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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5 11:04:09
Name Lelouch
Subject [일반] 집 앞에 쌓인 잘못 온 택배...(후기) (수정됨)
고객센터 통화하고 주절주절쓰는 글입니다...

어느날 퇴근하고 오는데 문앞에 쿠팡 로켓 어쩌고 박스 3개가 있네요.
저는 쿠팡은 폴드2 예구때 말곤 이용해본적이 없는데...

자세히보니 저희집이 A단지면 이건 C단지의 1동 1호로 잘못온 배달이더군요.

무시하고 들어갈까 헀는데 딱봐도 신선한품목 로켓배송인거 같아서 C단지의 관리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 저희 단지에 그쪽단지로 가야할 물건이 왔는데 그 동 호수 호출해서 집주인에게 소식 알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아 네 알겠습니다 전달하겠습니다.'

하고 끝난 줄 알았는데 다음날 출근할라니 택배 박스가 그대로? 있더군요..
음... 퇴근하고 와서도 그대로 있길래 C단지 관리센터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어떻게 처리되었는지해서요
다른분이 전화받더니 처음듣는 문의라고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하시더군요.
약 5분 뒤 전화주셨는데 그쪽 집주인은 택배사고 확인은 했고 그쪽 택배사랑 해결하겠다고 하시네요.
라고 해서 저도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저희집 앞에 온 택배가 대략 6일째 지났습니다...

어제 택배에 도대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서 열어봤습니다.(박스는 못열고 프레셔 상품은 찍찍이? 피자박스 같은걸로 열 수 있더라구요.

안에 보니 간마늘,, 배추,, 부추,, 우유(이걸보고 빨리 해결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사과 등등 다채롭게도 들어있더군요..

아 요리하시는 분이 시키셨구나.. 이거 재료 사놓고 안왔으면 제대로 빡치셨겠는데 싶었는데

왜 도대체 쿠팡은 그날 당일 물건을 회수해서 가져다주지 않은 것을까요...
택배 주인이 빡쳐서 물건 새로 보내달라한걸까요...?

오늘 쿠팡 고객센터 전화하니 운송장 번호가 있어야 해결을 할 수 있다네요. 당연히 출근해서 모르고요...

걍 집 주소 불러서 지역 담당자에게 회수해가라하면 될 줄 알았는데 크흠...

아무래도 쿠팡 박스는 이번주말까진 저희집 앞에 있을 것 같네요..(옆집에선 뭐라 생각할런지..)

그나저나 이 택배는 어떻게 처리되는걸까요. 먹을꺼라 궁금하네요.. 하하..
보면서 순간 탐난건 명품처럼 비싸게 보이는 간마늘이었습니다 -_ -흐흐...


