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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10:37
진짜 똥인지 설사인지 가리는 거라 의미없기는 한데
최순실, 우병우, 안종범 같은 사람들보다는 정호성이 그나마 양심이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사람 같아요.
16/11/08 11:09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녹취파일 정도면 뭐 거의 결정타 수준 아닐까요? 더군다나 검찰도 깜짝 놀랄 정도의 수준이라면요. 아무리 녹취가 나와도 애초에 검찰에서 인멸해버리면 그만인데 끄집어 내는거 보면 검찰 내부에서도 다른 기류가 흐르긴 하는가봅니다. 우병우한테 하는거 보면 전혀 신뢰가 되진 않지만요.
16/11/08 12:01
우병우를 직접 취조(?) 한 사람들이야 우병우 그림자 밑에 있는 이들이겠지만...
밑에서 녹취들춰보는 사람들도 우병우 그림자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들이야 난파선에서 진상품 갖고 뛰어내릴 생각해야겠죠.
16/11/08 10:43
주말 광화문 터져나가겠군요. 국민들이 하야,탄핵을 요구하고 대선 지지율 1위인 문재인이 이에 답하는 방식이 가장 혼란이 없죠. 국민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합니다. 그래야 참고 있는 문재인이 응답할수 있어요.
16/11/08 11:09
20년 전에 문고리3인방이 정윤회(최순실)가 추천했다고 하죠.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212185 재들의 충성대상이 박근혜가 아니고 최순실이라면.....
16/11/08 10:45
안종범 전 수석도 비슷한 취지로 진술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예 빼도박도 못할 물증이 나왔군요. 여기까지 나왔는데도 권력을 끝까지 놓고싶지 않은건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16/11/08 10:46
여러분은 지금 음모론이 실시간 리얼타임으로 실체가 되어가는 광경을 보고 계십니다.
합리적인 추론이 음모론이 되어 그럴리가 있냐며 비난받다가 밝혀지고 나면 비난하던 사람들은 비난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안타까운 일이죠. 대통령에서 끝나지 말고 뒤의 세력의 꼬리라도 밟히면 좋겠네요.
16/11/08 10:50
이런 것 때문에 수많은 [음모론] 들이 [합리적인 의심] 의 탈을 쓰게 될까봐 그게 두렵네요. 지금까지도 자칭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더 신나서 막 던지겠지요.
16/11/08 10:55
그래서 현 정부의 죄질이 나쁜겁니다.
명백한 거짓말,허위사실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지요. 이번 정부의 해명이라고 나온 의견들은 아니다,그럴리가 없다 만 반복하다가 물증이 나오면 인정하는, 그럼으로서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게 만든 것이 (계량되지는 않지만)가장 나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08 11:40
네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원래는 음모론을 합리적인 추론과 의심으로 포장하여 비난하다가 아닌 게 밝혀지고 나면 비난하던 사람들은 자기가 음모론으로 비난했다는 사실을 묻어버리고 모르는 척 하는 그런 프로세스로 굴러갔는데 (첫 댓글을 인용해봤습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선례가 생겼으니 이제 아예 [밝혀졌다] 는 걸 당당하게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생기겠지요.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다아 음모다..
16/11/08 11:36
광우병 천안함이나 타진요 때에는 막 던지던 게 죄다 헛발이었죠.. 그런데 갈수록 점점 표적이 넓어져서;; 막 던져도 꽂히는 경우가 생기는 거고요. 그 와중에 던지는 사람들은 지가 잘 던져서 맞는 줄 알고 신을 내는 게 문제입니다. 저러다 언젠가 크게 당하겠죠. 그렇다고 정신을 차리지는 못하겠지만요.
16/11/08 10:50
JTBC 서복현기자가 태블릿PC 못 구했으면,
지금 개헌론 찬반여론, 문재인 송민순 회고록 얘기, 김제동 거짓말 파문 등 이런 뉴스나 나오고 있었겠죠. 최순실 건은 여전히 음모론에 일베에서 좌빨들이 여론선동 조작한다며 웃음거리나 되고 있었을 거고요. 그리고 내년 대선에서는 반기문 당선... greatpark1819 닉네임처럼 19대 대통령때도 최씨일가는 떵떵거리며 대대손손 호화롭게 살아갔을 거구요.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16/11/08 10:58
의문과 소문에서 시작하여 진실을 추적해가는 직업이 기자라는 직업의 원래 소명이잖아요.
변질되어 기레기들도 많이 양성되기는 했습니다만, 아직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이 남아있다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6/11/08 11:39
그건 언제든 유효한 의견입니다. 이후에 증거가 나왔다고 증거없이 떠들던 루머가 정당화되는게 아니에요. 증거가 나온 시점부터 유효한 고발과 탐사가 되는거죠. 루머도 파고들어볼 실마리는 되어도 그걸 공론화하는건 다른 문제인겁니다.
16/11/08 12:00
그렇지요. 공론화와는 다른 영역이라는 그 의견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합리적인 추론까지 음모론으로 포장되어 무시,비난 당하는걸 볼 때는 답답하기도 했었어요.
16/11/08 11:40
그래도 루머들은 자제해야죠. 특히 무당 및 사이비 종교와 연관된 부분들은 음모론들이 많아서...
그런 무분별한 루머들 보다 이렇게 명확한 사안들에 집중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16/11/08 10:46
박근혜는 다른 나쁜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지능과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계속 빼도박도 못할 증거들이 나오니 인멸도 제대로 못하는 칠칠맞음이 첫번째 근거이고, 두번째는 주변 사람들이 박근혜가 시켰다고 아무 서스럼 없이 불어버는 점이 두 번째 근거입니다. 이명박 때는 뭔가 정황증거가 맞는것 같긴 한데 이리저리 은폐하고 숨기고 휘둘러쳐서 잘 들통이 안 났었고, 내가 몸통이오 하고 부르짖으며 혼자 다 뒤집어쓰던 우국충정의 가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그렇지가 못하네요. 그냥 범죄자라면 동정하거나, 비웃을 수나 있죠. 이 사람이 법적으로 아직까지 이 나라의 수장입니다. 이건 말이 안 됩니다. 당장 내려와야 하고, 그러지 않고 버틴다면 당장 탄핵소추 해야 합니다. 역풍 걱정하다가 정말 나라가 망하게 생겼어요. 당장 정상회담이잖아요.
