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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18 22:37:25
Name
Subject [일반] 오늘의 나는가수다를 어떻게들 보셨나요?(스포유의)
오늘 오랜만에 나는가수다를 생방으로 보았습니다.

그동안 솔직히 다운받아보거나 재방으로 보는경우가 많다가 생방으로 보았습니다.

경연 순서는 박완규 - 적우 - 거미 - 바비킴 - 김경호 - 자우림 - 윤민수 순이었는데요.

새가수를 7번으로 해주는 혜택을 벗어나고 다모여서 공연순서 추첨을 해서

박완규씨가 제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박완규 - 사랑했어요(김현식)   적우 - 어떤이의 꿈(봄여름가을겨울)
거미 - 날떠나지마(박진영)      바비킴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패티김)
김경호 -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전영록)  자우림 - 정신차려(김수철)
윤민수 - 어머님께(god)

이번라운드 순위는 김경호 - 박완규 - 윤민수 - 자우림 - 적우 - 거미 - 바비킴 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을 적어보자면

박완규 - 저번주에 나와서 얘기했던 그 자신감이 헛된 자만감이 아니었다는것을 느끼는 무대.
             확실히 돌아온 목소리 컨디션에 정말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우 - 나가수에 들어올때부터 말이 많았던 가수고 계속 안좋은 평만을 듣고 있지만,
          저번 라운드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컨디션이 좋아보였어요.

거미 - 왠지 모를 저번주에 TOP버프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해보였다고 할까요.
          예전 기억상실이나 어른아이 불렀을때의 포스를 못보여주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바비킴 - 개인적으로 바비킴같이 말하듯이 부르는 노래가 너무 좋은데 생각보다 낮은 순위.
             솔직히 처음듣는 노래지만 조금 평범했던 것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경호 - 나가수에서 최초로 1위를 4번이나 한 가수가 태어났네요. 축하할만한 무대였습니다.
             특유의 락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자우림 - 마지막 명예졸업을 남겨두고있는데요. 근래들어 보여줬던 교주(?)포스는 잠시 접어두고
             말괄량이 소녀같은 모습과 매직카펫라이드 느낌이 물씬드는 편곡이었습니다.

윤민수 - 윤민수라는 가수가 불러서라기보다 이노래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울컥해지는 기분을
             매번 느끼는데요. 흐느끼는 창법이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어머님을 생각나게하는 노래.


보신분들은 어떻게들 보셨나요? 개인적으론 박완규, 윤민수씨가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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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11/12/18 22:39
수정 아이콘
오늘 역대급이라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윤민수씨의 어머님께는 울면서 들었구요.

윤민수씨는 대화체의 노래를 할때 잘어울린다는느낌이 강합니다.
레알마드리드
11/12/18 22:40
수정 아이콘
박완규투입은 좋았네요 간만에 멜론가서 음원받았습니다
된장찌개
11/12/18 22:43
수정 아이콘
바비킴은 선곡이나 편곡,노래 등등을 잘못했다기 보단
다른 이들의 우려를 자신도 잘 알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한 것 같습니다.
그냥 알고 그렇게 한거죠.

그리고 박완규씨 화면에 부활보컬 이셧던분 멋내시고 왔는데, 잠깐잠깐 스쳐 나와서 좀 슬펏습니다. ㅠㅠ
매콤한맛
11/12/18 22:46
수정 아이콘
박완규 노래부르고나니까 뒤에 적우 거미 바비킴까지 너무 심심하게 느껴지더군요
마치 임재범이 빈잔부르고 뒷곡가수들 무대가 심심하게 느껴지던 딱 그느낌이었습니다.
그냥 7번했으면 무난히 1위했을텐데 1번으로 2위한것도 대단하다 생각드네요
윤하파이아!
11/12/18 22:4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박완규-윤민수-자우림-김경호-거미-적우-바비킴 순이었네요.
SUN타이거즈
11/12/18 22:49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 걱정한거보다 좋았어염
그리고 윤민수씨 확실히 선곡을 잘해요
감정과잉이 필요한 노래를 선곡하고, 이야기 형식으로 하니까.. 더 와닿네요
Black & White
11/12/18 22:52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본방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안들더군요.
오늘도 조금 전에 박완규, 김경호, 자우림 만 챙겨봤습니다. 너무 좋게 들었습니다.
다음 라운드부터 자우림을 못본다는게 벌써 아쉬워오네요..
뜨거운눈물
11/12/18 22:54
수정 아이콘
자우림은 언제나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천재입니다..

