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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6 21:25
남의 눈치를 안보고 행동하는 습관 그대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큰 의미없이 그냥 하던대로. 안에서 깨진 바가지가 밖에서도 샜을 뿐이죠.
국익같은 개념은 없었을테고요.
22/11/16 21:23
아무리 미국 일본보단 동남아가 비교적 중요도가 낮다고 하지만 이건 좀...
이전 사례를 좀 알고 싶네요. 이전에도 이렇게 한 건가요? 아니면 윤석열이 이례적인 일을 한 건가요?
22/11/16 21:27
찾아보니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다 참석했네요. 예외가 2016년 11월 탄핵 정국 박근혜 정도 불참한 거 같고 다 참석한 거 같은데 윤석열은 왜 불참했을까요?
이건 대놓고 동남아 경시인데 외교적 결례 아닌가요?
22/11/16 21:24
처음에는 아픈가 해서 찾아봤더니 내일부터 네덜란드와 스페인이랑 정상회담이 있어서 귀국했다고 하네요. 귀찮았던 게 아닙니다.
모른 채로 대충 생각해봐도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22/11/16 21:40
17일 일정은 제가 이것까지 확인을 못해서 추가하였습니다.
하지만 16일 저녁일까지 소화하고 귀국하여 17일 회담을 시작하면됩니다. 그리고 G20 정상회담 현지에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도 있죠. 그들은 참석중입니다.
22/11/17 09:19
에이...저도 윤석열이 싫긴 하지만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이야 거기서 바로 한국으로 이어서 오는거고, 윤석열은 호스트로 먼저 와서 준비하는건데 상황이 완전 다르죠.
왜 일정을 이리 짰냐, 면 몰라도 일정이 이런 마당에 쟤들은 있는데 넌 왜 오냐 는 억까죠.
22/11/17 15:34
준비를 윤석열 본인이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관련 회담 내용은 거기서도 준비할 수 있는거고,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도 거기에서 준비할텐데요. 국익때문에 나간다고 해놓고 말나오게 행동하니까 문제라고 봅니다. 밑에 출국당시 윤석열 인터뷰도 한번 체크해보시죠. 크크.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66802.html
22/11/16 22:30
일전에 용산에 천막 이야기 나오고 유트브 올라오기도 전에 윤석열씨가 발언하는거 보면서 소름...돋아서..
한번 들어보러 갔는데...오래 못들을 유튜브입니다....못보겠어요 으어어어
22/11/16 21:27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회담 한다고는 하는데 이게 뭐지???? 싶습니다.
일정이 뭔가 아주 개판이에요. -> 라고 생각했는데 빈 살만이 있었군요.... 뭐 이 쪽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니깐 두고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22/11/16 21:32
둘리배는 아닌게 어짜피 네덜란드와 스페인 총리도 인도네시아에 있어서 비행기시간만 조정하거나 했으면 됬을것 같은데 말이죠...
22/11/16 22:33
저도 둘리배 잡아야겠네요 빈살만이 미리 온다고 하면....
대충 어느정도 마무리하고 한국 와있어야죠... 네덜란드하고 스페인정상만 이야기하길래 놓쳤네요
22/11/16 21:32
추가된 기사를 보니 대통령실이 일정을 어떤 기준으로 잡은건가 의문이 드네요.
각국 정상을 만나는 기간을 겹쳐서 잡을 수도 있나요?(정말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22/11/16 21:34
네덜란드 스페인 정상회담을 17,18일 한국에서 하니 돌아온 거 같은데.
우리나라의 대아세안 수출 비중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2011년 12.9%에 불과했던 아세안 수출 비중은 2018년 16.6%, 2021년 16.9%로 커졌고 올 상반기에는 18.5%에 이르렀다.2022. 8. 1. EU는 9.9%입니다. 아세안은 18.5%에 계속 성장세고요. 중요도를 쳐도 아세안 외교를 경시해선 안 되고, 아펙 정상회담이 코앞이면 그건 하고 돌아오는 게 맞지 않나요? 수정 추가 : 빈 살만 방한 때문 같네요. 저번 방한 때 10조 가량 투자 있었고 이번에도 조 단위 투자 기대하니 한 사우디 정상간 회담도 추진 중이고요. 이런 이유면 귀국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22/11/16 21:50
1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18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45078 스페인 총리가 이미 한국에 와있는거 같네요.