16/11/08 11:36
어러서 20여년 이상을 영애로서 청와대에서 온실속의 화초처럼 생활했고 육영수여사 돌아가신 후부터 최태민 최순실한테 둘러싸여 있었으니 사회성이 길러질 리가 없엇겟죠
16/11/08 12:12
바로 그 점입니다. 누가 봐도 그런데, 누가 봐도 그럴 것 같은데 대체 왜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건지, 정말 원망스러워요. 그 사람들이.
16/11/08 10:56
http://issuein.com/index.php?document_srl=4977743
그 분들은 tv조선 당사 앞에서 조작선동 언론이라면서 시위하시던데요. 크크 그랩 윤창중도 같이 시위하던게 유머
16/11/08 10:52
朴대통령-丁의장 회동 10여분만에 종료(속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379128 크크크크 무턱대고 찾아갔는데 정말 아무 성과없이 끝났군요. 처음부터 야당쪽에는 간다고 통보조차 안됐던 것 같은데 참 잘하네요 크크
16/11/08 11:08
스타 1대1.. 간단한인사나누고 플레이..
5드론했는데 저글링나오고 러쉬가는순간 섬맵인줄 뒤늦게 파악함.. 막히고 고심끝에 지지 끝나고 간단한 인사.. 10분이면 됩니다
16/11/08 10:59
[박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수용키로]
TV조선발 속보입니다. 정의장과 면담중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요. 이걸로 김병준 나가리 확정입니다 크크
16/11/08 11:15
어쨋튼 야당 목소리대로 갈테니...근데 문재인 대표가 유시민씨 좋아하나요? 같은 친노 계열이라 해도 방향성이 아주 많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안희정이나 이재명 중 한명이 했음 좋겠긴 합니다. 차차기를 바라보는 사람 중 한명이 제대로 파해치는 국면이 좋거든요.
16/11/08 10:55
녹음 내용 공개하면 그날로 검찰이 줄 갈아탄 날일겁니다.
어제 뉴스룸 보니 검찰이 공개 안하면 끝까지 묻힐 수도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꼭 좀 공개했으면 좋겠네요.
16/11/08 10:57
롯데는 그래도 목숨바쳐 총수 일가로 향하는 수사를 막았는데
일국의 부통령이 십팔년동안 데리고 있던 가신?들이 이리 쉬워서야;;;; 보스몹이 잡혀서 별 힘을 못쓰는건가;;
16/11/08 11:19
애초에 이권과 죽은 박정희 빼곤 접점이 없으니....아마 박정희가 현 대통령이면 전부 옥쇄했을겁니다. 지도자 머리가 비어 있으니 들러붙는 파리만 있는걸로...물론 무한 애정공세 이정현은 빼놓으면 섭섭하죠. 옥쇄련~
16/11/08 11:01
10만이 아니라 100만 1000만이 거리로 나와도 누군가가 시키지 않으면 스스로 내려올 리는 없습니다.
1인시위를 해도 누군가가 하야하라고 하면 할 수도 있구요.
16/11/08 11:04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절대 하야하시면 안됩니다.
꿋꿋히 청와대에서 버티셔야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면 이렇게 수많은 비리들이 밝혀질 수 없습니다. 우리사회에 깊숙히 자리잡은 부조리들이 전부 까발려져서 완전히 깨끗해질때까지 힘드셔도 조금만 참으시고 버텨주세요. 우리나라가 많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 생각하며 버티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끝까지 버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6/11/08 11:04
국회 추천 총리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는데 과연 국회에서 누굴 추천할지 진심 궁금하네요. 자칫 총리 추천 과정에서 잡음이 터져나와 문제의 본질을 가리지나 않을지 걱정됩니다. 야당이야 뭉치겠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분탕질 칠게 뻔히 보이는 그림인데요.
16/11/08 11:48
김종인이 더불어 민주당 총선에 기여했는지도 잘모르겠고(총선에서 얻은 비례 득표수는 한명숙때보다 줄었죠. 지역구가 늘긴했는데 통진당 해산되고 그 지지표 사라진거 생각하면...) 그리고 당 운영에서 보여준 태도를 생각하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런거 애초에 바라면 안되는 사람이죠. 비대위 대표하면서 `우리당`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내려갈 때까지 항상 `이 당`은 이라고 말하다가 추대 논란 나오고 안좋게 내려갔죠.
더민당내 이야기는 빼고도... 김종인은 (최순실이 실세인)박근혜가 대통령 되는데 일조한 사람이고, 박근혜 뒤에 비선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한게 김종인입니다. 김무성이 박근혜 후보 시절 최순실 모르는 사람 어딨냐고 했고, 기자들이 김무성에게 김종인은 최순실은 몰랐다고 한다더라고 하니 말도 안된다고 했죠. 그 위치에서 박근혜를 조종하는 비선의 존재를 몰랐으면 박근혜보다 더 한 바보죠.
16/11/08 12:46
정말 이것이 민주당 지지자들 정서인가요?
