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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2 06:04:30
Name Sue
Subject [일반] 컴퓨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조립해본 메인피씨입니다. 

쿨엔조이 마크가 부끄럽네요. 최저가 케이스와 파워만 써오다가 하드웨어에 눈을 뜨고 열심히 눈팅을 하고 검색을 하고

벤치마크를 보며.. 큰맘잡고 조립을 했습니다. 하드웨어 매니아님들의 시스템을 보며 '우와~'를 연발하다가 용기를 내서 시도해보기로 한 것이죠 훗;; 나름 열심히 했던것 같은데.. 지금 보니 챙피합니다. 램 방열판같은 소소한것들도 틈틈히 붙여주고 여기저기 손이 많이 간 시스템입니다. 가장 오래 사용한 녀석이기도 하네요.

최저가 케이스에서 10만원대 빅타워로 넘어오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유져나름대로 창의성을 발휘할 구석도 많이 있고

무엇보다 널찍한 확장성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이 피씨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으련만.. 결국 지름은 계속되고

업글도 계속되었네요. 린필드 + 보급형 P55 오버 수율은 준수했습니다. 아틱 사제 그래픽카드 쿨러가 눈에 띄네요.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빅타워보다.. 깔금한 무언가가 없을까 하다가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처분하고 넘어왔습니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공랭 최고의 히트작 9900MAX 가 보이네요. 파워는 플래티넘등급으로.. 메인보드는 준하이엔드

그래픽은 전부터 써보고싶었던 트윈프로져 입니다. 2600K 시스템으로 전체적으로 만족했지만.. 역시 한달도 가지 못하고 바꾸게 되었습니다. 빅타워에서 미들타워로 가니 공간도 협소했고 무엇보다 하드디스크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저에게는 저 많은 하드베이들을 다 채워넣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좋으신분이 업어가셔서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




실제로 보면 정말 귀여운 미니타워 실버스톤 TJ-08입니다. 그래픽파드 높이맞추려 끼워놓은 수세미 조각이 민망합니다. 

전체적인 리뉴얼링으로.. M-ATX 시스템을 구성해봤습니다. 이래뵈도 성능 발군이고 쿨링도 신경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조립하면서도 애먹어서 분해하기를 10여차례.. 결국 이정도 선에서 타협보기로 합니다. 

아주 마음에 드는 녀석이었지만.. 하드하나만 끼우려고 해도 완전분해 가까히 해야하는 번거로움에 판매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지인이 사갔는데.. 제발 부품값 100% 줄테니 팔아달라고 부탁을 하셨었더랬죠.. (인테리어 효과때문인듯?)



소원 이뤘습니다. 다시 준 빅타워인 650D로 넘어가서.. 크로스파이어를 해봤습니다. 넉넉한 1000W 파워에 일체형 수냉쿨러.

본격적인 수냉은.. 양민인 저에겐 아직 멀기만 합니다. 그동안 보고 배운게 있어서.. 시스템은 좀 더 깔끔해집니다. 슬리빙은.. 항상 시도해볼까 생각만하고 있다가 결국 다른분이 해놓으신것을 구입했습니다. 사진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오래되어서인지 퀄리티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게임하면 나는 소음을 참지 못하고.. 리뉴얼링 하게 됩니다. 시각적인 효과가 만족스러웠지만.. 저에겐 저소음이

더 중요했나봅니다. 




구겨넣은 사타케이블과.. 뒤에 카오스 선들이 낯뜨겁습니다. 

지금은 사실 파워를 교체해서.. 에너맥스 MODU 87+ 800W입니다. 커세어 파워 특유의 전류음을 참지 못하고.. 넘어갔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이런것 외에도.. 주변기기또한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 예를들면 모니터는

30인치 2560*1600 다기능 모니터입니다. 너무크다 싶지만.. 사실 적응은 반나절만에 했습니다. 소심해서 델을 지르지 못했습니다 ㅠㅠ

일본에서 첫 해외지름을 한 카제마스터 에이스 팬 컨트롤러..