22/11/16 21:58
아 그러네요 저 기사에도 정확히 언제 입국한다고 나와있는건 아니었네요.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1150914Y 여튼 이런다는거 보면... 총리도 지금쯤 한국 아닐까요?
22/11/16 21:54
욕하기 위해서 국가수반들 일정까지 조절하는 분들이 국익 운운하는게 가당치도 않네요.
사실관계 확인은 커녕 틀린상태, 거기다 스멀쩍 인지부조화 까지 이미 옆동네에서는 빈살만 오는데 안 오는게 더 이상하다로 두드려 맞고 들어간 이야기인데 에휴
22/11/16 21:57
11일부터 캄보디아에서 ASEAN 정상회담 돌고 외유 논란 일까봐 발리 G20 일정만 줄여서 귀국한건데 지금 동남아 경시하냐는 척수반사성 댓글은 뭔가요... 까더라도 좀 앞뒤는 가려야..
22/11/16 22:13
찾아보니 빈 살만 방한도 있고 해서 귀국 사유가 수긍이 갑니다.
그런데 [척수반사성 댓글은 뭔가요... 까더라도 좀 앞뒤는 가려야..] 회원간 언행이 너무 공격적인 거 같네요. 같은 말이라도 점잖게 할 수 있을텐데요.
22/11/17 00:24
뭔가 할 때마다 맛이 간 상황이 나왔으니 척수반사가 이상한 말은 아닙니다.
여러 번 반복되면 해프닝은 사실이 되니까요. 배가 고프면 꾸루룩 거리는데 이번엔 다른 이유였을 뿐?
22/11/17 10:49
이미 ASEAN에서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정상과 연쇄 회담 가졌고 지금 G20에 동남아국가라고 해봐야 개최국 인도네시아 딱 하나 뿐인데(조코 위도도 대통령과는 이미 여름에 정상회담함) 동남아경시로 몰아붙이는건 말이 안된다는 걸 아실거에요. 2019년에 오사카 G20에 참가한 문재인 대통령도 G20에서 사진만찍고 사라졌다는 등 태극기부대한테 가짜 뉴스 조작을 당한적이 있었는데 딱 겹쳐 보이는 건입니다. 척수반사는 지나친 날선 표현이었으니 사과를 드립니다.
22/11/16 22:04
윗분들이 빈살만 언급해주셔서 검색해보니..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1617553554626 이분도 16일에 한국에 오는군요. 결국 올만해서 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뉴스 찾다보니 재밌는게 빈살만이고 스페인 네덜란드 총리고 간에 전부 이재용부터 만나는거 보면, 삼성의 힘이 크긴 크네요
22/11/16 22:09
네 뭐 어쨋든 다들 한국에 와 있으니 윤석열도 오는게 맞긴 한거 같은데요.
뭐 1분 1초도 아깝다 내일 귀국해서 오자마자 일정 소화해야지 라는 주장이시라면 그에 대해서는 더 할말이 없구요.
22/11/17 13:17
빈살만을 만날 수 있다면 이게 1순위라 G20 제끼고 빨리 오는거 완전 수긍됩니다
단 와서 만난다 쳐도 그게 우리 기업 수주에 도움이 될지... 하는 의문이 살짝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정치권이 뭘 말아먹건 기업들이 열심히 해서 수주 많이 하고 좋은 결과 있길 빕니다
22/11/16 22:32
다들 (나 포함) 이거 뭐지? 뭔가 이상한데? 부터 시작해서 까고 있었는데 빈 살만 한방에 정리되는 군요...
역시..... 석유가 체고시다.... 21세기의 검은 황금 이여......