불과 1년도 안지났습니다 민주당 쪽박 찰뻔한게 올해 초입니다 그때 김종인이 움직이지 않았으면 박영선 이종걸 등 수도권 중진의원들 30여명이 국민의 당으로 옮길 판이었습니다 본래 이 당 출신도 아닌사람이 당 쪼개지는것 막고 총선에서 좋은 성적 올렸으면 과보다 공이 크지 우리당이라고 한적이 없다는게 뭐가 잘못된거죠? 우리당이라고 맨날 외치던 다른 대표들보다 성적표는 훨씬 좋았습니다 그것도 안좋은 상황에서 말이죠 너무 감정적으로 사람을 판단하시는것 같네요 그리고 언제부터 무쫄리니 말이 그렇게 신뢰도가 높았나요 자기정치하는 사람의 정치성 발언일 뿐입니다
16/11/08 12:56
만일 지금의 새누리당에서 비박이 천거하는 비대위원장을 친박이 받아들인다면
그 비대위원장이 당쪼개지는 것을 막은것인가요. 당 쪼개지는 것을 막은 것은 천거된 사람이 그 누구던 간에 천거한 쪽과 받아들인 쪽의 합의로 막은 것이죠. 그리고, 최순실이란 인물까지는 모를 수 있어요. 하지만 비선실세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건, 그냥 농담수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6/11/08 13:03
진짜 답답합니다
인물에 따라 다르죠 의원들의 정치 성향과 인물 관계도를 너무 무시하시네요 문재인이 왜 데려왔을까요, 문재인이 유시민이나 문성근 이런 분 데려왔으면 다 나갔을겁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시간 지났다고 이렇게까지 폄하되네요 그리고 김종인은 박근혜랑 척지고 튕겨 나간 사람인데 최순실씨랑 엮여서도 욕먹네요
16/11/08 13:09
김테란님 뭘 잘못알고 계십니다
대체 누가 그러나요? 팟캐스트가 그러던가요? 문재인이 본인 입으로 직접 삼고초려해서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반문 쪽은 당을 나가면 그만인데 그 수고를 왜해요? 말같지도 않은 말씀을 하셔야죠
16/11/08 13:33
김테란 님//
그분이 직접 말했잖아요 그것도 실시간으로 카메라앞에서 말이죠 문재인이 바봅니까? 누구처럼 누가 조정하면 움직이고 말하는 사람입니까? 본인 입으로 직접 고생해서 모셨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의 한수였죠 이거 성사 안됐으면 민주당 지금 이렇게 안됐습니다
16/11/08 13:17
밑에 댓글이 안써져 여기다 씁니다
증거를 대보세요 문재인이 직접 한말이 가장 확실한 증거 아닌가요? 문재인이 본인 입으로 직접 삼고초려해서 데려왔다고 문재인이 비례대표 2번 약속한거다 직접 말해도 안믿고, 모셔왔다고 해도 안믿고, 고마운 분이라고 해도 안 믿고, 저는 가끔 누가 반문인지 헛갈립니다
16/11/08 13:20
문재인이 직접 찾아갔다는게 문재인이 직접 천거한 인물이랑 같은 말인건가요.
지금 새누리당에서 비박이 비대위원장을 천거해도 지도부가 그걸 받아들인다면 모셔오는건 지도부겠죠. 선거캠프 전략기획실에서 90%이상 동향을 예측해도 막상 중앙당에서 벌어지는 내막을 자세히 다 알지는 못합니다. 정치거물들의 수많은 워딩들이 쏟아지는데도 말이죠. 정작 가장 사실과 가장 가까운건 중앙당에서 돌고 있는 가려진 얘기들이거든요. 그래서 각 캠프에서도 그 쪽 인맥들이 필요한거고.
16/11/08 13:29
"그리고 김종인은 박근혜랑 척지고 튕겨 나간 사람인데 최순실씨랑 엮여서도 욕먹네요"
글을 전혀 이해를 못하신 모양인데... 박근혜랑 이견이 갈려서 나갔다는건 누구나 아는 일입니다. 그런데 최순실 때문에 나갔단 이야기는 전혀 안했었죠. 이번에 최순실이 밝혀졌습니다. 박근혜 캠프에서 고위직으로(그것도 민정당 출마 의원 경력이 4번에 3선인 사람이)있으면서 `나 김종인은 최순실 아니 박근혜 캠프의 비선 존재를 몰랐다` 라고 말한 겁니다. 그걸 누가 믿습니까? 최순실이란 특정 인물의 존재는 모를 수 있죠. 그런데,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공식 라인(유승민이나 이혜훈,김무성등)을 제끼고, 외부에서 박근혜가 누구 말을 듣고 방향을 지시하는데 그걸 모를 수가 있다구요?
16/11/08 13:39
모를수 있죠
박근혜는 워낙 대인기피증 아닙니까 뭐 눈에 보여야 판단을 하죠 비선이 있다는 심증은 있으나 확증할 순 없었다라는 말로 들었는데요
16/11/08 15:10
모를 수가 없죠. 07년에 이명박 캠프에서 최태민-최순실 지목해서 파일 여의도에 쫙돌렸죠. 07년에 튕겨져 나간 전여옥도 캠프를 좌지우지 하던 최순실과 비선을 알고 있었는데, 12년에 합류한 김종인은 몰랐다면 박근혜보다 더한 바보죠. 김종인이 바보라고 보고 싶으신가본데 그렇게 바보 아닙니다. 제멋대로긴하지만. 인터넷의 필부인 네티즌은 모를 수 있어도, 당시 내부자중 고위급인 김종인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51490 - 최순실에 대해 "나는 그런 사람이 있는지도 몰랐다" - 비선 실세의 존재에 대해 "선거를 도와달라고 해서 혼자 도와줬을 뿐" "그런 데 대해 내가 신경을 쓴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
16/11/08 13:15
민주당 쪽박 찰뻔했다는 말은 선거전에서나 잠시 통하던 말이죠. 김종인이 대박을 쳤으면 비례대표 표는 왜 19대 한명숙 대표(무능했다고 욕먹었던)보다 줄었습니까? 총 득표율수 계산하면 김종인이 한게 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의 집권당에 대한 분노와 새누리당 표를 분할해간 국민의 당이 없었으면 이번의 선거 승리란건 애초에 없었습니다. 그게 왜 김종인의 공이 돼죠? 김종인이 그렇게 잘했으면 비례대표 표는 왜 줄었을까요?
