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2/03 21:46:44
Name 일각여삼추
Subject [일반] 메르스 공무원 파면·해임 중징계 정당한가
《매일경제》 2016년 2월 3일 A34면 “메르스 공무원 징계 과하다”

……지단달 메르스 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 직원 12명이 해임(파면), 강등 등 징계를 받아 쑥대밭이…… 중략 …… 메르스 사태는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 한국 보건의료정책의 부끄러운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오늘자 매경에 의하면 메르스 관련 공무원 다수에 대해 파면 및 해임 등의 중징계를 감사원이 요청했다고 한다. 중앙징계위원회에서 확정되기 전까지 임시적인 조치라고는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본부 내 분위기가 최악일 것임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징계 자체는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초기 대응에 실패하여 186명에 달하는 감염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은 빈말으로나마 대처가 좋았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최초 발병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면 감염자와 사망자수 둘 다 세계 2위에 해당하며 주변 중동국가들보다도 월등히 많다. 그동안 ‘사스 청정국’이라 자랑하던 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에 커다란 허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뼈아픈 실책이자 세계적인 망신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임이 오로지 질병관리본부의 담당 공무원들에게만 있을까 하는 점에선 의문이 제기된다. 초기 대응이 늦었고 이후 확산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음은 분명하지만 정규직 역학조사관 2명으로 늘어만 가는 격리대상자들과 확진자 발생 의료기관을 모두 담당하는 것이 애초에 가능했는지를 고려해보면 그들에게만 책임을 지울 일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업무가 폭증하자 중간에 민간 역학조사관을 충원해 업무에 임하게 했다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예산과 인원이 부족한 상태로 별일 없기만을 기원한 상부의 책임도 작지 않으리라 본다. 그리고 첫 환자 확진 후 2주가 지나서야 부랴부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창설한 뒷북행정까지 질본의 잘못일 수는 없지 않은가.

한창 확산이 진행되고 있을 당시 정부에 의한 정보 차단의 문제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당시 의료기관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목록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의도는 차치하고 과연 인터넷이 발달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조치였나를 보면 그야말로 탁상행정도 이런 탁상행정이 없다. 그러면서 SNS를 통해 퍼져나가는 병원 목록을 괴담이라며 유언비어라며 처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민간에서 메르스 확산 지도란 웹사이트를 제작해 자체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하자 정부는 은근슬쩍 병원 목록을 공개한다.

대통령도 우왕좌왕하며 초등학교에 가서 손 씻으면 안 걸린다는 초등학생도 못 믿을 발언을 해대고 있었으니 컨트롤 타워의 부재가 심각하단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삼척동자도 알만하다. 게다가 이런 사태에 이르러서도 대통령 본인의 입에서 대국민사과는 없었고 엉뚱하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를 대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물론 대통령 본인은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그렇게 비판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훌륭하게 대처한 사스 때와 비교하는 언론기사가 수없이 나왔으니 더욱 그러하리라. 하지만 대통령이란 자리는 감정으로만 움직일 위치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 와서 담당 공무원들을 중징계하는 모습은 권력자의 수많은 실책의 책임을 적당히 밑으로 떠넘기면서 본인은 뒤로 빠지려는 치졸한 술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십상시 뒤에서 남 탓만 하지 말고 진정성을 가지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관련기사
질본 "방역현장 일한 게 죄…의사 공무원들만 희생양인가" 2016.1.15 메디칼타임즈
http://www.medicaltimes.com/Users4/News/newsView.html?ID=110200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웨이드
16/02/03 21:50
수정 아이콘
최고수장은 중징계 안하나용?
도깽이
16/02/03 21:53
수정 아이콘
오직 실무자가 잘보필 못해서랍니다.

다른 곳으로 영전하셨죠.

