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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8 18:27:38
Name 소주의탄생
Subject [일반] [프로농구] LG '헤인즈효과' 끝물인가???
안녕하십니까? 소주의 탄생입니다.

한주간의 프로농구 소식을 전해드리고 현재의 판세및 앞으로의 예측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큰 이슈거리는 LG의 충격적인 3패 입니다. 헤인즈로의 용병교체이후 신나는 4연승을 달리던 LG는 4연승에 고무되었는지 헤인즈에 집중된 패턴과 그동안 잘 견뎌왔던 문태영선수의 에이스 본능이 겹치면서 유기적인 공격이 안되고 동시에 서장훈선수는 찾아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지..


Up

-역시 '4강'-

동부 3승

이 팀은 약점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단점을 보려고 하면 장점만 보이는 이상한 현상... 동부의 질주는 그 어떤 팀도 막을 수 없을것 처럼 보이며 앞으로도 순항이 예상됩니다. 정규시즌동안 과연 단자리수 패배를 기록할지 여부도 상당히 주목할만하죠. 이번주 경기 역시 KCC전 이 조금 걸릴뿐 별 탈 없이 진행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매치업 - LG, 삼성, KCC


KGC 2승

오세근의 위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김승현 선수 이후 없었던 신인왕 & MVP에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미 리바운드나 득점면에서 순위권이면서 수비에서도 용병선수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세근 혼자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양희종, 김태술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에 박찬희 이정현 듀오의 활약도 팀에 큰 보탬입니다. 이팀도 약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주 매치업이 조금 고비일듯 싶습니다.

이번주 매치업 - KT, 전자랜드, SK


KT 1승 1패

'이러다 로드가 시즌 끝까지 가겠어요' 전창진 감독의 한마디였다. 용병이 생각보다 잘 구해지지 않고 계약시 순탄치 않게 진행되자 가장 먼저 퇴출 될 것만 같았던 로드의 생명은 3라운드까지 이어지고 있다. 불행중 다행인지 로드가 플레이를 베리굿은 아니지만 낫베드정도로 하고있어서 순위 경쟁에서 괜찮은 싸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 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로드의 수명이 다 할때까지 KT는 순위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진 못할것 같습니다. 다만 유지 정도는 가능하겠죠.

이번주 매치업 - KGC, LG


KCC 2승 1패

역시나 하는 무난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승진이라는 선수의 존재감은 더욱더 커져만 가고 외국인 용병 심스 선수의 소리없는 활약이 돋보이는 한 주 였습니다. KGC와는 1.5게임 차이지만 언제든지 따라잡을수 있는 힘을 가진 팀으로써 이번주 경기에 동부전에서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2위 탈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주 매치업 - LG, 동부


'중위권의 반란'


SK 2승 1패

19 게임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는 존슨이 팀에 완벽히 녹아들고 신인왕에 도전하는 김선형 선수와 함께 김효범, 주희정선수가 살아나면서 김민수선수의 공백을 완벽히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문경은감독의 신뢰농구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정도 경기력과 분위기를 보여준다면 6강싸움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이번주 매치업이 상당히 기대되는 팀입니다.

이번주 매치업 - 전자랜드, 오리온스, KGC


모비스 2승 1패

'4승 5패가 목표다 지훈이 올때까지만 버텨보자' 유재학 감독의 목표대로 진행 되었습니다. 1라운드 4승5패 2라운드 4승5패 를 거둡니다. 그 사이에 유재학감독의 감독 최다승도 기록하고 모비스의 성적도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동근선수의 혹사가 4,5라운드에 나타날것 같아 우려가 되고 아직 경험 부족한 1,2년차들이 주축인 모비스에 돌아온 용병 테렌스 레더의 활약이 주목이 됩니다.

이번주 매치업 - 오리온스, 삼성



Down


'아니 이럴수가...'


전자랜드 1승 2패

딱히 단점이 없는 팀이지만 그렇다고 장점이 있는 팀도 아닙니다. 문태종 하나만 믿고 가기엔 불안불안한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고참 선수들이 가장 많은 전자랜드인 만큼 경험과 노련미로 극복해야될듯 싶습니다. 이번주 매치업도 불안불안 합니다.

