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1/19 17:45:29
Name 레슬매니아
Subject [일반] 7080년대 생들의 20대시절 처참했던 투표율
저도 포함되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반성해야한다고 보구요.
지난해 대선 20대 투표율은 그야말로 역대급 이었죠.
장년층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전의 20대 투표율이 엄청 낮았던것에 비해서 말이죠.
특히 80년대생이 많이 있던 2007 대선, 2008 총선의 경우 그야말로 심각하게 낮았습니다.
1997년 대선의 경우도 지난해 대선보다 낮았죠.
물론 나이가 먹으면서 정치의식도 깨어서 20대시절 보다는 올라가고 있는건 맞습니다.
그래도 20대 시절에 투표 열심히 참여 해줬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급식이 문제다. 10대는 일베다. 20대 여성주의 심하다??
하지만 저는 미래가 어둡지 않다고 봅니다.
요즘애들이 문제니 일베니 메갈이니 해도 극단주의자는 다수가 될 수 없기 때문이죠.
저는 아직도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11/19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로 젊은 이들은 저보다 낫다고 봅니다. 예전엔 그냥 우리가 모르고 살았을 뿐이지, 모르긴 몰라도 훨씬 심했을 거라고 봐요.
탄광노동자십장
18/11/19 17:52
수정 아이콘
투표권을 얻고부터 지방선거부터 대통령 선거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했네요. 아직은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매번 투표율이나 결과 등을 보면서 바뀌는 게 있다고 봅니다. 윗세대도 아래 세대도 빠르지는 않지만 변화하고 있어요. 분명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noname11
18/11/19 17:52
수정 아이콘
반성해야 된다고 먼저 3040에게 다가가니 꼰대같은 느낌이 먼저 듭니다 물론 내용은 일부 공감합니다만
교육공무원
18/11/19 17:56
수정 아이콘
투표율 높으면 국민의식이 높은 건가요?
마두로가 뽑힌 2013년 베네수엘라 대선 투표율이 80퍼센트였습니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합병할때는 투표율이 99.7퍼센트였네요
바카스
18/11/19 17:58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랑 공산주의 구별부터
아우구스투스
18/11/19 18:2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반대는 독재죠.
18/11/19 18:27
수정 아이콘
비교할 거 비교하셔야죠 베네수엘라랑 히틀러 당시 독일이 지금 우리나라 처럼 자유민주주의 국가였나요?
차라리 다른 구미 선진국이나 투표율 낮기로 유명한 스위스를 예로 드시지 저런 상태의 국가와 대한민국을 비교하는거 자체가 억지죠.
18/11/19 18:33
수정 아이콘
저는 '베네수엘라는 국민의식이 낮은 국가'라는 함의 때문에 부적절한 비교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2013년 베네수엘라가 국민에게 투표할 혹은 안 할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는 아니죠.
교육공무원
18/11/19 18:50
수정 아이콘
검색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치정권과 현 베네수엘라 정권을 만든 국민은 객관적으로 민도가 떨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루트에리노
18/11/19 19:55
수정 아이콘
민도가 뭔가요?
드아아
18/11/19 21:45
수정 아이콘
일본 쪽 어원일겁니다 아마. 시민의식? 그쯤 되겠군요
레슬매니아
18/11/19 18:34
수정 아이콘
히틀러 투표나 이런건 정상적인 투표라고 보기 어렵죠.
그런거 구분 못하면 좀 아니지않나요
界塚伊奈帆
18/11/19 19:22
수정 아이콘
비교드립칠게 없어서 나치까지 끌고옵니까?
메존일각
18/11/19 20:42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거 구분 안 하시는 분이죠.
18/11/19 21:35
수정 아이콘
예시가 전부 독재국가들이네요. 러시아 140%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독재국가는 투표율이 높아도 딱히 의식과는 무관한걸로..
홍승식
18/11/19 17:57
수정 아이콘
실제로 대선/총선에서 꾸준히 최저 투표율을 보이는 연령대는 80년대 초중반생들입니다.
페로몬아돌
18/11/19 18:00
수정 아이콘
80초반이 가장 낮고 요즘 애들은 오히려 7080때 보다 뭐랄까 인증문화??투표 하는걸 인증 그런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참여율이 좋죠. 좋은 현상이라 봅니다.
솔로14년차
18/11/19 18: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주 이야기하는데 투표를 안한다는 건 본인 권리를 차버리는 거라 자기 손해일 뿐이라고 봅니다.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거기에 대한 평론은 할 수 있으나, 30대 투표율이 낮았으니 반성하고 그런 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남이 투표하든 말든 상관할 바 아니고, 내가 투표했으면 그만, 안했으면 그만큼 손해 본 것에 대해서 반성하면 반성하고 마는 거죠.

