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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5 23:17
제가 너무 확신에 차서 적었나 봅니다 . 100프로는 제 상식선에선 그렇다는 의미였어요. 법은 잘 모르지만 가해자가 차선위반이잖아요. 증거가 명확한데 어떻게 이게 100프로가 아닌지 이해가 안갑니다
16/02/15 23:24
저희 아버지가 10:0 나온적이 있는데 그냥 뚫린길에서 뒷차가 졸다가 엑셀밟아서 들이박으니까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주행중'에 뒷차가 속도를 내서 들이박으러 오는 수준이 돼야하다니..
16/02/15 23:16
저도 오늘 앞에 차가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하다가 오른쪽에 있는 좌회전 하는 차랑 사고 나는거 봤네요.
앞에 차 가는거 보고 저거 사고 날껀데 하니까 바로 사고 나더라구요. 어떻게 좌회전 차선에서 옆차선으로 가면서 깜빡이도 안넣고 가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16/02/15 23:21
그러니까요 ㅠㅠ 알고 운전하다가 사고 나는 사람도 많겠지만 오늘같이 아주머니처럼 진심 모르고 그냥 마구잡이로 달리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아요
16/02/15 23:17
뒤에서 들이받는데 뭐 점프라도해서 피하라는건지 것도 좌회전 차선에서 -_-; 1차 직진좌회전 2차직진우회전 차선에서 2차선타고 직진하다가 1차선에서 우회전(?)하는 차량한테 들이받힐뻔한 생각이 나니 갑자기 열불이...
16/02/15 23:18
참억울하시겠어요. 이건 무조건 십대빵 나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주행중 십대빵은 잘 안나온다해도 너무나 명확한대요. 가해자측에서 1만큼 우길만한껀덕지도 없는데...
16/02/15 23:20
1, 2차선 동시 좌회전시 1, 2차선 모두 상대방 차선을 주시하면서 좌회전 해야하는거라 쌍방이 나오나 보네요
그런데 후미추돌이면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란건데...좀 열받긴 할 것 같습니다 ^^;
16/02/15 23:23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인도선으로 안가고 명백히 직진을 하고 있고, 경찰앞에서도 그리고 보험사 직원앞에서도 당당히 나는 직진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도 9:1을 부르더라구요 ㅠㅠ
16/02/15 23:22
와..... 구경만1년님 보살이시네요.
상대보험사도 웃기네요. 좌회전하는데 직진으로 뒤에서 달려드는 걸 무슨수로 피한다고.
16/02/15 23:24
뭐 진심으로 '허허 이분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군' 이라는 생각이 드니 그렇게까지 화는 안나더라구요 ~_~
뭐 다만 진심으로 모르셔서 본인 블랙박스를 증거 자료로 제출하는 쾌거가??
16/02/15 23:27
그건 참 개이득이네요
작성자분 블랙박스도 없었어서 잘못하면 진짜 뒷목혈압잡고 쓰러질 상황올수도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상대방이 자기가 떳떳하다고 생각하고있어서 크크크
16/02/15 23:28
참으로 천만다행입니다 ㅠㅠ 제가 화 안내고 어디 다친데 없으세요? 해서 본인 잘못 아니라고 생각하신듯;;
말 한마디가 천냥을 벌었습니다~~ 여러분 바르고 고운말 씁시다!!
16/02/15 23:28
엌크크크크크크.
그부분은 그렇네요. 구경만1년님이 블박이 없으셨으니 귀찮아질수도 있었을텐데 네명이서 블박채증하는 걸 상상하니 죄송하지만 코메디영화 한장면 같기도 하네요. 죄송해요 웃어서.... ㅜㅜ
16/02/15 23:25
제 동생도 지금 도로연수 해야 하는데
아버지가 대충 옆에 태워서 내보내면 되지! 라는걸 어머니가 결사반대 중입니다. 가서 보니까 면허 날로 주던데 그래가지고 운전 제대로 하겠냐면서.. 여튼 제대로 교육시켜서 내보내야지요. 저런 무서운 운전자 안 되게.
16/02/15 23:26
그 아주머니도 아마 굉장히 억울해 하고있을겁니다 크크크크
내가 직진을 하고있는데 저차가 갑자기 휙하고 가로막더라니깐~! 잘못인걸 모르는사람을 탓해봐야 뭐하겠습니까 ㅜㅜ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
16/02/15 23:27
1천킬로 타고 10대0 한 사람도 있죠.
