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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7 21:44
당신이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아?
그냥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될 일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커질 수가 있지? 사회적으로 욕먹고 사는 거 당신네들 익숙하잖아! 근데 왜 이렇게 일을 벌려가며 막는 거야?
22/11/17 21:47
다른 건 몰라도 자유 타령하는 양반들이.. 지지자들도 중국 싫어하고 중국의 행태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많을 텐데, 저런 건 또 커버치는 경우도 많겠죠.
22/11/17 21:53
마인드가 독재라니까요. 이게 윤석열 한 사람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란 여당 전체의 문제입니다. 비대위원장 정진석은 기자가 "언론인 출신인데 저게 맞는 발언이냐" 따라가서 물어보는데도 못 들었다고 회피하더군요.
보수가 말하는 '자유', '자유민주주의'가 우스꽝스러울 수밖에 없죠. 언론자유 탄압하는 현 정권, 여당입니다.
22/11/17 22:10
뭐 극단적 지지층은 헛소리 하는 부류 있긴 한데. 지역구 80석 중 공천만 받으면 당선권인 곳이 60석쯤이라던데, 어떻게든 공천받으려고 여당 의원들이 윤석열에 충성경쟁하는 거죠. 진짜 망해가는 정권 모습 보여줍니다. 대통령이랑 장관은 폭주하는데 여당은 견제 하나도 못하고 '윤석열 대통령 각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윤비어천가만 부르고 심기경호하고 언론탄압에 앞장서서 설치고 있죠.
이렇게 윤석열에 충성해서 100석 좀 넘게 친윤으로 채우면 뭐하겠습니까. 5년 내내 이렇게 무능하고 한심한 정권에 여당 그대로 가는 거죠.
22/11/17 22:00
원래 하던거지만, 얘들은 그걸 하는 방식도 너무 구려요.
정치를 좀 세련되게 했으면... 내가 지지자면 너무 쪽팔릴거 같은데..
22/11/17 22:08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를 그렇게 부르짖더니,
자유라는게 특정집단만의 자유인가 보네요. 우리 마음대로 할 자유. 너네들은 시키는데로만 해. 거슬리지 말고.
22/11/17 22:18
mbc는 보도 부분부터 예능 드라마 전 부분이 하락세라 그냥 냅두면 알아서 내려갈 건데, 전 정권이 윤석열 한동훈 키워준 것처럼 부활의 신호탄 쏴주려고 악을 쓰네요. 윤석열이 헛소리 한 거 실드 친다고 주구장창 mbc 붙잡고 떼 쓰는 거 보면 유치원생도 유치하다며 웃고 갈 듯.
22/11/17 23:21
보도 부분은 MBC 뉴스 유튜브 조회수가 전체 방송국 뉴스 채널 1위입니다. 월 4억회로 YTN보다 잘 나오는데 그게 이미 7월달 통계입니다.
22/11/17 22:27
집권여당이랑 언론이랑 투닥투닥 할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이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결정적 계기가 ‘날리면’ 이라는 게 정말 슬픈 일입니다
22/11/17 22:28
이 정도면 윤정부가 국힘 의원들 치부책이라도 가지고 있는 게 아닌지.. 반대하지는 않더라도 암묵적 인정, 소극적 찬동 요 수준의 액션도 가능한데 이건 좀; 그래도 정치판 오래 머무른 양반들이면 포지셔닝에 대한 감각은 어느 정도 살아들 있을 텐데 돌아가는 거 보면 예전 박근혜 이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사당화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어떻게?)
22/11/17 22:35
다음 총선 공천권이 윤석열에 있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구가 대다수니 충성경쟁하는 거죠.
그리고 검찰을 손에 쥐고 있으니 털어서 먼지 나올 정치인들은 알아서 몸 사리는 것도 있을 거고요. 망해가는 게 뻔히 보여도 예 지당하십니다요 이러면서 예스맨들만 우글거리는 게 현 정권, 여당이죠. 유승민 보고 배신전문가래잖아요.
22/11/17 22:36
검찰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예전 독재 시대에는 검찰 외에도 국정원, 경호실, 기무사 등등 여러 권력기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검찰 원툴인 상황에서 그걸 틀어쥐고 있다는 건 엄청난 권력일 거 같네요.
