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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4 15:43
근본적으로는 공용주차장이 없다면 자기차는 자기집안에 들여놔야 하는거죠..
워낙 옛날에 지어진 집이 많아 그런걸 생각 안하고 지어진 집들이 문제인건데.. 이런식으로라도 자기집 공간을 손해봐서 해결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공용 재산인 길을 자기집앞이란 이유로 점유하고 쓰는건 안좋아 보이더라고요
12/03/04 16:10
저희집앞에 단독주택도 몇달간 공사를 하더니 마당을 주차장으로 만들어놓고 장식을 조금 해주니깐 굉장히 세련되어졌어요. 그 집에 다른게(무언가 빛이라던가 그런게 있다고 들었는데) 끼어있지 않았으면 저희가 구매할뻔했던 집인지라 왠지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랬어요.
12/03/04 16:26
좋은 제도처럼 보이나 약간의 단점이라면
단속이나 견인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타인이 자기 집에 차를 주차하고 안빼면 빠른 해결이 어려울지도 모르겠군요. 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불법주차를 처리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자기집 안에 다른 차가 주차하는 것은 길에 주차하고 차 안빼는 것과는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동네주민들끼리 서로 배려를 잘해야겠군요.
12/03/04 16:48
성남주민으로 저게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뭐 왕복4차선도로에 기본적으로 양쪽 차선 1씩은 주차장이니 원-_-;;;
좀 짜증납니다.
12/03/04 16:56
진짜 애초에 자기 주차장없으면 영업용 제외하고 개인적으로는 차 사게 하면 안됩니다. 이거 뭐 전부 차밖에 없어요 골목골목 전부 양사이드로 차들이 다 막고있죠.
12/03/04 17:32
은평구에 구산동 말고도 저런 거리가 하나 더 있어요. 걷고싶은 거리라고 6~7년 전에 조성한 거리가 있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왕복 2차선 가까이 되는 큰 골목(?)을 확 좁혀서 일방통행으로 만들어놓고 골목 양 사이드에 인도같이 보도블럭 색을 달리 해서 발 밑에 조명도 간간히 깔아놓고 영업용 자동차 외에는 주차 자체를 못하게 해놓고..
12/03/04 19:43
얼마 전까지 단독주택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구청에서 그린 파킹에 대해 좋은 점만 홍보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단점도 많습니다.
1. 잡상인이(교회전도 포함) 현관문까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초인종 벨 누르는 것과 현관문 두드리는 것.. 차이가 심합니다. 2. 외부인이 뒷마당까지 들어올 수도 있죠. 대문이 있을 때도 열어 놓은 사이에 동네 주민들이 마당 구경한다고 허락없이 뒷마당까지 들어오더군요(당연히 보안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3. 주차장이 차돌리는 곳이 될 수가 있는데 가끔이지만 흔적을 남기고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4. 담이 있을 때가 소음이 덜합니다. 미관상 좋은 것과 거주자의 실제 삶은 차이가 있습니다. 공익적으로는 그린파킹 사업이 득이 될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불편함이 많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한때 그린파킹 사업에 동참 안한다고 이기적인 사람들이란 푸쉬가 들어온 적이 있어 참고하시라고 말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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