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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06:33
개인적으론 윤지선씨같은 막장 우기기 + 김성호 같은 진실된 기자분들의 노력이 합쳐져서 한국의 PC 잠식을 한번쯤 막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회사내 동료 생물학적 남성 셋(호칭 they, they, she)이 남자가 얼마나 더럽고 불결하고 성기로만 생각하는 종인지 불평하는걸 하루종일 듣고 있는 직장이라 (뭐라하면 제가 짤림) 더더욱 응원합니다.
23/01/13 08:52
네 어쨌든 자정작용을 노력하는 개인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성과는 작지만 분명 있는듯 합니다. 비록 개개인은 건건에서 패배할지언정요
23/01/13 07:10
소개해주신 글을 보니 흥미롭네요.
평소에 겉으로 드러나는 면만 보면서 기XX라 불르며 욕했는데 속은 그보다 더할지도 모르는 거였다니 어쩌면 당연한거지만? 책 소개 감사하고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23/01/13 08:00
책을 보지 않았지만 '한국 저널리즘의 한계'라는 측면에서
'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가 연상되네요. 책소개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23/01/13 08:51
사실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촘스키 책과 이 책을 둘다보면... 굳이 한국 언론만의 한계일까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23/01/13 08:49
'미국의 메이저 언론사에서 오래 굴러먹은 언론인이라면 이미 그전에 언론인의 꿈을 꾸던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며,
아니 오히려 이미 타락할 대로 타락하고 무엇이 부끄러운지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봐야한다' 진짜 슬픈 이야기네요..
23/01/13 13:06
근데 또 웃긴 게 촘스키는 미국 언론을 저렇게 묘사하면서 상대적으로 캐나다는 언론환경이 좋은 나라로 평가하더군요. 유럽 저널리즘 학자들이 "고작 캐나다가?"라고 평가하는 것에서 또 웃겼고요
23/01/13 21:35
그냥 엘리트는 자기가 보기에 좋아보이는 외국 보면서 한탄하는게 종특인거 같습니다.
오바마의 '한국 학생들은 게임하지 않습니다' 떠오르네요. 뭐 총은 덜 쏘고 섹스도 덜 하긴 하겠습니다만.
23/01/13 08:57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몇년 전부터 모든 언론은 저마다의 이득을 위해 기사를 쓴다 라고 생각했고 모든 기사를 볼 때마다 이 기자는 왜 이렇게 제목을 달고 썼을지 추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 기자 및 언론의 생리를 좀 더 파악할 수 있겠네요 전 그래서 기사를 이런 일이 있다 라고 알리는 용도로 보지, 기사의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가능하면 멀리하는 편입니다 기사 많이 읽는 사람은 많은데 비판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는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은 문자 그대로 읽으면서 동화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언론의 힘이 참 무서운거 같습니다
23/01/13 10:05
어차피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런 책을 잘 안사기 때문에(..............)
이정도의 정성 홍보는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크크크크
23/01/14 19:34
저는 일선 기자들 대부분은 지금도 묵묵히 양질의 기사를 쓰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세상사가 다 그렇듯이(기자들도 어두운 부분을 비추는 기사를 써야 더 많이 읽히는 것처럼) '기레기'스러운 기사일수록 주목을 많이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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