하아... ㅠㅡㅠ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T자형 출입구였는데 지나가는차 안보고 그냥 좌회전 때려서 중앙선 침범으로 차 옆구리를 박았죠. 뻔히 옆에 차오고 20초전부터 옆에 차온다. 차온다. 뒤에서 그렇게 이야기 해도 말 안듣고 자기 마이웨이인분들이 있어요. 속만 부글부글
16/02/15 23:31
차로지시위반인가 하는 거지같은 경우인데 보험회사에서 대인접수하면 절대 10:0은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대인접수 안하는 조건으로 10:0은 가능한데 대인접수 하면 안되는 희안한 논리는 무엇인지.. 참. 저도 2차로에서 1차로로 좁아지는 삼거리교차로에서 1차선 직진, 2차선 우회전인데 2차선에 있던 차가 직진으로 밀고 들어와서 오른쪽을 받혔는데 대인접수 하면 9:1, 안하면 10:0 이야기 해서 그냥 10:0 했어요.
16/02/15 23:33
우리나라 보험 참 이상한거 같아요 ㅠㅠ 아무리 10:0이라 한들 사고가 나면 차값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그런 보상도 안해주면서 무조건 몇대 몇으로 과실 나누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다른 나라 보험체계도 이런식이려나요?
16/02/16 00:00
이것도 쎄게 나가면 되나보더라구요.
소비자보호원을 통해서 꼭 구제받을거다, 가능한 곳은 다 통해서 조치하겠다는식으로 얘기하니 10:0 되더라더군요.
16/02/16 00:05
감사합니다 ㅠㅠ 리트머스님께서 말씀하신 방법 꼭 기억해놨다가 낼 전화왔을때 그렇게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전에 봤었던 10:0 글이 아마 리트머스님 글이었던거 같군요
16/02/15 23:35
길 잘 모르면 '어 이 차선 직진차선이 아니네' '어라 이 사거리 좌회전 금지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막 운전 배울 때 그랬고, 초행길 가면 그러거든요. 그럼
억지로 좌회전도 하고, 직진도 하고 해서 뺑뺑 돌아가며 배워야 하는데 고집이 있으신 아주머니네요. 12년 경력이시면 저보다 훨씬 잘하시기 때문에 이런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그래도 '저 차가 잘못한건데요' 했을 때 아버지가 '사고나면 피곤해지니 조심해서 방어운전 해라' 하셨는데 그 말이 정답 같습니다. 물론 깜빡이를 안 킨것이 그 전조일 줄은 모르셨겠지요. 무사고도 진짜 실력이지만 운도 따라주는 거 같습니다. 내가 안 내도 딴 차가 낼 수 있으니. 그래서 똥을 피해다녀야 하는 게 운전 같습니다.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최대한 뜯어내십시오. 아 그리고 저 아줌마 잘못 맞습니다.
16/02/15 23:38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그렇게 12년 내내 정속주행에 안전운전을 하고 다녔는데도 뒤에서 들이박으니 이거 뭐 답이 없군요 ㅠㅠ
이걸로 올한해 액땜했다 해야겠습니다
16/02/15 23:59
저는 직진차선에서 직진신호 받고 직진
상대방은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신호에 비보호 좌회전을 무려 [3차선]에서 시도... 이렇게해서 박았는대 9:1 나왔습니다.. 진짜 후방충돌아니면 10:0은 안 나오는가보내요 ㅠ.ㅜ
16/02/16 00:03
분명히 글쓴분 잘못은 없어도
10:0 이 나오는 상황이 법적으로 몇 가지 안되요. 중앙선 침범이랑 후방충돌 정도.. 더 있으려나.. 10:0 을 안해주는 이유는 어느정도 방어운전 하라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 민원 넣어도 안될것 같고, 저는 그냥 병원 안 다녀오시고 10:0 받으시는걸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16/02/16 00:08
그렇게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트레일러 운전을 수십년 하시면서도 주행중 10:0 결과는 들어본적 없으셨다 하시더라구요
병원은 이미 치료를 받는중이라 ^^;
16/02/16 07:29
여담이지만 저는 신호받고 직진주행중 상대차는 좌측도로에서 불법 좌회전하다 제차 왼쪽 뒷좌석 박았더니 십대영나오더군요.
글쓴님도 결과잘나오길바랍니다
16/02/16 00:04
상대방이 100% 잘못했더라도 피해자 본인이 예측할 수도 없었고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을 때만 10:0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달리 말해 나는 정상적으로 주행하고 있는데 반해 상대방이 교통법규를 어겼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더라도, 자신이 주의를 기울이고 운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피할 수 있을 정도였다면 10:0은 안나온다는거죠.
