들은 얼마나 예민하게 느낄것인지 생각하면 걱정됩니다.

2. 휴대폰은 어찌됬든 수업에 필요한 학습기재가 아닙니다.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제법 값이 나가기 때문에 귀중품으로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급에서는 도난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저런 사건사고 사례가 너무 많기 때문에 우려되는 바가 많습니다.

3. 체벌은 교육적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현재 의무교육은 학생들이 자의로 선택하여 다니는 직장, 대학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학생은 본의아니게 가는 곳이죠. 굳이 가까운 예로 따지자면 군대가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학생들 전체가 학교의 지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불만을 스스로 참거나 정해진 절차에의해 의견을 제시한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들 일부는 수업을 듣고 싶지 않아합니다. 싫은 일이니 당연히 저항하고요. 문제는 학생들의 수업파업에 대해 교사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에 대한 지시사항이 없습니다. 그냥 잘 설득할 수 밖에 없어요. 아니면 내쫒든가요. 아무런 대안 없이 체벌금지는 분명 학급붕괴를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4. 꼭 해야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부패, 비리, 부정을 막을 곳도 있어야겠죠.
뜨거운눈물
11/09/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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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의무도 학생들이 성실히 이행할지 의문이네요
이상적으로 보면 학생인권조례가 백번 쳐다봐도 옳지만
현실은 그게 아닌듯 싶네요
절름발이이리
11/09/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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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체벌 없어진다고 "내가 뭘 하든 상관 마소"라고 대들 녀석들이, 체벌이 있다고 그게 무서워서 따른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논리입니다. 저도 남고에서 죽어라 맞으며 다녔고, 선생님에게 열심히 반항했지만, 맞는 게 무서워서 뭔가를 못해 본 기억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애초에 선생이 말하는 걸 거부하는 놈이 체벌은 왜 못 거부한다는 건지도 이해가 안가고.. 물론 영화에 나오는 특수부대원 처럼 아주 작살을 내버릴 수 있다면야 얘기가 다르겠지만, 애초에 그게 정상적인 체벌일리도 없고.

근데 뭐 생각해보니 초,중학교까진 통할지도 모르겠군요. 아무래도 어리니..
11/09/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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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항목 모두 적극 찬성합니다. 수업시간 휴대전화 사용도 대학와서 보면 미미한 수준이구요. 자꾸 억압하니까 반발 심리로 더 하는 것 뿐. 오히려 억압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해주었을 때 스스로의 의무를 지키려 할 겁니다.

ps. 교복은 학생들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겠네요... 학생 때 친구들 대부분이 교복을 정말 좋아했던 것 같은데..
레지엔
11/09/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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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조항들의 문제가 원론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학생한테 무엇을 가르쳐야 하냐는 것이죠. 실효성, 그리고 문제의 부각을 막기 위해 권리를 제재하는 것이 '당연'함을 가르쳐야 할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을 왜 책임져야 하는지를 가르쳐야할지에 대한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맞다가 안맞으면 그 반발로 여러 문제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동안 때려서 눌러온 것 자체가 가지는 위험부담인 것이고 원론적으로 때리는 게 옳냐면,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교사의 교육에 대한 권리의 위임에서 과연 신체에 대한 구속을 허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세상이라는게 원론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라, 혼란에 대한 여러가지 방편이 필요할 겁니다. 학생 선도를 전문적으로 하는 교사를 배치하거나 경찰을 배치하는 것도 한 방편일 것이며 퇴학/제적/유급을 활성화하고 현재의 공교육에서 제공하는 학교의 유형을 다양화하여 이른바 '문제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편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재수단은 어디까지나 각론적인, 개별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에서 행해져야 하고 원론적으로는 자유와 책임을 안겨서 스스로가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저는 애들이 내버려두면 망가진다는 소리는, 그러면 어른이라고 냅두면 안망가지냐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만...
11/09/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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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있습니다.

반항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건강이 좋으므로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알찬 병영생활으로 ~(농담입니다.)
Psy_Onic-0-
11/09/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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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그냥 케바케입니다..
맞아서 말 듣는 얘들 있고, 진짜 죽도록 맞는데 말 안듣는 얘도 있죠..

