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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5 11:23:48
Name 니지
Subject [일반] 손학규 중앙일보 인터뷰, “한국이 러시아 과소평가…남북 대화·통일에 활용해야”
지금까지 어떤 취재도 마다하고 피해다니며 손사래치시던 분이 드디어 인터뷰를 하셨네요.
1월말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초청으로 6박 7일, 러시아에 다녀온 것에 관련된 인터뷰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594385&sid1=001

현 남북정책을 비판하며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지인데
러시아측에서 우리나라의 한러정책에 아쉬움을 많이 표하는 것 같네요..
확실히 러시아입장에선 북한과 남한의 평화, 통일이 자국에겐 이익이 될테지만
지금 러시아가 내부상황도 안좋은데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식견이 넓지는 못해서.... 제 의견을 내기보단 다른분들의 이야기가 듣고싶네요.
남북관계에 있어 러시아의 역할에 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김=마지막 질문입니다. ‘한국 정치의 새판을 짜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새판을 짜야 합니까.
손=(웃음) 그건 천천히 답하죠. 오늘은 우리나라가 국내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막혀 있다는 얘기만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계속 강진에 머물것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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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樣年華
16/02/05 11:32
수정 아이콘
드디어 손이 움직이는데... 누구 손을 잡을까요.
16/02/05 11:38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은 힘들지않을까요? 아무리 살펴봐도 당입장에선 몰라도 손학규 본인한테 이득이 될 건 없을 것 같아요.
花樣年華
16/02/05 12:00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지난 대선경선 가도에서 손학규도 손학규 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게 몇번 있긴 해요.
그만큼 나름 치열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문재인계와의 앙금이 남아있다고 보거든요.
친노 패권이다 이런 것보다 이건 자연스럽게 생길 수 밖에 없는 거잖아요... 전쟁을 치른 건데.
안철수와는 그렇게까지 한 건 없죠. 저도 계산기 두드려 보면 손학규는 더민주에 오면 자연스럽게 맡을 게 많아요.
일단 총선 가도에서는 호남 선거를 진두지휘 할 사람이 없으니 호남 선거 맡아주면 좋고요.
총선 이후에 패배를 했을 경우에는 적어도 문재인이 없을 테니 대선가도가 열릴 가능성이 있고,
총선에서 일정부분 소득이 있어서 문재인 대세론이 생겼다고 해도 일단 당을 맡을 가능성,
실세 국무총리 카드, 일종의 러닝메이트로서 뛸 가능성도 있으니.... 확실히 이쪽이 이득은 있는데
문제는 개인적인 감정이 과연 얼마나 정리가 되었을까 하는 거라서 이건 손학규 본인 아니면 아무도 모르죠;;;

이랬는데 뭐 문재인 전대표가 십고초려를 했으니... 그러면 정말 명왕인 거고요 크으;;;
(손 놓치면 '여기나 가지...' 소리 듣겠죠 솔직히;;;)
16/02/05 11:35
수정 아이콘
손학규님.

저녁이 있는 삶 이것만으로도 참 설레였는데..