당 대표가 우리당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시나보군요. 리더는 자기 조직을 추스르고 조직원과 소통을 해서 목표를 제시 하고 설득하면서 이끌어나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 과정 없이 닥치고 내말 들어란 리더는 애초에 필요가 없죠. 김종인이 기존 민주당 정치인들과 갈등을 빚을 수도 있죠. 그런데 당원을 저렇게 무시하는 용자는 새누리당에도 없었습니다. 그런식이면 당원들에게 당비 받고, 활동해달라고 하는 정당 뭐하러 합니까? 메갈 때문에 당원들 저버린 심상정은 뭐하러 비판합니까? 감정적으로 판단하고 옹호하시는건 프레일레님이시죠. 남재희 "김종인 배신감…2년 대통령 노리나"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1231 친노도 아닌 보수 남재희도 김종인의 행보와 과대 평가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김종인에 대한 신뢰와 고평가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6/11/08 13:29
와 10년전일인가요?
올초에 분위기 다 잊으셨나요? 그렇다칩시다 당에 들어온지 두달 남짓한 사람이 망해가는 당 들어와서 그 정도했으면 잘했다는 겁니다 당이 그렇게 쓰러질때 대표가 누구였나요 한명숙이랑 비교는 왜 하나요 그분은 계파별 공천 나눠먹기로 공천 분배해서 공분을 샀던 분입니다 우리당이라고 하든 민주당이라고 하든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우리나라라고 부르든 대한민국이라고 부르든 지엽적인것이라는 거죠 티비조선에서 심상정에게 김정은 욕해봐라 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선거는 결과로 말하는겁니다 선거기간 대표는 김종인이었고 100석도 어렵다는 당을 짧은 기간에 당들어와서 좋은 결과 냈으면 공이 크다는것이고 이렇게 폄하될 인물이 아니라는거죠
16/11/08 13:35
프레일레님 머릿속에서 나온 상황분석 같은건 별로 관심이 없구요. `그정도 했으면 잘했다`는것도 프레일레님의 주관적인 평가이지. 선거득표수로 보면 전혀 근거가 없네요. 결국 나는 그렇게 봤었는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하냐 라고 반복 주장중이신데... 근거를 못대시고 상대방의 논점을 파악해서 대화할 의사가 없으신것 같으니. 대화 패스하겠습니다. 김종인 내려갈 적에 민주당 지지자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거보면, 김종인 좋은 소리 못들었습니다.
전 아까 말한대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 민주당 득표수 비교와 남재희의 평가로 마치겠습니다.
16/11/08 13:42
제머릿속 분석이라고요?
님이 김종인을 싫어하는 나머지 진실을 부정하는것 아니고요? 이러니까 민주당이 욕을 먹죠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올 초 뉴스검색해서 보여 드릴테니, 아니 피지알만 검색해도 나올겁니다
16/11/08 15:12
김종인이 몰랐다는 말을 순수하게 믿는 분 입에서 팩트란 말들으니까 참 안타깝네요.
박근혜가 대인기피증이라 김종인은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을 것이고, 민정당 의원 3선인데다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인 사람이 대선 후보 캠프내에서 실질적인 권력 구도를 차지하는 비선 실세의 존재 여부 자체를 몰랐다고 하는 말을 진지하게 믿는 분인데 제가 뭔말을 한들 들으시겠습니까.
16/11/08 14:00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2432&page=4&divpage=14&ss=on&sc=on&keyword=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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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16:00
그러니까 최순실존재를 몰랐다는것이 님께는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을 상쇄할 만큼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라고 평가하시는군요
그사람 데려와서 당 살려달라고 한 문재인은 그 정도로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거고요. 제가 김종인을 신뢰하고 고평가하는것으로 보이세요? 흑 아니면 백입니까? 김종인은 리더로서 분명한 단점이 있어요 자당의 지지자들의 성향을 무시하고 독선적 행보로 소모적 논쟁을 불러일이키고, 그렇다고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려와서 경제민주화 이슈를 집중시키고 국면전환을 하여 빠르게 선거체제로 당을 이끌고 실제 성적도 좋았다는 것을 부정할수있나요? 내 맘에 안든다고 잘한점까지 부정하는건 양심상 도저히 안되겠네요 이게 고평가인가요? 그는 분명 대선때도 중도, 무당파를 끌어들이데 좋은 무기로 활용될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그에게 공천탈락하여 앙심 품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인신공격하고, 음해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에요 한명숙때랑 자꾸 비교하시는데 그때 당이 두개로 쪼개졌나요? 비교자체가 성립불가입니다
16/11/08 18:04
"최순실존재를 몰랐다는것이 님께는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을 상쇄할 만큼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라고 평가하시는군요 "
국민들 앞에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하는거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는게 언제부터 덕목이었나요? 어리석은데다가 나쁜일이죠. 이런 머리를 가진 사람이 `성공적인 선거전략`을 세운다구요? 게다가 총수를 합치면 선거 망했다던 한명숙 지도부가 받았던 표와 김종인 지도부가 받았던 표가 큰 차이가 없다니까요? 그게 무슨 대승입니까? 국민의 당 덕분에 얻은 어부지리지. 기존 민주당 지지자표에 `중도`나 `보수`표가 증대를 했어야 승리죠. 의석수야 당연히 이번이 많죠. 새누리당 표를 국민의 당이 크게 뺏어가 줬으니까. 프레일레님이 말씀하신 대로라면 `민정당 의원 3선인데다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인 사람이 대선 후보 캠프내에서 실질적인 권력 구도를 차지하는 비선 실세의 존재 여부 자체를 몰랐다`는 바보가 김종인인데, 이 사람이 무슨 선거 승리를 이끕니까? 이거 부터 답변을 좀 하시죠?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분명 대선때도 중도, 무당파를 끌어들이데 좋은 무기로 활용될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밑에도 이야기했는데, 진정한 중도 무당파는 언제나처럼 투표하러 투표장에 안갑니다. 스윙보터도 인물 한두명 영입했다고 투표를 결정하지도 않습니다. 김종인의 키워드가 있고 정책이 있겠지만 그들이 선택하는데 영향을 거의 안미칩니다. 김종인이 대단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 중도가 아니죠. 김종인을 알고, 대단하다고 특징을 이야기하니까요. 김종인은 그렇다고 민주당을 싫어하던 사람들을 찍게 만들만큼 영향력을 미칠 수도 없습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기존 보수층이 김종인에 호감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김종인 때문에 이탈할 가능성도 없죠. . 오히려 김종인 때문에 이탈한 비례표가 많죠.(호남이라던가 기존 민주당 지지자라던가. 지역구 민주당 찍고, 비례는 정의당 준사람들도 PGR에서 좀 있었던데..) 도대체 더불어 민주당에 김종인 때문에 투표를 했다는 `중도 무당파`는 어느 여론조사에서 존재하는 집단입니까?