과는 오직 밑에 사람꺼 아닙니까?
또니 소프라노
16/02/03 22:01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공단으로 영전하셨습니다 크크크 아주 좋은 나라에요
16/02/03 23: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분 만큼은 회전문이 안될 줄 알았는데 박근혜정부의 회전문 인사는 정말 상상이상입니다 !!!
버프점요
16/02/03 23:11
수정 아이콘
문형표말하는건가요?
하이바라아이
16/02/04 00:14
수정 아이콘
넵. 벌써 이사장으로 취임해서 얼마전에 인사권을 행사했죠.
이 사람을 징계대상에서 제외한 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이미 스스로 사퇴했기 때문에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묘한 변명을 한 바 있죠.
16/02/03 21:54
수정 아이콘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에휴~
16/02/03 21:57
수정 아이콘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알짜배기 돈 만지는 곳으로 간 분은 책임 안지나요?
서연아빠
16/02/03 21:59
수정 아이콘
이러니 다들 부패를 부러워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싶네요......쩝...
가만히 손을 잡으
16/02/03 21:59
수정 아이콘
사건나면 밑에 사람들만 책임지게 하는게 우리 전통도 아니고 이게 무슨..
당시 장관은 공단이사장으로 가고 말단만 책임지라고 하면 잘도 돌아가겠습니다.
기업부터 나라까지 책임회피에 공정함은 눈을 씻고봐도 없는데 누구를 믿고 따릅니까?
독수리가아니라닭
16/02/03 22:0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관계자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MoveCrowd
16/02/03 22:02
수정 아이콘
이래도 되니까요.
我有夢
16/02/04 10:04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을 문장 앞에 첨가하시면 완벽합니다. -_-;;
우와왕
16/02/03 22:05
수정 아이콘
부패가 일상화 된 사회에선, 종국에는 부패를 부러워 하게 된다. 그럼으로써 사회 자체가 타락하게 된다...
공고리
16/02/03 22:09
수정 아이콘
메르스 공무원 파면 해야할사람은 문형표 전 장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에서 대응 제대로 못해놓고 자기는 줄을 잘서서 돈 더 받는 자리로 가고,
밑의 사람들은 징계 받는 상황, 참 욕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책임자는 책임지라고 책임자인데, 일도 실무진이 하고 책임도 실무진이 지고 그러면 장관이 왜 필요한가요?
뭐 바지장관인가~
Lich_King
16/02/03 22:09
수정 아이콘
이러니 '내부자'들 같은 영화가 나오죠.

윤리강사이신 이현선생님의 강의가 생각나에요 바쁘신분들은 2분30초부터 한번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z-gE0fKFYU
멀면 벙커링
16/02/03 22:15
수정 아이콘
윗대가리인 장관넘은 다른 꿀자리로 영전하고....밑에 공무원들만 징계먹고..
진짜 더럽네요.
Judas Pain
16/02/03 22:23
수정 아이콘
후..
Arya Stark
16/02/03 22:26
수정 아이콘
이거 처벌 하려면 대통령 부터 책임을 져야죠.
뻐꾸기둘
16/02/03 22:27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얼타는데 아랫사람만 보고 뭐라 할거면 도대체 [윗분들]의 존재 이유가 뭔지..