한동안 개혁진영에서 자기들의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 이상한 프레임을 짰는데, 전반적으로 공익에 크게 반한다고 할 수 없으니까 태클이 안 걸렸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그들이 말하는 '누구든 좋으니까 투표장에 가서 찍어라'라는 말은 헛소리라고 봅니다. 그 말은 너무나도 아름다운데, 그 말을 하는 사람의 본심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보거든요. 사실 '내가 찍은 사람을 찍어줘' 아닙니까. 그걸 직접 표현하지 않고 에둘러서 '누굴 찍든 가서 찍어라'라고 옳기만한 소리를 한 거죠.

청년층이 투표율이 낮고 노년층이 투표율이 높아도, 그건 사회적으로 분석할 때나 의미가 있는 거지 그냥 투표한 사람은 복권을 받은 거고, 투표 안한 사람은 복권 받으러 안 간 거예요. 내가 부산에 사는 30대 남자니까, 부산투표율, 30대투표율, 남자의 투표율이 중요하다? 혹은 부산에 사는 30대 남자의 투표율이 중요하다? 상관없어요. 그냥 내가 찍을 사람이 되냐 안되냐가 중요한 것이죠.

투표율이 낮아서 정당들이 관심을 안갖는다는 것도 젊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었겠습니다만, 틀린 말입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낮은 투표율이라 한들 그 투표율 만큼의 정책을 구성하고, 그 투표율만큼의 대표자를 선정해야죠. 투표율이 낮아서 투표율이 높은 장년층에 비해 발언권이 약해 손해를 보는 거다? 그럼 투표율이 높아도 마찬가지입니다. 20대 투표율이 높고 50대 투표율이 낮아도 어지간하면 50대에서 투표한 사람 수가 많아요. 인구가 훨씬 많은 걸요. 세대의 득표에 따라서 발언권을 쥐고 정책을 가져간다는 논리라면, 20대는 아무리 투표율이 높아도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가져오기 힘듭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서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정치를 알리고 투표장으로 이끌어야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논리가 성립하지 않지만 정치는 성립해요. 그러라고 돈을 주고 있거든요. 사람들이 무식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허투루 행사하는 게 아니고, 그들에게 표를 받아내야하는 정치인과 정당들이 그 책임을 방기해서 못 받아내는 겁니다.

젊거나 어린 사람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확히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거겠죠. 그 자체는 매우 바람직하고 희망적인 일입니다. 다만 바꾸려면 관심이 많은 선에서 끝나지 않아야하는데, 전 그리 밝은 것 같지 않아요. 지금 20세를 전후한 세대들 때문이 아니라, 지금 기득권을 쥔 사람들이 그들을 별로 받아들일 것 같지 않거든요.
18/11/19 18:16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당일날 누구 투표하라고 하면 선거법에 걸리니까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거죠.
그럼 그전엔 왜 안그러냐고 하면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가 당일날만 그러면 그 말을 누가 듣겠습니까?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하고 그래서 비례대표연동제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는데 어째 지금 가는 분위기가 다음 총선때는 이대로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 현 정부에 대해 불만인 분들 역시도 총선을 열심히 기다리는 것 같던데 다음 총선의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뭐 현재 가는 양상을 보니 자유한국당이 엄청나게 깨질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더 결과가 안 좋아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로14년차
18/11/19 18:37
수정 아이콘
선거운동하는 사람들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서요.
딱히 당일이 아니어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 많았습니다.
방송하는 사람들 중에도 많고, 넷상에서도 많았죠. 선거법과 별개로요.

