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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20:10
이 정부가 가장 나쁜 것 중 하나가 현장 일선에 대한 보호 없이 책임을 그들에게 지우려는거죠.
어떤 분이 이야기하신게 어공이 어쩌다 공무원이 되어 윗자리로 인정받으려면 책임이라는 걸 져야합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떡하니 큰소리 치며 있는한 이 정부는 기본적인 헌법정신도 저버린 정부의 자격을 포기한걸로 생각하렵니다.
22/11/17 20:29
“치안 주체는 장관”→“남의 살림”…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이상민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7742.html “경찰청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지휘·감독할 책임과 권한이 장관에게 있다.”(6월27일) “경찰청은 별도의 청으로 나가 있다. 남의 살림까지 챙길 순 없다.”(11월16일) 한심한 인간이죠. 이딴 놈도 장관이라고. 일도 더럽게 못하면서 책임감도 없어요.
22/11/17 20:22
자기가 형동생하는 권영세, 이상민 같은 이너서클 보호하고 싶어 실무진에게 책임 뒤집어 씌울거면 뒤집어쓸 실무진은 한둘로 줄이고 그 실무진이 속한 조직을 보호해주겠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는데 이번 정권은 최소한의 조직내에서 정치질도 못합니다. 그날 온국민이 최선다하는 거 봤던 용산소방서장, 누가봐도 피래미인 경찰서 정보계장 이런 말단 부터 건드리는데 조직에서 반발 안나오겠습니까. 어차피 선출직이라 목도 안달아다는 용산구청장 부터 조지고 나서 실무진에게 뒤집어씌우던지 말던지 해야지...
22/11/17 20:27
대충 어느 상황인지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류미진 총경이 잘못이 없다는건 아닌데 그냥 저분은 늘 하던대로 했을겁니다. 그런 관행이 이런 사태를 불러일으키는데 한 몫 했을거고요 용산서장은 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응이 부실했던건 있겠지요. 이분들은 책임대로 징계받고 끝낼 일 입니다. 더 윗대가리들을 조져야 이 악습과 관행이 끝나죠
22/11/17 20:48
제가 경험했던 몇몇 리더들 중 그런 사람들이 있었죠.
일단 아무 것도 안 한 채 성과는 자기 것, 오류나 실패는 실무자 것. 진짜 밥 맛 없죠.
22/11/17 20:52
지원 요청한 선에서 늘공이 할 일은 다 한거죠. 거기서 부터 잘못한 것은 인간 능력의 한계라고 봐야 되고...
어공 누군가가 책임지고 지원 요청에 도장을 찍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이걸 책임지라고 고위직이 있는 거죠.
22/11/18 09:27
용산서장은 확실히 잘 못한 거 아닌가요?
류미진도 그렇고... 관례상 콜대기 한다쳐도 자기 당직 때 문제 생기면 쳐맞는 거죠. 아무책임없이 그냥 관례상이라고 넘어갈 꺼면 아예 당직에서 빼던가요
22/11/18 20:59
류미진씨가 말씀하신 '상황실에 없는게 관례'가 참 충격적이긴 합니다.
총경직이 군대에서 대령 정도의 직급이라는데, 높으신 분이 상황실에 있으면 일하기가 껄끄러워서 관례상 당직 당일 오전에 보고 받고, 일하다가 당직 시간이 되면 사무실에 있다가 다음 날 오전에 다시 보고 받고, 당직 섰다고 일지에 사인하고 오전 회의에 참석하는... 마침 개인 휴대폰은 '잃어버려서' 제출하지 않으셨다는데 이것 참.. 총경쯤 되는 분들이 기강해이가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정말 군대에서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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