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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21 01:06:30
Name 방구차야
Subject [일반] 이미 시작된 전쟁, 타이완 그리고 한반도 (수정됨)


양안전쟁(중국과 타이완)은 CIA에서 내후년인 25년 정도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견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단지 지금의 우크라이나 전쟁같은 간접적이고 먼나라 얘기가 아니라 한반도의 상황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 내용입니다.

중국이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을 상대하며 우방국의 전력이 타이완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전쟁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고, 강력한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묶어두고, 전선을 양분해 미국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북한이라는 패를 활용할 것이라는 거죠.

양안전쟁에서 주요 교전지역은 타이완 인근일텐데 미국의 압도적인 해공군전력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접한 이 지역에서의 교전은 미국의 승리를 장담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중국내륙의 방공망이 타이완 전지역을 커버하고 있고, 재보급을 위한 동선 역시 일본이나 본토에서 출발해야 하는 미국에 비해 중국은 앞마당이라는 거죠. 그리고 기술력이 미국이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중국이 우세하며, 구식무기는 드론화 되있어 미국이 당연히 이기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있습니다. 워게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단독으로 붙었을 경우 이기기 힘들고 일본해군이 함께 했을때야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요. 과거의 동북아 균형자론에서부터 현재는 한미일 연합으로 많이 기울어진 정치상황이 이런 절박함의 반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양안전쟁은 미래 어느시점에 일어날수도 있는 분쟁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고 한국도 피할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북한의 핵완성에 따라 북진이 불가능한 상황에, 오래된 제재로 선택지가 없어진 북한이
양안전쟁 과정에서 미국의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한
역할을 할수 있는것이죠.


중국의 요청과 또 이에 대한 보상을 근거로 한반도에서 연평포격의 몇배 정도 되는 국지전을 일으키고, 한국정부는 공격을 받고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에 대응공격이 이어지면 이에 대한 확전으로 수도권이나 강릉일대가 국지전 상황에 놓이게 되는 시나리오를 빠르면 1년, 늦어도 2-3년안에 예측해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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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는 정치관련부분(현정권의 몇가지 행보) 삭제했습니다. 혼돈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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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그런 정치주제 말고 양안전쟁의 예측과, 그 안에서 한반도가 격류에 휘말리게 될 외교,경제적 상황에 대해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중국의 보상을 통해 한반도에 야기될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부분인데요.
북한은 현재 오랜 재제로 선택지가 없고 경제가 크게 어려운 상황이라 어떠한 보상에라도 쉽게 움직일수 있을 것이라 볼수있습니다.
핵이 없다면 어설프게 도발했다 역으로 휴전선 인근이나 평양이남이 점령되는 등의 최악의 수로 이어질수도 있을터였지만,
현재는 핵을 보유해서 이를 차단할수 있고, 그럼에도 한미 연합이 북진을 감행하는 것에 민감한 것인지
개성공단지역에 중국업체의 입주를 추진하며 연계철선으로 쓰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일으킨다고 해도 625같은 남침의 형태는 절대 일어날수 없지만, 수도권 이북지역이나 서해도서, 강원도 지역에서의
대규모 도발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북진도 남진도 못하는 상황에 민간인 포함에 대규모 사상자가 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전력이 한반도에 묶여있는 와중에 중국은 타이완을 치는 수순이 되겠죠.

북한으로서는 경제재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핵을 포기하는 것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고.
다른 방법은 중국이 미국의 제재요청을 무시하고 북한에 숨통을 트여줄수 있도록 세계적인 헤게모니에서 자유도를 갖는 방법뿐이겠죠.
중국이 미국을 대신해 슈퍼파워가 되기는 힘들것이고 중국의 현재 목표도 미국을 넘어서겠다는 아닙니다.
단지 대만이라는 지역을 통일하는 지엽적인 문제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여기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시각이죠.

지속적으로 사우디에 공을 들이며, 사우디가 국가산업으로 석유 팔아먹는데는 한계가 있으니 제조업으로 전환하고 싶어하는 빈살만의 바램에 따라 중국이 사우디에 제조공단 투자를 확대해나가며 궁극적으로는 유럽을 판매시장으로 하는 사우디 중간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중입니다. 여기에는 페트로위안이라는 위안화를 석유결제통화로 유지하려는 시도가 함께 가고있고요.

대만TSMC는 미국 아리조나에 공장부지를 지으면서, 핵심기술은 대만에서 생산을 하겠지만, 인건비가 높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이유는 단하나 미국이 대만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리조나 공장이 완공이 되어도 TSMC 전체 반도체 생산량의 5%정도에 그친다고 하니, 공화당에서는 대만이 중국수중에 넘어가게 되면 대만의 TSMC를 자폭시키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답니다.