전 여름 지방선거 직후에 선거제도개편 논의가 나오지 않는 걸 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개인적 기대는 접었습니다. 이게 다시 논의가 되려면 내년 말 총선정국에 들어가면서부터가 될텐데, 일사천리로 통과가 된다면야 가능하겠지만 그럴 리 없잖아요? 거기에 걸려있는 이권이 얼마나 많은데요. 좁혀서 보면 민주당이 마음을 먹고 당론을 정하면 가능할걸로 봅니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여기에 이권 걸린 사람들이 많아서 안되겠죠. 진짜 선거제도 개편의 절호의 찬스였는데. 4년뒤라도 가능하면 좋겠지만 될까 모르겠어요. 올해가 정말 6공화국 출범 이후 다시없었던 기회였는데 날아간거라.

전 이번 지선 직후부터 이야기했습니다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자한당 박멸'은 택도 없다고 봅니다. 그 당시에 무슨 TK 지역당화해서 교섭단체도 불가하게 만들어야한다는 이야기도 봤었는데. 전 그 당시 관점에서 100석에 가까운, 7,80석 정도는 차지할걸로 예상했는데 지금 시점에선 100석 넘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석 좀 넘는 정도로 제1당을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18/11/19 18:41
수정 아이콘
전에 말하는 게 그 방식이지요.
선거개편은 쉽지 않을 겁니다.
다만 100석 넘기냐 아니냐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18/11/19 19: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거개편이 안 되면 그냥 이번이 절호의 찬스가 아닌거죠. 다음을 기약할 밖에요.
retrieval
18/11/19 18:24
수정 아이콘
요즘 뭐 반성메타인가요?
18/11/19 18:27
수정 아이콘
투표율 자료 좀 보고싶네요.
홍승식
18/11/19 20:21
수정 아이콘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전반 - 46.0% (75년생~79년생)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후반 - 43.3% (80년생~84년생) - 전체 꼴지

2006년 4회 지방 선거 20대 전반 - 38.3% (77년생~81년생)
2006년 4회 지방 선거 20대 후반 - 29.6% (82년생~86년생) - 전체 꼴지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20대 전반 - 51.1% (78년생~82년생)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20대 후반 - 42.9% (83년생~87년생) - 전체 꼴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전반 - 32.9% (79년생~83년생)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후반 - 24.2% (84년생~88년생) - 전체 꼴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후반 - 37.9% (83년생~87년생) - 전체 꼴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30대 전반 - 41.8% (78년생~82년생) - 전체 뒤에서 2위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20대 후반 - 65.7% (83년생~87년생) - 전체 꼴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30대 전반 - 67.7% (78년생~82년생) - 전체 뒤에서 2위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20대 후반 - 37.9% (87년생~91년생) - 전체 꼴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30대 전반 - 41.8% (82년생~86년생) - 전체 뒤에서 2위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30대 전반 - 74.3% (83년생~87년생) - 전체 뒤에서 2위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30대 후반 - 74.1% (78년생~82년생) - 전체 꼴지
너에게닿고은
18/11/19 20:26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딱히 누가 후보였다고 해서 세대별 순위가 다르진 않군요.
18/11/19 18:35
수정 아이콘
주변만 봐도 투표일이 투표안하고 노는 주변인들이 넘쳐나서 -_-;;;
해외에 있어서 부득이한 경우 제외하고 전부 투표했는데, 나름 그래도 잘한 일 같습니다.
수지느
18/11/19 18:40
수정 아이콘
극단주의자는 열심히 의견을 피력하고 반대의견을 족치고 안극단주의자는 조용히 살아서
다수가 극단주의자가 된 환경이 바로 여대입니다.
극단주의자는 다수가 될수없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건 오로지 인간그룹을 5천만명으로 가정했을때나 성립하는 얘기고
작은사회들은 극단주의자들이 하나 둘 먹어가고 있습니다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합니다
mysticjay
18/11/19 1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마담리프
18/11/19 23:22
수정 아이콘
추천
열역학제2법칙
18/11/19 18:50
수정 아이콘
최근꺼 보니까 투표율 그대로 이동하던데 딱히 나이먹었다고 바뀌는 것 같진 않더라고요
18/11/19 18:57
수정 아이콘
극단주의자가 다수가 될 수 없다니, 그럼 나치는 뭐였나 싶군요.
18/11/19 19:09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한국 정치의 미래에 대해 시니컬했는데 촛불혁명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더 빛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초짜장
18/11/19 19:37
수정 아이콘
08대선 뭐 찍을 사람이 있어야 찍지요
Zoya Yaschenko
18/11/19 19:41
수정 아이콘
왜 투표를 안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청운지몽
18/11/19 19:56
수정 아이콘
투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최악을 피해서 차악이라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요즘 보면 결국 '악'이고 차악에게 면죄부만 주는게 아닐까,
그리고 최악에겐 공격의 명분을 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무효표라도 가서 찍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그게 투표율로 나타나는 것이겠죠.