이번주 매치업 - SK, KGC, KCC


LG 3패

헤인즈 효과가 끝난것일까요? 4연승으로 신바람 달리자 마자 거짓말 같이 3연패를 당하는 이 마술... 헤인즈, 서장훈, 문태영 이 빅3 조합이 생각보다 그렇게 잘 맞아 떨어지는것 같지 않군요. 초반에는 LG에 적응을 못한 팀들이 패배를 했다고 하면 이미 노출될대로 된 헤인즈의 공격패턴과 노쇠화가 뚜렷하게 보이는 서장훈. 그리고 헤인즈의 가세로 포지션이 어정정 해진 문태영까지.. 뚜렷한 문제가 보이지 않지만 뚜렷한 해법도 없습니다. 포인트가드의 부재가 절실한 LG. 김승현만이 살릴수 있을까요? 이번주 매치업 까딱 잘못하면 6연패는 일도 아니게 생겼습니다.

이번주 매치업 - 동부, KCC, KT


'이 일을 어찌할고...'


삼성 3패

왜이럴까요... 시즌시작전만해도 6강정도는 무난하게 안착할것 같았던 삼성이 오리온스와 탈꼴지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정석선수 부상 하나가 이렇게 큰 여파를 미칠줄이야.. 누가 알았겟습니까? 용병을 바꿔도 소용없는 이 현실... 김상준감독의 데뷔시즌 호되게 치루고 있는것 같네요.

이번주 매치업 - 동부, 모비스, 오리온스


오리온스 2패

하.,....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드, 포워드, 센터 어느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습니다. 윌리엄스 혼자 농구하고 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이동준선수 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앞이 안보입니다. 추일승감독의 복귀시즌.... 순탄치 않네요. 객관적인 전력자체가 너무나 약합니다. 희망이 없는 상황이죠. 무얼기대해 봐야 할까요?

이번주 매치업 - 모비스, SK, 삼성


이번주 소주의 탄생의 추천경기

수요일 KGC 대 KT    19:00
토요일 KCC 대 동부  15:00
일요일 SK 대 KGC    15:00


이번주 역시 기대되는 매치가 많습니다. LG의 약진이 가능할지.. 동부의 상승세는 계속될지.. 2위싸움은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기대됩니다.

다음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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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해라
11/11/28 18:32
수정 아이콘
LG는 농구도 못하네
지금만나러갑니다
11/11/28 18:38
수정 아이콘
역시나 위 아래로는 벌써 순위표가 정리가 되가네요.. 4강과 2약은 시즌끝날때 까지 갈듯 싶습니다.

중위권 5,6위 자리두고 4팀의 경쟁은 반대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번에 예상했듯이
제 생각엔 sk와 모비스가 약간 유리해 보이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sk는 이대로만 간다면 4강쪽에 붙을 수도 있을꺼 같네요. 존슨의 대박활약과 김선형이 신인왕급 활약 해주고 있고(다만 오세근 ㅠ)
김효범,주희정도 조금씩 살아나며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라는 히든카드가 있기때문에 역시나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동근과 함지훈만으로도 상위권 전력이고 레더또한
잘해주고 있구요. 확실히 점점 강력해 질겁니다.

전랜,LG는 둘다 주전이 노쇠한 라인업이다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고 점점 힘들어질겁니다.
최근기세도 하향세이구요.

다만 김승현이라는 또 다른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궁금하네요.
우던거친새퀴
11/11/28 18:44
수정 아이콘
헤인즈는 좋은선수지만 헤인즈로는 우승하긴 힘들다고 생각해요.
우던거친새퀴
11/11/28 18:45
수정 아이콘
딱히 KT가 지금와서 로드이상되는 선수 데려오기가 쉽지 않을텐데
무슨 맥기급 이상을 데려와야 될텐데 쉽지 않을텐데 전창진감독이 왜 계속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11/11/28 18:47
수정 아이콘
LG는 진짜 2000년대 초반에 김태환 감독님이 공격농구 할 때가 재밌었고 성적도 가장 좋았었는데...ㅠ
노비츠키
11/11/28 18:52
수정 아이콘
KT는 제스퍼존슨 복귀안되나요?? 초반에 농구잘못보는사이에 상위권팀들이 많이 앞서있군요 [m]
십득이
11/11/28 19:06
수정 아이콘
LG 농구 볼때마다 서장훈을 왜 쓰는가 싶더군요 ..
11/11/28 19:06
수정 아이콘
전자랜드 분위기도 안좋은데 설상가상으로 이번주 대진도 안좋네 ㅠㅠ
11/11/28 19:17
수정 아이콘
아...야구는 LG팬이 아닌데...하필 농구는 왜 LG를 응원하기 시작했던 것일까...ㅠㅠ
SaintTail
11/11/28 19:47
수정 아이콘
우리는 영웅이 필요 없다고 했지. 승리가 우선이라고 했지. 승리를 했을때 영웅이 나타나
아아..을준갑..보고싶습니다. 그의 현란한 작전타임이 보고싶습...
헤나투
11/11/28 19:49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KGC 대단하죠. 초반 2연패 당한걸 생각하면 엄청난 성적이죠. 오세근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고있죠.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용병. 로드니 화이트가 그리 나쁘진 않지만 느린 스피드는 너무 아쉽더군요.
그리고 이번시즌 양희종선수는 그닥 도움이 못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시즌전에 입은 부상영향으로 제플레이를 못하다가 최근에는 부상... 김성철선수가 훨씬더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죠. 김일두 선수는 나쁘지않구요.
가야로
11/11/28 1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2라운드까지의 평가입니다.

