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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10:48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저 또한 변명을 붙이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참 힘들죠. 전적으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하니까...
11/12/26 10:59
'미안하다고 느끼는 것'...
정말 진심어린 사과는 그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건 강요될 수 없는 일이니 정말로 어렵죠. 학생들마저도 학식 밥맛이 학우들의 자살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11/12/26 15:16
본문에 대한 내용은 아니고 마지막 만화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미안하다고 느낄 수 없는 것을 미안하다고 느끼라고 하는 게 문제인거죠..-_-; 싸움의 '주제'가 아니라 '태도'에 대해 지적을 하니까 그 '태도'에 대해서는 미안하지만 '주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내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고.
11/12/26 18:25
짧지 않은 생을 살면서 가장 느끼는건 미안하다 뒤에 오는말의 중요성입니다
정말 미안하다면 미안하다라는 말 뒤에 자신이 잘못된행동들 용서를 구해야하는 행동들에대해 잘못하고있다고 말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도 보통 싸움뒤 화해후에 또 싸우는걸 보면 대충 이테크죠 싸웠다 한쪽이 미안하다고했다 하지만 뒷말은 사과가 아닌 변명에 불과한경우 많은 커뮤니티들을 다녔고 많은 일들이있었고 짧지않은 생이지만 많은 잘못을했고 지금도 잘못된행동을 하고있는지 모르지요 하지만 뒤돌아보거나 잘못을 지적당했을때 통렬한 자기반성후에 나오는 미안하다라는 말뒤의 한마디가 정말 중요한거 같네요 사과를 할땐 미안하다고 합시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대해 말을 늘이기보단 그저 미안하다 이한마디만으로도 사과는 충분하지않은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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