저도 1,2,3,4번 찬성합니다.
레지엔
11/09/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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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요새 애들이 특별히 더 말을 안듣냐면 그것도 좀 물음표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일때도 담배피는 애들은 있었고, 중학생일때도 임신사건이 있었고(당연히 제가 몰라서 그렇지 성행위를 해본 학생은 더 있었을 겁니다), 고등학생일때도 특목고였음에도 술먹고 담배피고 클럽다니는 학생들 있었습니다(물론 그 중 하나가 저였다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_-). 70년대에도 교사패고 집에 가버리는 애들 있었고, 학교에서 싸우다가 손도끼 들고와서 찍어버리는 사건도 있었죠. 요새 애들이 더 말을 안듣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인 권위의 하락, 그리고 교사나 학교의 제재가 사실 근거가 희박하고 문제제기를 하면 상대쪽에게 충분한 피해를 입히고 자기 권리를 찾을 수 있다는 아이들의 권리 의식에 대한 성장(나쁜 쪽으로 발현되는 부분도 크긴 합니다만), 그리고 뉴스나 신문 등 다양한 정보매체의 발달로 인한 보도 확산에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지알에 한정해서만 얘기한다면 여기가 중고등학생에 비해서 나이 많은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측면도 클 거고요. 제가 미성년자일때 다니던 pc통신 커뮤니티나 인터넷 사이트의 '요새 중고등학생....' 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들은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11/09/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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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체벌 이외에 가능한 벌점이나 가정방문이나 담당선생님과의 면담 등이 '확실하게' 이뤄지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조금씩은 다들 어느정도 체벌을 받아오고,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자라와서 익숙해지지 않을뿐이지 사실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함부로 때리면 안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1/09/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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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한 살 차이인데도 고등학생 3학년과 대학생 1학년은 왜 이렇게 극심한 차이가 날까요.
고3때 날라리에 남들에게 피해주고 다니던 학생들도 지금보니 다 개과천선해서 인간됐던데(...) 대학은 누가 패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1/09/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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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안 자체는 적극 찬성인데, 다른 한편으론 이런 조례가 진보적인가는 의문입니다.
학생에게 자유를 주는 것은 너무 당연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업붕괴 내지는 수업성취도의 저하를 가져올 것은 틀림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가가 학생을 양육하는데서 한발짝 물러나겠다는 뉘앙스도 있습니다. 옛날같으면 때려서라도 혹은 휴대폰을 빼앗아서라도 공부에 집중시켰는데 이제는 그런 모든 것을 개인의 자유로 맡깁니다. 사교육의 비중을 더 커지게 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자녀양육을 책임지겠다는 이상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무상급식같은 정책도 나온 것 아닌가요. 진보교육감이 학업성취도보다 자유를 중시하고, 보수진영에서 자유보다 학업성취도를 중시하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철저한 보완책 없는 인권조례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9/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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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
리플들에서 언급되어온 소위 말 안 듣는 행위는
현실적으로 어떠한 보상도 없지 않습니까?
오히려 페널티가 주어질 확률이 높죠.

그런데도 문제되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궁금해서, 또는 장난으로 한두번 하는 건 그렇다쳐도
지속적으로 하는건...
뭘해야지
11/09/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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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이 진짜 편한데 말이죠.
11/09/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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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는 허용하돼 수업시간중 사용은 금지하자는걸 지금 의견이라고 내는건가요
본인들이 학생이었던게 너무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을 못하시는건지
수업중에 핸드폰을 본격적으로 쓰는 세대의 학생들을 못접해보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교복 폐지 이건 정말 걱정이 많이 되네요
장기적으로 폐지가 당연하지만 당분간 엄청난 혼란이 예상되네요 어차피 겪었어야 할 혼란이지만.. [m]
11/09/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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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피지알에도 한번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다시 한번 올립니다.
친구와 나눴던 메신져인데, 여과없이 올립니다.

여기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젤 먼저 하는 일이 교문에 나가서 애들한테 45도로 인사하기야 어서오세요 하고
여기는 교문지도도 없음. 학생부장이랑 교감이랑 교문에서 애들한테 인사해 어서오라고.
애들도 알지 자기들을 그렇게 대해주면 자기들도 선생님한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나 여기 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 깨어있는 선생님들이 진짜 완전 많아.
오늘도 부서 설명 듣는데 선생님이 지도안 짜는거 그런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고.
애들 이름 외워서 불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그거 듣는데 이런 선생님 밑에서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 이 생각 들더라.