기타 기계식 키보드와 G9X마우스 & 알루미늄 패드.. 사운드카드 스피커 등등이 있겠네요. 

이것은 대략 1년정도 되는기간의 제 이야기입니다. 

사실 아직도 사고싶은게 많고 제 시스템에 마음에 안드는곳도 많이 있지만.. 이제는 적당히 자제하며

즐기려고 합니다. 고수님들의 시스템을 볼때면 보안카드를 찾다가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그냥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에 하드웨어 관련글을 써본적이 있었는데.. 사진도 곁들여서.. 관심있는 분들과 얘기가 하고싶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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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해주세요
12/02/22 06:07
수정 아이콘
헐... 잘 봤습니다. 그런데 아래에서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액박이네요. 클릭해도 안뜨는것 같고...
이승엽
12/02/22 06:08
수정 아이콘
다른건 안부러운데 G9X마우스가 부럽네요 ㅠㅠ

막 프로게이머처럼 되고 그러나요? 크크 (정종현이 그거 쓴다던데)

자신에 맡게 커스터마이즈를 잘할수 있어서 괜찮아보이던데 가격의 압박이...

사실 지금쓰는게 데스에더라 굳이 바꿀 필요성도 적긴 하지만..


키보드는 뭐쓰시나요? 컴에 지르시는거보니 최소 레오폴드 이상이실꺼 같은데
12/02/22 06:12
수정 아이콘
이승엽 님// 키보드는 필코 마제2 닌자 갈축을 쓰고있습니다. 첫 기계식 키보드이긴한데.. 참 마음에 드네요. 데스에더 손에 맞으시면 남부럽지 않죠! 마우스가 좋아도 컨에 별 도움은 안되더군요 -_-;;
부평의K
12/02/22 09:35
수정 아이콘
컴덕으로 돌다돌다... 이제는 해탈, 아이비 나오기 전까지는 i3 2100으로 만들었던 서브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려고
메인의 i7 2600K를 얼마전에 처분해버렸습니다.

하지만 i3 2100 성능이 의외로 괜찮아서... 아이비도 건너뛰고 하스웰이나 살까... 라는 마음이 굳어져 가는군요.

이젠 오버클럭으로 쪼여내기도 귀찮고;

지포스 GTX600 시리즈 나오면 국내 출시전에 바로 손에 들어오기는 하니... 그거나 가지고 놀아볼까 합니다.

아, 그리고 진리 한가지

"컴덕하면 안생겨요..." 100%는 아니고 99%쯤 됩니다.
잠이오냐지금
12/02/22 09:3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새로운 그래픽카드나 CPU가 나오면 퇴근후 용산으로 달려가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그래픽카드는 항공모함처럼 크게크게 나오니까 들고 오는 맛이 났었는데 말이죠~
업그레이드 할때 정말 체감이 오는건 CPU도 아닌 그래픽카드도 아닌 하드인것 같습니다.
SSD로 넘어오면서 펼쳐진 신세계란...크크
하드는 어떤걸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SSD안쓰시고 계시면 SSD로도 넘어가보세요~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12/02/22 10:53
수정 아이콘
저렇게 쓰고싶어도... 전기요금이;
GTX580을 달아본적이 있는데 전기소모량이 평소 게임할때 120W조금 넘게 찍던녀석이
아이들시에 150W 게임할때 350W찍는걸 보고는 그냥 떼버렸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괴물들은 2cpu에 가면 있죠.
parallelline
12/02/22 11:34
수정 아이콘
시스템 깔끔하고 좋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컴터옆글을 열심히 하던시절이 있었는데 하는게 딱히 없어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q9550 + 5870을 유지한지 좀 되었습니다.... 쿨엔조이는 저도 자주 눈팅하는사이트라 반갑네요.
김치찌개
12/02/23 11:32
수정 아이콘
사진 잘 봤습니다^^

깔끔하고 멋진데요 부러워요~
SiveRiuS
12/02/23 14:42
수정 아이콘
2번째구성은 저랑 비슷하네요크크 케이스는 잘만Z11입니당 크기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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