22/11/16 22:44
2800조원의 재산을 가지신분이지만 땅만 파면 더 많은 재산이 나오는지라 측정 불가입니다. 이분은...
특히 다른갑부와 달리 (빌게이츠라던지 일론머스크라던지) 재산 상당수가 처분 가능 재산이라 실제재산은 측정이 잘 안됩니다.
22/11/16 22:46
한국이 노리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여기서도 나온 "더 라인" 포함)의 총 건설비는 [1조 달러]고 그 중 한국의 수주 목표는 현재까지 대략 [130조]정도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역시 석유가 체고시다.........
22/11/16 22:47
아마도 뭔가 빈살만 입장에서도 노리는 정치적 메시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새 미국과 사우디가 사이가 나쁘니깐 뭐 그런것도 있을거 같고....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한국과 스페인과 네델란드를 사실상 빠꾸 시켰으니깐.....
22/11/16 22: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13648?sid=104
[빈 살만, 오늘 밤 방한해 대통령 · 그룹 총수 줄줄이] 2022.11.16. 16일 밤 방한 예정 17일 대통령 및 그룹 총수 면담 예정 17일 밤 일본으로 출국 예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75154?sid=101 ["네옴시티에 올라타자"…빈 살만에 '8.5조' 선물 보따리] 2022.11.15. 한두푼짜리가 아니다보니 별 소득 없는(...) G20 보단 여기에 집중하는게 실리적이긴 하겠죠.
22/11/16 23:00
총리가 대신 참석하는 apec은 무려 4년만에 대면으로 다시 열리는 행사고 우리와 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ceo 서밋도 있어서 주요 정상들이 기조 연설도 하고 시진핑과 기시다는 apec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기도 합니다. 지난 4년간 진행되지 못한 apec 회원국간 자유무역기구 창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사실 우리나라 입장에선 apec이 g20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네. 빈 살만 방한 하죠. 애초 사우디는 이 시기 방한이 스케쥴상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는데 대통령실이든 기업인들이든 여튼 꾸준히 컨택해서 대략 1박 1일 정도 일정을 마련한 듯 합니다. 그런데 빈 살만 방한에서 중요한 건 기업 총수들과의 구체적인 미팅이지 대통령과의 만남이나 회담 등은 아닙니다.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담도 있어 빈 살만 일정 내내 대통령이 에스코트하며 다니는 정성을 보일 수도 없고 만난다해도 짧게 인사하고 사진 찍는게 전부일거예요. 솔직히 그 시간 1분이라도 쪼개서 기업 총수 한명이라도 더 이 사람 만나는게 현실적으로는 도움이 된다고 봐요. 그리고 빈 살만은 우리나라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놀랍게도 apec에 참석합니다. 태국이 공식 초청했고 연설도 하고 태국 총리와 회담과 만찬 행사를 가집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떠나는데 기시다 역시 apec 일정 모두 끝내고 일본으로 돌아가 빈 살만과 만납니다. 애초 빈 살만이 우리나라를 패싱하려 했던게 스케쥴이 도저히 안돼서인지 엑스포 경쟁 때문인지 아니면 미국과의 사이 나빠지니 덩달아 한국까지 묶은건지는 우리야 뭐 알 수 없죠. 대통령이 복잡한 일정 속에서 현재와 같은 선택을 한 것이 개인적으론 상당히 아쉽긴 합니다만 이미 저런 선택을 해서 귀국을 했으니 어쩔 수 없죠. 다만 이게 최선인가? 싶은 생각은 떨칠 수가 없네요.
22/11/16 23:13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아예 이해가 안 됐지만 빈 살만 방한 듣고 수긍했습니다. 맨 처음 든 생각처럼 아예 말도 안 되는 일은 아닌 거 같고 매끄럽게 조율 못한 건 좀 아쉽긴 하네요.
22/11/16 23:13
사실 apec도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을 다시해보니 중요한자리라 대통령이 안가는게 낫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서 뭔 실수를 할지 모르니...
