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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2 18:28:57
Name 노엘갤러거
Subject [일반] 그녀를 떠나보내며
작년 여름에 만난 그녀와 오늘 이별했습니다.

오늘 약속을 잡으면서 마지막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정말 남이 되고 끝이나니 먹먹한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그녀가 나한테 서운했던점,
내가 서운했던점,
서로 알고 있었지만 바뀔순 없었네요.

이별하기 직전에도 혹시 그녀가 내 마음을 돌려주지 않을까..?
조금 더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에 30분동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별을 고하는 순간에도 제 맘속에는 아직 그녀가 있었나 봅니다.

마지막 순간이 지나고 연락처와 메신저를 삭제하면서
버스 창밖에 모든 풍경이 다르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빨리 회복할 수 있을 조금의 격려와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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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퀸
16/04/02 21:33
수정 아이콘
서로 합의하에 깔끔하게 헤어지신 모습이라 그래도 미련이 덜해보여 다행입니다
이재인
16/04/02 22:0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달주전자
16/04/02 22:07
수정 아이콘
이장혁의 봄이란 노래 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노엘갤러거
16/04/04 13:05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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