//후기//
하하 댓글 정보를 바탕으로 얘기했더니 그쪽에서 폐기처리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하네요.
택배 주인은 이미 한참전에 환불처리했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뜯어봤는데 종이 박스에
계란이 무려 한판이나 들어있네요 크크크
배추 부추 콩나물 사과 간마늘... 전부 상태가 너무 좋아서 차마 못버리겠습니다.. 복도가 자연 냉장고 역할을 톡톡히..
우유만 버리고 뭐 해먹을지 반찬이라도 해놔야하는지 행복한 고민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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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5 11:10
수정 아이콘
저는 왜 그런지 대충 알 것같아요..
어바웃타임
21/03/05 11:20
수정 아이콘
왜죠?
21/03/05 14:18
수정 아이콘
밑에 분들이 말한것 처럼
쿠팡은 신선식품은 반품을 안받아서 구매자분이 환불만 받고 그냥 방치하는 상황인것 같아서요
21/03/05 11:21
수정 아이콘
아마도 원래 택배 주인이 쿠팡에 물건 미도착 연락을 했을테고 쿠팡에서는 바로 같은 제품으로 다시 보내줬을거예요. 그리고 나서 글쓴이분 연락을 받았을테고 자긴 물건을 다시 받았기때문에 그 제품은 쿠팡이 회수해갈 물건이니깐 안가져 가는거같네요.
21/03/05 12:43
수정 아이콘
그럼 이거 손해배상? 같은거 택배원이 안지려나요?
당일날 바로 가져다줬으면 됐을꺼같은데
당일날 바로 택배주인이 새로 가져달라한건가...
21/03/05 11:38
수정 아이콘
아마존 같으면 아마 그 품목 그대로 새로 보내 줬을 것 같은데 아마존 벤치마킹하는 쿠팡이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21/03/05 12:44
수정 아이콘
이 음식들(이젠 쓰레기..)을 왜 안치우는걸까요 흙..
40년모솔탈출
21/03/05 13:35
수정 아이콘
버리는것도 돈이드니까요...
겨울삼각형
21/03/05 11:40
수정 아이콘
전 옆동 택배가온적이 있어서 그냥 그집에 인터폰으로 전화시서서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바로 수거해가시더군요.
21/03/05 11:45
수정 아이콘
신선물품이라 쿠팡은 회수를 안합니다. 그냥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더라고요
서쪽으로가자
21/03/05 11:46
수정 아이콘
저는 바로 옆라인은 가져다 드린적은 있고 (작은 책같은 거였어서 무게 부담도 없고),
저희꺼 잘못 배달된건 쿠팡에 연락해서 받긴 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꽤 지나서였던거 같네요.
(도착 사진이 저희 집이 아니었던... 사진상 다른게 확실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더 미궁이었을듯)
21/03/05 11:46
수정 아이콘
재발송은 둘째 치고 쓰레기는 챙겨가야..
21/03/05 12:44
수정 아이콘
진짜 여름이었으면..... 난리났을듯...
히토미
21/03/05 11:46
수정 아이콘
오배송제품 그냥 꿀꺽하던데 크크크크
어이가없어서 크크크
항정살
21/03/05 11:52
수정 아이콘
이런.
타카이
21/03/05 11:54
수정 아이콘
신선식품은 반품이 안되서
바로 당사자가 인수하지 않으면 새제품을 재발송할겁니다
귤 배송 받는데 배송은 출발했다는데 송장이 안떠서 취소했는데 도착해서
반품은 안되고 캐시 일부를 돌려받는 걸로 정리됐어서...그 귤은 그냥 먹으라고 해서 먹었...
21/03/05 13:07
수정 아이콘
저 갑자기 궁금한 게 당사자가 인수하지 못했다며 새거 보내달라고 주장하면
쿠팡에서는 무얼 근거로 믿고 새로 보내주는 건가요?
21/03/05 13:24
수정 아이콘
최소 1회정도는 인생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을거다라는 개념 + 배송직원의 배송내역 확인해보는 정도로 가겠죠
근데 이상하게 자꾸 버뮤다가 되면 이상하다 싶어질거고.
21/03/05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습이거나 엄청 고가품이거나 그런게 아닌이상은,
그냥 다시 보내주는게 (CS 입장에서) 쌉니다.

웬만한걸 프로그램 논리 구조로 처리하는 쿠팡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쿠팡은 경험상 회수하는 프로세스가 굉장히 늦엇던것 같습니다.
CS쪽은 돌발 이벤트라서 대응되는 집배송구조가 따로 없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죠.)
아이폰텐
21/03/05 14:23
수정 아이콘
박리다매 전략이죠. 100명중에 1명정도 그런 클레임이 걸린다고 치면 그거 그냥 하나 더 주는게 인력대비 싸게 먹힌다 이런 논리
21/03/05 15:15
수정 아이콘
그런 방식이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05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쿠팡 완전매니아인데 반품 요청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듯요. 한달에 10번은 배송시키니까 아마 500회이상 거래했을텐데 반품 두번 해봤는데 완전 쿨거래 느낌.
21/03/05 21:46
수정 아이콘
쿠팡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택배사나 오픈마켓 등에서는
배송 사고 확인을 안 합니다.
아니 못하죠.
대장햄토리
21/03/05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당했습니다..
쿠팡 후레시 잘못 온건 알아서 처리하라고-_-;
아니 나는 관심도 없고 음식물 쓰레기를 나보고 처리하라고??
두세번 더 따지니
결국 한 3주 뒤에 택배아저씨가 수거해 가더라고요;;
(로켓배송 아님 cj였나??)
아저씨랑 둘이서 회사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21/03/05 13:36
수정 아이콘
아.. 설마 결론이 이렇게 나려나요 ㅡㅡ,.... 그러네 그럼 그 택배기사는 이거 쓰레기 어떻게 치우.... 하..
아니 사과같은거 걍 제가 가질까 하다가도
남의 음식 왜드세요? 같은 후기 달릴꺼같아서 크크크크
고객센터 전화할때 이거 처리 그냥 회수 버리는거면 제가 걍 버리겠다고하고 건질꺼좀 찾아볼까요.. -_ -;
타카이
21/03/05 13: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저것때문에 아버지께서
반품하랬는데 안가져간다고 집에서 난리를 치셨는데
가져가도 버린다니 걍 먹었죠...
반품한거 처리 맡긴격이니 일정 캐쉬 환불 받고
쿠팡 고객센터에 따지시면 대신 처리하게해서 죄송하다고 뭐 줄지도 모르겠네요
21/03/05 13:46
수정 아이콘
오호... 옆 단지에서 제게 먹을 것을 선물한 것이 결론이 되겠군요....
(근데 쿠팡 찍찍이 박스가 더 탐나보이긴하네요...아이스박스용으로 쓰면 좋을듯..)
21/03/05 13:51
수정 아이콘
그거 보증금 8000원짜리입니다. 크크크
21/03/05 14:24
수정 아이콘
앗 크크크 이 박스때문이라도 회수해가려나요 크크크
21/03/05 14:12
수정 아이콘
그거 가지고 있음 두달 안엔가 다시 주문해야 할 걸요.
21/03/05 14:24
수정 아이콘
공짜가 아니었군요....
로즈마리
21/03/05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파인애플 주문했는데 (컷팅파인애플) 케이스가 깨져서 왔더라구요. 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반품신청했더니 환불은 바로 처리 되는데 반품 가져가는건 2주정도 걸렸어요. 여름이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
estrolls
21/03/05 13:50
수정 아이콘
두달전쯤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더니 주문도 안 한 치킨이 배달왔길래 조카넘한테 물어보니까
제가 시킨 줄 알고 일단 받았대요.
그래서 종이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해봤습니다.
알고보니 옆옆동 같은 호수에 사는분이신데 배달원이 착각해서 저희집으로 온거더라구요..-_-;
현관밖에 두면 알아서 찾아간다고 하셨는데 알았다고 전화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겨울인데 식으면 맛없겠다 싶어서
일단 거실에 두고 기다리다 안 오길래 샤워하고 나왔더니 배달원이 와서 그거 그냥 드시라고...ㅡ_ㅡ;
덕분에 맛있게 먹었었습니다.크크크
이쥴레이
21/03/05 13:59
수정 아이콘
제가 3일전 비슷한일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이름이 비슷해서 제 택배가 옆단지 같은동 같은호수로 갔습니다.