16/11/08 17:51
전혀 수긍하기 어렵네요.
김종인 아니었으면 박영선부터 우르르 다 나갔을테고 더민주가 제3당까지 내려앉았을지도 모릅니다. 문재인 김종인 둘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절대 이번 총선에서 못이겼었을겁니다. 비례표가 줄었다라...사실상 1:1로 싸운 지난총선과 3자구도인 이번총선이 같을 수가 있나요.
16/11/08 18:10
19대 당시에도 사실상 1:1아닙니다. 19대랑 20대 총선 표 비교해보면, 19대 당시 통진당 지지자 표가 상당히 큽니다. 20대 당시 그 표가 정의당으로 안가고 사라졌죠. 막연한 개념의 중도 운운할 거 없이. 그 표가 그대로 민주당으로만 왔어도(빨갱이 소리 듣던 통진당 찍던 사람들인데...) 지금보다 훨씬 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종인 고평가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20대 총선에서 김종인의 영향력으로 `중도`가 왔다는 여론 조사는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다들 그냥 추정이죠. 19대랑 20대 득표수 단순 계산해도..., 새누리당에서 크게(민주당에서 조금) 감소한 표가 국민의 당으로 갔습니다. 그 감소분 합치면 국민의 당 이번 득표수가 대충 나오죠. `중도`란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가정은 별 소용이 없지만... 총선후를 예측했다면, 우루루 나갈 수 있었겠죠. 국민의 당이 이렇게 선전할 줄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으니까. 그냥 몸사린거라고 봅니다.
16/11/08 19:43
야권단일화가 전 지역구로 시행된 19대 총선과 끝까지 3당구도로 진행된 20대 총선은 완전히 결이 다릅니다.
19대에서는 새누리vs야권연대(민통+통진)구도가 완연했고 지역구 후보 출마현황으로 체감할 수 있었죠. 20대에서는 새누리(보수)vs 국민(중도)vs더민주(중도진보) 구도로 갔고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3자구도로 붙었습니다. 더민주 비례가 줄어서 실패다? 오히려 그정도라도 건져서 다행인거죠. 국민+더민주가 19대에 비해 새누리에게서 뺏어온 비례표가 얼마인데요.
16/11/09 02:46
마지막 문단이 무슨 말씀이고 포인트를 어디에 두시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그정도라도 건져셔 다행"이란게 무슨 말이죠? 더 망할 수 있었는데 김종인 덕분에 그나마라도 건졌다는 주장을 하시는건가요? 오히려 민주당 입장에서는 김종인 때문에 기존 민주당 지지자중에서 정의당(과 국민의 당으로) 이탈한 사람들 표를 계산하는게 빠를걸요.
16/11/08 11:13
13분 대화 요약: 내가 김병준 지명했는데 싫어? 그럼 니들이 한번 지명해봐. 내 마음에 맞나 보게. 알았지? 그럼 난 갈께 잘있어.
13분에 얽힌 사연: 박운장 - 수첩이 없으니 차가 식기 전에 돌아가겠소~~
16/11/08 11:25
엄청 큰거죠. 어찌보면 파급력으로 따지면 최강 아닐까요?
만약 검찰에서 녹취파일 공개하면 그날로 국민적인 탄핵운동이 벌어질거라 봅니다. 카더라로 듣는 것과 실제로 듣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검찰도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었다면 어느 수준인지 대충 감이 오네요. 청와대 비서한테 최순실이 '야' '자'하며 얘기하는 목소리 듣는 순간 분노폭발이니까요.
16/11/08 11:28
저도 그렇습니다. k재단 미르스포츠는 별개로 하고 이번 사태를 보면 최순실 연설문 개입 없다 -> 사실은 연설문만 개입했다. 국정개입 절대 없다 -> 사실은 국정에도 개입했다. 이 3단계로 봤을 때 3단계로 확실히 넘어온 증거거든요. (금방 들통날 거짓말 계속 하는게 정말 정신연령 3세 가량인 건지...) 박근혜는 "드러나면 처벌 받겠다" 는 전형적인 범죄자 스러운 워딩만 던져놓고는 나 몰라라 하고 있고, 이제 자신이 아니라고 하던 것들이 전부 밝혀지고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겠죠.
그래서 저 굉장히 분노하는 중입니다. "최순실이 국정개입 했다는 증거가 드러나면 하야 하겠다."이런 워딩은 없단 말이에요. 왜냐? 실제로 개입했으니까, 그런 말은 못하죠. 금치산자에게 대통령을 시키고 있는 나라 국민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화가 나고, 치욕적입니다. 이러려고 국민 했나 싶을 정도에요.
16/11/08 11:22
총리후보로 이해찬이나 채동욱을 던지면 어찌될려나 흐흐흐흐흐
후보로 생각나는 이가 딱히 없는데 이참에 미친척하고 최장집 교수님을??!!
16/11/08 11:30
정세균은 눈치빠르게 "그래서 총리한테 어느 정도의 권한을 줄건데?"라고 물어봤나 봅니다. 적당히 의견 듣는척 추천받은 총리 임명은 하되 결정권은 배제하는 식의 그림에 선제적 조치를 한거겠지요.