물론 구경만1년님은 예측도 하기 어려웠고 피할 수도 없었던 상황인 것 같습니다만.
16/02/16 00:10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제가 2차선에서 상대방분이 갑자기 우회전을 했었더라면 피해볼 노력이라도 해봤을텐데 뒤에서 들이박으니...
빗길이라 한바퀴 핑그르르 도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ㅜㅜ
16/02/16 00:06
전 얼마전에 4차선 4거리에서 2차선에서 직진신호 기다리고 있다가 동시신호 떠서 직진하는데 갑자기 4차선에 있는 김여사가 좌회전을 해서 사고날뻔 했는데.. 이 경우에도 10:0은 안나오겠네요.. 그러면 10:0은 무조건 뒤에서 박아 줘야만 하는건지..
16/02/16 00:11
아 제가 이전에 피지알에서 1차선 직좌 2차선 직진인곳에서 2차선에 있던분이 좌회전 해서 10:0을 받았다는 글을 보았었거든요
물론 어렵겠지만 하시기에 따라서 10:0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02/16 00:06
작년 여름에 저도 사고가 나서 pgr 질답 게시판에 문의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요..
https://pgr21.com./?b=26&n=64305 사고 당사자도 아니고 양측 보험사가 서로 다른 데도 불구하고 제 보험사 직원도 저한테 9:1이니 10:0인데 대인접수는 하지말자고 얘기하는 걸 듣고 나는 소송해도 되니 나한테 관행 얘기하지는 말라~ 고 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제 몸이 두꺼운 지방질을 코팅한 관계로 아프지는 않아서 대인 접수는 안 하고 렌트 대신 교통비 받는 걸로 정리는 했습니다. 그 때 배운 게 블랙박스는 좋은 것으로 장착하고 무리하게 차선 변경하지 말고 지나쳤다 싶으면 유턴하거나 한 바퀴 돌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자 였습니다. 구경만1년님 말씀대로면 잘못 하나도 없으시고요. 모쪼록 건강에 이상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16/02/16 00:1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9:1 얘기하는거 인정못한다고 얘기했었는데 그쪽에서 끝까지 9:1 주장하면 저도 회원님들 말씀대로
소보원이나 금감원에 해결요청 하는걸 적극 검토해야겠습니다
16/02/16 00:24
넵 다행히 크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혹시 모르니 치료 열심히 받으려고 합니다
아주머니께서 몰상식하시기보단 따기쉬운 운전면허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ㅠㅠ
16/02/16 00:28
놀라셨겠네요. 한번은 운전하다가 신호대기중인 차를 맞은편에서 그대로 돌진해와서 받은걸 본적있네요.
가해자차량 운전자는 아주머니 셨네어요. 그런데 왜 핸들을 왜 틀어서 받았는지는 의문이네요.
16/02/16 00:31
햐.. 전 진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면서 이세상 발전해가는걸 보고싶은데... 병이나 천수가 아닌 타인에 의해 하늘로 가게 된다면 너무너무 억울할거 같습니다 ㅠㅠ 그러니 얼른 운전면허를 좀 어렵게 만들어주세요!!
16/02/16 00:45
엣날 미국에 잠시 잇을때 사고가 났습니다.
상대방은 히스패닉 무슨 헤르난데스인데 후진하다가 로딩존에 잇는 저차를 밖았습니다. 머라고 하는데.. 차주인인 사촌형은 한국에 있는 상황.. 영어로 머라고 계속 말하길래.. 보험회사 부르고 어쩌고 저쩌고.. 결론은 그쪽이 모조리 다 처리하더군요. 51:49라도 귀책사유가 51인쪽이 전부다 처리한다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귀책사유보고 많은쪽이 전부다 처리하도록 법 바뀌어야 합니다.
16/02/16 01:05
초보 때 1,2차선 좌회전인 경우 간혹 직진해야 하는데 실수로 1차선 선두 즈음에 있으면 여의치 않을 경우 소심해서 끼어들 엄두도 못내고 동네를 한 바퀴 돌곤 했었는데 저 아주머니께서 교통법규를 몰랐다기 보다는 네비를 잘 못봤거나 정신을 놓고 운전을 하신 것 같네요. 네비만 잘 나오고 잘 봐도 저런 사고를 일으키진 않았을텐데.. 역시나 차를 탈 때는 긴장도 같이 타야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0:10이 나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사고 유발이야 전적으로 아주머니께서 하셨지만 그 분도 많이 놀라셨을텐데 언쟁을 벌이지 않고 유연하게 처리하신 게 참 좋아보이네요. 복받으실 거예요.