여튼 북한 입장에서도 양안분쟁이 현재처한 제재와 경제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있을겁니다. 가만히있으면 말라죽는 길뿐이지만 든든한 뒷배가 있다면 해볼수있는 도박인거죠. 마침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역시 북한과 긴밀하게 협조해야하는 상황이라 만명규모의 우-러전 지원군 파병은 북한으로선 단지 용병외화벌이 이상의 의미를 두는게 아닌가 싶고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원을 하냐마냐, 에너지주가 오르냐 떨어지냐의 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아주 밀접한 국면이 대만문제입니다.
1-2년 후의 문제가 아닌 이미 시작된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정권과 정치권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는 여기서 하지마시고(일반글), 새로 글을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장 몇개가 끝에 짤리는 문제가 있는데 줄바꾸기해야 보이네요)

* SAS Tony Parker 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3-04-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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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3/04/21 01:33
수정 아이콘
흠 외교도 결국 정치의 연장인데 언급하지말라하면 쓸말이 별로 없을텐데요...
아이군
23/04/21 01:41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을 넣으면 정치로 안 갈 수가 없으니깐 아예 빼고,

중국이 대만을 점령할 것인가는 회의적입니다.

1. 상륙전은 성공하면 그거 자체로 역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을 우리가 기억하는 이유는 상륙작전이 그만큼 어려워서 입니다.

2. 그런데 둘 다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하는 허를 찔렀습니다. 대만 상륙작전은 예측하기 너무 쉽습니다.(그것 밖에 길이 없으니깐...)

3. 그리고 사실 이미 예측 당하고 있습니다. 그게 본문에 나온 미국의 경고입니다. 너는 이미 예측 당했다...는 거죠.

물론 푸틴의 예처럼, 다 무시 할 수는 있습니다. 그게 독재국가니깐..... 하지만 그 결과는 우러전쟁 미만이라는게 주된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추억은추억으로
23/04/21 02:12
수정 아이콘
70년전 전술을 현재에 대입해서 어렵다고 하면 말이 안되구요...
현시점에서 상륙작전은 점령군이 들어가는 개념이지 일발역전을 노리는 작전이 아닙니다
공중을 제압하고 육상을 폭격해서 위험요소를 제거한후 들어갑니다.
현재도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을 수도없이 중국공군이 들어가요. 대응출격하다 현재 대만공군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있어요.
지속적으로 추락하거나 기체결함이 발생하고 있어서 대응출격도 버거울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레 전면전이 터지면 중국이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몇시간 안걸립니다.
러우전 보고 전쟁별거없네 생각하는데 중국은 러시아와 틀립니다.
현대전의 기본이랄수있는 네트워크전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요.
러시아가 이리도 힘을 못쓰는 가장 큰이유가 여기 있어요. 좋은무기 군인들 몰아넣으면 이기겠지.
근데 지구반대쪽 미국이 알려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핀포인트 타격으로 러시아가 고전하죠.
모든 군사전문가들이 러시아가 당연히 이길거다 라고 했던건 이게 너무 기본이기에 당연히 러시아는 할거라 생각한거죠.
그게 안되고 있어서 이지경인거고.
하지만 중국은 이게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도 쉬이 움직이기 힘든겁니다.
아이군
23/04/21 02:29
수정 아이콘
1. 그게 말이 된다는 걸 보여준 것이 우러전이죠...