16/11/08 11:37
그리고 이런 기사도 있네요.
최순실, 조폭에게 "가출한 딸 정유라와 동거 중인 남자 떼어달라."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8/2016110890089.html
16/11/08 11:40
참 재밌어요. 가십거리 뉴스는 다 TV조선으로 중요하고 무거운 뉴스는 JTBC로...
TV조선은 어찌되었든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겠지만요.
16/11/08 12:44
[한편 A씨는 사상 초유의 국정마비 사태를 가져온 최씨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낱 조폭 간부마저 구국의 결단을 내리게 만드는 정치요정 최순실니뮤ㅠ
16/11/08 11:43
글쎄요??
일단 이게 트루인지 그냥 예상뿐인지... 이게 빼박트루면 온 보도채널에서 특보가 떠야할 사안이라 생각하는데...잠잠...하죠 오히려 대통령의 총리수용만 나오는걸 보면... 하직 확증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그렇다는 얘기가 검찰쪽에서 슬슬 나온다 카더라~정도가 아닐지...
16/11/08 11:48
예전 장세동이나 안희정이나 전직 대통령의 측근들은 무조건 자기가 했다 윗분은 모른다 했는데 왜 이 정권 측근은 이따위인가요?
박근혜 대통령이 자꾸 배신의 정치라고 말하는 건 자기에게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할거 같아요.
16/11/08 12:20
이게 사실이라면 위안부건으로 일본과의 그 돈을 받고 처리한 것도 최순실 지시였는지...
이건도 한번 들춰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이것도 개입할 여지가 충분해보이거든요.
16/11/08 12:24
아유 노인들은 또 부모 없는데 40년 측근들한테도 배신당해서 불쌍하다고 난리겠네요.
3차 담화에서 즙만 잘짜면 동정론 확산되고 대통령 지위 때문에 조사도 힘든데 가볍게 편지만 보내고 시마이 되는 수순 같네요. 똥 덮는데에는 최고인 사람이 있으니.
16/11/08 12:47
수사 시작한지 한달만에야 들어간 자택 압수수색에서 대포폰이 나왔다라..
막상 녹음파일엔 별 내용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이정도 선에서 정리하자고 던져준 가이드라인 같거든요.
16/11/08 13:04
애초에 그럴거면 아예 이것도 없애는게 낫죠. 대충 들이밀 더 낮은 수준의 증거 자료들도 많을텐데 굳이 직접 지시한게 담긴 녹음파일을 놔둘리가. 지금 근혜 전략은 최순실 배신자라면서 자신을 몰랐다는 걸로 가는듯 한데.
16/11/08 13:08
현재 검찰이 흘린 내용은 이미 청와대에서도 대충 인정하는 수준에 불과하고,
더 낮은 수준의 증거자료는 의미가 없죠. 수사권한이 있는 검찰이 언론사 하나만도 못해보인다면 마무리가 안될테니.
16/11/08 13:26
지금은 예전 사건들처럼 단순히 검찰만 조사를 들어가고 언론사들은 그것만 보고 있는게 이니라 좌우합작이라 할 만큼 모든 언론사들이 하나라도 정보 더 캐내려고 눈에 불 키고있고(아예 검찰청 창문까지 찍을정도로)당한 재벌이나 개인들도 너무많아서 이정도에서 선 정리하라고 가이드라인 제시하는게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당장 오늘 JTBC가 오늘 새로운 제보가 들어왔습니다하면 다 물거품되는건데 마음대로 선 정리할 수가없죠. 검찰 입장에서도 곧 거국총리 구성되고 1월에 예정된 검찰 인사도 누가 담당할지 모르는 상황인데 함부로 줄설수도 없고요.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가 함부로 목죌지도 모를 증거를 없애면 더 없앴지 굳이 남기는게 더 이상하다는거죠. 나중에 특검 들어가면 어떡하려구요
16/11/08 13:37
더 엄청난 것들이 안나온다해도 지금 이것도 충분히 크고 사소한 물증들로도 국민들의 분노의 펀치 먹고있는데 박근혜의 직접 음성이 담긴거는 차원이 다른 물증이죠. 당장 위 댓글만 해도 이게 제일 크지 않냐는 반응들 많이 보이네요. 청와대가 지금 지지율 조금이라도 지켜야 될 시점서 없애면 없애지 굳이 남길 이유가 없다는 말 계속 드리는 겁니다. 오히려 정 비서관이 청와대 측에서 자신에게 혐의 모두 뒤집어 씌울까봐 청와대 견제 및 자신의 혐의 부인용으로 남겨 놓았다는게 더 현실적인 주장이죠.
16/11/08 13:49
검찰이 한 것 중에 가장 큰거일 뿐이고,
막상 저것 외의 별 내용이 없는거라면 딱 적당한 정도를 던져준건데, 그걸로 남길 이유는 있는 것이죠. 검찰도 뭔가는 해야 하는 상황에 저라도 괜히 청와대 압수수색하겠다 대통령 수사하겠다열내지 말고 이정도 먹고 떨어져라 정도는 던져줬을거 같은데요. 그것과 이 녹음파일간에 어느쪽이 더 큰 영향을 미칠지는 곧 알게될 겁니다.
16/11/08 13:54
애초에 청와대 입장에서 가장 베스트는 정호성 비서관이 애초에 녹음 자체를 안했고(대통령하고 전화통화를 녹음하는걸 누가 묵인하나요 정호성이 몰래한거죠) 있더라도 정호성측이 모두 파기하고 검찰에서는 최순실과 저의 단독 범행이고 대통령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게 가장 좋은 그림이죠. 지금 타이틀 자체가 대통령 지시로 넘겼다인데요. 그냥 정호성이 배신때렸다. 그리고 그를 증명하기 위해 예전부터 증거를 녹음했고 지금 제출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청와대만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것만 먹고 떨어지라할 사안이 아닙니다. 이미 관련 자료 다 폐기했을 청와대 압수수색 막아봤자 충분히 혐의 입증할만한 곳은 많아요.