택배원분에게 연락하니 저녁에 수거해서 다시 가져다
주신다고 해서 그냥 제가 옆단지 가서 가져올게요.
했습니다. 택배원분이 엄청 미안해 하셨고요.

그런데 들고오고보니 아에 업체에서 주소를 옆단지로
잘못적은거였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 적었나했는데
구입시 입력창에 주소는 정확히 맞게 적혀 있어서..

구입한곳 연락하니 담당자가 주소를 옮기는(?)과정에서
오입력 하였다. 사과 의미로 동일물품 하나 더 보내드리겠다고
해서 괜찮다고 내가 가서 가져왔다 하니 알겠다고 마무리는 했는데..

오늘 동일 물품이 저희집으로 사과장과 함께 왔습니다-_-;;

덕분에 돈까스 엄청 늘었습니다. 하하...
고객관리 할줄아네요... 다음번에도 주문해야겠습니다.
21/03/05 14:25
수정 아이콘
오.. 이럴수도 있겠네요 그 돈가스집 영업 잘하네요 센스만점..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05 19:45
수정 아이콘
어휴 이거 완전 욕먹을일인데 그 가게에서도 이쥴레이님이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돈까스 맛나겠다
Rorschach
21/03/05 14:08
수정 아이콘
전 바로 어제, 아침에 나오는데 문앞에 인터넷서점에서 배송온게 있어서 일단 현관에 넣어두고 나왔습니다. 저도 해당 인터넷서점에서 받을 물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실 이틀전에 이미 받았는데 아직 뜯지도 않았다보니 받은 것 자체를 순간 까먹은 상태라서, 밤에 집에 도착해서 배송봉투를 뜯었는데 웬 처음보는 책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배송봉투를 다시보니 호수 가운데 숫자가 다른 집으로 가야할게 잘못 배송된 것이었습니다. 멀지 않아서 어딘가 연락해서 처리하는 것도 복잡하기도 하고 해서, 이러이러해서 개봉을 해 버려서 미안하다는 쪽지 하나 붙여서 원래 가야 할 집 문 앞에 뒀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집에 상당히 늦은 시간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원래 받아야 할 분은 분명 배송완료 연락을 받았는데 안왔으니 분실관련 처리를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21/03/05 14:30
수정 아이콘
크크 전 제가 주문한 책이 6동인데 3동으로 가있어서 택배기사랑 통화하고 기사님이 죄송하다고 하시는데(3동에 보내고 사진찍어서 잘 보냈습니다 하고 저한테 문자보냄 크크크) 걍 제가 슈퍼갈 때 3동 들릴께요~ 하고 가서 받아왔네요
21/03/05 14:10
수정 아이콘
그 정도 시간이 지났으면 원래 주문한 분은 진작에 새상품 받았을 겁니다. 로켓배송 시스템이 그렇거든요. 이 경우 회수가 문제인데 주문한 고객이 아니라 그냥 드시라거나 폐기하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고객센터에서 재량껏 할 거 같네요.