2. 그리고 우러전에서 우크라이나를 간접적으로 도와준 미국은 대만은 직접적으로 도와준다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분쟁 중일때야 대만공군을 상대하지 전면전이면 미공군을 상대해야 됩니다...
DownTeamisDown
23/04/21 02: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요한게 미군의 본격적으로 공군이올 24시간 해군이올 1주일 육군이올 한달이라는 타임리미트가 중국에는 있고 타임이 늦어질수록 더 깨기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전면전이 벌어지면 한반도에서 미군이 가만있지 않을수 있다는것도 변수가 되긴 합니다.
물론 이건 북한이 어떻게 움직이냐도 변수이고요.
No.99 AaronJudge
23/04/21 02:5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제일 중요한게 대만의 항전의지같아요…
아무리 미군이 쎄고 뭐 해도 오기전에 내부에서 사보타주 일어나서 뒤집히면 이길래야 이길수가..
방구차야
23/04/21 03:01
수정 아이콘
대만의 항전의지는 기본적으로 중국의 경제권에 속하며 약해졌다가
홍콩사태 이후로 80%정도로 강해졌는데
작금에 실제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며 점차 하락하는 추세라고는 합니다.
애초에 대만이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스스로도 하나의 중국을 원하고 대륙이 고향이라는 인식은 있어서(정치체제는 다르지만)
무엇을 목숨바쳐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은 좀 다를수 있을겁니다.
민주주의(쑨원의 삼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것이냐, 적당히 잘사는 사회주의에 귀속될 것이냐는 갈림길이 있겠죠
마법사장인
23/04/21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쎄요 러시아군도 네트워크전 구축했다고 홍보했는데 실은 기대보다 영 아니었고 근데 여러면에서 후발주자인 중국군이 더 나을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처도 미군의 전자전 재밍능력 생각하면 그게 실전에서 제대로 반영될지는 회의적입니다. 당장 당장 작년 넨시 펠로시 대만 방문때 중국 전투기 군함 미군한테 전자전에 무력화 당한것을 봤을 때 더욱요 그리고 대만은 종심이 짧아서 어떻게 화력밀집을 하고 들어가는게 더 중요해서 그건 부차적인 요소기도 한데 워낙 대만이 쉘터등으로 요새화를 잘 해서 핵무기 사용 안하면 그리 쉽지는 않을겁니다.
추억은추억으로
23/04/21 02:44
수정 아이콘
미공군이 어디서 오는데요?
필리핀? 일본? 항공모함?
필리핀, 일본 모두 중국의 미사일 사거리 안이고 항공모함은 전쟁발발시 필리핀해 인근에서 올라오지 못해요.
필리핀 주력이 F16이고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F35랑 F15 다 동원해도 대만 폭격을 제대로 제어못해요

그리고 관과하는게 대함미사일, 초음속미사일등 원거리 원점타격은 현재 미국보다 중국, 러시아가 더 뛰어나요
왜?
미국이 과신했으니깐. 당연히 항모 밀어넣으면 다 깨갱했으니깐.
그러니 러시아, 중국이 항모잡기위해 미사일 기술에 전력다했고 이 걸 따라잡으려고 미국이 미친듯이 돈 쏟아붇고 있는 형국이에요.

태평양함대 항모 한대...둥펑미사일맞고 가라앉으면 그날이 대만에 깃발꼽힙니다.
아이군
23/04/21 03:16
수정 아이콘
태평양 함대 항모가 둥펑미사일 한방 맞으면 가라앉는다.... 는 미해군에서 열심히 밀고 있는 밈인데..... 안 믿으시는 걸 권합니다.

http://shaind.egloos.com/4197143
얘네들은 2022년에도 완성이 안된 전차를 1988년부터 팔아먹은 전례가 있는 놈들이거든요....