편곡 표현 모든게 완벽합니다..

박완규씨는 큰소리 치던게 허풍은 아니구나 느꼈구요
게이트플라워즈좋다
11/12/18 22:55
수정 아이콘
단지 컨디션만으로 노래 실력이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 싶을 정도로 적우 노래를 좋게 들었습니다
일반 아마추어는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것인지도요....

고등학교 때 박완규가 어디 라디오에서 팝송 부르는거 듣고 팬 됐었는데......
10여년만에 정말 제 마음에 제대로 꽂아주시네요
복타르
11/12/18 22:56
수정 아이콘
나가수가 갈수록 하락하는 원인중 하나가 초창기시절 가수들사이의 살벌하기까지한
살아남기위한 경쟁심이 요즈음 들어서 서로 좋게 하하호호 하는 서바이벌 느낌이 사라진것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김경호 VS 박완규의 보일듯말듯한 경쟁구도가 굉장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HalfDead
11/12/18 22:57
수정 아이콘
자우림 이제 마지막인데 누가 채우려나. 개인적으로는 초대 맴버들 빠져나갈때보다 더 허전하네요.
역대급으로 마무리하시길
Moderato_
11/12/18 22:58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는 '내가 박완규인데 첫경연때부터 설렁하면 내가 아니지'를 보여준 거같아요
김경호씨는 '박완규가왔으나, 내가 할건 한다'를 보여줬구요.

자우림 명졸라운드지만 나가수는 연속으로 명졸라운드입니다
자우림 - 윤민수/바비킴 - 김경호

흑흑 자우림 안가면 안되나요
비회원
11/12/18 23:01
수정 아이콘
박완규 - 예전의 구속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으나 종속이 좋은 묵직한 직구를 보여줌.
적 우 - 지난주에 시장 컨센서스를 너무 낮춰놓은 효과로 나쁘지 않을 정도의 실적이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여짐.
거 미 - 선동에 휘말리는 막귀가 되지말아야겠다는 청중평가단의 자기검열 장치에 첫 케이스로 걸려듬.
바비킴 - '여러분'을 노렸는데 '삐딱하게'에 머무름. 하지만 7위를 할 무대는 아니었다는 느낌.
김경호 - 이 프로그램에서도 견고한 팬덤은 유효하게 작동함을 보여준 순위.
자우림 - 나쁘지 않은 무대였으나 지난 주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가 너무 세서 상대적으로 허전하게 느껴짐.
윤민수 - 언제나 그래왔듯이 선곡에서 50% 이상을 먹고 들어감.
파하하핫
11/12/18 23:03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 가는 내용이군요. 오랜만에 나가수를 재밌게 본거 같습니다.

1.2.3 위 순위는 머 크게 예상에서 빗나가지 않은거 같고..

다만 적우라는 가수는 확실히 저번주보단 좋았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이 저정도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허스키한 목소리를 좋아함에도 불구 하고 잘한다는 느낌이 전혀없네여..;;
진리는 하나
11/12/18 23:03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는 자신감을 보여줬던 것만큼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김경호씨는 언제나 그렇듯이 멋있었구요.
자우림도 기대에 충분했습니다.
윤민수씨가...오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만족했어요.
거미씨와 바비킴씨는 그냥 그랬고...
적우씨는..마침 그 때 짜장면이 오는 바람에 못 들어서..;;
전체적으로 순위나 노래나 만족스럽네요.
에시앙
11/12/18 23:08
수정 아이콘
느낌이 이상하네요.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은 꽤나 오래하면서 좋은 노래 계속 뽑아준느낌이라면 장혜진 자우림 명졸은 벌써 명졸? 느낌이 나는건 저뿐인가요. 매주 한회도 안빼고 보는데 그만큼 흥미가 떨어져서일까나... [m]
방과후티타임
11/12/18 23:08
수정 아이콘
진짜 다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뭐라 평가할 수가 없네요
11/12/18 23:08
수정 아이콘
오늘은 박완규, 김경호, 자우림 무대가 괜찮더군요.