22/11/16 23:15
그런데 빈 살만이랑 윤석열이 만나는 거....맞긴 하죠? 그 중에서도 제일 황당한 건 정작 빈 살만은 apec을 참가한다는 겁니다. 크크
22/11/17 00:08
꼭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라기보다는 하여튼 무슨 일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뭐 그 때 가서 생각해도 될 듯요. 아마 패싱 안하고 만나겠죠.
22/11/16 23:55
이유를 보면 충분히 납득할만하고 어차피 G20 가서 또 자유무새 헛소리만할텐데 주요 인사들 이번에라도 패싱 안한게 어딥니까 크크크
22/11/17 00:35
미국 의전서열 3위 펠로시가 왔을 때도 쌩 깠는데 빈살만 때문에 이른 귀국이라구요?
하긴 뭐 바이든도 무시하는 빈살만이니까 실세인 줄 아셨나 봅니다
22/11/17 00:35
이번에는 그럴만 했네요 g20이 우크라이나 미사일때문에 삐그덕 한거죠? 그건 뭐 천재지변이니 어쩔수 없죠
그래놓고 이번 g20 성과가 어쩌고 하는건 웃기긴 한데 이번에는 일에 우선순위가 제대로 됐네요
22/11/18 09:20
공감합니다. 전정권때 나라 망하라고 기도하던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던거 같네요.
이번 정권에서는 나라 망해도 문재인 이재명 감옥 보내면 괜찮다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
22/11/17 01:40
아니 그냥 빈 살만 안보는게 나을것 같은데...
헛짓과 개소리가 상수라 국익을 위해서라도 직접대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뒤에 대고 휘바이든 어쩌고 할까봐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22/11/17 09:24
빈 살만과 조율이 되었다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근데 설마 조율 된게 맞겠죠?)
외교팀 역량이 되었다면 더 매끄럽게 할수도 있었을 건데 기대치가 낮으니 감지덕지죠
22/11/17 09:46
정상들을 안만나면 안만나니까 욕먹어야 되고...
빈 살만을 만나야 되면 헛소리 할꺼 같으니까 안만나는게 좋고... 모순 같긴 한데 사실 다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는 되서 좀 웃프다고 해야 할라나 그렇네요 크크
22/11/17 09:47
대통령실에서 오늘 오전에 윤-빈 살만 접견한다고 발표했네요.
https://www.nocutnews.co.kr/news/5850453
22/11/17 12:08
나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되 위에 계시는 인생선배들처럼 스탠스에 사고를 끼워맞추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항시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22/11/17 12:13
지난 정권 5년동안 절실하게 깨달은 점입니다. 불혹의 나이에 이걸 깨우치고 지난 인생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좌가 우가 문제가 아니고 진영논리에 갇히는게 가장 문제입니다.
22/11/17 12:37
근데 오늘 빈살만 영접하는거 보니 안하는거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쩜 그렇게 몇년 전하고 천지차이가 나는지... 국격이 추락한다는 걸 제대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22/11/17 14:13
물론 과장이시겠지만, 안하는 것보다야 당연히 낫죠. 안했으면 국내에서부터도 빈 살만 패싱이다 어떻다 하면서 큰 논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22/11/17 12:46
https://naver.me/FXrZGELS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기업들과 총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이날 사우디 매체 아샤르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 연합뉴스기사가 사실이라면 매우 잘한 거네요. 위에는 국격이 추락한다는 댓글도 있는데 40조 계약해도 추락하면 얼마짜리 계약을 해야 국격이 오르는 걸까요?
22/11/17 13:01
https://www.ddanzi.com/free/756547633
투자 계약이 정부의 덕일 수도 있겠지만, 누가 올려준 링크를 보니 영접하는게 너무 이상해 보여서 한 말이었습니다.