2025년 전쟁설도 미군이 밀고 있는 건데, 다르게 표현하면
2년 후의 중국의 전쟁 준비에 대해서 2년 전부터 냄새를 맡았다.. 는 뜻입니다. 이 정도 정보 격차는 극복이 어렵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3/04/21 10: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태평양함대 항모 한대 둥펑미사일 맞고 가라앉으면 그때부턴 중국과 미국 전면전 아닌가요??
대만에 깃발은 꼽히겠지만 그 이후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23/04/21 12:51
수정 아이콘
사거리 내에 있다는 것과 쏠 수 있냐는 다른 문제죠. 미항모에 미사일 떨어지면 미동맹국이 대거 참전할 텐데 대만 먹자고 그런 무리수를 둘 수 없습니다. 지금도 대만 해역에 늬들이 어쩔건데 하면서 항공모함이 잘도 돌아다니는데요. 중국이 대만 먹으려면 무조건 선제 타격이 될 텐데 미국 상대로 선제 타격하면 중국편을 들 나라가 없습니다. 북한조차 숨 죽이고 죽은 척 해야 살아남아요.
밀크티라떼
23/04/21 16:04
수정 아이콘
대만 먹으려고 일본에 미사일 갈긴다구요?;;
방구차야
23/04/21 02:15
수정 아이콘
상륙의 성패여부도 중요하겠지만 한국입장에선 북한의 국지도발의 규모가 더 직접적인 문제일것 같습니다. 북한으로선 625때 마냥 도박을 걸어볼수도 있겠고요..
아이군
23/04/21 02:29
수정 아이콘
우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북한이 얼마나 할 것이냐.... 긴 하죠...
DownTeamisDown
23/04/21 0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한국 이야기를 빼고 이야기하면
실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초반 24시간에 모든게 결정 날겁니다.
그안에 중국이 대만에 상륙을 성공한다면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서 싸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다면 중국은 태평양 공군이 아닌 본토에서 증원될 공군을 상대 해야할겁니다.
따라서 초반에 대만군이 상당히 잘 시간을 버터줘야합니다.
초반에 상륙이 실패하고 미군이 대만에 공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될정도 까지 되면 중국의 작전은 실패라고 봐야할겁니다.
방구차야
23/04/21 02:03
수정 아이콘
대만군의 수준이 처참하다..는 표현까지 나오긴 합니다. 오랫동안 중국이 대만에 무기파는 나라에 대해서는 시장을 닫아와서 국방에서는 미국빼고는 고립된 상태가 지속되었다고 하네요. 일화로 프랑스에서 대만에 군함을 팔기로 했다가, 중국고속철 사업에서 프랑스 테제베 도입을 연계해서 문제삼으니, 미사일과 레이더 다 빼고 깡통군함을 전달했다고하고....
추억은추억으로
23/04/21 01:48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문제인데...양안전쟁나면 우린 참전하냐 마냐 하는 단순한 얘기들만 주를 이루니 답답합니다.
상식적으로 중국이 빙다리핫바지도 아니고 2035년까지 미국과 패권을 나누겠다고 하는 나라가 단순히 병력모아서 한방에 올인전략을 쓰겠습니까?
지금 양안전쟁을 앞두고 제일 문제는 한미일v북중러가 아니라 한국vs북한이거든요.
북한과 러시아가 조금만 움직여도 한국은 한반도를 벗어날수없고 일본도 전력의 3분의1 내지 절반을 본토에 박아둘수 박에 없어요
단순 국지전내지 대치상황정도라면 몰라도 전면전으로 치닫으면 한국은 다시 개발도상국입니다.
북한? 무조건 이기겠죠.
수천발의 장사정포 어떻게 막나요? 대전위쪽은 작살납니다.
제 주변에 항상 말합니다.
양안전쟁의 전초전은 제2차 한국전쟁이라고.
그걸 비껴갈 정치외교적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할때인데 과연 이 정부가 가능할지 전 모르겠습니다.
DownTeamisDown
23/04/21 02: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면전이 난다는건 결국 한방싸움이 된다는거거든요.
그래서 실제 한국대 북한이 전면전으로 가는건 대만해협과 거의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지전이면 모를까 전면전이면 중국과 미국이 안끼어들기 힘들겁니다.
러시아가 낀다는건 중국이 끼는것과 같으니 러시아만 끼는것도 없는 옵션 이라고 봐야겠죠.
가장 높은 가능성은 민간인 피해가 거의 없는 국지전으로 티격태격 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추억은추억으로
23/04/21 02: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국육군은 양안전쟁에서 할게 없구요
단순 국지전 이나 대치상황만으로 끝난다면 베스트겠지만
북한입장에서 한국해군, 공군의 발을 묶는게 목표라면 국지전보다 좋은 시나리오는 하나밖에 없어요
신형신포급 잠수함 하나 동해로 밀어넣으면 끝입니다.
SLBM 1~4발을 발사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잠수함이 동해의 심해로 빠져들면
한국해군의 세종대왕급, 정도대왕급 이지스함은 전부 한반도 해역에 붙어있어야 해요.
일본 북부해군도 모두 열도를 벗어날수 없습니다.
혹여 있을 전면전발생에 대비해 공군대부분은 1차목표인 장사정포 제거를 위해 대기할수 밖에 없어요.
발끈해서 김정은 참수작전 해도 전면전이고 중국이 판키워라고 등떠밀어도 전면전으로 가요.
목밑에 칼날이 드리워져 있는데 대치상황만 요구할 중국이라 보진 않습니다.
최소 주한미군이 움직일수 없는 상황은 만들어야 겠죠.
DownTeamisDown
23/04/21 02:40
수정 아이콘
중국도 북한을 전면전으로 몰지는 않을것이 북한에서 전면전이 일어난다는건 그정도면 발을 묶는게 아니라 풀어주는 상황이되고 이건 중국군도 한반도에 발을 들여놔야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결국 중국도 북한에게 발묶어두기 이상을 원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상황이라면 주한미공군상당수는 몰래 일본으로 해서 대만쪽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겠죠.
추억은추억으로
23/04/21 02:50
수정 아이콘
주한미군의 공군력...별거 없어요.
뭐 훈련한다고 비행기 오고 그러니깐 다 한국에 있는거 같지만 대부분 주일미군기지에서 잠깐 오는겁니다.
주한미군이 보유한 항공기 대부분이 구식F16이거나 A10, 수송기 정도라 양안전쟁시 큰 도움안됩니다.
주한미군의 무서움은 그 안에 뭐가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는거죠.
중국본토를 직접 타격할수 있는 뭔가.
DownTeamisDown
23/04/21 02:5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주한미군은 공군을 제외하면 한반도에서 빠지기 힘들긴 합니다.
국지전이 안나도말이죠.
그리고 중국을 타격하기도 힘들고요.
전면전이 난다면 오히려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전투를 하게되고 그래서 북한이 무너지면 대만에 상륙했어도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다면 북한에서 베이징을 위협할수도 있을겁니다.
그걸 막으려면 핵으로 위협하는것 만으로 안되고 중국군이 직접 한반도에 들어와야 할거고 그러면 결국 해공군도 일부 한반도에 넣어야하죠. 대만에써야하는 전력을 깍아먹히는거죠.
구상만
23/04/21 02:04
수정 아이콘
양안전쟁의 전초전으로 2차 한국전쟁이 나고 그 와중에서 대전 위쪽이 작살나면 김정은 모가지도 마찬가지로 멀쩡할 수가 없을 텐데요..
중국이 옆에서 아무리 쑤신다고 해도 정은이가 자기 죽음이 거의 100% 확실한 전쟁을 시작할지 의문입니다
DownTeamisDown
23/04/21 02:06
수정 아이콘
제가봐도 서해5도나 강원도 황해도에 포탄 주고받는 수준에서 국지전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수도권에 떨어진다. 이건 전면전 하자는거라서요.
구상만
23/04/21 02:07
수정 아이콘
넵.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방구차야
23/04/21 02:26
수정 아이콘
핵보유를 공언하고 있어서... 북진할수 있는 확전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수도권이 공격받으면 평양도 사정권이라 같이 불구덩이에 들어갈텐데 그런 공방전 속에 손해는 한국이 더 크고, 그 와중에 대만점령 시나리오라면 참 아찔해지네요
여수낮바다
23/04/21 07:07
수정 아이콘
북한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만 한단 보장이 없어서 그 의문이 현실이 될까 두려운 거겠죠
세상엔 우매한 결정을 내려 망한 독재자가 수없이 많습니다