무효표가 투표율보다 높아질 때 진짜 민주주의가 의미있고 가능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되는 요즘입니다.
너에게닿고은
18/11/19 19: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투표를 해야한다 보다는
투표를 하러가게끔 유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대 국개론은 이상한짓 맞죠.
최근 20대의 투표율이 올라간건
투표를해야한다의 여론도있겠지만
SNS스타들의 인증으로 인해
투표라는 행위가 좀 더 친숙하게
만든것도 그 비율이 상당하다 생각합니다.
앞마당이뭐야
18/11/19 20:24
수정 아이콘
20대 투표율의 가장 큰 요인은 부재자 투표 -> 사전 투표 라고 봅니다.
뜨와에므와
18/11/19 20:32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비교한다구요?
97년은 나라망한 분위기에 투표고 나발이고 같은 느낌이었고
07,08년 대선 총선때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로 열우당은 나가리 되면서 정동영은 느그동영에
젊을수록 이명박의 실체에 대한 혐오랄까 그런게 강해서 투표자체를 포기한 사람도 많았죠.
총선은 불과 4개월 뒤였으니 아무런 변수가 없어서 그대로 갔고...
아직도 저 세대들의 투표율은 안좋은 편이라서 결과는 맞는데 예시가 이상함.

솔직히 말해 7080년생 세대는 정확히 분석을 못하겠습니다.
그들의 성장과정즈음의 역사를 보면 박정희사망, 광주항쟁, 아웅산폭발, 6월항쟁, 한총련, imf 등
어린 시절에 온갖 못볼꼴은 다 보고 자란 세대이긴 한데 미묘하게 정치에 대해 나이브한 느낌이 있긴 함.
홍승식
18/11/19 20:58
수정 아이콘
사람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초반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니 그 세대가 어떤 가치관을 공유하는가를 볼때 그때의 사건을 보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말씀하신 박정희 사망부터 IMF 까지는 너무 폭이 넓습니다.
전 박정희사망부터 광주민주화운동까지가 60년대생들을 묶었고, 삼풍사태에서부터 IMF 까지가 80년대 생들을 묶었다고 봅니다.
70년대 생은 88올림픽, 90년대 생은 02월드컵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각 세대에 대한 제 대표적인 인식은
60년대 생들이 사회를 변혁하려는 의식이 강하고,
70년대 생들이 개인적인 성취에 관심이 크고,
80년대 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90년대 생들이 자신감이 넘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너에게닿고은
18/11/19 21:27
수정 아이콘
자신감이 넘친다의 부연설명 부탁해도 될까요?
전 90년대는 걍 경쟁원리가 완전히 가치내면화된 시대라고 보아서요.
홍승식
18/11/19 21:31
수정 아이콘
90년대 생들이 이전 세대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을 더 잘한다고 생각해서요.
02년 월드컵 이후 국가의 힘이 커진 것과 맞춰서 국뽕 기질도 많구요.
너에게닿고은
18/11/19 21:3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전혀 안그런편이라 납득은 안갑니다만, 90년생들이 그런지는 곰곰이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홍승식
18/11/19 21:35
수정 아이콘
수백만명을 어떻게 하나로 규정할 수 있나요.
그냥 그 당시 사건과 그 또래 사람들을 보면서 느낀 제 이미지죠.
내가뭐랬
18/11/19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젊었을때는 또래가 투표 안하면 분노에 가득찼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비난하고 다그친다고해서 투표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본인 선택이니 존중합니다.
출입문옆사원
18/11/19 21:2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80년대생으로 주위 친구중 뽑을 사람없다고 투표안한다는걸 당당히 말하는 녀석들 많았어요. 전 아직까지 인류는 계속 번성하고 나아진다고 믿습니다.
랑랑이
18/11/19 21:20
수정 아이콘
그분들 20대 xxx론의 대표 기수 아니었나..
18/11/19 21:47
수정 아이콘
5회 지선끝나고 사과한걸로..
스덕선생
18/11/19 21:48
수정 아이콘
김x민을 위시한 나x수 인물들이 그거 엄청 주장하고 다니더니 자기들쪽으로 20대 표가 오니까 바로 잘못했다고 말 바꿨죠.
뭐 시대가 흘러도 내로남불은 진리 아니겠습니까 흐흐
너에게닿고은
18/11/19 22:02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나꼼수쪽 인물은 거르는...
18/11/19 21:45
수정 아이콘
뭐 그래서 농담으로 이명박 업적중 하나가 정치에 관심가지고 투표의 중요성을 알려줬다 뭐 그런말도 있었던거 같은데
스덕선생
18/11/19 21: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보수적이라는 편견만큼, 나이가 적을 수록 투표율이 낮아진다는 편견도 있더군요.
그런데 투표 안하던 사람이 나이 먹는다고 투표 할까요? 안 합니다.

