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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23:56
저는 그럭저럭 볼만했지만 만화책이 훨씬 나았습니다. 강백호 입은 달싹거리는데 왼손은 거들뿐이란 대사가 안나와서 좀 그랬네요. 말씀대로 흐름이 끊기고, 친절하지 못해서 아쉬운 작품이었어요
23/01/04 23:58
송태섭 이한나 단편을 작가가 따로 그린적도 있어서
송태섭이라는 캐릭터를 진작에 좀 더 깊이 파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한나가 쩌리가 된게 좀 이상하긴한데...
23/01/04 23:59
시합 장면은 정말 더할나위 없이 좋았구요, 말씀대로 송태섭 부분과 시합 부분이 교차되는 편집들은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23/01/05 00:03
오랫만에 2회차 하고 싶은 영화라..
내일 가서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슬램덩크팬인 저에게는 10점 만점 주고 싶은 극장판이었습니다. 뭔가 학창시절 매주 몰래몰래 챔프사서 뒷장부터 슬램덩크 봤던게 기억이 나고 그당시 학생때 추억도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23/01/05 00:18
완벽하진 않았지만 원작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네요. 산왕전 라스트 1분씬은 원작을 따라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완벽히 재현했더라고요. 숨 멈추고 봤습니다.
23/01/05 00:18
방금 보고 왔습니다
장점 :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 현실감 넘치는 경기, 한발 떨어져 지켜보는 듯 거리를 두다 점점 다가가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 부족했던 송태섭 서사의 완성, 최후의 2분 단점 : 굳이 송태섭일 필요가 있었을까? 각각의 서사는 훌륭하지만 서로 딱히 접점이 느껴지지 않는 두 서사가 따로 노는 느낌, 지극히 현실적인 연출, 왜 만화를 실제 시합처럼 만들어야 할까? 개인적인 감상은 좀 어정쩡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이건 내가 슬램덩크 팬이라 느낀 재미지 연출이 좋은 건 아니다 였네요 감독이 만든 빈공간을 제가 채우는 느낌이었습니다
23/01/05 00:51
자막판은 나중에 보려고 더빙판으로 봤습니다.
이한나 담당 성우분이 겉도는 느낌이 들더군요. 강백호에게 하는 그 대사할땐 원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신현철 성우도 겉도는 느낌이었구요. 자막판도 볼 예정인데 잘 어울렸으면 좋겠네요.
23/01/05 01:33
저는 좀 실망하긴 했습니다 사운드랑 영상이 주는 현장감 말고는 만화 원작보다 감동자체는 덜하더군요 중간중간 송태섭 스토리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23/01/05 09:42
전 송태섭 스토리텔링이 가장 마음에 안드는 파트였습니다.
너무 작위적으로 인생억까를 시전하고 그걸 극복하고 미국진출까지? 경기 장면 부분은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는데, 송태섭 파트 들어갈때마다 텐션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23/01/05 11:44
1.원작을 안보면 감동이 1/10. 상황을 설명해주던 해설이나 독백대사를 거의다 삭제했기때문에. 대신에 경기장면이 다이내믹해짐.
2. 송태섭 파트는 그저그랬음. 솔직히 엔딩장면은 작가가 편애하나싶음 3. 산왕전 주인공은 역시 강백호. 4.더빙판 봤는데 아쉬운 배역 몇몇있음
23/01/05 12:01
아쉬운점은 영화관에서 봐도 음악 빼고는 사운드가 공허한 느낌이었는데, 이걸 나중에 집에서 보면 정말 공허하겠구나 싶었습니다.
관중소리가 너무 없고, 마지막 하이파이브 소리도 제가 상상하던 소리가 아니었어요. 또 모든 장면을 너무 담백하게 표현하다보니, 재밌는 깨알 개그씬도 너무 단순하게 지나간 느낌? 또 아쉬운점은 시간 문제였겠지만, 해남과 그 외 타학교의 리액션(김판석,마성지 등)을 전부 걷어낸게 아쉬워요. 그들이 사실상 캐스터, 해설자, 관객 역할이었는데 말이죠. 정우성의 과거, 서태웅과 윤대협의 과거 1:1장면에서 나오는 '정성우', '재중군 보고 있는가', 변덕규 난입 등등 전부 삭제... 차라리 송태섭 오리지널 스토리를 없애고 이런 장면들을 넣었으면 감동이 배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만족스러운 점은, 산왕전을 애니로 볼 수 있다 이거 하나인데, 원작이 너무 쩔다보니, 만화책의 정지된 장면으로만 기억된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보니까 그 감동이 정말 좋긴 하더라구요. 또 시선으로 훼이크 주는 장면들은 잘 표현한거 같아요. 캐릭터들 움직임도 정말 좋았고, 제가 실제로 코트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시점도 좋았구요. 희망사항은 사운드 보강하고, 원작에 있던 장면 전부 넣어서, 이런 퀄티티로 산왕전 감상해볼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3/01/05 13:37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마지막 정우성 슛부터 강백호 슛까지는 정말 압권이었구요. 부족한 점이 딱 3군데 있는데, 사망플래그 발생시킨거, 소연이 너무 못생기게 그린거, 그리고 마지막 쿠키 부분인데 쿠키부분을 왜 넣었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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