젤 좋은건 국지전 시늉만 해서, 우린 양안전쟁에 안 끌려들 명분만 얻고 마는 건데요. 이게 북한 이익에도 부합할거 같고요
과연 북한도 글케 생각할지요
완성형폭풍저그
23/04/21 10:16
수정 아이콘
북한은 엄청나게 이성적이죠.
911테러때 테러세력을 비판한 것만 봐도, 북한은 엄청나게 이성적으로 선을 지키며 도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않나요.
cruithne
23/04/21 12:19
수정 아이콘
북한은 충분히 이성적이죠. 그러니 선 잘 지키면서 3대까지 올 수 있었던거고, 김정은이 딱히 비합리적인 행동을 보인 적은 없어보입니다.
23/04/21 02:19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중국을 위해서 제2차 한국전을 하지 않죠
오로지 중국의 국익을 위해서 자기의 안위를 버리는 선택인데요...
방구차야
23/04/21 02:34
수정 아이콘
북한이 막다른 골목이라... 오직 러시아를 위해서 의용군 만-15000명을 파병하지는 않을 겁니다. 북중러 연대가 보이는 상황이라서요
여수낮바다
23/04/21 13:04
수정 아이콘
외화벌이 하나만도 북한엔 충분히 매력적이죠. 시베리아 벌목공 같은 거죠. 거기에 실전경험도 쌓고요.
방구차야
23/04/21 02:2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영상에서 다른 주제는 북한이 한국을 도발해 전력을 묶어둔다였는데...
의외로 북한이 일본을 공격해 묶어두는 경우의 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반도에 일본의 항공,해군 전력을 묶어두는 목적도 달성하고
올라간 긴장도 때문에 덩달아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발이 묶이고..