만에 하나 아랫쪽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조치 취해도 징계 먹었을 것 같은 조직 분위기 같은데.
누렁쓰
16/02/03 22:31
수정 아이콘
원술의 수춘성을 공략하려한 조조는 30만의 군세를 끌고 간 덕분에 군량 난에 시달립니다. 관리의 건의대로 배급량을 줄이자 병사들의 사기는 날이 갈수록 바닥에 떨어집니다. 조조는 병사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관리의 목을 벱니다. 그리고는 사기를 끌어올려 수춘성의 공략에 성공합니다. 그래도 처자식은 잘 돌봐주었다나 어쨌다나.. 그냥 그렇다구요.
탱구와댄스
16/02/03 22:35
수정 아이콘
책임은 '위'에서부터 지는게 맞다고 보는데 허허헛 스럽네요
버프점요
16/02/03 23:09
수정 아이콘
이 맛에 헬조선 사는거죠.
D.레오
16/02/03 23:23
수정 아이콘
혹시 메르스사태때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는 있었나요?
보로미어
16/02/04 09:46
수정 아이콘
있었습니다.
이재용씨가 사과했어요!
세인트
16/02/04 10:03
수정 아이콘
오오 경제대통령 이재용 오오
하이바라아이
16/02/03 23:28
수정 아이콘
아는 분을 통해 메르스 이후 보건복지부 내부사정을 들어보니 과장급 정도까지는 초토화되다시피 자리가 싹 다 날아갔다고 하더라고요. 메르스 당시 정책당국의 대응, 엉망이었죠. 뿐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사건들이 터졌습니다만 정말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인지, 책임져야 할 곳에 사람들이 책임을 묻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늘 의문이 드네요.
네버스탑
16/02/03 23:32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무슨 일나면 밑에 사람들이 욕은 다 먹으면서 최상부층은 일선하위직들의 호구지책을 막아버리는 쇼만 한다는 비난을 받는 것이죠
노블레스 오블리주 까지는 안 바라도 적어도 책임있는 장차관 급들은 아예 정권의 비호를 받거나 붙어먹을 자리를 내주면 안됩니다
그들의 그 고급스러운 호구지책을 막아야죠.. 그래도 어차피 하위직 하다 덤터기 쓰고 죽어가는 사람들보다 잘 살거니까요...
Sydney_Coleman
16/02/03 23:37
수정 아이콘
헬조센에서는 극히 당연한 픽쳐네요. 책임은 원래 아랫사람이 지는 거죠!
참 책임감 넘치는 사회가 되겠네요 ^으^
16/02/03 23:50
수정 아이콘
헬조선에서 정의따위 사치죠.
대장햄토리
16/02/04 00:26
수정 아이콘
에휴.. 이러니 헬조선 헬조선 나오는거죠..
메르스 문제에 대해 가장 책임져야될 윗대가리 놈들은 승승장구하고 있고 밑에 노예들은 갈려나가고..
이제 메르스에 대해 관심 갖는 사람도 없으니..
기사에선 그냥 실무자 몇명 처벌 했다..하고 말겠죠..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데, 얼어죽을 국가는 무슨 국가입니까??
이름없는자
16/02/04 00:28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뭐 문제만 일어났다하면 윗사람 하나가 다 책임지고 조직 및 실무자들은 다 똑같이 예전처럼 개선 없이 굴러가는 거 무지 싫어합니다.