16/02/16 01:09
많은 분들이 10:0 안나온다고 하시는데 10:0 나올수 있습니다.
다만 구경만1년님이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위에 몇몇분들 말씀처럼 소비자보호원이라던지 이런곳에 신고한다고 빡빡 우겨야 해주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직진 상대방은 비보호 좌회전 추돌 사고가 있었는데 보험사가 8:2인가 7:3을 불렀습니다 아버지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내가 직진 신호에 추돌을 당했는데 왜 내가 2또는 3이 나오느냐고 강하게 나갔습니다 그러니 9:1을 얘기 하더라구요 그것도 인정못한다고 신고하겠다고 하니 병원치료 포함해서 10:0 나왔습니다. 굉장히 강하게 어필했었습니다 그거 보고는 하 이거참 그냥 가만 있었으면 손해만 보겠네 했었고 저는 다른 사고였지만 양재대로에서 포트홀 사고를 당했는데 그 구간이 공사구간이였습니다 구멍이 거의 차선에 5분 3정도 되는 면적이어서 발견했을 당시에는 속도를 확 줄였는데도 차에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그래서 접수하고 현장담당했던 건설사에 전화를 해보니 보험처리 해준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이 보험사가 하는말이 도로 포트홀 사고는 10:0이 안나온다 전방주시 태만?? 이런 이유로 보험사에서는 7:3까지만 보상을 해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화가나서 아니 현장 보셨냐고 거기 지나가는데 차선의 5분의 3을 먹었는데 내가 피해갈 방법이 있겠냐고 그러니 자신들도 현장을 봤는데 맞는 말씀이시다 하지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합의 못해주겠다 건설사에 전해라 하니 한시간 후에 그럼 8:2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도로관리 못한 그쪽 책임이니 내 과실로 차량수리할수 없다고 신고하겠다고 하니 벌써 그쪽에서 사고난 차량이 10대가 넘었다고 하던데 이미 7:3요렇게 합의를 본 분들이 많다고 한번에 처리해야 한다고 해서 아 난 못하겠다고 그냥 신고할랍니다 하니 결국에 건설사에서 전화가 와서 100%수리비용 주더라구요 이게 참 물론 사고에 따라 100% 과실 나오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모든 사람이 제로에 영역에서 운전하는것도 아니고 저쪽 보험사에서도 한명은 100%했지만 나머지 사람을 7:3했으니 머 선방했네 이런 상황이 나오는게 참 씁쓸한거 같습니다 -_-
16/02/16 01:16
저라면 제쪽 보험회사가 9대1 말하는 순간 블박영상 요청해서 금감원에 육하원칙으로 부당과실 민원 넣습니다. 기다리지마시고 먼저 실행하세요.
16/02/16 04:23
저도 마지막 문단과 같은 주장을 늘 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제도가 완전히 잘못되어 있어요. 도로에 당장 나와도 문제없는 사람에게만 면허를 줘야 맞는 거죠. 그래야 김여사 어쩌고 하는 차별도 없어질 거고요.
16/02/16 04:49
100:0나왔습니다
위에 쓰신바와같은 도로에서 가해차가 1차선이 직진해서 지인 2명이 동일장소에서 사고가 났고 둘다 과실없음 나왔네요 과정이 순탄친 않지만 뒤쪽에서 박는경우는 나옵니다 금감원카드도 있으니 활용하세요
16/02/16 05:05
주행중 100% 과실은 없다는 건 손실을 줄이려는 보험사간의 일종의 관행입니다.
과실이 1이라도 잡히면 상대에게도 100% 대인 보상을 해줘야 하기에 피해자 측에서도 필요 이상의 지출이 생기고, 가해자 측도 6:4 대물, 대인보다 10:0 대물이 비용과 시간이 훨씬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죠.
16/02/16 06:02
관행이고요.
