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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6 19:10
이글 거의 전부가 chatgpt 파워라는거죠...?
https://youtu.be/Y8rr2eFw0ZI [브레드이발소2 | 윌크의 디저트이야기 | 베이글] 아무튼 베이글이라면 브레드이발소에 맡겨달라구!
23/01/26 20:00
chat gpt는 위키피디아 인용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용하지는 않았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쓰지 않을 것 같지만 언젠가는 정보도 훨씬 양질이 될테니까요. 현타가 씨게 왔습니다 허허..
브레드이발소가 이런 역사 교육 콘텐츠였군요?!!
23/01/26 19:57
AI라...
사실 '가운데가 뚫려있다'를 제외하면 도넛과 베이글의 상관관계는 찾기 쉽지 않다 생각해서... 가운데가 뚫려있다는 것도 '반죽을 고루 익게 한다'라는 원인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보편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구요. AI가 쓴 글인 걸 생각하면 재밌는 글이긴 한데...
23/01/26 20:21
으악 그렇군요.
이게 일단 주된 가설과 마이너한 썰이 너무 혼재되어 있어서... 사실 빵류는 반죽의 재료와 조리법이 굉장히 중요한데, 베이글은 위 글에도 서술하셨지만 동유럽쪽에 있던 유대인들의 그 지역의 주식용 빵을 식생활에 받아들여서 그 후 유대인들의 미국 이민에 따라서 미국에 뿌리내렸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래서 주식용 빵의 특징인 이스트를 사용헤 부풀렸다는 것 외에 식사 시 유대인들은 육류와 유제품을 동시에 섭식할 수 없으므로 반죽에 버터가 안들어간다는 매우 중요한 특징을 지닙니다. 반대로 도넛은 서유럽 쪽에서 유래했다는 게 일반적인 이론이고 특유의 식감을 내기 위한 설탕, 그리고 부드러움을 주기 위한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는 등의 후식용 빵의 정석적인 반죽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죠.
23/01/26 20:40
재미를 위해 자잘한 드립을 섞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정보성 글로써는 fig.1님의 글이 1티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로 보는 곤충의 진화> 갈로아 작가 만화만큼 좋아요!
23/01/26 22:51
https://www.fmkorea.com/best/3217631175
로마 기원설이 없으니 역시 도넛 구멍의 원조는 로마-환국인 것으로...
23/01/27 08:34
오오.. 직접 요리를 재현한 걸 보니 신뢰도가 올라가네요
도넛에 대한 내용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추후에 보충해두겠습니다!
23/01/27 01:19
항상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chatGPT가 있음에도 Fig.1님 글이 가치가 있는 이유를 중요도 순서로 나열하면 1. 일단 관심 없던 주제에 가벼운 관심이 생기게 한다. chatGPT가 갑자기 ‘당신은 도넛의 역사에 대한 짧은 글에 관심이 있으시죠?’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들어보면 또 엄청 공부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재밌게 읽힌단 말이죠. 2. 믿을 만하다. 제가 Fig.1님을 아는 건 전혀 아니지만, 일단 전 거짓말을 안 하시리라고 믿기 때문에… 반면 chatGPT는 거짓말을 하죠. 자료가 잘못되면 그건 Fig.1님도 틀리시겠지만, 저 친구는 맞는 자료를 줘도 간혹 틀린 답을 하니까요.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이기도 하고, pgr에서 관련된 좋은 댓글을 봤던 기억도 납니다. 3. 댓글 보는 맛이 있다. 전 귀가 얇아서 ‘오 그러게 비슷하긴 하네 고리형 빵’ 이러면서 읽었는데 댓글 보니까 다른 의견도 있으시고, 꼭 이번 글만이 아니라도 다양한 의견과 경험이 담긴 댓글도 있는데 이런 댓글에 피드백을 달아주시니 글이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썼는데 3은 chatGPT도 가능하네요. 새삼 대단합니다. 쓴 게 아까우니 그냥 둘게요. 근데 Fig.1 님이 본인의 경험을 도입부에 적어주시거나, 짧게 맺음말로 적어주시면 더욱 차별화되겠죠? 물론 이것도 chatGPT가 할 수 있지만, 그럼 미래의 chatGPT에게 기여한다는 장점도 있고요.
23/01/27 01:21
다시 보니 insight 부분이 있어서 제 마지막 문단은 무의미한 말이 되었네요. 4문단 중 2문단이 무의미하다니… 제 댓글이야말로 chatGPT가 대체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흑흑
23/01/27 08:41
긴 댓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니 힘이 나는군요!
