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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4 22:16
치과 의사는 아니고.. 치과기공사 1년 배운 입장에서 얘기해 드리자면..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유사할뿐 여러가지 안좋은영향을 악관절이나 턱에 끼칩니다. 치과의사도 임플란트를 권유하면서도 본인이나 가족에겐 안할려고 하는 추세더라구요. 임플란트가 깨지면 보수해야하기도 하고, 한 10년정도마다 관리도 해줘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일단 서울에서 치료 받으셨으니 금니로 일단 버텨보고 최악의 상태에 임플란트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12/03/24 22:19
제가 치골이 염증때문에 유실되서 뼈이식하고 임플란트 하는데 160들었습니다.
대학병원이었는데 개인의 이익에 그나마 개인보다 자유로운 편인지 추가로 권하거나 멀쩡한 이 건드리는 그런건 하지도 않더군요. 이후 미백도 대학병원에서 그냥 했습니다. 임플란트도 영구치는 아닙니다. 가치가 깨질수도 있고 위쪽일경우 인공지지대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근데 성능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12/03/24 22:19
부산대학병원에서 임플란트 하시면 250이상 들어요
일단 치료하셨으니 꾸준히 관리 잘하시고 몇개월에 한번씩 정기점검 받으시면 4~5년보다 더 쓰실 수 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임플란트도 영구적이지 않아요. 밑에 기둥심은건 영구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위에 치아 보철물은 5~10년에 한번씩은 바꿔야 합니다. 200만원 어떻게 보면 아깝지만 최소 4~5년은 사용하시니 한달에 3~4만원 그정도 비용 지불했다고 편하게 생각하심이 좋으실거 같네요. 이왕치료한거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12/03/24 22:55
원래 평생 쓰는건 없죠. 그 튼튼한 이도 못쓰게 되서 바꾸는거 아닙니까? 임플란트도 그렇고 금니도 그렇고 소모품입니다. 주기가 길어서 그렇지...
그나저나 '정말 헤머로 망치를 맞은듯한'이런 부분이 웃기네요 ㅠㅠ
12/03/24 23:19
그냥 치아 치료해서 몇년이라도 사용하세요~ 관리가 안되면 1~2년만에 발치해야하는거고, 관리가 잘되면 5년보다 더 오래 사용할수 있을거에요. 임플란트라고 절대 평생사용할수 없고요, 임플란트도 관리가 안되면 빠지곤합니다. 그리고 자연치아가 임플란트보다 훨씬 좋으니... 되도록이면 자연치아를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12/03/24 23:28
저도 이번 겨울에 옆으로 누운 사랑니 뽑는데 정말아프러다구요
그리고 사랑니 옆 어금니의 뿌리부분이 썩어서 그거 치료하는데 이빨을 깍아서 어쩌구저쩌구 하고... 진짜 치과는 가면 돈이 줄줄 날라가는거 같아요..
12/03/24 23:37
그런데 신경치료 하시는데 많이 아픈가요?
저도 어금니 뿌리부분때문에 나중에 신경치료할수도 있다고 해서요... 치과치료할때 시큼한 기분이 너무 싫어서요..
12/03/25 03:16
정말 자연치보다 더좋은건 없으므로..이미 치료하신 치아를 잘 관리하신다면 생각보다는 오래 쓰실수있을거에요.
전체치아를 씌운 치아를 자연치라 할수있냐고 하셨는데.. 자연치라 할수있죠! 그럴꺼면 뭐하라 신경치료를 하겠습니까! 임플란트도 단순히 그냥심는 문제가 아니라 실패확률도 있고 기간도 꽤나 걸리구요. 병원도 꼬박꼬박 다녀야하고.. 최후의 선택으로 하는것이 임플란트입니다. 지금의 치아를 더 소중히 다뤄주세요. 치아하나가 얼마나 소중한건데요.. 그리고 결혼해서 남편이 이가아퍼서 도저히 못살려서 임플란트해야되는데 못하게하는 아내라니... 치아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세요.. 이뽑고 방치하면 치열다 무너지고 그게 부정교합이되고 악관절장애 교합장애가 되는겁니다.. 제가 여자지만.. 돈든다고 임플란트때매 바가지긁는 여자라니.. 그런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m]
12/03/25 04:53
이나멜 님// 저도 동의합니다. 글쓴분이 걱정이 많으신 듯... 그런 사람과는 결혼하지 마시길^,^; 이가 아프면 정말 괴롭죠.
12/03/25 07:46
아니 있지도 않은 마눌님에게 욕먹을 걱정을 왜 벌써부터하세요
이왕 치료하신거 자연치 그대로 쓰시는것에 한표 드리구요 200들여서 신경치료 마치셨는데 지금 임플란트를 다시하는건 금전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굉장한 비효율 같습니다 나중에 생길지 모르는 마눌님껜 이런 히스토리까지 구구절절 이야기할 필요도 없구요
12/03/25 13:54
방사선사진이 없어서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습니다만,,,
중학교때 금니 치료 하실때 이미 신경치료 하고 금니 씌우신 상태였고 그걸 이번에 다시 신경치료 하신거라면 다음번에 탈이 났을땐 거의 방법이 없다고 보시는게 맞을 겁니다. 이 경우에 이미 신경치료된 치아를 재신경치료 한것이기 때문에 다음번에 같은 문제로 탈이 나면 또 재신경치료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흔히 잘못알고 계시는게 금니나 임플란트 하면 평생 쓸거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인데 금니는 보통 평균 수명 10년정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관리 상태와 개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편차는 큽니다만..., 영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임플란트도 관리 잘 안해주면 금니보다 금방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치과를 처음에 돌아다니셨을 때 발치 권유를 많이 받으셨는데요...,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습니다만, 살리기 힘든 치아라서, 또는 살리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큰 치아라서 그렇게 권유받으셨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글쓴이께서 마지막으로 간 곳에서는 그런 상황을 알고서 그럼 치아를 살려보는 쪽으로 치료해보자... 라고 판단하셨을 가능성이 클거 같구요... 어쨌거나, 이미 신경치료 완료하고 금니 씌우신 상태라면 쓰는데까지 써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금니 사이사이 치실질로 관리 잘해주시구요^^
12/03/25 14:57
저도 오늘 사랑니 발치를 하고 왔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마취가 풀릴 때쯤 앞으로 구강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자라는 다짐을 2억번 정도 했네요.
12/03/26 01:09
원래 이빨의 수명이란게 그렇습니다..
그걸 미리 얘기안한 의사책임도 있지만, 당연히 환자가 그정도로 알고있겠지라고 생각한듯합니다.. 무엇보다 부산에서 좀더 찾아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굳이 서울까지 왕복하면서 치료했어야했나 생각도 들구요.. 부산에서도 가능했던곳이 있었을거라 생각되거든요.. 어쨌거나.. 지금상황에선 그냥 진행하는게 나을것도 같은데요.. 4-5년이라고해도 7-8년도 될수있는거구요.. 그동안 쓴돈도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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