동부
수비가 강하다. 보통 용병에게 더블팀을 하다 내주는공에 3점을 얻어맞는게 시나리오인데 동부는 그런수비 안해도 된다.
골밑이 약한 팀들은 정말 국물도 안남긴다.

인삼
젊고 빠르다. 노련한 팀이나 조직력이 강한 팀에게 한골차 패를 자주 당했지만 조직력이 점점 좋아지고 이기는 방식을 알아가고 있다.

KT
기본적으로는 작년 정규시즌 우승시와 같은 전술인데, 아무래도 2번째 사용하는 전술이라 상대팀이 대응하기 시작했다.
골밑보다 야투로 득점을 하는 방식이 많아서 야투율이 안좋으면 험한 경기를 한다.

KCC
하승진이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안 나올때의 KCC가 더 무섭다. 엄청나게 빠르고 정확하다.
이대로 하승진을 적당히 아끼면서 6강에 진출하고 하승진이 플옵에서 하프타임이상만 뛰어주면 올시즌 우승도 KCC가 될것같다.

Sk
김선형 주희정 김효범 변기훈등 풍부한 가드진의 러쉬로 공격루트를 찾아냈다. 막혀도 올해 최고의 크랙인 존슨이 맹활약을 해준다.
이 팀의 문제는 존슨이 시즌 끝까지 버텨주느냐가 관건. 이미 김민수가 날라간 현재 존슨의 체력을 안배해줄 선수는 없다.

모비스
기본적 득점 루트는 KT와 비슷하다. 골밑보다 외곽포랑 야투로 득점하고 조직력으로 상대하기. 막힌경기는 양동근으로 푼다.
야투의 확률상 50:50 경기가 나오는건 어쩌면 당연할 수도? 현재 결과만 보면 전형적인 중위권농구를 하고있다.

전자랜드
주전 베스트5 전원이 30대를 넘겼기 때문에 체력은 모자란다. 몇년째 계속된 신인 드래프트 흉작도 문제가 되고 있다.
10개구단중에 가장 부상을 조심해야 할 팀. 시즌 후반에 가면 체력문제로 페이스가 떨어질것만 같다.

LG
문태영 - 서장훈 - 오예데지 시절에는 느려서 문제가 되더니, 헤인즈가 오니까 문태영과 롤이 겹쳐버렸다.
그러면 서장훈이 센터의 롤을 해 줘야 하는데 나이가 너무 많다. 이 팀의 화룡점정은 김승현인데 영입에선 발을 뺐다.

삼성
김상준 감독과 팀이 너무나 안 맞는다고밖에 표현이 안 된다. 멤버 전원이 올코트 프레스 압박을 하고 속공때 센터가 뛰어가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정말 느리다. 그렇다면 다른 색 옷을 입어야 하는데 일단 가드가 황폐하다..........
LG는 김승현이 화룡점정이지만 삼성은 여기에 목숨 걸어야 한다. 일단 싸워는 봐야 할것 아닌가.

오리온스
솔직히, 스타팅 국내선수의 면면을 보면 주전감은 아니다.........거기다 센터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이동준마저 다쳤다.
최진수를 중심으로 하는 리빌딩을 하던지, 김승현 트레이드로 뽑을 수 있을때까지 뽑던지 둘중 하나다.
인삼공사처럼 몇년동안 유망주 투자를 하는게 제일 좋아보인다. 지금은 인내의 시간이다.
April,30th
11/11/28 21:01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 경기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것은
1,2,3쿼터 오오 오늘 왠일로 이렇게 잘해...
하지만... 약속의 4쿼터
그래도 이제 최진수는 농구 하는것 같습니다
이동준이 빠지면서 최진수선수가 많이 좋아진것 같네요
혹여나.. 이동준과 최진수가... 제라드와 람파드 같은 느낌이 되어버린다면.....
하늘연데보라
11/11/28 2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은 동부와 그래도 KCC 라고 생각하는데,
변수인 팀은 정상적이라면 KGC가, 감독의 역량을 감안하면 KT가 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KT가 선수 면면으로 봐서는 작년, 재작년 성적자체가 미라클이고,
정상적이라면 올해는 성적이 떨어질 해라는 생각이었는데 예상?대로 작년 큰 몫을 해주던, 조성민, 박상오 선수의 부진이 눈에 띄네요!

