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10 18:16:48
Name 해피스마일
Subject [일반] [주식] 크크크크 웃음만 나옵니다.

오늘 주식 시장이 제대로 폭락했습니다.

(일년전)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만기일... 그리고 수능...
그때 기사 일부분입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장 마감을 10여분 남기고, 증권가에서는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동시호가 시간대에 무려 48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시총 28조원이 단숨에 사라졌습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1조 6천억원의 매물이 갑자기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매물을 쏟아낸 주범은 도이치증권.
도이치은행은 도이치 증권창구를 통해 몇개월 동안 쌓아둔 주식을 한꺼번에 팔아치워 지수를 떨어뜨렸습니다.
이들은 반대로 풋옵션을 미리 사뒀고, 448억원의 이득을 챙겼습니다.
반면 국내 기관 투자자와 개인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는 800억원대의 피해를 입고 파산했고, 19명의 개인투자자도 56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 1년전과 똑같은 폭락이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유럽증시와 미증시가 폭락을 했습니다.
오늘 우리시장은 하락으로 시작해 폭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시장이 끝난 후 유럽시장은 모두 반등에 성공했고,
이탈리아 채권은 -2% 정도 떨어지고있습니다.

오늘 이 모든것이 우리나라에서 한탕을 해먹기 위한 쇼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Italy Govt Bonds 10 Year Gross Yield Add to Portfolio

GBTPGR10:IND
7.11700
-0.12900 -1.78%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뜨거운눈물
11/11/10 18:19
수정 아이콘
오늘 장막판 하락을 주도했던건 우체국이라더군요..

이탈리아 문제 + 공매도 해제 + 옵션만기일 3크리가 터지니 풋에서 오늘도 뻥뻥 터졌습니다..
문앞의늑대
11/11/10 18:19
수정 아이콘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풋 사놓고 저렇게 왕창 매도해서 지수 떨어뜨리는건 작전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
레이나
11/11/10 18:21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은 원래 미리 알수없나요? 알수없다면 빠른대처로 피해를 줄일 순 없나요? [m]
11/11/10 18:24
수정 아이콘
아마 그래서 도이치증권이 영업정지 먹었었었나요?
울부짖는에어컨
11/11/10 18:29
수정 아이콘
작정하고 빼는데 답이있나요.....
어제 미장도 안좋았고..공매도 허용.. 옵션 만기..

그분들께서 크게 해드셨으면...부스러기라도 좀 남겨주시겠죠..
개미들이야 뭐..그들이 만들어내는 인공파도에..몸을 맡길 수밖에.
11/11/10 18:33
수정 아이콘
잠깐 생각을 해봤었는데요, 하이닉스 관련해서 SK가 못먹게하고 LG나 현중 그리고 정부의 모종의 계략으로 최태원회장 조사받게하고 SK가 입찰못하게 하려고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하이닉스 단독입찰을 최종으로 해버리니 몇일동안 가격을 떨굴라고 했던건 아닌가라고도 생각이 되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괜히 주식글이길래 묻어가봅니다..)
언뜻 유재석
11/11/10 18:40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부로 제 종목이 거래정지 터져서 크크크크크크

거진 80%빠져서 보지도 않는 잡준데 어제 검색어에 떠서 뭐지 하고 봤더니만 거래정지 우아아아앜
11/11/10 18:52
수정 아이콘
오늘은 1년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나요.
그 땐 아무런 조짐 없이 보합에서 끝났는데 동시호가 10분 지나니까 지수가 -50p 가 되어 있었습니다.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 악재로 아침부터 이미 -3% 가끼이에서 시작했고 장 막판에 프로그램 공시에 매도 물량이 엄청나게 쌓여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동시호가 떄 떨어뜨린 지수도 16p 정도였으니 예상수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죠.
코스피가 굉장히 민감한 시장이란 걸 감안했을 때 니케이도 -3% 가 빠진 날에 이정도면 정상적으로 변한겁니다.
달리자달리자
11/11/10 18:5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빼빼로데이 때문입니다. 주식팔아서 생긴 돈은 여자친구,남자친구, 혹은 와이프 남편 에게 가게 되는데..
11/11/10 19:11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이럴 줄 알았죠.
다만 그 때 장이 닫혀있어서 그랬지.

