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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2:09
누군지도 모르는 익명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했다는 70% 발언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교차검증이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고요.
그보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했던 선거 당시의 다짐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싶습니다.
22/08/09 12:14
윤통 술자리 사진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혼자 말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고개 숙이고 있죠. 최근 연극인들하고 함께한 사진도 그러합니다.
22/08/09 12:15
수 십 년을 별 볼일 없이 살아온 꼰대들도 변하지 않는데,
검사로 시작해서 검찰총장 하다가 대통령 된 꼰대엘리트코스를 그대로 겪은 코리안 아저씨가 변한다고요?
22/08/09 12:17
얼마전에 차관인가가 반대 의견 이야기하니 한번만더 그런말하면 교육부를 없애 버린다고 했다는 기사가 나왔었죠.
회의분위기 안봐도 뻔합니다.
22/08/09 16:07
후보때도 ‘(프롬프터없이 한마디도 못하는것과달리) 실제론 말이 많으시다’고 …
너무나도 솔직하고 거짓없던 선거운동 크크
22/08/09 12:22
익명이라 신빙성은 높지않은 기사이지만 웬지 믿음이
마구마구 가는것은 저만 그런걸까요 총장시절 부터 지금까지 행보보면 딱 그런 느낌이라
22/08/09 12:28
저게 낭설이라고 생각 안되는게 용산 이전 기자회견 할 때 이미 다 보여줬습니다. 그 때도 겉으론 소통이었으나, 본질은 내 생각 말할테니 너넨 듣기나 해 식이었습니다.
저런 사람 밑에 있으면 일할 맛 안나고, 유능한 사람도 예스만 하는 바보화 됩니다.
22/08/09 12:34
이게... 양날의 검이죠
잘나갈땐 카리스마 못나갈땐 독불장군 지금은 지지율이 바닥인 상황이니, 모든 정보들이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22/08/09 12:42
윤통만의 문제는 아니죠. 소통을 위해 용산으로 간다는 말도 안 되는 명분에 침묵하고 동조한 언론들도 한 패죠.
인수위 기간 그 소중하고 중요한 시간을 거주공간 선정에 날려 먹고 내 놓은 인사들은 검사 아니면 주변 인물 윤통의 생각은 자기가 사람 뽑아 놓으면 알아서 디젤엔진처럼 자연발화되어서 돌아갈거라 생각하고 있다는 점 물론 대통령이 자기 생각에 꽃혀서 전문가 의견 무시하고 말도 안되는 짓거리 하는 것 보다는 밑에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게 나을 때도 있겠지만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을 뽑고 그 일이 제대로 돌아가는지는 확인해야 되는데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보수유튜브 패거리 검사 패거리 코바나 패거리 서로 엉켜서 자기 세력만들기에 여념이 없어서 자리싸움만 하는 상황
22/08/09 13:19
저도 이 의견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당선 후 첫 일성이 용산 이전이었는데, 대놓고 까기엔 명분도 사유도 부족했죠. 아무도 이번처럼 폭우로 강제 대통령 유고(?) 사태를 생각하진 못했으니까요. 차라리 해외 순방 중이었으면 할 말이라도 있지만.
인사도 마찬가지. 비리가 있는 사람들은 현 교육부 장관처럼 꽤 까였고, 낙마한 사람도 여럿이죠. 대통령실처럼 불투명한 곳은 정보가 부족해서 비판하기 힘들었고. 시간이 지나며 알음알음 흘러나오는 정보로 언론이 지적한 사실도 있고요. 언론이 문통 비판한것의 반만이라도 했으면 이라는 비난은 확실히 수용할만 한데, 취임 초 허니문 기간이라는 점, 정보가 투명하개 공개되지 못한 점(대통령실)을 고려할 때 언론이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기엔 좀 힘들지 않았나 싶어요. 오히려 이번 폭우 사태를 통해, 헛짓거리말고 청와대로 돌아가던가, 꼴도 보기 싫으니 세종에 가서 술이나 빨고 지내라고 비판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22/08/09 13:37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이면서 70년 이상을 전쟁준비에 몰두하는 나라에서 대통령이 출퇴근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힙니다.
이 명분이면 언론은 충분히 견제의 명분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입장에서 이 명분을 사용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죠. 하지만 한국에서 특수한 상황에서 취사선택의 영역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재명이 당선되고 용산이전을 했다면 아마 나라가 반으로 갈라졌을 거라고 봅니다.
22/08/09 14:37
윤석열이 말을 꺼내고 실행한 건 '취임식 이전까지' 용산으로 옮긴다는 거였으니 그에 대해서는 충분히 비판하고 저지할 명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늦추는 것만으로도 윤석열의 본성은 어쨌든 간에 이후 실현된 숱한 기행 중 상당수는 방지할 수 있었죠.
22/08/09 12:52
선출직도 아니고 좀 경직된 권력이 집중된 자리였지만 그래도 그정도 지위에 올랐던 사람이
온갖 오만가지 전문가들이 다 모인 국무회의같은데서 오히려 가르치려든다? 흐... 천상 검사네?타고난 검사. 언론이 빨아주고 키워준 정치검사.
22/08/09 13:18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공격하려는 눈과 화력이 엄청난 데 왜 셀프로 난이도를 높이는 지 좀 안타깝긴 합니다.
본인은 아마 자신감이 있는 것 같은데 잘 고민해보면 좋겠네요.
22/08/09 14:06
기사 중간에 [천하 인재를 모으는 것, 그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해주는 것. 그의 어록 “The buck stops here”라는 말의 참뜻은 대통령이 “모든 결정을 내가 한다”가 아니라 “모든 책임을 내가 진다”는 것이다. 당시 국무장관 딘 애치슨은 “트루먼에게는 리더의 최대 걸림돌인 교만이 없었다”고 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The buck stops here 라는 명패로 선물한걸로 알고 있는데, 대통령은 해석 중 전자로 해석한거 같습니다....
22/08/09 14:39
https://youtu.be/Xpc933OYhK4
대선때 홍보영상인데 당시에도 꼰대스럽다는 비판이 많았죠. 이게 실제 모습과 같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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