여기 2교시 끝나고 20분 쉬는 시간이 있거든?
그 시간에 비오는 날 아니면 운동장 걷기 시간이란 말이야
근데 보통 그러면 학생들 나가라고 막 방송하고 안 나가면 혼내고, 선생들은 걍 교무실에서 일보고 그러잖아?
근데 여기는 강요 안하고 교장 교감 선생님부터 먼저 나가서 운동장걷기를 한다?
그럼 애들이 진짜 다 나와서 걷기를 해. 거의 전교생 다나와. 진짜 신기해
애들도 사람인데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해줘야지
교사들 밑에 있는 사람, 내가 가르칠 사람으로 보게되면 쉽게 쉽게 대하게 되지.
진짜, 선생님들이 바뀌면 학생들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니까? 교사들 의식이 바뀌는게 진짜 어려워서 그렇지.
여기 애들은 진짜 다 착해, 선생님하고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는데 또 적정선을 안 넘어감
막 대들고 선생님 머리끝에서 놀고 이런애들 한번도 못 봄. 아직까지..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자유를 주면 오히려 자신의 의무를 다합니다. 이런 학교가 많아지면 문제 학생들도 적어지겠죠.
11/09/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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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이 붕괴직전이라 보는 저로서는 이번 조치가 학교 붕괴를 가속화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복이 주는 정신적인 어떤 억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물론 깨긴 깨야겠지만 지금처럼 학교가 망가진 상황에서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학교가 주는 여러가지 제약들이 붕괴직전의 학교를 지탱해온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고등학교가 어떻게 될지 걱정 반 기대 반이네요 [m]
포..폭풍!!
11/09/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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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도 최소한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있고, 수업에 집중하는 사람이라면 핸드폰은 쓰지 않습니다. 일반 고등학교에서 다들 이럴까요?
개의눈 미도그
11/09/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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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대한 예는 부적절하네요.
대학생들과 달리 초중고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문자나 오락 합니다
대학에서는 학점으로 처벌당하니까 매너 지켜주는게 아닌가요?
제재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 합니다
선생이 무슨 봉인지..교권침해요소는 마구 도입하면서 대책은 하나 없이
수업 망가지면 잠재적 피해는 학생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데..
황당한 교육감이네요. 실상을 모르고 너무 이상만 좇는것 같습니다
11/09/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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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 일하고 있는 저로써도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학교는 오죽할까요.

체벌이 없어졌다는건 학생들에게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단순히 체벌이 없어졌다고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이제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 라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직 미성년자들입니다. 성인의 보호가 필요하고 생각이나 마인드가 덜 성숙할 시기 입니다.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아이들에겐 파급력이 있습니다. 요새 애들이 더 문제라서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저런생각이 조금이라도 들게 된다면 또 그걸 보고 그렇게 생각안했던 아이들마저 그렇게 된다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큰 문제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요? 그 과정속에 피해를 입는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은 누가 보호하고 보상하나요? 아무런 대책도 없는 조례안은 정말 답답할 따름입니다.
루크레티아
11/09/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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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만 수업시간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시행하면 괜찮을 듯 하군요.
개평3냥
11/09/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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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시절 교복페지에 두발자유화가 시행됬었다는 사실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군요
마치 엄청난 큰일이라도 되는듯
웬 호들갑인지 모르겠군요
그당시 교복과 두발자유화로 학생들이 일거에 문란해지거나
청소년범죄증가 사회혼란따위는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권은 인격함양이 안된 자격없는 교사들과 전근대적인 교육관
군문화식 교육체계로 오히려 무너졌고
그런 교사들 편의위주의 인식으로 교권침해를 부르짖어 왔지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교권을 무너트렸습니까
당장 갓 스물중반밖에 안된 어린 여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
서로 싸대기 때리기 시합이나 벌이고 그걸 즐기기까지해
반발하고 대든 학생을 오히려 천하의 망나니로 몰아 치도곤을 내리는게
우리교육계의 현실인데
절름발이이리
11/09/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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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권을 증진시키려면 학생들이 개길때 팰 수 있느냐 없느냐 따위의 얄팍한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교육적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지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문제엔 관심없고 "요즘 애들이 얼마나 개판인데"같은 소리만 하니 그야 말로 교육이 아닌 훈육을 원하는 시선이 아닐 수 없습니다.
레인드랍
11/09/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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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청소년을 성인에 버금가는 판단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리고 실제로 제도적으로도 그렇게 흘러가고요
이제는 청소년보호법 폐지만 하면 될거같네요(미성년에 대해 특별 적용되는 법이 청소년보호법이 맞나요? 아니면 뭐 뻘쭘할듯;;)
저야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어느쪽이든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건 성인에 못지않다고하면서 문제생기면 어려서 그렇다고 봐주는 이중적 잣대는 굉장히 짜증나니까요
개인적으로 학생인권운동하시는 분들이 청소년 보호법폐지 운동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라리
11/09/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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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친구들이랑 교복입는건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매일 뭐입을지 옷고르는거, 옷사는거 이런거 신경안써도 된다고 흐흐

그리고 교복없어지면 교복업체들..?스쿨룩스 뭐 이런데는 그냥 망할거 같은데 어찌될지..
개평3냥
11/09/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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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적자면
교복 두발 자유화로 당시 어떤 일까지 있는지 적자면
학생들 두발 자유화해 동네 이발소 다 망한다고 못하게 해야 한다고
까지 언론,잡지까지 떠들었습니다.
교복제작 업체는 말할것도 없고 동네 옷가게까지 나서서 교복자율화 철회하라고
시위까지 했고 시행이후에도 끊임없이 요구해왔습니다.
마치 당시 교복과 두발자유화가 진짜 학생 학부모요구로 다시 백업한걸로 아시는 분들이
있는듯 한데 내일부터 다시 교복입고 머리못길러 할때 학생들이 느낀 절망감
다시 교복마련해야 하나 하는 부모들의 고충이 얼마나 컸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레빈슨
11/09/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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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교도 교복입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ㅠㅠ
아 옷입는거 너무 어려워...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9/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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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라는 영화 보고 왔는데... 시기적절하군요. 흐