일본이 북한에 대응하기에는 한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이를 노리고 남남갈등을 유도하는 고도의 전략을 펴지 않을지...
DownTeamisDown
23/04/21 02: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일본을 도발할 수단은 미사일 딱 한가지라는거죠.
북한의 해공군은 말그대로 처참 그 자체라 해상 항공자위대 일부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는게 문제일겁니다.
유의미한 타격을 주기 힘들어요.
DownTeamisDown
23/04/21 02:25
수정 아이콘
한국쪽은 북한육군이 직접 들어올수 있고 공군이나 해군도 근거리 라서 숫자 많은게 나름 위협이 되거든요.
그런데 일본공격을 한다면 해군은 진짜 배수량도 딸리고 성능도 딸리고 뭐 되는게 없는데다 동해함대 반쪽만 써야하죠.
공군은 일단 일본 본토까지 작전이나 할수 있나 싶습니다
방구차야
23/04/21 02:37
수정 아이콘
양안전쟁을 위한 시간벌이 용으로 24~48시간동안 일본자위대,주일 해공군을 묶어 두는 용도는 가능할까싶습니다.
도시를 타겟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수백기의 미사일이 열도위를 저각으로 관통하는 무력시위의 형태가 되거나... 추척하고 요격하는데 해공군이 정신없는 상황은 만들기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23/04/2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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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북한에게 도발을 시킨다는건 한국이 역으로 북진 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고 그럼 중국도 대만에 올인하긴 쉽지 않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3/04/2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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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카테고리 못쓰시는게 벌점 때문인가요?
전 아무리봐도 이 주제는 일반 카테고리로 논하기에 부적절한 주제라고 봐서,
만약 벌점 때문이 맞다면, 글쓴분 귀책사유를 다른 회원들이 배려해야하는 아주 이상한 모양새라고 생각합니다.
방구차야
23/04/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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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관련한 글은 바로 위에 열어주시면 됩니다. 정치와 관련해서 많은 얘기를 할수있는 주제긴 하지만, 정치얘기가 없어도 여러 관점에서 볼수있고 그런 의견들이 정치논란에 파뭍히는 것보다는 더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볼수 있을겁니다. 저만을 배려한다기 보다는 여러 관점이 정치논쟁들에 줄줄이 달리며 파뭍혀버리는 걸 막기위한 글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북한의 상황이나 김정은 이름 나왔다고해서 정치글 아닙니다. 시진핑, 바이든, 대만상황 얘기한다고해서 정치글 아닙니다.
윤석열이나 문재인의 동북아 외교평으로 답하면 정치글이죠.
아우구스투스
23/04/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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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제부터 내용에서 정치적 내용을 쓰시고 아니라 하시면 안되죠.
설사왕
23/04/2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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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수도권의 국지전이라.
친중파인 장성택 계열을 다 때려 잡은게 김정은인데 중국을 위해 과연 저 정도 수준의 도발을 할까요?
김정은 입장에서는 자기 생존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저 정도의 도발이면 생존이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방구차야
23/04/2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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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택할수 있는 대안이 별로 없는 상황에 중국과의 연대는 어느때보다 중요하고 러시와의 연대 역시 그렇구요.
수도권을 처음부터 노리기보다는 확전의 과정에서 불이 더 번저나갈수 있는 가능성도 클겁니다.
그리고 핵보유를 한 이상 북진이 말처럼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거고요.
프로 약쟁이
23/04/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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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석유, 식량, 기타 등등의 지원 없이
북한이 자력 생존이 불가능인데 다른 방법 있을까요?
23/04/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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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남은 입장에서는 아주 끔찍합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거는 건 뭐 하라면 할 수 있는데 윗선에 대한 신뢰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상류층은 어떻게든 뒷주머니 차고
멍청한 전략 전술에 저는 개죽음 당하고
죽어서 살아남은 제 부모님 사랑하는 사람들은
공포 분위기 조장하는 언론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비참한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23/04/2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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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쟁이 벌어진다면 느껴지는 건 윗 댓글 정도일거고.
솔직히 전쟁위기론을 너무 부추겨서 공포를 유발한다고 느꼈습니다.

진지하게 말하면 전제가 잘못되었죠.
북한을 경제적으로 유인시켜서 국지도발 시킨다고 하는데
북한 김씨 일가의 최우선 목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입니다.
국내 정치에 영향 안가고 중국에는 도움이 되는 도발 그 선 타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우리가 정권 가리지 않고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는 건 경제적인 타격이 너무 크고 종국적으로 핵이 있기 때문이며
진짜 제대로 표현하자면 섬이 포격을 받고, 함선 사이 국지전이 벌어지고, 목함지뢰가 터지고, 무인기가 지나다녀도 정권들이 앙칼진 목소리를 높였던 것에 비해 행동은 미미했던 이유도 같습니다
고급지게 말하자면 '그게 국익에 합치한다'일까요?

리얼로 국익(혹은 정권 체면)에 제대로 한 방 먹을 때까지 한국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국지전 벌어지면 북한은 줘터질 것이며
그러면 바로 북한 국내 정치 위기로 이어질겁니다.