22/11/17 13:28
모르죠. 투자 계약을 받은 기업들 덕일수도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해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한 것은 잘한 일 같고요, 다만 영접이 상대적으로 부실해 보이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굳이 딴지일보 자료를 가지고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자료들을 잠깐 찾아봤지만 저것보다 더 풍성한 자료는 잘 못찾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때의 영접이 과도했던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영접이 적절한 것인지 - 문재인 대통령 때의 영접이 적절했던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영접이 부실한 것인지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2/11/17 13:37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541905?sid=100
대통령은 국가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를 용산 집무실이 아닌 제3의 장소로 초청해 극진히 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위해 파격적인 회담 장소와 환대 방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정상급 인사의 공항 영접은 통상 외교부 장관이 수행하지만, 빈 살만 왕세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맞았다. 기사에 이리 나오네요. 한덕수 총리가 나간 거 자체가 평소보다 더 대우한 것이고, 다른 곳에서 극진히 환대했다고도 하고요. 딴지일보보다는 신빙성 이 높겠죠? 그리고 정부관료들이 물밑작업하고 대통령 주체로 협약하는 계약인데, 기업이 잘 해서 라는 추측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런식이면 애초에 기업개별로 계약하고 발표했겠죠.
22/11/17 14:24
대통령이 G20 버리고 그냥 들어왔다는 본문 -> 아님. 빈 살만와서 들어온 거고 40조 계약 따냈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있음 -> 하지만 딴지일보 에서 보니 영전이 너무 형편없음 -> 다른 때보다 대우 더 잘 한 거 맞고 극진히 대접했다는 문화일보 기사 -> 문화일보는 딴지일보보다 신빙성이 낮다
한 분과 대화한 건 아니지만 이게 대화의 흐름이군요. 정말 말그대로 딴지를 거는 느낌입니다.
22/11/17 15:41
아이스베어 님// 애초에 문화일보 기사를 반박자료로 가져오신 것 자체가 좀 에러 같습니다. 딴지를 걸려고 거는 게 아니고요.
문화일보 기사를 많이 쳐줘도 '다른 국빈 때보다 극진했다' 정도인데, 제가 말씀 드린 건 빈 살만 왕세자가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이번에 영접의 '극진함'이 축소된 것 같다는 겁니다. (딴지일보 취지도 그런 것 같고요) 오히려 문화일보 기사를 봐도 여전히 지난 번 영접보다는 축소된 것 같아 보이네요.
22/11/17 15:07
글로 나와 있는 문화일보보다 사진으로 비교한 딴지일보를 봤을때 지난 방문때보다 극진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문화일보가 언론사니 무조건 맞을거임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22/11/17 13:55
청와대를 나가서 제대로 된 장소가 없으니 제3의 장소로 초청을 한거죠. 19년 빈 살만 방한때는 총리도 아닌 왕세자 자격으로 방한했음에도 당시 이낙연 총리가 공항으로 영접을 나갔고 문재인 대통령이 8시간동안 에스코트 했을 정도로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반대로 올초 문대통령이 사우디 방문했을때도 극진한 대접을 받았구요.
빈 살만이 실세로 등극한 이후부터 우리 정부 자체가 사우디에 엄청 신경 썼고 그 증거가 19년 방한이고 이때부터 실질적인 경제 협력 시작되었고 정부 부처들은 물론이고 기업들도 같이 움직여 이미 많은 성과들이 있었고 지금도 그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는 수준입니다. 현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정부 시절부터 정부와 기업들이 정말 많은 공을 들인 나라가 사우디고 빈 살만입니다.
22/11/17 14:05
다른 국빈들에 대한 영접을 비교해서 말씀드린 게 아니고, 빈 살만 왕세자가 2019년에 방한했을 때보다 영접이 상대적으로 부실해보인다는 얘기입니다. 충분히 구체적으로 비교해서 말씀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링크해주신 기사는 봤는데요, 언론사가 어디든 상관 없이, 내용은 여전히 과거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보이네요. 한덕수 총리가 공항에 나간 것도, 문재인 정부 때 이낙연 총리가 공항에 나간 것과 똑같으니 이전보다 극진하다고 할 수도 없고요.