16/11/08 14:12
일단 적당한 선으로 던져준거란건 일치하는것 같은데,
그게 정호성 단독 이냐 협의된 바가 있는 것이냐의 차이일 뿐이죠. 전 둘 다 가능성 있다 보는데, 협의쪽으로 좀 더 기우는 것이거든요. 완전 협의가 아닌 정호성의 판단이라 쳐도 청와대에서 지시한 선 이상을 넘는 판단을 했을 것 같진 않거든요. 혹시모를 자신만 매장시킬것에 대한 방비를 한다 쳐도 배 자체가 부서지면 살 길 자체가 없으니까요. 녹음은 재차 되묻기 어려운 상대일 때 묵인가능하다 보며, 대통령 지시라 해봐야 당장 밝힌 내용은 뭐 연설문 외에 엄청난건 없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호성 단독 또는 최순실 라인쪽 판단인거냐 아니면 박근혜 라인과의 협의까지 있었느냐 에서 이 박근혜 라인과의 협의란게 꼭 박근혜가 포함되어 있다 볼 필요는 없죠.
16/11/08 14:35
김테란 님//
협의라 할지라도 협의를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굳이 아예 통화녹취 정도로는 안해도 되지 않냐는게 반전님의 이야기구요.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더군다나 녹음이 묵인 가능한건 처벌에 있어서 묵인 가능한건 아닙니다. 꼼꼼하게 그런 물증 하나도 안남겨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연설문 뿐 아니라 국무회의 자료에 대한 녹취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16/11/08 14:45
Rein_11 님// 추가로 몇줄 더 달았습니다.
협의를 박근혜랑 한게 아니라 7인회 일부 및 현친박실세와 한거라면 대통령과 정당 및 검찰 그리고 수사대상자들의 균열위험까지 두루 다 살펴야 하는 입장에선 별로 이상할게 없다 봅니다. 되려 최순실라인에서의 일방적 뒤통수라 보는건 아직 그리 볼 여지가 적지 않나 생각하는거죠.
16/11/08 13:55
적당한거라 치기에는 좀 크긴 합니다..
사실 대포폰의 존재를 언론에 안알릴수도 있었고. 그냥 묻을수도 있었으니.. 시나리오라면...좀 엉성하네요..
16/11/08 13:50
일리있긴 한데.....사실 이 사건이 감옥가야 하는 일입니다..
이제까지 직접적인 물증과 증언이 없어서 법정공방이 치열할 뻔했는데...떡 하고 나와버렸죠.. 많은 부분 그럴거 같고 동의는 하는데...던져준거치고...감옥갈 걸 던져준거 같아 좀 아이러니 하긴 하네요.. 금치산자라 생각이 짧은건지.. 설사 이게 시나리오라도 유시민의 말처럼 그렇게 쉽게 시나리오 대로 흘러가지는 않을겁니다. 아직 들고 있는게 많은 걸로 압니다.
16/11/08 14:05
김종인이 총선에서 민주당한테 해준게 없다는건..
원래 민주당을 지지하던 골수 지지층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죠. 본인들은 이래도저래도 지지할 거였는데 괜히 어떤 늙은이가 껴들어서 잡음만 일으킨 것 같거든요. 근데 그 '본인'들만 지지해가지고는 총선 결과가 그렇게 안나온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듯..
16/11/08 14:31
김종인의 공이 없다면 마찬가지로 문재인의 공도 없는거죠.
가끔 보면 이상한게 문재인이 모셔와서 공천 마음대로 하라고 권한까지 줬으면서 모든 과는 김종인이, 모든 공은 문재인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에요. 문재인이 꿈꾸던 시스템 공천을 김종인이 망친게 아니라 선거 승리가 더 중요하기에 시스템 공천이 망가질걸 각오하고 김종인을 영입한 겁니다. 그게 능력을 본것이든, 외연 확장에 대한 상징성을 본것이든 어쨋든 간에요. 저는 그걸 '정치력'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해석이야 각자의 자유지만 잘못된 파트너 때문에 공천개혁이란 이상에 실패한 비운의 대표이든 과감한 영입으로 총선을 승리로 이끈 승부수이든 하나만 선택해야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16/11/08 15:04
전 여권지지자 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만(안희정 나올수만 있으면 갈아탑..) 문재인이 선거와중에 호남표 다떨어먹고 할때 우클릭질 해대면서 커버친게 김종인인데 말이죠. 원래 빠 란게 그런거지만 너무 객관적이질 못해요 사람들이..
16/11/08 15:27
저같은 야권지지자도 김종인에 대해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총선에서도 어느 정도의 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데리고 왔는데 지분이 없다고 하면 그것 또한 이상한 일이죠.. 일단 그건 그거고, 지금은 야권의 생각을 충분히 받아들일 정도로 소통이 되는 사람이 되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죠.. 김종인 총리를 꺼려하는 이유는 당연히 야권 지도부와 소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사람이라는거 아니겠어요? 총선 과정을 보면 불통의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기도 했고, 본인 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진건 다들 알고 있죠. 당안에 있을때는 문재인에 의해서 어느정도 협의 가능했지만...총리가 되는 순간 김종인급이 야권지도부와 소통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게 순진하죠.. 김종인은 날개 달면 본인 생각대로 우직히 갈 사람입니다. 그게 박근혜를 터는 쪽일지, 이 정도에서 수습을 시도하는 쪽일지는 아무도 모르죠.. 결국 여야 합의가 필요하겠지만....개인적으로는 행동이 예측되는 사람이 총리로 앉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1/08 15:35
사람들의 의견이야 엄청나게 다양하죠....그게 민주당 지지자들의 특징이기도 하고..
일부를 전부로 몰아가기에는 지지자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당이기도 하죠..
16/11/08 16:22
총선 결과라는게 그런겁니다. 모두가 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죠.
