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뉴스 및 주식관련 자료를 탐독 중
단독 기사로 (바바주주인 저에게) 청천벽력 같은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0210560001840

하지만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1 회계 보고서’ 주주 명단에 마윈의 이름은 없었다. 일 년 사이에 모든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알리바바는 7월 22일 기준 주식보유 현황이라고 공시했을 뿐 마윈의 지분이 언제, 얼마에, 누구에게 넘어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5,000억 달러)에 비춰 마윈의 주식 가치는 240억 달러(약 27조6,192억 원)에 달한다. 반면 소프트뱅크(24.8%), 이사회(2.3%), 차이충신(1.4%)의 지분은 지난해와 엇비슷하다. 다른 대주주의 주식은 그대로인데 마윈의 주식만 공중 분해된 것이다.


기사 내용대로라면 알리바바의 4.8%주주였던 마윈의 주식이 모두 사라졌다..는 소리인데
대주주를 괘씸죄로 주식몰수를 할 수 있는가? 아니 중국이라면 가능해 하면서
외신을 좀 찾아봤는데 관련된 뉴스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거기다 저 정도 기사면 홍콩 바바도 흔들릴만한데 별 영향이 없더군요.

아니 그렇다면 어떤 외신도 지적하지 못한 내용을 한국일보가 밝혀낸건가? 하면서
기사에 나온 알리바바의 2021 애뉴얼 리포트를 봤는데 잭마의 주식이 사라져있었습니다.

https://www.alibabagroup.com/en/ir/reports
기사에 나온 해당 부분은(154p입니다. 구글번역기를 빌림)

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자 거래
알리바바 그룹 홀딩 리미티드164주요주주 및 특수관계자 거래주요 주주다음 표에는 관련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현재 당사 보통주의 실소유주달리 명시되지 않는 한 2021년 7월 22일:
• 각 이사 및 임원;
• 그룹의 이사 및 임원;그리고
• 5%를 유익하게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각 사람우리 보통주 이상
.실질 소유권은 다음에 따라 결정됩니다.SEC의 규칙 및 규정과 함께 다음을 포함합니다.투표 또는 처분을 지시할 수 있는 권한

즉. 해당 부분은 특수관계자인 주주 또는 5%초과하는 주주를 명시하는 것이며
마윈은 작년에는 특수관계자(이사또는 임원)으로 표시가 되었으나
올해는 직책에서 사임해서 표시가 안 된 것 뿐입니다..
(당연히 이사도 아니니 사진도 뺀거죠)
이걸 가지고 주식을 처분했다느니 하는건..흠좀무

결론 :기자님이 기자님 하신 것으로
그런데 오늘 프리장에서 키움전사들의 투매가 나올거 같은 건 제 생각일뿐일까요..

p.s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8176.html
대법원은 이를 “객관적으로 타당성 있는 사정에 기초해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거나 압축해 표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고, 그 표현도 피해자(기자)의 행위에 대한 것으로 지나치게 악의적이지 않다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라는 판결이 나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