책으로도 번역되어 나온 것으로 아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셔도...
위원장
11/09/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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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만큼 편한게 없던데...
뭔가 이상적이긴 하군요.
11/09/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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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 지 오래돼서 그런 지, 이런 게시물은 정말 낯서네요... 이럴 때 보면 미국 학교들이 더 보수적인 것 같습니다. 사복을 입긴 하지만 옷의 종류에 대해서 제한이 심하고, 휴대폰을 가지고 다녀도 되지만 수업중에 통화하다 걸리면 부모한테까지 연락 오고, 음악시간에 교실에서 걸어다녀도 되지만 '교사 보기에 마음에 안들면' 바로 점수 깎이고. 제가 경험한 미국 공립학교들은 이렇거든요. 체벌'만' 없네요... 근데 교사의 권한이 워낙에 크기 때문에 체벌같은 게 없어도 전혀 문제가 안되는 듯 합니다. 물론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의 주의 공교육은 완전 풍지박산이라고 듣긴 했었지만, 미국이 캘리포니아만 있는 게 아니까요.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9/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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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하니까 생각나는게...

얼마 전에 극장에 갔었는데, 영화 보는 도중에 어떤 여성분이 핸드폰을 켜시더군요.
그런데 무슨 핸드폰 불빛이 핸드폰이 아니고 헤드라이트였어요. 완전 최고.
그것도 잠깐 하는 게 아니라 카카오톡을 하는지 한참동안 만지작만지작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오른쪽 눈이 부실 정도...
뭐... 바쁜 일이라도 있나 보지(바쁜 사람은 영화보지 말란 법도 없으니), 하고 이해했습니다.
제 경우는 극장에서 핸드폰 보면 몸으로 완전 다 밀폐하고 보긴 하지만, 뭐 다 저같은 사람은 아니니까... 하고 이해했습니다.

무튼, 이걸 어떻게 가려야 하나, 하고 어떻게 하다 보니 오른손으로 오른뺨을 받치고 있으니 해결되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이, 일이 바빠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다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그 와중에 또 번쩍거리는 핸드폰을 키고, 한참 여유있게 뭉기적거리다가, 크레딧 중간쯤에 그냥 '남자친구랑' 나가버리는...
크레딧도 다 안 볼거였으면 애초에 나가서 전화를 쓰면 되잖아요.
애초에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던 거죠. 자기 보기 싫은 영화니까 핸드폰만 만지작만지작

열받아서 나도 모르게 와... 하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너무 웃겼던 게
다 저처럼 오른손을 오른뺨에 붙이고 있더군요.
모두 다 분노에 찬 얼굴.


지하철에서 전화하는 거야 모르겠는데, 자기 자유로 영화보러 와서 영화보는 거 방해하면 안되잖아요...
Summerlight
11/09/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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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미 경기도에서는 시행되고 있는 조례고, 잡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시행 이전의 우려만큼 심하진 않습니다. 학생들과의 협의만 되면 나름대로의 추가적인 규칙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사실 10년 전에는 시행되었어야 할 사안들이 이제야 적용되는거라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네요. 저는 오히려 시행 중간에 생길 잡음을 핑계로 조례안을 무력화시키려는 시도가 더 걱정되는군요. 한번 무력화되면 최소한 10년은 더 기다려야 할겁니다.

따지고 보자면 한국에서는 교사도 상당한 수준의 엘리트 집단이라고 볼 수 있고, 어떤 일이 발생하든 그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해법을 찾아낼 필요가 없었을 뿐이죠. 그리고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도 영영 비슷할테고요.
스칼렛
11/09/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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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때리고 못 가르치면 선생도 아니죠. 애초에 그런 거 하라고 교육학 배우고 선생님 시키는 건데-_-;;
때려서 가르칠 거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11/09/09 01:22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해서 찬성합니다.
근데 이런 조례 자리잡는데 맞추어서 미성년자는 처벌 안 받게 하는 법도 수정 안 되나요?
자유를 보장해준 만큼 책임도 따라야죠.
11/09/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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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권리에 맞게 책임도 수반되어야죠.

교사의 징계권 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업거부및 수업태도 불량일경우 일정점수 차감한다든가, 정당한 지시에 불응할경우 경고및 감점, 심할경우 낙제처리나 출교조치 혹은 퇴학을 건의할수있다든가 하는것이죠.

물론 억울한 사례가없도록 이의제기가 가능하고 민사로 갈 경우도 고려하구요.