기대해보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비데가 필요해
16/02/05 11:36
수정 아이콘
아마 문 퇴장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거기에 안의 붕괴도 마찬가지고 ...
이 2양반들이 만신창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을때 입장하는 큰그림을 그리는 손학규.............
안스브저그
16/02/05 11:42
수정 아이콘
기다릴줄 아는 양반이었으면 한나라당 경선후보 3위 시절에 기다릴 것이지 아쉽습니다.
세인트
16/02/05 12:56
수정 아이콘
그땐 기다려도 안 되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16/02/05 12:57
수정 아이콘
당시 사정이 궁금하네요...^^;;;
로하스
16/02/05 13:07
수정 아이콘
이명박 박근혜는 못이기니 19대 대선을 노려야 하는데 10년을 기다리긴 힘들죠..
야당오면 경쟁자가 정동영이니 여당보단 훨씬 해볼만 했구요.
세인트
16/02/05 13:17
수정 아이콘
그냥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한나라당에서 기다려도 차기 차차기를 보장은커녕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했습니다.
사실 워낙 당시에 이명박 - 박근혜간 경쟁이 치열했던 이유가,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의 인기가 바닥 of 바닥을 칠 때라, 당내 경선이 사실상의 대선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지요. 고로 당시 기준으로, 이번 대선은 무조건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올거고, 차기는 이-박 중 나머지 한 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다가, 그 때 워낙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과 열린우리당 후보 지지율 간 격차가 커서, 사실 당 내에서 가볍게가 아니라 진지하게 논의되던 게 '기존의 대통령제인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의 개헌' 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박 양 후보 캠프에서도 이 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되었고, 이명박 당시 후보 측에서는 꽤 강하게 밀 생각까지도 있었지요. 그 상황에서 차기는 커녕 차차기도 어려운 상황, 그리고 한나라당이 무한정 대권을 잡을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만 해도 한나라당은 그 전의 총선에서 꾸준히 누려왔던 '기호 1번'을 처음 뺏기기도 했었죠). 그런 상황에서 경선룰을 이-박 서로가 자기한테 유리한데로 바꾸겠다 하니 손학규지사님 측에서 반발했고 그 때 이명박 후보가 그 '시베리아 발언' 으로 직격탄을 날렸죠. 그 발언의 내용을 풀어보면 '넌 어차피 여기 있으나 나가나 떨거지일 뿐이고 넌 쫄보라 안나가겠지^^' 였으니까요.
이상은 언론에도 다 알려진 거고, 진짜 몇 가지 이유가 더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 제가 함부로 말씀드리기 그래서^^;;;
16/02/05 14:08
수정 아이콘
당시 한나라당 사정까지는 몰랐는데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궁금은 하지만 더 여쭙지는 않겠습니다^^;
花樣年華
16/02/05 11: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찌됐든 재등장 하려면 총선 이전에 해야지 총선 이후에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죠.
지금에야 어느 당이든 반색하며 받아주겠지만 그때는 잠재적 경쟁자를 뭐하러 받아주겠습니까.
더민주에서는 문재인이 정계은퇴를 해도 박원순이라는 카드가 남아있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도 안철수로 교통정리가 되는 구도를 짜려고 노력하겠죠.
그리고 양 당 공히 새로 얼마의 국회의원이 뽑히든 간에 총선에서 빚진 게 없는 대선후보를
목숨걸고 밀어줄 얼빠진 국회의원들이 많지는 않을테니...

총선 이전에 등판하는 게 맞죠. 문제는 어디로 가느냐 하는 건데...
더민주로 가면 호남 선거 간판으로, 국민의 당으로 가면 수도권 선거 간판으로 사용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더민주 지지자이기에 더민주 오면 좋겠지만 냉정하게 봐서 5.5 대 4.5로 국민의 당 갈 확률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봅니다.
대신 더민주에 오면 적어도 대선 가도에서 적어도 이해찬급 실세 총리는 보장받는 거라고 보는데... 사람 속의 앙금이 그리 쉽게 풀리려는지...
또니 소프라노
16/02/05 13:00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 반대죠 무조건 총선 이후에 등판해야 국민의당이던 더민당이던 몸값이 상승합니다. 대중적인 가치도 마찬가지라고 보구요
무무무무무무
16/02/05 18:47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실세총리 정도 할 거였으면 어디서든 벌써 했죠.
무조건 총선이후에 가야지 이미 총선 이전에 등판했다가 쓰디쓴 맛을 봤는데 손학규가 바보도 아니고 설마요.
tannenbaum
16/02/05 11:37
수정 아이콘
역대 캐치프레이즈 중에서 '저녁이 있는 삶' 이것보다 임팩트 있는 건 보질 못했습니다.
바닷내음
16/02/05 11:46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라 임팩트 있을 이유가 없는데
저게 임팩트 있어보인다는게 참 슬픈 현실이네요.
16/02/05 12:07
수정 아이콘
역대급이었죠. 그만큼 우리나라가 가진 문제를 모든면에서 아우르는 그런 문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맘(Mom)편한 세상'도 아이디어가 참 좋았어요. 둘다 묻혀버렸지만.
어둠의노사모
16/0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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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 유승민과 손잡으면 재밌을텐데 말이죠. 크크
설탕가루인형형
16/02/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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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이 재밌네요.
본인은 인정 안하지만 정말 학자 스타일이에요.
하심군
16/02/05 11:54
수정 아이콘
정계 복귀해서 킹메이커 역할에 만족하실리는 없고 대선을 노리실텐데 문 안의 턴을 넘기면 그 뒤에는 박 안이 기다리고 있죠.다만 문재인 전 대표가 정말 대선에 관심이 없다면 그 틈새로 들어갈 수 있겠지만 세력도 없고 2년 밖에 시간이 없죠
16/02/05 11:58
수정 아이콘
손학규에게는 두 가지 타이밍이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총선 전에 더민주와 국민 중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죠. 손학규가 갔는데도 총선에서 실적을 내지 못하면 정말 완전히 은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는 총선이 끝나고 난 후 승리하지 못한 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승리하거나 적어도 현상유지를 하지 못한 당의 지도부는 세력을 잃을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손학규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수 있겠지요.