강하게 나간다거나 이런건 다 무용지물이고 일단 경찰서에서 진술서부터 쓰시고 증거를 확보하세요. 블랙박스가 없으니 실질적인 증거가 없잖습니까. 사고가 났고 내가 어느정도 유리하다 판단되면 일단 경찰부터 불러야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보험사끼리 단합해서 과실 장난을 못쳐요. 보험가입자 입장에서는 내 보험사가 나를 위해 용감히 싸워줄 것 같지만 사실 걔네는 동업자들입니다. 싸워줄리 만무하죠 어느정도 증거 확보하시고 금융감독원이나 상대 보험사 혹은 내 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됩니다. 전화해서 내가 이렇게 사고를 당했다 상대쪽 과실이 자명한데 10:0이 아니더라. 심지어 나에게 딜을 걸더라. 대인 접수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등등 있었던 일을 그대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모든 보험사에서 가장 두려워하는게 고객의 클레임과 금융감독원입니다. 강하게 나가지 마시고 그냥 정석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16/02/16 07:16
와 이거 저랑 완전 똑같은 경우네요. 저는 양정 송상현광장 쪽 사거리에서 1차선 좌회전, 2차선 직진 및 좌회전이었는데 1차선 차가 직진해오더니 저를 받더군요. 마찬가지로 아주머니가 내리시면서 화를 내시기에 아 말이 안통하겠네 싶었습니다. 저도 9대 1나왔는데 무과실 처리하고 싶으면 법적절차를 밟아야 한다고해서 걍 귀찮은 맘에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오랜된 차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16/02/16 09:15
이거 10:0 받을수있어요
사고가 첨이라 당황하실수있지만 침착하게 일단 상대방측 보험사에서 전화오면 살포시 녹음버튼을 눌러주세요 내 과실일 1이라고 주장한다면 정확한 사유를 물어보세요 내가 과실이 잡힌이유가 뭐냐 슈마허가 와도 못피하는데 당신은 피할수있겠느냐 조목조목 물어보세요 그러면 이러쿵 저러쿵 말도안되는 핑계 댈겁니다 저는 인정못하니까 다시 확인하고 전화주세요 하고 바로 금감원에 민원넣으세요 다음날부터 보험회사직원의 태도가 180도 달라진걸 보실수있어요 100% 보상해주겠다 라고 말한다고 바로 금감원 민원 취소하지는 마세요..태도바뀝니다 치료다받고 보상다 받고 민원취소해주세요 보험사는 금감원이 답입니다
16/02/16 09:16
저는 글쓴님과 조금 반대되는 상황인데
4차선 도로에서 스쿠터로 4차선에서 직진 주행하고 있는데 2차선에 주행하던 차량이 골목으로 들어가려 2차선에서 급 우회전을 해버리더라구요. 그걸 보자마자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브레이크 성능이 그닥 좋지 않아 그 차 뒷 범퍼 모서리에 기스 살짝 날 정도로 사고가 났습니다. 그 사고의 충격으로 스쿠터 오일 밸브(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가 터져서 보험처리하려고 연락했더니 안전거리 미확보로 1:9 나오더라구요... 그 사고 이후로 무조건 받혀도 뒤를 받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16/02/16 09:33
그나저나 잘 모르시는 아주머니와 사고가 나서 오히려 다행이지 싶네요?? 본인이 직진 중이었다고 얘기하시고 당당히 블랙박스도 제출이라니...
16/02/16 12:18
그 아주머니 입장에서도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좀 배우셨실.. 이번에 만약 사고 안 났으면 같은 사고로 인명피해가 더 발생했을지도 모르니.. 글 쓴 분은 치료 잘 받으시고 10:0 나오길..
16/02/16 12:20
황당하지만 크게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괜찮으시면 향후 경과나 결과 같은것도 글로 써주시면 운전초보자입장에서 사고났을 경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16/02/16 16:39
요즘은 블랙박스가 있어서 10:0도 종종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배드림 가보면 사례 많아요.
죽어도 10:0 안해준다고 하면 블랙박스 영상 확보하셔서 금감원에 민원 넣으세요.
16/02/16 20:39
사고 당사자끼리 잘잘못 따지지 않는 게 더 유리하군요.
인정하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덕분에 배웠습니다. 사고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16/02/16 21:21
보험사도 먹고 살아야 하고 어차피 한통속인지라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남의 돈 나누는거니 나중 생각해서라도 다른 보험사와 좋게 좋게 적당히 비율을 나눌 수 밖에 없는 유인이 있습니다. 더욱이 한쪽이 10이면 보험사 전체로 볼 때 가해자만 나중에 보험료가 오르지만 둘다 과실이 있다고 하면 보험료가 둘다 오를테니 보험업계 전체로 볼 때 개이득인지라 결론은 윗글대로 증거 수집후 금감원 고고씽입니다. 접수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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