김씨 일가는 시작부터 이걸 충분히 계산할 것이기 때문에, 시작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김씨 일가는 권력기반이 봉건적이고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인 것이지 멍청하지 않습니다.
방구차야
23/04/2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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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현상유지, 한반도도 현상유지가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전쟁의 푸틴때보다도 시진핑의 대만합병 의지가 더 강해보이는게 불안할 뿐이고,
그 의지대로 강행한다면 혼자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예측되는 거죠.
피할수 없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생각해볼 대목입니다.
여수낮바다
23/04/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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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동의하지만, 과연 북한이 그동안 그래왔듯 “합리적”으로 행동할지에 대해선 아무도 백프로 확신 못할 겁니다
23/04/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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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가적으로 볼 땐 비합리적이지만, 김씨 일족만 생각해봤을 때는 나름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핵보유도 국가적으론 비합리적인 선택이지만, 김씨일족 정권유지에는 도움이 되니까 밀고 나가는 거고요.
100%라고는 못하겠지만, 본인 일족이 싸그리 망할 선택은 높은 확률로 잘 안할 거라고 봅니다.
여수낮바다
23/04/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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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지금까진 그래 왔습니다. 김정은의 이익에는 최대한 부합하게 항상 행동해 왔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가정한다면, 중국이 아무리 꼬셔도 김정은은 '의미 있는 도발'을 할 수 없을 겁니다. 끽해야 미사일시험하고 욕하고 넘어가겠죠.
하지만 독재자가 오판해서 망하는건 늘 있는 일이라, 우린 어쨌든 이에 대비는 해야 하겠습니다
23/04/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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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북한이 독재자 1인 결정 시스템이라, 김정은이 병으로 아프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정신이 온전치 않을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릴까 걱정되긴 합니다.
23/04/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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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없는 가능성은 아닌데 지금 동북아시아에서 "비합리적"행동을 걱정해야 하는 지도자는 딱 한 명 밖에 없어보입니다 (...)
동년배
23/04/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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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을 치는 상황이 온다면...
본문 대로 북한을 레버리지 삼아 한국과 일본 전력을 조금이라도 묶어놓을려고 할거라는데 동의하고
북한도 그 상황이 온다면 내부 문제와 상관없이 중국 말을 안들을 상황이 아닙니다. 중국이 미국에 완패당하면 그나마 북중 국경으로 숨쉬는 상황에서 그 숨구멍 마저 막히는 상황이라 차라리 중국을 도와 미국을 동아시아에서 밀어내는게 그나마 유리하죠.

애초 중국과 대만이 전쟁을 하는게 아니라 결국 미중전쟁이고 그건 세계대전이죠. 그 상황에서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북한도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방구차야
23/04/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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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보면 코인몰빵 안하겠지만.. 북중러 밀착 상황에서 북한이 택할수 있는 가능성은 무시할수 없겠죠
이선화
23/04/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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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글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최상단에 링크한 유튜브가 전형적인 공포마케팅 이슈유튜버 느낌이라 되게 고깝게 느껴지네요.

더군다나 양안전쟁이 일어난다는 건 미중전쟁이라는 얘기고 미중전쟁이라는 얘기면 세계 3차대전이라는 얘기인데 이 상황에서 한국이 취할 선택은 하나뿐입니다. 선택지라는 게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요. 어차피 최악으로 치달으면 북한의 것이든 중국의 것이든 미국의 것이든 핵찜질 받는 미래로 향하는 건 똑같은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양안전쟁은 한국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실 세계 대부분의 문제가 아니겠죠. 미국과 중국, 좀 더 끼워주면 유럽이나 러시아의 문제가 되겠죠.

시쳇말로 그냥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상태인데 뭘 자꾸 걱정하고 준비하라는 건지... 개인으로서는 그냥 병뚜껑이나 모아놓는게 최선 아닐지.
방구차야
23/04/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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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글에서 중대한 결론을 낼수는 없을겁니다. 그저 둘러싼 환경을 좀더 인지해보자는 계기정도로 활용하는거죠. 누군가는 년초부터 이어진 상승장에서 더들어가려다 주식비중 좀 줄여볼까라는 생각을 해볼수도 있고, 달러나 금을 사놔야하나 할수도 있고, 말그대로 병뚜껑 모으던지 뒤로가기 누르고 잊던지 각자 판단하겠죠. 큰 의미부여는 없습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3/04/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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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할 수 있는건 없으니 내 책이나 사렴~ 이런거죠 허허
23/04/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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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은 왠가요?? 술마시라는 건가요??
이선화
23/04/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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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이라고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한 이후를 다루는 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화폐로 병뚜껑이 사용됩니다.
23/04/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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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답변 감사합니다
모르골
23/04/2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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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원 별 가능성 없습니다.