다만 김경호, 자우림은 현장에서 봐야 제 맛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운관으로 보니 뭔가 소외되는 느낌.

바비킴은 잔잔한 노래로 승부하기엔 뭔가 아쉽다는 인상을 주었고.
적우씨야, 예전에 불렀던 노래 재탕이긴 한대 --;; 재탕이라도 해서 나가수에 맞는 퀼리티를 보여줬으면 좋겠구,
윤민수씨는 노래선곡 자체가 좋지 않았나 싶었네요.
거미씨는.... 사실 적우씨보다 걱정되는...

그나저나 무대도 무대지만, 박완규씨가 네티즌들을 대변하는듯한 쓴소리가 인상적이더군요
11/12/18 23:10
수정 아이콘
박완규, 김경호, 자우림, 윤민수의 노래만 들었지만 다들 좋더라구요.
박완규씨는 예전보다 지금의 음색을 좋아하고, 최근 노래 비밀도 매우 좋아하는 곡이라, 또 e스포츠팬인지라 응원했는데 다행히도 첫 경연을 선방해 기분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직구승부를 할 거라 생각되어 다음 경연이 기대됩니다.
Absinthe
11/12/18 23:10
수정 아이콘
흑흑 자우림 안가면 안되나요 (2) ㅠㅠㅠㅠ
To Be A Psychologist
11/12/18 23:13
수정 아이콘
박완규-묵직하고 기교부리지 않은 직구승부
적우-묵직하고 기교부리지 않은 직구승부(2)
거미-자기가 나가수에서 뭘 해야할지 헤매는 느낌
바비킴-댄스 분위기 편곡이 6위한 이후로 순위 욕심버리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느낌
김경호-전적으로 박완규 의식하고 비장의 무기를 보여준 느낌
자우림-명졸앞두고 늘 하고싶던거 하던 느낌
윤민수-아리랑시즌2라고 예상했는데, 슬슬 그 우는 창법이 자리를 찾아간 느낌

정도랄까요
헤나투
11/12/18 23:15
수정 아이콘
두 락커의 무대가 대단하더군요. 윤민수 무대는 안좋게만 봤었는데 오늘만은 최고였습니다.
영원한초보
11/12/18 23:15
수정 아이콘
적우씨는 오늘도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셨어요. 몇군데 소리가 잘 안나오시던데
저번주는 목상태도 최악이지만 곡이 젤 개판이였죠.
자신에게 안맞는 곡을 할때 가장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편곡은 기본적으로는 고급스러운 느낌이였는데
나가수용 편곡은 한가지 스타일보다 여러가지가 혼합되있는게 좋은데 그런쪽으로는 소화가 힘들어 보입니다.
적우씨가 다음에도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편곡자가 좀 더 보강되어야 할꺼 같은데 모르겠네요.
저번 랩도 그랬지만 이번곡도 코러스 스캇하고 적우씨 음색하고 잘 안맞는 느낌이였습니다.
11/12/18 23:18
수정 아이콘
박완규 돌직구 포스던데요.
진짜 멋있던데 박완규.
안 보였던 그 시기에 정말 막 살았다고 하던데
꾸준히 관리를 했다면..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완규형 ㅠㅠ)=b
장원준
11/12/18 23:34
수정 아이콘
오늘 순위 예상이 적중한 날이었습니다.
적우씨가 상당히 분전했지만 상위권들이 세네요.
윤민수 씨는 같은 우는 소리였지만 곡선택이 워낙 좋아서...
썰렁한 마린
11/12/19 00: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완규 걱정 많이 했는데
본인 말마따나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나가수 나간다고 하더니
걱정은 기우에 그쳤고
역시나 김경호 자우림은 좋은 무대를 보여줬고
적우도 분전한 무대였습니다.