저는 손학규가 더민주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일단 당의 규모가 더 커요.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적어도 국민보다는 더민주가 훨씬 클 겁니다. 당내 본인의 세력도 있죠. 그리고 내부의 경쟁자(타 계파 수장) 중 상당수가 당을 떠났습니다. 본인의 세력을 넓히고 위치를 굳힐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만일 더민주가 총선에서 선전한다면 김종인과 문재인이 있고 그쪽이 탄력을 받을 테니 손학규는 크게 환영받지 못하겠지요. 반대로 패한다면 그 둘은 은퇴하거나 그에 준하는 칩거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손학규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손학규가 극단적인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을 선택한다면, 총선 전에 본인의 계파를 끌고 국민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주면 본인이 얻을 수 있는 것도 많겠죠. 문제는 그래도 여전히 작은 당인데, 그 안에서 본인보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안철수와, 본인보다 세력이 큰 김한길을 상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그 동네도 이미 당대표와 선대위원장까지 다 정했어요. '공동'이 엄청 붙어있긴 하지만 여튼 정해졌습니다. 그럼 손학규가 가더라도 씌워줄 수 있는 감투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손학규가 총선 후에 움직이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총선 전에 움직인다면 아마 90% 확률로 더민주, 그리고 총선 후에 움직인다면 더민주와 국민 6:4 정도로 봅니다.
16/02/05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더민주쪽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손학규계 의원들이 국민의 당으로도 많이 간지라.. 총선전에 함부로 움직이기는 힘들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또니 소프라노
16/02/05 13:01
수정 아이콘
좀 갈렸는데 최 측근들은다 더민당에 남았다고 하더군요
16/02/05 12:16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떤 행보가 이어질런지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정치현장에서 고생하며 부딪히느니 한걸음 떨어져 관조만 해도 인기가 더 올라가는게 현실이기는 하죠...
뭐.. 그것도 이름값이 없어 아예 잊혀지는 인물 수준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만..
아무튼 그런 현실을 옳다 그르다 따지면 그른 것에 가까운 일이고..
정치인으로서 그런 현실을 조장하는 것도 곤란한 일입니다만.. 그걸 활용하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이죠...
문재인도 처음 등장시 그런 혜택을 본 것이 사실일거고..
당시 그동안 파탄났던 야권을 꾸려왔다는 점만큼은 확실한 손학규입장에서는 그런게 억울하기도 했을텐데..
이번에는 반대로 그런 이점을 가져가질도 모르겠네요...