22/11/17 14:03
기업덕이기도 하겠죠. 실제 기술을 가진건 기업이니.
그걸 반대로 말하면 대통령이 영접을 잘하던 말던 왕세자는 기업보고 계약하는거니까 큰 문제 없는거 아닐까요?
22/11/17 14:11
그래서 잘 모른다고 얘기했습니다.
원댓글에서 "이걸 정부덕이 아니라는 거야 말로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신 것에 대하여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겁니다. 정부덕인지 기업덕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단정지어서 말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는 거죠.
22/11/17 18:05
애초에 누구 덕으로 나누는게 이상한 명제죠. 이런 큰 사업에는 정부 관료들이 도움을 주도 하고 기업의 강점으로 실질적으로 사업을 따내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는거죠.
누구 공이 더 크냐? 라고 묻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22/11/17 15:54
http://sonnet.egloos.com/4306485
1. 일단, 중동에서 계약에서의 정부관 관계의 가치는 대략 링크된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얘네들은 "왕정제"국가라서, 모든 계약에 왕 혹은 가까운 고위급 인사의 입김이 안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얘네들은 이러한 공식적 계약과 개인적 친교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영접빨을 받습니다. 2.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 평가를 보류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빈 살만의 한국 방문에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확률은 충분히 있거든요. 외교자체가 다른 정치와 괴리되어 민주주의와 아무 상관없는 경우가 있는데(소위 "통치 행위가 법률에 우선하는")경우가 있는 데, 중동쪽은 특히나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어차피 민주주의 국가도 아니니깐요) http://sonnet.egloos.com/3402351 본문에 링크된 알 야마마와 관련된 뇌물 수사를 토니 블레어 총리가 덮은 건도 그렇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막말로 빈 살만이 윤석열에게 APEX 정상회담 가지 말고 나랑 놀아줘... 라고 했으면, 놀아 줘야죠뭐.... (꼬우면 너네 집에서도 검은 황금이 나오던가...)
22/11/17 22:07
덮어놓고 메신저를 공격하기 보다는 그메신저의 메시지 자체를 얘기하는게 옳겠죠.
딴지가 문화일보보다 더 나은 매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자료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22/11/17 15:56
이래저래 정리되고 난 제 생각을 말하자면,
빈 살만 때문에 일정 꼬여서 일정이 대폭 삭제될 수는 있겠는데, 평소에 52시간 근무제를 그렇게 혐오해 오던 사람이, 막상 자기는 워라밸 챙기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빈 살만도 APEX 참가한다는데, 윤석열도 참가 아예 못할 건 아니죠. 물론 일정은 빡세지겠지만. 유사시에는 52시간 무시할 수 있다고 외치던 사람이 유사시에 워라밸 챙기는 건 좀 꼰대같아 보입니다.
22/11/17 16:17
저도 최근에 한명이 퇴사하면서 그동안 선의로 받아먹은건 다 받아먹고 도의적으로 해줘야 하지만 법적으로 안해줘도 되는건 칼같이 나몰라라 하는 이중성을 보면서 사람 다 똑같구나 싶긴 했습니다.
22/11/17 16:26
G20 끝나지도 않았는데 귀국함 -> 제대로 하는 게 없네 블라블라 -> 사실 빈살만 방한 때문에 귀국한 거임 -> 차라리 G20에서 똥싸느니 잘된 거긴 한데 만나는 거 맞긴 맞음? or 패싱하는 거 아님? -> 오늘 만나고 40조 투자 계약 체결함 -> 영접 x판이네
전정부 때도 그랬지만.. 굳이 창조 까를 안 해도 다른 거 깔 게 많은데 딱히 문제없는 거라든지 오히려 잘한 것도 아득바득 깔거리만 찾아내서 까는 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양쪽 모두 다요.
22/11/17 18:59
빈 살람이 워낙 중요도 높은 인물이라 아.. 하며 모두 익스큐즈하는 것이지 그의 방한 때문에 귀국한 것이라 설명하기엔 방한 일정 자체가 너무 짧고 무엇보다 빈 살람은 g20에도 있었고 apec에도 매우 중요한 인물로 참석 한다는 겁니다. 즉 세일즈 외교를 하고자 했다면 g20과 apec 기간동안에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는거죠.