그리고 유럽 반등이야 유럽이 어제 떨어졌으니까 그런거고요.
유럽도 우리와 같은 문제에 대해 같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도 내일 반등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죠)

이건 너무 감정적인 접근인 듯 합니다.
아레스
11/11/10 19:13
수정 아이콘
1년전의 도이치사건과 오늘은 비교대상은 아닌듯합니다..
지금 유럽반등하는건 ECB가 이탈리아국채 대량매입한다는것과 새로운내각에대한 기대감때문으로 상승을 보는듯하구요..
아무리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해먹으려고 유럽이 움직이기야 하겠습니까..
님 말대로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털린건데요.. 그건 지나친 비약이죠..
스테비아
11/11/10 19:17
수정 아이콘
오늘 70여포인트 하락하는 거 보고 뉴스 보고
하락 이유 보고 '에이 뭐야'하고 펀드에 들어갈 월급 다 주식 샀는데 내일이면 오르겠네요..

..근데 장기투자자는 주식불판에서 무슨 얘기하면서 끼어들면 되나요?ㅠ.ㅠ
한선생
11/11/10 20:37
수정 아이콘
도이치건이랑 비교는 적절하지 않은듯요. 도이치가 저런식으로 등쳐먹고 아무렇지도 회사 잘 돌아가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도이치에서 사람들 엄청나가고 국내에서 mandate따는건 불가능 하다고 봐야죠 정부랑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으니.
마바라
11/11/10 20:40
수정 아이콘
저녁에 불판 따로 만들긴 그렇고..
저녁에도 시황 보시는 분들은.. 시황불판 보조게시판으로..
http://pgrstock.eg.to/
사티레브
11/11/10 21:07
수정 아이콘
지금 이렇게 올게 아닌데 이상징후인가 싶어요
나름쟁이
11/11/10 21:14
수정 아이콘
내려가더라도 2000터치는 한번 해야죠!
요르문간드
11/11/10 23:43
수정 아이콘
오늘은 그냥 내려갈만해서 내려간거죠... 도이치같은 조작이 아니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001 [일반] 김여희씨 (아이폰녀) 요즘 좀 호감이네요 [5] 헤헤헤헤6683 11/11/11 6683 0
33000 [일반] 나사가 이제동안 공개한 화성입니다.... [19] 김치찌개8368 11/11/10 8368 0
32999 [일반] . [87] 카랑카8571 11/11/10 8571 0
32998 [일반] 나꼼수 27회의 가시 두 개 [40] epic6570 11/11/10 6570 1
32997 [일반] 수능치고 왔습니다!!! [28] 삭제됨5866 11/11/10 5866 0
32996 [일반] [주식] 크크크크 웃음만 나옵니다. [28] 해피스마일8444 11/11/10 8444 0
32994 [일반] 한진 사태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25] Calvinus5964 11/11/10 5964 0
32993 [일반] 안녕하세요, 코엑스몰 연구 관련 도와주실분을 찾습니다. [8] 여행4195 11/11/10 4195 0
32992 [일반]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Ⅴ [6] 르웰린견습생7469 11/11/10 7469 5
32991 [일반] 국회운영위원회, 이 대통령 사저 경호시설 지원예산 67억 의결(내용 및 링크 추가) [34] Mithinza5816 11/11/10 5816 0
32990 [일반] 히딩크 감독이 한국행을 원한다는 루머가 떴습니다. [27] 인피니아8452 11/11/10 8452 1
32989 [일반] 수면 시간에 대한 경고 [58] 김치찌개11109 11/11/10 11109 0
32988 [일반] n-protect 미국 금융 보안 시장 진출 [31] 새로운삶5881 11/11/10 5881 0
32986 [일반] 영혼. [78] 성에꽃4929 11/11/10 4929 1
32985 [일반] 누군가의 사랑을 대면한다는 것. [11] 영혼5317 11/11/10 5317 0
32982 [일반] 1억 2천만의 일본인을 감동시킨 그를 우리는 의인이라 부른다. [8] 사진7177 11/11/10 7177 1
32981 [일반] 강용석 의원의 안철수 교수에 대한 공격? [39] Nair5509 11/11/10 5509 0
32980 [일반] MLB 2011시즌 가장 인상적인 중계 Top 9 [12] 김치찌개4484 11/11/10 4484 0
32979 [일반] 무협지의 역사와 신마소설 (부제:일본이 무협지가 없는 이유는?) [24] 카랑카16161 11/11/10 16161 0
32978 [일반] - [27] 삭제됨6575 11/11/09 6575 0
32977 [일반] 가볍게 써보는 이런저런 잡담들 [9] La Vie En Rose4703 11/11/09 4703 1
32976 [일반] [KBO]이제 남은 이벤트는 골글과 FA뿐이네요. [58] 아우구스투스4686 11/11/09 4686 0
32975 [일반] 서울 시장 선거를 통해서 야권에 부는 바람 [12] Rein_114073 11/11/09 40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