그럼 새누리 입장에서는 친박때문일까요 옥쇄파동때문일까요. 국민의당은 안철수계 덕분일까요 전라도현역의원들 덕분일까요. 전체적으로 봐서는 현정권이 못해서일까요 민주당이 잘해서일까요. 이런 영향들을 분석하는데 있어 프로야구 기록분석의 발끝도 못따라감에도 객관적 운운하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나 지지자들 전반적으론 김종인이 아전인수 해석하는것까진 어쩔 수 없다 쳐도 좀 적당히 해라 눈꼴시니, 이런거겠죠.
16/11/08 16:25
1.새누리 독신분위기에서 2.김종인을 데려와서 컨트롤 타워를 맡겼고 3.호남에서 문재인덕분에 망했음에도 4.선거에서 이겼는데 이걸 객관적으로 김종인 공이 아니라고 볼수 있다면 그건 눈에 뭐가 씌인거죠.
16/11/08 16:31
그걸 파라님이 딱딱 정하시고 객관적이다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옥새파동 영향은 없었고 무조건 친박때문였던거고 안철수계 덕은 30%고 전라도 현역의원들 덕은 70%고 이렇게 정해놓고,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은 객관적이지가 못하네 이러진 않죠. 정당문제를 다른당 지지 입장에서 본다고 그게 사실이고 객관적이라 생각지 마세요. 선거캠프에 있어도 중앙당에 있지 않으면 반의반도 모르는게 정당문제입니다.
16/11/08 16:41
수치화 하지 않으면 어떻게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제 주변만 해도 호남 및 호남출신들이 김종인때문에 치를 떠는게 대부분였는데 문재인 덕에 망한건지 김종인 덕에 망한건지 님이 뭘로 판단하고 그게 객관적인거라 말할 수 있나요.
16/11/08 16:47
파라 님//
당시 대부분 여론조사기관의 분석상으론 호남지지율은 김종인이 말아먹고 있어 바닥찍은거 문재인이 나서면서 좀 회복된걸로 나오거든요. 뭘 가지고 문재인 덕에 망한게 객관적인거다라 말하는지 영 이해가 안가는군요.
16/11/08 16:50
김테란 님// 문재인덕분에 돌아선 민심에 김종인이 문재인 니가 가봐야 더 악화되니까 가지마라 그랬었죠.
당시에 문재인이 호남가서 사과하고 호남불신론까지 내세우면서 승부수를 던지고도 호남에서 졌구요. 님말씀대로라면 문재인은 좋은데 김종인이 싫어서 문재인 은퇴시킨건가요 호남이?
16/11/08 16:53
김테란 님// 호남 민심이 느끼기에 문재인은 부울경 낙동강벨트에만 올인하고(물론 이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당시 호남쪽 분위기가 그랬다는겁니다.)호남은 선거때만 써먹는다라는 여론이 횡행한거야 그당시 뉴스만 조금봐도 충분히 아실텐데요.
16/11/08 17:03
파라 님// 리얼미터
3월2주차 호남지지율 더민주 37.7%, 국민의당 32.2% 4월1주차 호남지지율 더민주 21.2%, 국민의당 50.8% 민주당이 이긴거야 뭐 누가 잘한거든, 상대가 못한거에 대한 반사이익 영향이 대부분였든 둘째치구요, 당시 저사이에 사건 뻥뻥 터뜨리던 비대위원장이 누구였죠?
16/11/08 17:34
파라 님// 그때는 더민주 1위가 박원순였으니까 그리로 몰린거죠.
지금도 더민주 1위 아니면 반기문한테도 밀릴걸요. 뭘 말씀하시려는건지 통 모르겠어요. 그럼 그 이후로 반년동안 계속 문재인 호남지지율이 다시 올라섰으니 선거기간동안 문재인이 잘했다 말씀하시고 싶으신건지. 1년가까이 지난 지금 15년 11월 당시 호남지지율 1위였던 박원순도 그때 문재인과 비슷한 5%네요.
16/11/08 19:20
파라 님//
잘못되면 책임져야할 위치였으니 이유불문하고 승리의 공 역시 가장 높은 비율로 일정부분은 최고 책임자가 가져가게 되어 있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그 부분만큼은 온전히 공을 가져갈 수 있었으나, 난리법석 피우면서 아몰라 중앙위 책임이야 문재인 책임이야 해댔으니 자신이 챙길 수 있던 공마저도 스스로 줄이고 나눠먹은 셈이죠. 그 점에 대해선 민주당 의원들이든 지지자들이든 비슷할 것이니, 재차 말할 필요 없구요, 다만 공은 다 자신의 것, 아쉬운 부분은 다 문재인탓 좀 적당히 하란겁니다. 또한 님과의 논쟁은 님이 언급한 '객관적'과 '호남지지율'에 대한 반박이며, 이에 대해선 전혀 충분치 않죠.
16/11/08 19:43
김테란 님// 진즉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저도 언쟁할 필요가 없었겠네요. 김종인이 쪼잔하고 내로남불하는 주책맞은 늙은이인건 인정합니다. 님이 말하는 대로 공은공대로 과는과대로 평가 받고 또 남을 평가하자는게 저의 원래 주장이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16/11/08 14:30
사실 해준게 있다 없다의 문제보다는...
현 민주당/국민의당 지도부와 어느 정도 대화가 되는 사람인가가 중요하겠죠.. 기껏 어렵게 총리 만들었는데 야당의 의견 무시하고, 본인 뜻대로 할 사람은 야권 입장에서는 곤란하겠죠.. 김종인의 경우 그동안 보여준 행동을 볼 때 누구의 말도 안들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독불장군의 대명사이니.. 이런 소통의 측면에서 김종인 대표의 경우 추미애 대표나 박지원 위원장 모두 딱히 바라지 않는 인물일겁니다. 이 정도로 독불장군이어도 문제가 없을 만한 사람은 뼛속까지 야권투사인 이해찬 정도 외에는 없을겁니다. 이걸 해준게 있네 없네로 싸우는건 다분히 핀트가 어긋난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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