윤민수는 그냥 윤민수 스타일 이었고
거미랑 바비킹은 솔직히 실망스러운 무대 였습니다.

그런데 자우림 나가면 누가 그자리로 들어올까요..
밴드가 후속으로 들어오긴 해야 되는데
어쨋거나 가장 tv와 친숙한 yb와 자우림 두팀이 나왔는데
기사에 따르면 체리필터 국가스텐 이승열 노브레인등이 유력하다는데
상당히 궁금합니다.
포켓토이
11/12/19 00:07
수정 아이콘
2라운드동안 안보다가 박완규 돌아온 기념으로 봤습니다.
박완규 파이팅! 잘됐으면 좋겠네요.
근데 뭔 배짱으로 계속 선그라스 벗고 있는건지..
그래도 계속 보니까 그 얼굴도 익숙해지네요.
아 그리고 윤미래가 조만간 나올거라는거 다들 아시나요?
일정 조율중이라던데..
소찬휘는 진작에 컨택이 됐다던데.. 소찬휘가 먼저 나오려나..
윤미래가 먼저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윤미래 기대 만방입니다. 저한텐 임재범 이후로 나가수 출연에
가장 기대치가 높은 가수에요.
내가젤나가
11/12/19 00:40
수정 아이콘
나가수가 불명과 격차 벌리며 롱런할수 있는 카드 중에 하나죠 윤미래 크크크
아마 바비킴이 탈락이던 명졸이던 하게 된다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딱 그 포지션이잖아요
이적씨도 계속 찔러보고 있는거 같던데 이런 카드들이 나가수에서 롱런하면서 신선한 무대 유지해서 보여줄수 있는 가수들이죠.
단순히 노래만 잘 부르는 사람들은 질려버리기 마련..
나얼씨가 만약 나오더라도 처음에는 대중들 오오오오 하다가 또 깔걸요 저 시키 또 흑인처럼 우네 하면서..
그러면서 "신선한 모습"을 요구하겠죠 -_-;;
실버벨
11/12/19 00:13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의 순위 발표를 듣는데 홍진호 선수가 생각나던 것은 저 혼자인지.. 흑흑.
사랑해미니야
11/12/19 00:21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 정말 멋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입부를 확실하게 몰입시켜주는 가수를 좋아합니다. 뭐 이부분은 음색+저음을 안정되게 뽑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건데
박완규씨가 처음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하는데 헉소리가 나더군요. 나가수에서 오랜만에 한곡에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면에서 박완규씨의 투입은 꺼져가던 나가수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나가수 시청률이 6%가 올랐다는 루머가 있던데 이게 사실이면 정말 대박인듯.
리리릭하
11/12/19 00:21
수정 아이콘
중간발표에서 박완규 씨의 론리나잇 성대 회복 버젼 을 들을 수 있는건가요? 흑흑
개인적으로는 박완규 씨가 선동 쪽이 좀 약하신 관계로, 김경호 씨 같은 나가수에 굵은 획을 그을 수 있을까? 에는 일말의 불안감이 있지만, 최고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고음 부분 회복은 아직 좀 더 필요한듯 하지만 말이죠.
11/12/19 00:50
수정 아이콘
박완규 후덜덜
운체풍신
11/12/19 00:51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와 윤민수씨의 무대가 제일 좋았습니다. 박완규씨는 평소대로 새가수 7번이었다면 1위였을텐데 1번이었다는게 핸디캡이 있었던것
같네요
Tristana
11/12/19 00:51
수정 아이콘
박완규 정말 멋있던데요
EndofJourney
11/12/19 00:53
수정 아이콘
최근 몇주간은 계속 자우림홀릭 상태입니다. 빠져나올수가 없더군요. 이번 경연 역시 너무 좋았습니다.
소속사 사장님 도와주러 나왔던 슈퍼키드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대로 소개 안 시켜주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운체풍신
11/12/19 01:16
수정 아이콘
오늘 윤민수씨 무대 때 피처링으로 나왔던 유성규씨 올해 제가 예비군 훈련할 때 같은 조였는데 군복 입을 때랑 오늘 양복 입을 때랑 너무 다르더군요. 당시 처음에는 연예인인지도 몰랐고 막판에 알았는데 확실히 군복 입히면 몇몇 사기캐릭 빼고는 다 똑같아 보이더군요
11/12/19 01:38
수정 아이콘
장발머리 두형제는 뭐 할말이 없고요...
여기에 자우림 하나 추가요.
락 윌 네버 다이 입니다.
그나저나 자우림 명졸하면 노브레인 나와서 무대에서 깽판(!?) 치면 정말 재미있겠네요.(어르신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네오크로우
11/12/19 02:47
수정 아이콘
진짜 박완규씨는 너무나 팬인데 나름 복귀하고는 방송 출연 분들 챙겨봤지만.. 그냥 그냥.. '괜찮네, 이만하면 됐지 뭐..'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지난 방송에 나왔을 때는 음향, 세션등의 차이도 있었겠죠. 편곡 거의 없이
그것도 고 김현식씨의 노래를 윗 분들 말씀처럼 묵직한 직구로 던져버리는데... 귀로 음악이 듣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서 뭔가
웅웅 거리는 듯하네요.