자기들이 안 한다고 후배들도 똑같다고 하는데, 정작 자기들 선배도, 후배도 다 당신들보다 투표 잘하고 정치에 관심 많습니다.
뭐 본인들의 치부를 본 선배들한텐 뭐라 하긴 그러니 젊을때는 원래 다 그렇다~고 넘기는거 보면 정말 웃기죠.
지니팅커벨여행
18/11/19 23:01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라는 괴물이 탄생한 건 02년 서울시장 선거 때문이죠.
당시 김민석이 여론조사에서 앞서다가 낮은 투표율+방심으로 결국 뒤집어짐.
김민석도 이후 철새로 날아가 버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938 [일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 [86] 레슬매니아12552 18/11/19 12552 2
78937 [일반] 7080년대 생들의 20대시절 처참했던 투표율 [53] 레슬매니아11985 18/11/19 11985 4
78936 [일반] 40대 이상분들 온수매트 추천! [100] 영혼의공원11421 18/11/19 11421 1
78935 [일반] 소개팅 어떻게 생각하세요? [143] 루카쿠14543 18/11/19 14543 1
78934 [일반] 한국에서의 남성성이란... [69] Restar9261 18/11/19 9261 21
78933 [일반] 40대 꼰대론 [342] probe17696 18/11/19 17696 17
78932 [일반] 힘을 내어요 우리. [13] k`5634 18/11/19 5634 12
78931 [일반] 대학들이 열심히 강사법에 대비하고 있군요. [77] 교육공무원11140 18/11/19 11140 3
78930 [일반] "그 신문사" 근황. [64] 동굴곰11475 18/11/19 11475 2
78929 [일반] [역사] 제1차 세계대전은 1918년에 끝난 것일까? [18] aurelius7950 18/11/19 7950 12
78928 [일반] 최신 공익광고의 공공장소 예절 세 가지 [92] 치열하게12071 18/11/19 12071 0
78927 [일반] (펌)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들 (캡처 하단에 동영상).jpg [16] B와D사이의C7224 18/11/19 7224 22
78925 [일반] 나루토 리뷰 1 [37] TAEYEON10255 18/11/19 10255 3
78924 [일반] 공정위, '빅데이터 독점' 생기는 M&A 불허한다 [111] 삭제됨13540 18/11/18 13540 5
78923 [일반] 군필자라면 누구나 애증이 담겨있을 육공트럭이 사라진답니다 [39] 홍승식8810 18/11/18 8810 1
78922 [일반] 때늦은 울트라 부스트 4.0 후기 [25] 하심군14491 18/11/18 14491 1
78921 [일반] 치킨먹을까 피자먹을까 [20] style7938 18/11/18 7938 1
78919 [일반]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12] 나이스데이6259 18/11/18 6259 4
78918 [일반] 오늘 보면서 감탄사가 나왔던 기사 [25] 로켓9250 18/11/18 9250 4
78917 [일반] 성우 김일 별세 [52] TWICE쯔위7823 18/11/18 7823 0
78916 [일반] [스포매우많음] 드래곤볼 超: 브로리 기본적인 설정 [25] TAEYEON8008 18/11/18 8008 2
78915 [일반] 범죄와 페미니즘에 관한 나의 생각 [6] 마빠이5697 18/11/18 5697 5
78914 [일반] 저는 피지알에 여혐 분위기가 흐른다고 생각합니다. [746] OrBef38457 18/11/18 38457 3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