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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1 00:21
오히려 꽤 밝은 편일 거 같아요. 필모그래피가 워낙 좀 그래서… 셰이프 오브 워터보단 좀 아쉬운 대신 대중성이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22/12/11 17:42
개인적으로 판의 미로는 언더테일이나 원샷 같은 비디오 매체 이전의 '너는 알면서 거짓부렁을 믿어보고 싶었던 적이 없냐?'라고 관객을 다그치는 라소묭적인 메타픽션이라 좋았는데,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도 약간 보였던 그런 요소가 없는 퍼시픽 림 같은 대중대중적인 이야기라면 좀 나중에 보겠군요...
항상 작품과 감독을 논해서 눈높이 맞춰 적어주시는 리뷰 감사하며 보고있습니다
22/12/11 18:19
감사합니다. 흐흐흐흐 기예르모 델 토로만큼 판타지와 현실의 간극을 괴롭힌 감독이 있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번 이야기는 영화가 그러한 간극을 직접적으로 파고드는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좋게 봤지만 지금의 호평 세례까진 아닌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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