불량교사나 불량학생이나 둘다 퇴출되어야합니다
3해처리땡초글�
11/09/0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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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할 수 밖에없군요 ㅠㅠ 고3 학생입니다. 다른 부분은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핸드폰입니다. 그냥 sky 10명 정도가는 일반고인데 휴대폰은 정말 장난감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 일정 정리하고 숙


제나 시험관련해서 쓰고, 필기도 힘들때면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교실의 반 정도가 장난감처럼 하나씩 가지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께 죄송해서 쓰지도 못합니다. 학기 초에 졸린 학생들은 뒤에 나가서 수업듣는 분위기 만드려고 노력했었는데, 지금은 놀이터입니다. 만만

한 선생님 오시면 사물함에 10명 가까이 모여서 수업은 안듣고 게임, 카톡, 영화, 웹서핑 등.. 그런 선생님들은 담임선생님을 통해서라도 개

선이 되고는 했었는데 이제 그런것도 없습니다. "호생님 오시네 뒤에 나가자" 이 소리 듣고 교사 꿈을 가진 저도 요새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파쿠만사
11/09/0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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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번에 두발자유화는 찬성입니다. 사실 저도 학교다닐때 대체 이게왜 규제당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군대도아니고.. 저도 고딩때 두발 제한이 싫어서 요리조리 피하면서 머리길르고 한번은 단임선생님한테 가위로 잘린적도 있는데.. 근데 커서 살다보면 확실히 짧은 머리나 단정한 머리가 사는데 참편하더라구요..;; 대학교 1학년때 단발정도까지 길러보고 노란색으로 탈색도 해보고 별에 별짓을 다해본결과 그냥 잠시나마 만족할지몰라도 관리하기 참..그렇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보통 머리로 다니죠..크크
복장 자율화 같은경우는 저는 조금 반대쪽입니다. 오히려 이러면 잘사는 아이들과 못사는 아이들과의 위하감만 더생기고 그럴거 같습니다. 전 딱 초등학교때만 자율 복장이었는데 메이커 입는 아이들 보면 부럽고 사고싶고 그랬던적이 많았죠 하지만 집안 사정으로 그렇게 비싼 옷은 못사입고 그러면서 괜히 피해의식도 들고.. 가뜩이나 사춘기 학생들인데...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런지는..
2번 같은 경우 저도 수업에 방해되는 행위만 없다면 소지가능은 찬성하는 바입니다. 다른 걸떠나서 학생들도 학교생활이나 등하교길에 위급한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단지 과연 학생들이 이런걸 잘따라 줄지 그런것이 걱정이긴합니다..
나머지 3,4번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지만 그냥 지켜보고싶네요..
옥동자
11/09/09 04:29
수정 아이콘
4번빼고 반대합니다
'미성년'인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서라도 아직은 안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초등학교도 교복 착용
학교건물중 교무실 제외하고 전부
휴대전화 사용차단해야하며
체벌은 어느정도선까지는 보장되어야 하구요
낭만토스
11/09/09 04:35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장기적으로 교육시스템을 갈아야 해결가능한 문제들이죠
현 시스템에서는 저런 것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입니다.
시스템 자체가 문제입니다.
the hive
11/09/09 07:40
수정 아이콘
체벌금지가 필요성이 있긴 합니다만 충분한 대안이 없는 체벌금지는 반대입니다

위에 자꾸 교복 착용하자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중학교-고등학교 다닐때 교복값이 10만원대였던걸 생각하면 교복이란건 필요하지 않습니다.. 뭐 교복도 군복처럼 무상공급해주면 지지를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휴대전화 금지는 미국 1920년대 금주령의 학교판이라 생각합니다. 문제일으킨다고 금지하는거죠
중요한건 매너를 가르치는거라 생각되구요....이를테면 수업시간 등 특정시간대의 사용이나 타 학우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등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해야겠죠
두발자유화 이거는 뭐 일제 만행과 군부독재의 산물이죠