동부의 최대 걸림돌은 시즌이 3라운드가 아니라 6라운드라는것. 그리고 베스트 5 멤버와 벤치멤버와의 기량차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고,
강동희감독이 지난해부터 일부 홈팬들이 문제 삼았던 주전멤버 혹사가, 부상등의 변수가 생기지 않았을 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고,
정상전력을 찾는 과정(결국 하승진)에 있는 KCC 나 경험과 팀웤을 맞출 시간이 더 충분하다면 비상할 수 있는 KGC 에게 2번 연속 잡히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KCC 나 KGC 에게 점수를 더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KT 는 작년의 제스퍼의 부상으로 동부에게 플레이오프에서 잡힌것이 두고 두고 아프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스퍼가 있었다손 치더라도 쉽지 않을 경기였지만, 그래도 5:5 경기를 가져 갈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리고 상성상 오히려 KCC 를 넘기가 더 쉬운 팀이었는데...

올해의 KT는 상성상, 동부 뿐만이 아니라 KGC 도 쉽지 않은 상대라 넘어야 할 벽이 많은 상태이겠죠!
플레이오프 올인을 이미 선언한 때라 안그래도 어려운 동부와의 승부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일요일 경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는 KT 와 KGC 의 경기인데, 개인적으로는 두 팀은 진검승부를 해야할 팀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동부와 KCC 가 진검승부를 해야할 상대인것 처럼요!

올해는 작년, 재작년보다 오히려 KT 를 중심으로 치열한 수싸움이 있는 느낌입니다.
상대적 약팀인 KT의 전창진 감독이 시즌을 길게 보고 어떻게 운영할지, 어디까지 패를 보여줄지,
조성민, 박상오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복귀 예정인 김영환선수의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 나름 흥미진진합니다.

전창진감독으로서는 너무너무 아쉬운 점은 로드선수가 영리하지 못하다는 것, 그것이 자꾸만 경기의 변수를 만든다는 점.
그것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고 싶은데,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겠죠!
외국인선수 선발만큼은 KBL 최고인 감독이지만, KT의 높이를 채워주고 스마트한 용병을 찾기는 쉽지 않겠지요.

SK, 모비스, 전자랜드, LG 중 어느팀이 비상할 수 있을지도 흥미롭겠지만, 상위 4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흥미로운 시즌입니다.
paramita
11/11/28 22:37
수정 아이콘
LG의 문제점은 서장훈입니다. 어제 경기도 보니, 알렉산더 존슨을 상대로 허수아비 수비의 전형을 보여주더군요.. 센터라는 인간이 외곽에서 3점슛만 난사 그것도 5개 중에 1개 성공.. 스탯은 27분출전에 7득점 3리바운드..--; 상대 존슨은 33P 20R 4A 완전 영혼까지 털렸죠..
비단 어제 경기 뿐 아니라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다 이런 식으로 센터가 포스트플레이나 리바운드, 스크린, 박스아웃 등은 하지 않고 오로지 외곽에서 패스받아 오픈 3점슛만 주구장창 때리는 게 플레이의 전형입니다. 백코트 시 뛰지도 않고 걸으며 속공 흐름을 끊어버리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또 경기때마다 심판판정에 과하게 반응하고 짜증내고 후배들에게 신경질 또는 욕이나 해대고, 무엇보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거나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은 눈씻고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작전타임때 진지하게 듣기는 커녕 감독이 지시하든 말든 자기는 먼 산 보듯 딴데 쳐다보고 있고..이게 무슨 국보급 센터입니까..다 늙어서 성질만 부리는 계륵같은 존재지. 정말 그 키와 그 허우대가 아깝더군요..이제 선수생활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듯이 단 1분이라도 고참으로 희생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블루 워커
11/11/28 23:22
수정 아이콘
서장훈선수 본인은 자신이 주역이 아니면 은퇴하겠다 했으니 변하기는 힘들껍니다..

참...서장훈선수가 블루 워커타입만 된다면 LG는 우승후보라고 생각됩니다...충분히 그럴 센스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인데..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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