22/11/17 22:43
문재인때까지 만해도 검찰개혁에 동의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번 정권에서 돌아가는 상황보면서 그냥 검찰은 갈아버려야한다고 생각할 것 같단 말이죠? 이렇게 대놓고 막나가도 나중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2/11/18 00:32
저도 그게 우려됩니다 이재명이 만약 날라간다 쳐도 지지층의 증오가 민주당 다음 주자에게 옮겨져서 검찰개혁의 염원은 이어질거고 그건 다음 주자 성향이랑 별개로 하나의 숙원사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중도층도 검찰보는 시선이 따가운데 검찰이 정권 바뀌고 나면 크게 힘을 잃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심하게 한쪽에 기울어져 있어요
22/11/17 22:47
이 정부는 그래도 되니까요. 어차피 오르진 못하더라도 뭘해도 떨어지지않는 지지율인데 이제 저런건 눈치안보고 지들맘대로하면서 절대악 이재명 프레임이나 지속하며 지지층한테 물타기할 사료제공에만 충실하겠죠.
22/11/17 22:59
윗 글에 좋은 소식에 댓글 달고 왔더니....아주 진짜....
적당히 좀 해라....제발...수준이 왜이렇게 저렴하죠 ㅜㅜ
22/11/17 23:45
그건 어쩔수 없죠,
어떤 한 정책에 대해서도 찬성/반대가 나오니깐요 "말씀하신 똥을 싸지러는것도" 찬성하는 입장에선 "(급하니깐) 화장실 가서 변을 본것뿐이고" 반대하는 입장에선 "밥 먹는데 갑자기 똥을 싸지르냐"로 볼수 있으니깐요
22/11/17 23:56
사과와 반성은 아마 안할겁니다
한다고 해도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은 전 기대 안합니다 지금껏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이렇게 "대통령"이 되었으니깐요 개선에 대해서는 유보하겠습니다
22/11/17 23:14
이래도 야당의 무슨 잘못 하나로 못 찍는다 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니까요. 뭘 거리끼겠습니까 솔직히. 문재인 대입법으로 문재인이 조선일보 기자는 전용기에 못타게 하고 광고 끊어 버리라고 압박했으면 생각만 해도 헛웃음이 나긴 하네요
22/11/17 23:34
그래서 전 일단 독재정권들과 연결된 그당은 무조건 일순위로 재끼고 투표합니다. 차라리 나머지 당들을 어떻게든 고쳐써볼 생각을 하는게 그나마 이 나라 발전에 반스텝이라도 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그당은 단 한번도 바뀐적도 바뀔 일도 없고, 일단 대한민국에서 청산해야될 첫번째 세력이지요.
22/11/18 00:07
MBC와 더불어 준 공중파라고 볼 수 있는 종편쪽도 정치편향 심한데는 손 봐야하긴 합니다. (예를들면 TV조선이라던지 채널A라던지...)
의무전송이면 안테나 달고 보는 일부가구 빼면 다 나오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22/11/18 00:13
MBC가 정치 편향 심해서 제재가 필요하면, 종편 쪽은 아예 작살을 내야 할 수준이었죠. 그것도 수년 동안. 요즘엔 공중파나 종편이나 큰 차이가 있다 보기도 어렵고요.
22/11/18 09:17
SBS와 비교는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MBC와 종편의 차이는 종편은 자신들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지만, MBC는 그런 거 없이 그냥 획일적 신념 하나로 움직입니다. "종편마저 비판한다." 라는 말은 들어 봤어도 "MBC마저 비판판다." 라는 말은 없었죠.
22/11/18 01:09
걍 제정신 아닌 건데 꼭 앞에 'MBC도 편향적이라서..', 'MBC 문제 많긴 했어서..' 등등 붙이면서 물타기 해줄 분이 한 트럭이죠
22/11/18 08:46
제가 걱정하는것은 지금하는 모든 말도안되는 행동들이
다음 정권에서 실드(방어)용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겁니다. 저때는 입닥치고 있던 것들이 왜 지금와서 난리냐고 비아냥 거릴거 보면 벌써부터 답답함 나는 그런적 없는데 싸잡혀서 더러운 기분 느껴야함 지금 윤정부에서 집권초기인데 너무나 많은 선례를 남겨서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실드 칠수있는 나쁜 사례가 너무 많음
22/11/18 09:48
개인적으로 대통령이나 여당보다 이걸 쉴드쳐주거나 못본척하는 게 젤 문제라고 봅니다. 작년의 조그마한 일에도 엄청난 도덕적 잣대를 보여주던 그 많은 민주주의 수호자들이 죄다 어디로 가버린 건지...