과연 그런 이점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런지..
이정도 경력의 정치인정도면 이미 본인의 그릇을 드러내보였기 마련이라 행보 또한 어렵지않게 예상되기 마련인데...
손학규만큼은 그게 참 가늠이 안되는 이력의 소유자이죠..
복귀를 예상하는 게 중론이지만 아예 복귀를 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복귀를 시도 하더라도 그만큼 예측이 어렵고 그렇기에 앞으로가 흥미로운 인물이에요..
16/02/05 12:18
수정 아이콘
손학규는 더민주로 가겠죠. 국민의당으로 가면 패착이 될겁니다.
안철수, 김한길 등에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특히 김한길 쪽이야 같이 당 생활하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테고
이쪽으로 가면 대권이건 당권이건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반면 총선 전이든 후든 더민주로 가면 문재인의 뒤에서 중요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좋은 성과를 낸다면 대권-당권의 구도로 가며 당을 장악하고 다음을 노려볼 수 있고,
시원찮다면 사후 수습의 역할을 맡으며 당을 장악하고 바로 대권에 도전할 기회를 노려볼 수 있으니까요
신의와배신
16/02/05 16:04
수정 아이콘
거기에다가 두번의 탈당은 한국정치에선 자살행위지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2/05 12:45
수정 아이콘
총선이 끝나고나서든 그 전이든 간에, 더 민주로 가서, 어떻게 패배는 면했다고 할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거둔 후..
대선 예비후보로써 '세 명중 누구냐'로 입에 오르내리다가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 시장이 정책토론 후, 거래나 타협 없이 손학규에게 대선후보를 양보/ 지지를 선언한다..면 대선승리도 가능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김한길이 어디에선가 짖어댈거라고봅니다만..)
정치경제학
16/02/05 12:53
수정 아이콘
유승민+손학규...
16/02/05 12:54
수정 아이콘
조합만으로 봤을때 특정 성향분들에게 폭발력이 크긴하겠네요.
16/02/05 12:57
수정 아이콘
유승민과 손학규가 대선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보습을 볼 수 있다면 이 나라에도 희망이라는게 조금은 있을거 같네요.
16/02/05 13:06
수정 아이콘
총선 전 더민주와서 불출마&백의종군 선언한 후 유세다니는게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패배한다면 책임은 문재인에게 쏠릴 거고, 평타정도치면 빨대꽂기 수월하겠죠. 의외로 대승을 거두는 경우엔 문재인이 너무 세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능성이 아주 작아보입니다.
국민의당은 대놓고 안철수 기반의 정당이죠. 있으면 대선후보되기가 힘들고, 없으면 지지율이 망이라는 모순이 있어서 어려워 보입니다.
뻐꾸기둘
16/02/05 13:08
수정 아이콘
이분도 타이밍 못잡기론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을 양반인데 이번에는 과연..
프리크리
16/02/05 13:08
수정 아이콘
황우석 사건 이후로는, 손학규씨에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그 때 많은 정치인들이 황우석을 비호했지만, 저는 특히 손학규씨가 언급될 때마다 황우석 사태가 떠오릅니다.
앞으로 손학규씨가 어떤 정치적 주장을 하든지, 그분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16/02/05 13:46
수정 아이콘
대권을 꿈꾸는 손학규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면 안철수는 미련없이 손학규를 밀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친노계파에 묶여있는 문재인으로는 본인 또는 본인 계파가 야권 대선후보가 아니라면 설사 손학규가 더 여당 후보 대비 경쟁력이 있어도 절대 손학규에게 양보를 하지 못하죠. 손학규 입장에서는 무척 중요하게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총선 패배를 가정한다면 문재인은 뒤로 숨었고 박영선김종인등을 내새웠기때문에 패배후에도 적당한 물타기후 다시 대선국면되어 복귀할테고 손학규는 다시 극성친노들에게 놀아나다 병풍거리되겠죠. 김한길의 대안을 찾는 안철수 입장에서는 손학규가 필요하고 정권교체와 대선을 생각하면 상부상조할수 있습니다. 다만 계파 유지하며 적당한 야권 거물로 남는게 목적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서 원로취급 받으며 사는거고요
추억이란단어
16/02/05 14:0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미련없이 손학규를 밀어준다는건..안철수의 어떤점을 보고 그리 말씀하시는건가요?
배터리
16/02/05 15:04
수정 아이콘
박원순. 문재인의 사례를 보면 알수있죠.
16/02/05 16:14
수정 아이콘
박원순의 사례는 대선을 염두해둔 선택이었던 것 아닌가요?
문제인의 사례는 밀어줬다고 보기엔 힘들고