뭐 사회의 흐름에 따른 교육정책의 변화도 필요합니다만 무엇보다 시급한건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학습을 하게 만드느냐와
사이버 포뮬러
11/09/09 08:49
수정 아이콘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질 것 같네요..그리고 교복 정말 편하지 않나요?
아침마다 일어나서 뭘 입을지 고민하는건 정말 스트레스인데..
코코볼한갠가
11/09/09 08:54
수정 아이콘
휴대폰은 지금도 소지 가능 합니다. 수업 시작 하기 전에 단체로 담임T가 걷었다가 종례시간에 되돌려 주는 체계죠.
위에서 말씀하신 수업시간에만 못하게 하는거면 찬성이라는 그것이 현재 진행형이란 거죠.
헌데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것에서도 문제는 발생합니다.
얼마전 수거함에 전화기를 넣지 않고 수업시간에 사용하다가 담당선생님께 압수당한 일이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로 찾아가서 담당선생님에게 폭력을 행사했죠.
글들을 읽어보니 전화기를 손에서 떼지 못하는 휴대전화의존증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시는듯 합니다.
학점으로 혹은 주변 사람의 인식으로 은연중에 규제되는 대학과 비교하여 예를 많이 드시는데
지하철, 회사안, 집과 같이 규제가 없는 곳을 한 번 생각해 보심 어떨까 싶네요.
과연 비싼돈 내며 소지만 하고 사용은 안할꺼라 보시는지요...
코코볼한갠가
11/09/09 09:03
수정 아이콘
어리다고 실수하면 사람을 때려도 봉사활동으로 해결하는 녀석들에게 이리 쉽게 허울좋은 자유란 감투를 씌우려 하나요.
가정법원 소년부 판례를 통계로 내놓았음 좋겠네요. 처벌 수준도 성인과 같다면 전부 다 동의합니다.
아다치 미츠루
11/09/09 09:42
수정 아이콘
복장 자유랑. 휴대폰 사용은 실제 관계자?인 학부모와 선생님, 학생을 위해서는 아직....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복장 자유가... 모든 학생이 똑같은 의상실이 있어서 자기 마음껏 개성대로 옷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면.... 결국 학생과 부모가 힘들거구요... 교복을 입어도 교복안에 뭘 받치는지, 겨울에 가디건이나 파카 사는게 신경쓰이는 요즘인데요..............

휴대폰은 제가 경험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걱정이 되긴 하네요. 진정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토의되고 실행되었음 하군요.
켈로그김
11/09/09 10:53
수정 아이콘
모든 수업을 컴실에서 하는 것과 비슷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 부럽다..;;

2번에 대해서는 이런 단서정도는 붙이는게..

휴대폰 사용가능.
단, 교내에서는 학교에서 반-번호별로 일괄 지급하는 표준규격 폰을 사용하도록 한다.
Aisiteita
11/09/09 10:58
수정 아이콘
교사인권조례는 안나오나요 요즘엔 학생이 갑이고 교사가 을인데
벤카슬러
11/09/09 11:05
수정 아이콘
음... 이 글이 이 정도로 흥할 줄이야.
그 정도로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증거겠군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_-;;;)

학생인권운동에 뛰어든 비청소년인 제가 봤을때 1, 2, 3, 4번 전부 찬성입니다.
오히려 2011년이 된 지금까지도 체벌과 두발, 복장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현실이 한심할 정도입니다. -_-;;;
1, 2, 3, 4번 모두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으로서 학생만 이것을 규제하겠다고 하는 건
'위헌'이라고 봅니다. 언제까지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춰야 합니까?

그리고 몇몇 분들이 착각하고 계시는 게 있어서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인권'의 사전적인 정의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입니다.
즉, 이건 기본권이구요. 인권의 유일한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인간'
학생인권을 논하자는 것은, 학생을 '인간'으로 볼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와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과 청소년은 공부기계도 미래의 자원도, 친권자의 소유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청소년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같은 '사람'입니다.

이게 이상론이라구요? 저는 이걸 '이상'이네 '꿈 같은 이야기네' 하고 믿는 분들에게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데요?
학생인권은 청소년들에게 없던 권리를 주자는 말이 아닙니다.
그동안 학생,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억압받고 유예되어왔던 권리를 돌려주자는 말입니다.

이 점은 분명히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벤카슬러
11/09/09 1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댓글들에서 언급된 학생인권에 대한 문제제기 중 두 가지를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1. 체벌의 대안이요? 체벌의 대안은 단 하나입니다. '체벌을 없애는 것'
체벌이라는 강제수단 없이도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과 학생 관계를 만드는 것
이것만이 체벌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매맞는 교사'가 더 이상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
힘있고 매 때리는 교사에게 대들지 못하던 학생들이 교사집단 중에서 가장 약자인 여교사, 신임교사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이 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체벌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2. 학생과 청소년은 미성숙하다구요? 그 미성숙하다는 것의 정의는 뭐죠?
만 19세만 넘어가면 자동적으로 미성숙하던 청소년이 성숙한 청년, 어른으로 바뀌나요?
그리고 그 전에... 이 세상에 성숙한 존재란 있을까요? 모든 인간은 다 미성숙한 부분이 있지 않나요?
미성숙하다고 학생에게 하지 말라고 규제하는 여러 조치들이, 오히려 학생을 더 미성숙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일단 이 부분만 짚을께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1/09/09 11:40
수정 아이콘
교복이랑 두발자유는 당연히 풀어줘야죠...군대라는 특수한환경을 제외하면 저런건 진짜 건드리면 안되죠 물론 복장같은거야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휴대폰은 그냥 쉽게생각해서 수업시간에 보이면 압수 혹은 벌점, 경고등으로 하면 되고...집회는 솔직히 생각도 못했네요 너무 생각없이 살았던건지. 체벌도 당연히 없애야하고요.

