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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1 04:40:14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Subject [일반] 밤은 깊어 새벽이 오는데 잠은 오지 않고
시골 요양살이 4개월쯤 되네요. 한 2년은 더 살거 같지만.

어제 약을 먹고 잠을 너무 잤는지 오늘은 잠이 오질 않네요. 이러다 낮에 좀 자겠지만, 그래도 밤에 잠들고 낮에 일어나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지붕에 고인 빗물들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소리. 저 멀리 닭이 우는 소리. 약한 바람에 나뭇가지들 부딪히는 소리.

도시는 새벽도 시끄러웠는데 말이죠. 잠들지 못하면 그저 고통이였는데 지금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내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이왕 이렇게 된거 일출까지 보고 와서 잠들어야하나 싶네요. 아 전날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우니 자제해야겠습니다.


이 늦은 새벽에 계시다면 뭐 하시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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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레인
21/03/21 04:48
수정 아이콘
pgr이요
noname11
21/03/21 05:08
수정 아이콘
당신의 글을 보고 있어요 음악들으며 커피한잔하며
noname11
21/03/21 05:08
수정 아이콘
음악은 California Dreaming
알파고
21/03/21 05:22
수정 아이콘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일어났습니다
서쪽으로가자
21/03/21 07:00
수정 아이콘
일할게 있어 6시에 일어났는데, 10분 일하고 50분은 웹툰보고 놀았군요. 다시 일해야지....
21/03/21 08:17
수정 아이콘
책읽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

잠이 오든지 지식이 쌓이든지 둘 중 하나는 얻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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