잘은 몰라도 안철수가 대선에서 손학규를 밀어주지 않는다에
주머니 속 500원은 걸 수 있습니다.
16/02/05 14:43
수정 아이콘
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크크 안철수가 대선에 미련없이 손학규를 밀어준다구요?
배터리
16/02/05 15:09
수정 아이콘
손학규로 중도와 새누리 일부지지를 잡고 정권교체의 희망이 있다면 그리될겁니다. 안철수의 제1목적은 정권교체입니다. 물론 손학규로 경쟁력이 있느냐는 다른 문제겠지요.
libertas
16/02/05 17:39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제1목적이 정권교체라는건 님 생각이죠
임시닉네임
16/02/05 19:4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의 제1목적은 대권이지 정권교체는 아닌거 같습니다.
16/02/05 14:0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손전대표의 행보가 다들 관심사이긴한가보네요. 러시아 얘기는 아무도...
세인트
16/02/05 15:54
수정 아이콘
흑흑 설연휴를 앞두고 업무폭주라 사무실 오자마자 외근 나가서 찍고 오자마자 외근이라 그거 관련 리플을 달고싶은데 시간이 ㅠㅠ
16/02/05 14: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진짜 왜 러시아를 무시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천연자원도 많고, 정치적으로 잘 구슬린다면 분명 들어올 국부가 적은 나라도 아니고, 더 나아가 푸틴의 재집권이 확실하다는 점도 어느쪽과 외교를 해야하는지 확실히 알수 있는 부분인데요...
16/02/05 16:16
수정 아이콘
러시아를 무시한다고 보기에는
일본 중국도 무시해서..... ( ...)

그냥 다 무시한다고 보는 편이....
호롤롤롤롤
16/02/05 17:27
수정 아이콘
사실 미국 빼고는 다 무시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16/02/05 18:46
수정 아이콘
사드나 설계도 얘기하는거 보면 미국하고도 그닥 잘하는거 같지는..
북핵관련도 미국은 일본하고만 얘기할려고 하고 위안부 건도 일본 손 들어주고 있고..
순뎅순뎅
16/02/05 17:42
수정 아이콘
빨갱이 소리 들을시도...
16/02/05 22:16
수정 아이콘
소련이아니라.. 러시아아닌가요?....
닭, Chicken, 鷄
16/02/05 19:18
수정 아이콘
소련시절 앙금도 있고 또 굉장히 가까운데 알려진 게 그동안 그다지 없어요. 전반적으로 세계 곳곳에 침투한 중국이라든가, 매우 가까운 일본, 사실상 옆에 있는 느낌의 미국에 비해 러시아는 이미지가 과거 공산, 시베리아, 보드카, 미녀 등등... 최근에는 동계 올림픽?
국민적 입장에서는 문화가 비슷하거나 언어가 쉬운 중일이 더 가깝고 서구화의 영향은 미국의 영향이 큰 마당인데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침투할 게 그다지 없기는 하죠. 러시아식 문화, 요리, 언어 등등.