문제는 이게 당연히 교권이 강화되면서 해야되는겁니다...제 생각엔 차라리 교권을 강화한 후에, 이런것들을 시행하는게 낫지않나 싶은데요. 교권이 약한 상태에서 저런걸 먼저 시행하면 중구난방이 될듯...그리고 이 강화된다는건 적어도 부모가 교사한테 뭐라하는일은 없어야죠...

제가 참 어이없던건데, 외국에 있을땐 애가 선생과 문제가 생기면 학부모가 사과를 하러 오거나 학생에 대해서 선생/교장 등과 상의를 하러 오는데...한국에 있을땐 학부모가 오더니 다음날 교사가 (미국교사였습니다) 자기 다음날 그만둔다고 작별인사 하더군요 -_-;; 게다가 잘못도 학생이 100% 한건데... [m]
higher templar
11/09/09 11:44
수정 아이콘
지금 어렵지만 결국엔 바른 길이 있고,
지금 편하자고 결국엔 바꿔야 할 것들이지만 그냥 바꾸지 않고 가는것이 있다면 지금 조금 혼란스럽더라도 바른길로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직은 그럴 환경이 아니라고 미루기만 하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 언젠간 부딛힐 일이고, 지금 행하는게 성급하다고 생각지도 않고요.
11/09/09 12:53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인 보편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환영할만한 조치입니다. 교사로서도 환영하고 반갑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학생 인권은 전세계적인 보편적인 기준을 향하고 있는데, 다른 부분-예를 들면 교권이라던가, 학부모 인식, 사회적인 제도와 같은 것들은 한참 뒤쳐져 있다는 것이겠죠.

저런 비상식적이기까지 한 행위들이 아직까지 우리 학교에서 효과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 학교가 그만큼 비상식적인 공간이기 때문이겠죠. 비상식적인 교권, 비상식적인 교사, 비상식적인 학교 공간 그 자체 그리고 비상식적인 학부모. 이런 상황에서 학생 인권만 상식을 향한다면 그 차이 떄문에 많은 균열이 일어나겠죠. 이런 균열을 메꾸기 위한 방도는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11/09/09 14:58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이뤄져야 할 일이라 찬성이지만, 교권이나 다른 상황에 대한 대안은 없는채로 밀어붙였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학생들의 인권은 상향되었지만 학교의 현실은 벌점주고 정학이나 퇴학주면 학부모가 난입할 현실이라는게..
최소한 확실한 벌점제와 청원경찰 상주 등의 대안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발자유는 군대도 아니고 시행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집회의 자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휴대폰은 소지 자체는 문제가 없을꺼같고(물론 수업시간에 사용하는건 제제가 필요하겠죠)
복장자유는..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꺼같습니다. 교복이 비싸다곤 해도 한번 사면 1년은 넘게 입으니까요. 겨울에 노스페이스 파카들만 봐도 '저 비싼거 사려고 얼마나 졸랐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하나 유행하면 우루루 따라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비싼옷이 계절안가리고 유행하기 시작하면 후덜덜하겠네요 -_-
레지엔
11/09/09 15:46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체벌을 없애기 위한 반대급부 내지는 실효적 조치로 벌점 제도를 접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체벌 자체가 굉장히 부당한 수단이고 이건 교도소 폭력 근절이라든가 사회 분위기 재조성을 위해서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체벌할 권리를 가진 교사가 적절하게 체벌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막을 장치가 없거니와 오히려 현재 학생/학부모의 인식에서 볼 때 체벌의 행사는 폭력죄로의 기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사도 학생도 지키지 못한다는 거죠. 체벌 문제의 답은 체벌이 없어지는 것이지 반대급부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건 좀 더 다른 차원, 즉 학생에 대한 강제력을 통하여 일탈행동의 파급을 최소화하는(일탈행동의 최소화를 꾀하는게 아닙니다) 제도적인 면에서 교사와 학교에 어디까지를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죠. 체벌을 원한다면, 원하는 사람끼리만 합의하여서 하면 됩니다. 물론 미성년자는 그런 합의능력이 있다고 보지 않으실테니 암묵적으로 합의하지 않은 것이 되겠고요. 세상에 맞아야될 놈은 때리고 싶어하는 놈뿐입니다.
그리고 이건 좀 더 나아간 얘기지만, 체벌로라도 어떻게든 끌고 나가는 상황을 만들 바에는 방임을 해서 문제를 더 부각시키고 교사의 롤을 재정립하고 공교육의 목적을 재합의하는 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더군다나 체벌이 실질적으로 효력을 가지지 못하는 현재에 와서는.
낭만토스
11/09/09 15:49
수정 아이콘
근데 학생 인권을 떠나서
교복은 정말 좋습니다.
IMF때문에 힘들었을 때 초등학교 졸업할때였는데
중~고 6년동안 교복 딱 2번 사고 버티니 정말 좋았습니다.
학원도 교복입고 가도 상관없고 학생때야 딱히 자유시간 있는 것도 아니라 어디 놀러갈 일도 별로 없어서
옷 살 돈이 거의 필요없었거든요. 기껏해야 겨울에 입을 점퍼 정도?