오늘 만나고 40조 투자 계약 체결은 음.. 다른 댓글에도 썼듯 19년 빈 살만의 최초 방한 때부터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공들인 결과들입니다. 가장 핵심인 아람코를 통해 s-oil 투자를 단행하는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19년 방한 때부터 이미 22년까지의 투자 계획 틀이 잡혔어요. 한마디로 빈 살만이 들어와서 없던 투자 계획들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19년 방한 때부터 - 실은 그 이전부터죠 방한 자체가 노력의 결과물이니까요 - 정부 부처들과 기업들이 노력하고 만들어낸 결과물들이라는 겁니다. 물론 노력한 사람과 과실을 따먹는 사람이 다른건 흔한 일이지만 지난 몇년간 정부 부처들과 기업들이 매달려 이뤄낸 투자 계약들이 마치 빈 살만의 단 하루 방한만으로 이뤄진 것처럼 다뤄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게 비난만 하는건 저 역시 대상이 누구라도 싫어하지만 아세안 g20 apec으로 이어지는 외교 일정 속에서 과연 최선의 선택인가? 싶은 의아함이 저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 유명한 보석 전쟁 이후 30년간 단교 상태였던 태국과 사우디가 올초에 관계를 회복하고 이번 apec 개최국인 태국이 상징적 의미로 빈 살람을 초청해 따로 만찬까지 가집니다. 또한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외교를 표명했지만 실제로는 중국과 밀월관계였던 태국은 시진핑과 빈 살람 초대에 공을 들여 이번 apec의 격을 매우 높였고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이 바이든이 부재하는 apec에서 밀월관계인 태국 사우디와 함께 상당히 중요한 외교무대를 만들 것이 예상되는데 정작 현대통령은 불참합니다. 이런 중요성 때문인 지 시진핑과 기시다의 첫 정상회담이 apec에서 열리고 apec 회원국간 자유무역기구 창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참고로 빈 살람은 apec 이후 바로 일본으로 떠나 2박3일의 일정을 가지며 당연히 기시다와도 회담을 갖습니다.
22/11/17 20:35
이런 논지의 댓글만 있었다면 위 댓글이 안나왔겠죠.
제왕적 고집이니, 술마시러 갔겠거니 했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새로운 사실 나올때마다 온몸 비틀기 써가면서까지 하고싶었냐는거겠죠. 그냥 자세한 내용 나오면 대강에 맞게 이야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22/11/17 21:35
비난을 위한 비난만 하는건 당연히 문제죠. 하지만 비난을 위한 비난만 있다는 식으로 치부해 건설적인 비판이나 문제제기까지 모조리 퉁쳐버리고 문제가 있는 부분까지 문제없다는 식으로 포장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적은 댓글입니다.
참고로 g20 조기 귀국은 사실 지난 11월 9일 김성한 안보실장의 브리핑에서 이미 밝힌 바 있어요. 무려 이태원 참사 수습의 필요성까지 거론하면서 말이죠. 이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니 조기 귀국을 달갑게 여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해요. 출국 전부터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기내에서 특정 기자들만 부른 문제, 현지에 가서도 대통령의 뚜렷한 외교적 활동이 보이지 않는 상황들의 연속이었는데 조기 귀국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생각하면 과한 비난부터 나오는 것들이 아예 이해되지 않는건 아닙니다. 물론 과한 비난은 자제하고 정당한 비판들을 하면 더 좋겠지만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이에 대한 반응 역시 즉각적이고 비상식적인 모습들이 늘어나는 게 어쩌면 수순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2/11/17 17:43
위에서도 어느분이 말씀하셨지만, 분위기를 한쪽으로 이끄는 글을 썼다가 내용추가하면서 중립기어 올리는 듯한 면피플레이가 유행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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