쿠팡이 상품 폐기에 엄청 관대합니다.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하는 성향이 여기서도 나오는 거죠. 이게 어느정도냐면 쿠팡이 물류센터 처음으로 짓고 로켓배송을 시작하며 한참 몸집 불려가기 시작할 시기에 고객 대응 방법으로 직권처리라는 걸 강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10만원 미만 주문 건이면 일개 상담원 선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즉시 환불이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인데 경쟁업체들에선 팀장급도 못하는 권한을 상담원한테 준 겁니다.

특히 신선식품 같은 경우는 불만 건으로 전화오면 10만원 미만은 전화 받은 즉시 환불해주라는 게 본사 차원에서 계속 강조하는 직권처리 시스템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귤을 8만원치 여러 박스를 시켰는데 귤이 색이 변하고 물러터졌고 달지도 않다고 고객이 전화를 하면 기존의 업무 방식이라면 먼저 상품 전체가 그런지 일부가 그런지 확인하고 사진을 요구한다거나 회수를 하거나 해서 전체/부분 환불, 교환을 할 텐데 그 시절 쿠팡은 고객의 말을 의심하면 안 되고 그냥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시겠습니까 즉시 전액 환불해드리겟습니다. 카드취소는 영업일 기준 블라블라~ 받으신 상품은 번거로우시겠지만 폐기하시면 됩니다. (멀쩡한 상품은 먹던지 말던지) 라고 안내하는 게 fm이었습니다. 엄청 쇼킹한 방식이라 지마켓 등 기존 업계에 있다 이직한 아웃소싱 관리자들은 바로 적응을 못했었죠. 신선식품이 처리가 좀 더 빨랐을 뿐 나머지 상품(로켓배송 아닌 것도 모두 포함)도 모두 마찬가지 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판매자들 불만도 당연히 많았구요. 당시엔 로켓배송 규모가 작을 때라 파트너 상품이 많았는데 판매자 입장에선 쿠팡이 내 상품 맘대로 환불해줘버리니 불만이 생기죠. 이 손해를 당연히 보상해주긴 했는데 고객 환불보다는 과정의 투명성이나 정산이 더뎌서 이로인한 불만도 있었죠.

이 쇼킹한 방식을 거의 몇년 동안 했는데 결국 적자폭이 커서 그런지 없어지긴 하더군요. 그런데 그 고작 몇년 사이에 쿠팡 점유율이 올라가고 로켓배송이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21/03/05 14:29
수정 아이콘
지식이 +10 증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어엄청 옛날에 쿠팡 적자 심각하단 기사를 봤었는데..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군요..
21/03/05 14:39
수정 아이콘
추진력은 얻었는데 적자는 계속 되었긴 합니다 흐흐
21/03/05 14:59
수정 아이콘
반품 안받는거 생각보다 골치아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썩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요...
서로 책임 안지려고 해서...
21/03/05 15:41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오늘 통화하고 걍 버리는거면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라고 할려구요.. 사과나 깎아 먹어야겠습니다.. 흐흐...
파라돌
21/03/05 15:51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이 쓰셨듯이 쿠팡은 반품이나 교환이 선배송 후회수 시스템이고
회수는 주간 쿠친들이 주로 하는데 주간에 플렉스가 주로 하게 되는 지역이면 회수하는데 1일이상 딜레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상품의 경우 오후6시까지 혹은 아침7시까지 배송 되어야하지만 배송이 안되면 자동 재발송하게 되는데 이게 작성자분처럼 오배송되서 주문하지도 않은 사람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폐기해달라고 요청하게 되죠. 여기서 기분 나쁜점이 생깁니다.

배송한 사람이 잘 인지해서 제대로 배송하거나 당일에 회수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경우에
누가 배송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하고 그 작업은 본사 혹은 해당지역 배송하는 캠프의 리더나 플렉스 어시스트가 한다음
쿠친 혹은 플렉스에게 연락하고, 쿠친은 고정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쿠친에게 부탁해야하거나 따로 시간내서 회수해야하고 플렉스 또한 따로 시간내서 회수해야하는데
따로 담당받아 회수하게 될 쿠친이나 플렉서가 동떨어진 지역에 굳이 프레시백 회수하는걸 귀찮아하게 되면... 2~3일이면 회수할것이 일주일 이상 지체될 수 있게되죠.
21/03/05 16:22
수정 아이콘
와 크크 저도 마침 지난주에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3일 지나고 나서 제가 그냥 그 집 앞에 두고왔습니다 크크
21/03/05 18:11
수정 아이콘
크크 전 제것?이 되어버렸네요
덴드로븀
21/03/05 19:52
수정 아이콘
냠냠 결말이군요 크크크
고분자
21/03/05 23:43
수정 아이콘
말이라도 빨리해주지 좀 아쉽(?)군요 야채는 오래가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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