가난한 학생을 위해서라도 교복은 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린 마음에 사복 몇벌 돌려입으면서 누가 면전에 대놓고 말은 안하는데 혼자 자격지심이 위축되는 마음
겪어보시지 않으면 모르죠. "쟨 맨날 저옷만 입어" 뭐 이런 것들요.

그나마 초등학교때는 좀 덜하죠. 중, 고등학교 들어가서 그러면 가난한놈 냄새나는놈 안씻는놈 등등 놀림받을껄요 -_-;;
Fanatic[Jin]
11/09/09 17:50
수정 아이콘
휴대전화는 절대 찬성하지 않습니다.

대학교는 허용한다고요? 대학교 강의시간에 휴대폰이 울린다면요? 학생이 미쳐서 영상통화를 한다면?
네 조금이라도 깐깐한 교수님이면 학번 이름을 묻고 F를 주면 땡입니다.
대학은 평가를 교수에게 전적으로 맏기기 때문이죠.

학교는요? 지금 학교에 있지만 수업시간에 영상통화 하는 학생도 있고...울리기는 부지기수...
태도점수를 깎는다고 협박해 보지만 애들도 알죠. 지필이 80% 이상이고 깎아봐야 수행평간데...수행평가의 75% 이상은 기본점수...
나머지 25%도 과제에 뭐에 이것저것하면 태도점수는 1점도 안될거라는걸요...

학생들이 칼같이 휴대전화를 모두 꺼놓는 시간도 있습니다. 소위 학교에서 싸이코로 통하는 선생님의 시간...
선생님들과 대화해 보면 싸이코로 통하는거 본인도 압니다. 싸이코라 싸이코로 불리는게 아니라 그런 이미지가 아니면 애들이 말을 안듣죠.
초임때부터 싸이코면 학년이 바뀌어도 학교가 바뀌어도 그 소문이 꾸준히 퍼지기 때문에 평생이 편하기 때문에...
11/09/09 18:21
수정 아이콘
최근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면 이게 과연..
王天君
11/09/09 21:29
수정 아이콘
핸드폰 정말 걱정되네요. 핸드폰을 수업시간에 쓰는 건 버릇없는 짓이라는 걸 인식을 해야하는데, 이걸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잘 자제하려나요.
학생들 인권은 정말 잘 챙기는데 교권은 어떻게 챙기려나요?
포프의대모험
11/09/10 01:34
수정 아이콘
무상급식 찬성하는 사람들이 이거 찬성하면 생각이 없는거 아닙니까?
모토가 가난한아이 눈치 안보게 하자 이건데 사복입히면 그냥 이마에 우리집 얼마법니다 써놓고 다니는겁니다
오세훈이 납입방식을 학교납입에서 동사무소납입으로 바꿔서 생계비지급할때 일괄지급하는식으로 하면 눈치 안보게 할 수 있다고 했을때 '그래도 눈치 보임'같은 헛소리를 많이 하던데 허참;
루스터스
11/09/10 06:22
수정 아이콘
누군가 댓글을 달겠거니 했건만 역시 인터넷 글은 한번 지나가고 나면 잘 안보는군요

무상 급식은 초등학교부터 확대되는데, 초등학교 학생들 교복이 의무인가요?
교복이 장점이 있다곤 하지만 무조건 교복을 강요한다는건 잘못된 일이기에 수정할려고 하는겁니다.

의, 식, 주 중 식을 정부가 책임지는 복지의 확대며, 선별적 방식의 비용과 학생들 내 계급 발생을 막고자 하는건 한순간에 헛소리로 몰아가시는군요. 무상급식과 비교할려면 옷을 정부가 책임지고 나누어주는건데 그게 복장 자유화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전면적 무상급식의 근거가 오로지 눈치 안보게 하자입니까? 뭔가 정책 자체에 대한 오해가 있는 상태신것 같은데...

또 핸드폰에 대해서 무슨 핸디폰이 마약도 아니고, 일단 핸드폰을 잡으면 손에서 못놓는건가요?
선생님의 권위가 없어져서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는 도중에 한 방법이 휴대폰일까요

핸드폰 의존증에 대해 댓글로 한분이 지적해 주셨는데 학생들 중에서 사람이 앞에 있는데도 핸드폰으로 대화하는 수준의 학생이 많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고 싶은데, 핸디폰이 적절하니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교권 붕괴가 핸드폰 사용때문에 일어난거라고 생각하는것은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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