단독 콘서트는 아니었지만 박완규씨 실제 무대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이후가 기대됩니다.
이번이 제일 얌전한 모습이라는 거... 박완규씨도 달릴 줄 아는 락커다 보니... 아주 그냥 김경호씨랑 신나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라엘란
11/12/19 02:51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오늘 전체적으로 다 별로던데 좋았다는 반응들이 많네요. 박완규씨는 확실히 박완규씨에게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고, 김경호씨의 무대는 뭔각 익숙했던 그 모습을 본거같아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역시 저한테는 자우림이 넘버원이네요 항상.
11/12/19 03:4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락보컬들의 무대는 현장감과 브라운관을 통한 방송간의 괴리가 큰데..

이게 일단 현장은 노래에 집중하기 위한 환경인데, 방송을 통해 보는건 그렇지가 않으니 세포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반응자체가 느려요
그리고 소리가 분산되는것도 크죠.

이걸 그나마 줄이는 흔한 방법이, 영상을 좋은 이어폰 꽂고(소리분산 막기), 3번이상 반복해서 듣는거죠(몸의 정보수용정도를 현장급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이런식으로 오늘 박완규, 김경호씨 무대를 번갈아가면서 듣는데,, 마치 느낌이 서로 팽팽할때의 택뱅록 보는거 같더군요.
Minkypapa
11/12/19 07:3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좋았습니다.

박정현이 1위 4번하고 명졸한걸로 알고 있는데, (꿈에,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나가거든, 그것만이 내세상)
김경호가 깨는건 시간문제네요.
11/12/19 07:55
수정 아이콘
저번주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캐롤이 주제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벗어난 것이 의외였어요.

이제 명졸이 누구냐가 달려있네요. 자우림/바비킴/윤민수 중 최소 1인은 명졸을 달성하게 됩니다. 다 달성할 수도 있고...
7인이 경쟁하는데, 7주를 버티는 것이다보니, 가수들이 모두 장혜진씨나 YB처럼 7라운드째에 탈락하지 않고선 누군가는 달성하게 되죠.
저번에 조규찬씨가 한번에 탈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명졸 예정이 잔뜩 늘어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주는 거미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거미는 랩도 그렇고 댄스도 그렇고 정말 어설픈 느낌이었구요.
나머지 분들 중 자우림은 언제나처럼 훌륭하게 잘 편곡한 것 같구요.
그외 다섯분은 자기 스타일로 불러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자기 스타일로 부르는 게 전 더 좋더라구요.
11/12/19 08:59
수정 아이콘
자우림 나가고, 한명탈락하면 누가 들어올까요..@_@