그래도 막상 위에서는 러시아하고 계속 조율하고 있는 게 많았죠. 해산물이라든가, 불곰사업이라든가... 심지어 북한이 있는데도 천연가스 육상 연결 논의도 있었고.
세계적 산유국이다보니 육상으로 자원을 수송하는 거, 이게 엄청 크지만 역시 북한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게 흐지부지인 상태이긴 합니다-_-a
나이트해머
16/02/05 20:35
수정 아이콘
글쎄요. 4,5년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의 러시아는 온 사방이 단단히 봉쇄당해 진짜 찌꺼기만 남은 대외영향력을 부여잡고 살려보려고 시리아에서 상당히 무리하고 있을 정도로 취약해진터라. 솔직히 이제와서는 친해진다고 굴러떨어질 게 진짜 없어요.
16/02/05 22:17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봉쇄해야할정도로 아직은 막강하지않나 싶습니다..
나이트해머
16/02/05 23:1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러시아에게 남은게 있어야죠. 지금 러시아는 제정 러시아 차르 시절 이하로 대외영향력이 바닥으로 내리꽂은 상태라서요.
Camomile
16/02/06 11:08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에서 벌려놓은 군사 행동 때문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거죠.
그리고 이란이나 북한, 쿠바도 봉쇄당했지만 이들이 힘이 강해서 봉쇄당한 건 아니죠. 이들은 이웃의 평화를 흔든다는 이유로 봉쇄당했죠
위원장
16/02/05 14:26
수정 아이콘
손학규에 대한 고평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16/02/05 14:3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 외교 삘이..중국 고평가 일본 개무시 러시아 무시 미국 모른척...이 아닐까 하는...하하;;
Around30
16/02/05 14:38
수정 아이콘
저녁에 있는 삶은 피지알에서 엄청나게 호평받았지만 사실상 반쪽짜리 프레이즈 입니다.
문구자체는 멋졌으나 문제는 삼사십대 회사원들만 공감하는 문구라 투표 코어층까지 섭렵할 순 없는 문구죠.
20대는 저녁 찾기 전에 취업 하는게 일단 문제이고
50대는 회사에 남아있는 이들이라면 이들이야말로 저녁을 스스로 없애고 계시고 부하직원들에게까지 엿같은 문화를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이들이라 공감할 턱이 없고 회사에 안남아있는 이들은 소상공 자영업자들이라 일단 매출이 먼저죠.
60대이상은 뭐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기에 전 반쪽짜리 프레이즈라보고 이걸 내세운 대권도선은 어림없다 봅니다.
개인적으론 참 좋아하지만 헬조선에선 어느정도 눈높이를 맞춰서 만들어야합니다.
로하스
16/02/05 15:03
수정 아이콘
하긴 시간많은 노년층에게 저녁이 있는 삶은 너무 당연한 얘기라 별 느낌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16/02/05 15:03
수정 아이콘
대통령 포기 하느냐, 포기 못하냐에 따라 손학규가 할 수 있는게 정해지겠지요.
소와소나무
16/02/05 15:11
수정 아이콘
대선까지 노리겠다면 총선 전에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고, 적당히 국회의원직 하면서 지낼꺼면 총선 후에 움직이는게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이래저래 차기 대선을 노리는건 무리겠지만요.
러셀의역설
16/0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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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의 새누리 리턴 가능성은 없을까요? 더민주나 국민의당에선 또 위기시에 욕받이 무녀 내지 바지사장할거 같기도.... 차라리 여권 지지층 내에서도 신뢰를 못얻고 있는 킹 대신에 손학규카드는 괜찮을거 같은데요. 쓰고보니 피닉제가 연상되네요
16/02/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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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가 딱히 대선을 아니 뭔가라도 노릴만한 영향력이 있긴한건지 의심스러워요. 딱 정동영 수준인데.
세종머앟괴꺼솟
16/02/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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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이건 좀 너무 하셨네요 크
비데가 필요해
16/02/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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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은 폐기물 단계아니던가요?
제가 손학규를 무지 싫어합니다만 비교대상이 너무 쓰레기급이에요.
나의규칙
16/0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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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영향력은 그 사람을 대표하는 이미지 즉 브랜드 파워에서 나온다고 보는데(김종인이 그 과거에도 불구하고 경제민주화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더민주당에 무혈입성했듯이) 손학규는 저녁있는 삶이라는 대표 브랜드가 있다는 점에서 아무 브랜드도 없는 정동영보다야 영향력이 있죠. 정동영도 한때는 현장에서 사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브랜드를 만들고 있었는데.. 쩝 현재는 그런 모습도 없고..
김익호
16/02/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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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야권지지자 이고 한 때 정동영을 좋아한 적도 있었지만

손학규랑 정동영을 비교하는건 손학규의 굴욕입니다

여기 저기 철새처럼 출마할 곳을 찾아 다니는 정동영이랑

그래도 당을 위해 종로 분당 수원에 출마한 손학규는 그 궤가 다릅니다
16/02/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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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으음... 그래도 그릇의 크기는 손학규 전대표가 정동영의원보단 크죠..
또니 소프라노
16/02/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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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대표의 성향을 떠나서 현야권 대선후보급 정치인중에서 손학규 전대표만큼 선당후사 한사람들도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뽑자면 정세균 전대표 정도밖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분당같은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서 당선되기도 했고 이번에 수원도 어려운 지역이고 사실상 낙선이 거의 확정적이었는데도 나가서 열심히 뛰었죠 그리고 지난 대선떄도 경선과정에서야 크게 싸우긴 했지만 승복하고 저녁이 있는 삶 구호와 정신을 문후보가 그대로 계승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 티비에서 문후보 지지연설도 했구요 정동영은 진짜 너무 나갔죠 개인적으로 국민모임 갈떄까지만 해도 진정성을 어느정도 믿었는데... 관악구에서 낙선하고 바로 국민모임에서 나와서 잠적해버리는거 보고 역시 사람은 별로 안변하고 이 양반은 글렀구나 싶었습니다.
글라이더
16/02/06 09:10
수정 아이콘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공감을 이해 못할 건 아니지만,
이게 선거에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화이트칼라용 문구인데 이 집단은 원래 야당 지지층이 압도적인 집단이라서 표 확장성이 있는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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