22/11/18 10:43
진짜 공감합니다.
게시판에 그 많던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성인들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신지 도통 뵈지를 않네요. 대통령 전용기 탑승금지부터 국세청 세무조사, 기업들 특히 삼성을 향한 mbc에 대한 광고중단 압박까지 이 정도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유린을 넘어 거의 파괴 아닌가요? 결국 Mbc의 보도가 좋건, 싫건 현 정부와 여당의 태도는 분명해 보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mbc는 무조건 때려 잡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린 이걸 자유민주주의라고 부르기로 했어요하는 순간 박정희의 한국적 민주주의가 21세기에 부활하는 걸 목격하게 되는 겁니다.
22/11/18 10:09
30%가 무지성지지하는건 별로 두렵지 않아요. 60%가 무지성 반대하고 있어서 어차피 30% 지지로 선거 몇번만 치러보면 아 이게 아니구나 싶을겁니다.
22/11/18 10:19
본래라면 자유와 공정한 시장경제를 핵심가치로 삼으며, 강령에 '언론에 대한 권력의 개입을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공소시효를 폐지한다'고 적어놓은 집권여당이 저러는 것 자체에 놀라야겠습니다만... 제가 제일 놀란 건 따로 있습니다.
저 기사엔 없는데, 국민의힘이 광고 주지 말라고 공격한 대상이 다름아닌 삼성입니다. “많은 대기업이 엠비시의 초대형 광고주로서 물주를 자임하고 있다”며 “엠비시 광고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분들은 사회적 기업이자 국민의 기업인 삼성과 여러 기업들이 엠비시에 광고로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역설하고 있다” ( 국힘, 이젠 ‘광고 탄압’?…김상훈 “삼성, MBC에 광고 중단하라”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67676.html )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삼성의 힘은 어마어마하죠. 물론 진보정당이나 가끔 더불어민주당에서 삼성에 맞서는 정치인이 드물게 있습니다만...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은 삼성 X파일을 폭로했다가 국회의원직을 상실했고, 그로 인해 경제적 곤경에 빠진 와중에 받은 돈 때문에 목숨을 끊었습니다. 진보신당 부대표를 역임하고 한때 삼성 저격수로 불리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작년에 삼성 지킴이를 자처하며 돌변했지요. 그만큼 삼성의 힘은 강합니다. 그런데 보수정당에서, 왜, 무슨 생각으로? 그래서 찾아봤더니 감상훈 의원은 대구 서구가 지역구이고 평판이 좋다고 하더군요. 서대구역 유치에도 큰 공을 세웠고요. 지역구가 원체 견고하니 공천 걱정도 없고 설사 공천 못 받아도 무소속 당선 자신이 있단 건가 싶긴 한데.. 그래도 왜 저런 걸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2/11/18 11:41
보수 정당에서 삼성 언급에 왜 놀라시는지 조금 이해가 잘 안가네요. 원래 그런 쪽 전문인데요.
이미 노무현 정부 때부터 재계에서도 삼성의 위상이 부동의 원톱이 되면서 신문 광고 매출의 거의 절반이던가가 삼성 계열사의 광고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광고 시장에서 삼성의 영향력이 막강하기에 삼성이 광고를 안 하면 언론사가 휘청 할 만큼 타격이 크죠. 사실 이런 공생관계에 누구보다 친숙한게 현 여당 아니겠습니까? 이상할게 없죠. 아무튼 대부분의 한국 언론이 광고료로 먹고 살기에 특히나 삼성에게는 나쁜 소리 하기 힘든 구조죠.
22/11/18 14:11
공생관계에 있으니까 남들 시선 안 닿게 문자 등으로 요청할 거라 생각했지, 공당의 지도부회의에서 삼성은 광고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할 줄은 몰라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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