근데 반대의 경우는 처음 보네요. 그리고 알게되었습니다. 이게 더 싫네요
16/02/04 00:31
수정 아이콘
짤라야한다
다그런거죠
16/02/04 01:02
수정 아이콘
싸이코패스 하나 때문에 도대체 몇 명이 고통을 받는건지 모르겠네요.
옛날 김영삼 찍었던 사람들은 IMF 왔을 때 '영도다리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려야지' 라면서 자책했는데 저거 찍은 인간들은 뭐하나 모르겠어요.
누가봐도 싸이코패스였고, 머리에 든거 없는 인간이었는데 저걸 찍어주고 나라 구한 것마냥 기뻐했던 인간들 제발 반성 좀 했으면 합니다.
저런게 제일 위에 앉아 있는 나라엔 정의란게 존재할 수 없을테니까요.
16/02/04 02:54
수정 아이콘
전혀요. 하기사 회사가 어려우면 가장 밑 사람부터 짜르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니까요.
티이거
16/02/04 03:20
수정 아이콘
댓글 보고있으면 대통령탓만할게 아니란 생각이 강하게드네요.. 헬조선 댓글 수준보입니다.. 머 이런분들도 본인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죠.. 진짜 투표잘해야겠네요^^
一代人
16/02/04 07:44
수정 아이콘
할말 있음 구체적으로 하시죠. 비꾜지 말고요.
16/02/04 08: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대통령 탓만 아니라 이런 대통령을 뽑아놓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문제죠.
보로미어
16/02/04 09:45
수정 아이콘
메시지는 공격 못하니 메신저만 공격하네요.
크크크
Sydney_Coleman
16/02/04 11:52
수정 아이콘
'[대통령탓만]할게 아니란 생각이 강하게 든다'니, 그렇다면 본인은 이미 대통령탓을 해 왔었다는 거군요?
그럼 뭐 여태 본인의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기준에 의거해 탓해온 대로 투표하시면 되겠네요~ ^^
klemens2
16/02/04 07:00
수정 아이콘
관리자 급은 하나도 안 건들였단 말인가요?
호노카센세
16/02/04 08:07
수정 아이콘
헬조선.. 윗대가리만 계속 살아남는 무한 스파이럴
정치경제학
16/02/04 08:58
수정 아이콘
권한은 위로, 책임은 아래로^^ 우리나라 좋은나라..
16/02/04 10:02
수정 아이콘
처벌받는게 핵심간부진 아닌가요?
가장 큰 책임을 가진자가 도망간게 안타깝긴하지만 징계는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철밥통이 없어져야 저런일이 또 안일어난다고 생각하네요
일각여삼추
16/02/04 10:04
수정 아이콘
처벌 대상이 거의 의사직 공무원에 몰려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처음부터 예산과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분발했던 것 같은데 결과만 나쁘다고 처벌할 수 있느냐가 두번째입니다.
16/02/04 10:15
수정 아이콘
저가 잘 몰라서 그런데 의사직 공무원이란게 어떤건지 몰라서요
공무원인데 그 병원가서 진료해주고 그런건가요?
본부장 정책관 그런사람들이 저런 진료나 그런거 하지는 않을거 같아서요
저가 생각한 건 그 예산 인원이 부족할때 지원 요청하고 가이드라인 정해주고 그런걸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요
프로아갤러
16/02/04 11:08
수정 아이콘
전 메르스 관련 공무원이래서 메르스 증상인거 알고있었으면서 대중목욕탕 등등 싸돌아다녀서 대구 모구청 일대 상권을 초토화시킨 그 공무원인줄알았는데 꼬리 짜르기 쩝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418 [일반]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SBS 극본공모작 표절시비 [18] 지포스28688 16/02/04 8688 0
63417 [일반] [짤평] <검사외전> - 어깨에 힘을 쫙!!! 뺐다 [72] 마스터충달8936 16/02/04 8936 3
63416 [일반] 파파이스의 유니크한 영수증 설문 프로모션 [28] Zelazny8644 16/02/04 8644 1
63415 [일반] 대학원 나온 공항 협박범 "취업 안 돼 사회에 불만" [32] 카우카우파이넌스9786 16/02/04 9786 0
63414 [일반] 새누리당, 더민주 불참하면 원샷법 단독처리? "아니 국민의당 있잖아" [185] 에버그린14949 16/02/04 14949 9
63413 [일반] [요리] 라면물 500ml를 도구없이 맞추는 간단한 방법 [110] 삭제됨15860 16/02/04 15860 24
63411 [일반] [KBL] 역대급 패치..... [104] Snow halation10585 16/02/04 10585 0
63410 [일반] [MLB] 오피셜 이대호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 계약 [23] 김치찌개8157 16/02/04 8157 0
63409 [일반]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과 디지털화 - 셀 애니메이션은 뭐고 디지털 애니메이션은 뭔가 [43] 드라고나14886 16/02/04 14886 18
63408 [일반] [스포] 울보 보고 왔습니다. [1] 王天君5559 16/02/04 5559 0
63407 [일반] 메르스 공무원 파면·해임 중징계 정당한가 [47] 일각여삼추9482 16/02/03 9482 8
63406 [일반] 블루스크린과의 전쟁 [81] 카서스11911 16/02/03 11911 1
63403 [일반] 신입생 들어왔는데 공부할 교실 없는 단원고? [95] MC고란12416 16/02/03 12416 0
63402 [일반] [메이저리그] 이대호 시애틀행 [59] 탈리스만10964 16/02/03 10964 0
63401 [일반] 현재의 사회적추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봅니다 [108] AyuAyu9315 16/02/03 9315 5
63400 [일반] 태연/정준일/Reddy/임시완의 MV와 허각x브로맨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덕후세우실4067 16/02/03 4067 0
63399 [일반] [해외축구] 잭슨 마르티네스 42m 유로에 광저우 이적. [24] 미하라6346 16/02/03 6346 0
63398 [일반] 어머니가 야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144] 로빈15438 16/02/03 15438 85
63397 [일반] [영어 동영상, 외전] 트럼프 vs 트럼프 [33] OrBef7969 16/02/03 7969 5
63395 [일반] 내가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게 된 이유 [35] The Special One11531 16/02/02 11531 27
63394 [일반] [브금] 강원랜드 다녀왔습니다. [42] 王天君14473 16/02/02 14473 10
63393 [일반] '창원 성산', 전국적인 야권 연대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까? [62] 여망8906 16/02/02 8906 3
63392 [일반] (단편) 한승의 마지막 날 [7] 글곰4646 16/02/02 464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