박상민, 체리필터 두분이 들어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11/12/19 09:18
수정 아이콘
일단 1~3위까지는 어느정도 예상했었고, 바비킴의 경우는 잘나오면 5위 못나오면 7위할꺼라 생각했습니다. 같이 듣던 어머니께서 '아 저 노래는 역시 패티김이 불러야 맛이지'라고 하셨거든요.. 아마 현장에 제 어머니 또래분들도 그런 느낌이 들었을수 있다면 표를 많이 받지 못했겠다 생각했습니다.
적우의 경우는 지난번 너무 못해놔서 그런지 잘해보이더군요... 그래도 전 적우가 거미와 7위다툼 할 줄 알았습니다. 앞에 나온 박완규와 너무 비교가 되버렸거든요.. 적우는 자기가 부르고 싶은 노래에서는 확실히 잘한다 느낌 받는데 이번에도 지난 산울림처럼 미션곡에서 실패해 버리면 사실상 탈락 확정..

윤민수의 경우는 정말 선곡을 너무 잘했죠. 특유의 목소리와 GOD의 어머님께가 정말 절묘하게 잘 맞더라구요. 이번 순위는 대체적으로 예상대로 흘렀습니다. 5~7위까지는 표차이도 얼마 안날꺼 같구요.
노란곰돌이푸
11/12/19 09:4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김경호는 정말 쓸데없는 락부심은 없는듯 하네요

자기 노래와 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은 있지만..

괜한 락부심은 없는듯.. 말투도 조곤조곤 하고..

정말 ;; 콘서트에서만 봤던 김경호랑은 너무 다른 모습이라...

귀..귀..귀여워요...
Calvinus
11/12/19 10:48
수정 아이콘
나름 밴드에서 메탈을 좀 했었는데..
박완규의 무대는 정말로.. 이제껏 나가수에서 본 무대중 가장 메탈스러운 무대였습니다.
가장 묵직한 직구였죠.. 어떤 변화도 없이 정확히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강속구였습니다.
오랜만에 나가수무대에 감동했네요.. 나가수를 박완규때문에 다시 볼 것 같습니다.
11/12/19 10:50
수정 아이콘
당분간 김경호-박완규 두 라이벌구도가 나가수를 이끌어갈거라 예상합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m]
자유게시판
11/12/19 12:50
수정 아이콘
박완규씨 대박!!
텔레파시
11/12/19 13:12
수정 아이콘
자우림은 진짜 몇곡빼고는 자신의 신념대로 나가는 느낌. 멋져요..
그리고 윤민수 간만에 감탄하면서 봤네요.
가족들 전부 조용하게 본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바이브포스 [m]
사악군
11/12/19 13:54
수정 아이콘
순위는 큰 불만없이 대체로 적당한 것 같은데.. 바비킴이 7위할 노래는 아니었는데 나가수청중단(현장)은 확실히 조용한 노래가 어필 못하는 것 같네요. 저번주 바비킴은 1, 2위를 못하고 6위라는게 정말 어이없었지만 오늘은 한 5~6위 할거라고 생각한게 7위이니 뭐..그럴수도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위 김경호는 이날 컨디션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 노래 자체가 옛날 노래여서 반복이 좀 많아서 나중엔 좀 지겨운 느낌이었는데..-_- 현장에서는 안 그런 모양이구요. 3위 윤민수는 저도 노래 들으면서 눈물 찔끔 흘리긴 했습니다만 너무 노골적으로 표받으려고 눈물을 쥐어짜내는 느낌이어서 좋진 않았습니다. 내가 울긴 우는데..너 좀 노골적이다 이런 느낌. 적우씨는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이번 라운드로 탈락할 것 같은데 뭔가 보여주질 못할 것 같습니다. 5위도 동정표 얻은 느낌이라 오히려 다음 경연에는 7위로 떨어질 가능성 높아보이구요. 바비킴은 다음주 탈락하지는 않을 것 같죠. 1차에서 7위하면 보통 2차에서 동정표도 포함해서 올라가니까요..더군다나 바비킴처럼 누가봐도 못해서 7위란 느낌이 아니라 잔잔해서 7위였다란 느낌이라면. 자우림은 오랜만에 보컬컨디션이 좋았는데 마지막엔 너무 부산하고 어지러운 느낌이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 앞까지 정말 좋았는데..
11/12/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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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네요
나가수의 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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