1번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고, 2번은 정보에 있어서 거짓말할 것이 있을까 싶어요. 거짓말이라기보단 불성실한 혹은 부정확한 자료조사가 있을테죠. 다만 이부분은 3번에 이어서 쓰신 것과 이어서 잘못된 정보가 있을 때 ChatGPT의 내용은 다른 사람의 내용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 것 같고, 제글은 댓글에서 정정된 내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번에서 추가로 말씀하신 ChatGPT는 다른 설을 알려주긴 하지만 다른사람의 실제 목소리는 아니니까요. 댓글 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흐흐 마지막은 현재 인사이트 부분이 너무나 허접한 수준이기 때문에... 말씀 새겨듣고 더욱 열심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23/01/27 09:10
2번은 chatGPT가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농구교양 수업에서 자료 조사 할 때 써 봤는데, 리그 평균 플레이어의 VORP가 0이라고 했다가 제가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여러 번 물어보니 0보다 큰 게 맞다고 자신이 실수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거짓말쟁이 현상이 현재 챗봇형 인공지능이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설명을 pgr에서 본 것 같은데 어느 댓글인지 찾을 수가 없네요. 그런 면에서 Fig.1 님이 더 ‘믿을 만하다’고 했습니다.
23/01/27 03:40
제조방법도 내용물도 틀려서 둘다 비슷한건 모양밖에 없는것 같네요. 게다가 둘다 링모양도 호빵모양도 존재.
도넛 가운데 구멍뚫으면 새알처럼 반죽이 떨어지는데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튀겨서 파는게 먼치킨 도넛. 도넛은 몸에 많이 나쁩니다. 게다가 불량식품답게 블랙 커피랑 너무 잘어울려요. 환상의 궁합.
23/01/28 23:03
23/01/27 08:38
그래도 그런 글을 기획한 아이디어는 있으니까요. 그덕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오리지널 글레이즈 먹고 싶다.. 이러고 있었습니다. 6개는 앉은 자리에서도 가능할텐데!
23/01/27 09:29
직접 chatGPT에게 물어봤습니다.
질문) 도넛과 베이글의 차이에 대해 알려줘 1차답변) 도넛(donut)과 베이글(bagel)은 양념이나 재료가 조금 다르지만, 그 기본 구조는 약간 다르다. 도넛은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중앙이 빈 공간이 있다. 베이글은 반면에 구멍이 없이 둥글게 만들어진다. 둘 다 일반적으로 구워지며 식빵으로 제공된다. 2차답변) 도넛(Donut)과 베이글(Bagel)은 두 가지 다른 빵 종류입니다. 도넛은 둥근 모양의 빵으로, 중앙이 빈 공간이 있습니다. 베이글은 반원형 빵으로 구멍이 없으며 두껍고 탄수화물이 많습니다. 두 가지 빵 모두 일반적으로 구운 후 각각 다른 토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차답변) 도넛(donut)과 베이글(bagel)은 빵 제조를 위해 사용되는 밀가루를 기반으로 하며, 주로 특정 모양의 형태로 만들어지지만 서로 다른 공식을 가지고 있다. 도넛은 둥근 모양의 빵으로 일반적으로 식용유나 버터를 가지고 만들어지며, 안쪽이 빈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베이글은 원형의 빵으로 일반적으로 오일나 버터를 가지고 만들어지며, 중앙이 빈 공간이 없다. 도넛과 베이글은 구조와 맛,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요리하고 즐긴다. 음... 조금은 실망스러운데요? chatGPT가 있더라도 당분간은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23/01/28 22:12
앗 제목은 사실 어그로에 가깝고요
글에서 그 차이에 대해서 명확히 써있지는 않았어요ㅠㅠ 먼저 사용하는 재료가 우유, 계란 등의 유제품을 쓰지 않는 것이 베이글 그렇지 않다면 도넛 (물론 요즘은 쓰는 베이글도 있지만요) 두번째는 말씀하신대로 튀겼으면 도넛, 오븐에 구워내면 베이글이죠
23/01/29 05:46
아 그렇군요 베이글은 그냥 밀가루 등 곡물.. 그래서 제가 좋아했던 거네요.
추가로 찹쌀 도나쓰는 왜 구멍이 안 뚫려있지 하는 의문도 떠올랐네요. 도나쓰와 도넛의 차이인가..
23/02/01 17:58
베이글과 도넛은 제조 과정에서 액체를 이용해서 반죽을 익힌다는 공통점이 있죠. 가운데에 구멍이 있다는 공통점은 이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좀 다른 경우지만 시폰케이크 가운데의 구멍도 역시 제조공정의 문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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