1. 붙으면 깨진다는걸 김정은도 압니다. 당연히 중국 맘대로 움직일리 없습니다. 도발 정도는 하겠지만 전면전은 안할겁니다.
2. 한국은 대만 문제에 끼어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허나 북한을 동원한 전면전을 시도하면 끼어들수밖에 없습니다. 긁어부스럼이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3. 중국이 대만을 먹고자 할때 문제는 해상전력입니다. 한국의 육군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방구차야
23/04/2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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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전용과 한국해공군의 참전을 미국에서 요청한 상황이라서요
23/04/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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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상식적으로 이미 밀리고 있는데 한국이라는 적을 추가로 만드는게 말이 됩니까?
한국을 진짜 적으로 돌리면 베트남처럼 한국 육군이 미국배 타고 대만에서 소모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르골
23/04/2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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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부터 저 유튜브가 피지알에 올라오던데요. 바이럴인지 의심이 될 정도군요. 저 유튜버가 말하는건 그냥 흔해빠진 공포마케팅일 뿐입니다. 저 사람의 말이 맞다고 해서 뭐 우리가 어쩔겁니까? 중국가서 대만 건드리면 혼쭐낸다고 위협이라도 할겁니까?
방구차야
23/04/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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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책광고는 있더라구요; 그리고 일개 유튜버는 아니고 서울대 박사입니다
wish buRn
23/04/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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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유튜버 맞네요..
23/04/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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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동명이인일 수도 있지만 나오는 정보론 산업공학과 박사님이긴 하네요. 중국에서 오래 일하기도 하셨고.
근데 정치외교나 군사분야 전문가라 하기엔.. 중국에서 일하신 만큼 타국 정세에 능통하신진 모르겠고..
몽키.D.루피
23/04/2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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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미국이 대만을 버릴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계속 떠오르네요.

미국이 대만을 지켜야하는 이유 1.태평양 라인 2.반도체
중국이 대만을 먹아야하는 이유 1.태평양 진출 2.반도체

그러면 미국이 반도체 먹고 중국의 태평양진출과 동북아에서의 패권을 어느정도 인정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미국에 반도체를 공급받구요.

현재는 석유패권에서 반도체패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봅니다. 페트로 석유가 아니라 패트로 반도체의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반도체는 무조건 달러로 결제하고 미국이 생산량을 통제하는 시대가 오면 미국은 더이상 중동 눈치볼 필요없이 달러 패권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반도체만 가질 수 있다면 굳이 중국이랑 전쟁해서 대만 막으려고 피흘릴 필요가 없는 거죠. 미국과 중국이 다시한번 손을 잡는다면 양쪽다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문제는 일본과 대한민국인데 이렇게 되는 순간 동북아는 중국의 깡패짓을 그대로 당해야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일본은 미국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서 남아달라고 할겁니다.

동맹이탈이니 뭐니해도 중국과의 전쟁으로 미국이 투입해야될 자원을 생각하면 전쟁없이 이득을 취할수 있다면 최선의 결과죠. 그래서 최악의 경우 전쟁이 났을때 만약 중국이 대만을 점령한다면 미국은 대만 반도체 공장 폭격 후 철수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방구차야
23/04/2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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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민주주의 진영의 상징적인 의미가 클겁니다. 중국에게 그냥 내주는 모양새가 되면 한국과 일본을 통제할수가 없겠죠. 바로 핵도미노 가는거고, 핵맞은적 있는 일본이 핵을 보유하는 상황을 미국이 온전하게 볼수는 없을겁니다. TSMC자폭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될 뿐이지 선제적 수단은 아닐겁니다.
고오스
23/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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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정학적 위치 하나만 봐도 미국이 버릴수가 없고

미국은 G2인 중국을 꺾기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는데 이제와서 화해한다는게 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23/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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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미국이 동북아에서 대만 버리고 그런 식으로 발을 뺀다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핵무장 여론이 비등해지고 힘을 받겠죠.
우리도 대만처럼 언제든 버림받을 수 있겠구나... 그런 시그널을 주는 거니까요.
그쯤이면 생존의 문제니 아무리 중국이나 미국한테 경제적으로 쳐맞더라도 핵무장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도 막을 명분이 별로 없을 것 같고요.
23/04/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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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게 있어서는 한국보다도 우선순위가 높은게 대만일걸요...
미국이 이걸 용인한다는건, 그냥 중국이 미국을 제끼는걸 용인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서지훈'카리스
23/04/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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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주는거 보면 한국은 무조건 핵개발합니다
전자수도승
23/04/2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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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만없은 진리라니까 만약이 활개칠 수 있는 미래의 공포를 팔아먹는 마케팅이 활발하군요
"중국이 미국의 눈을 피해서 대규모 병력을 대만에 상륙시키고 대만이 바로 오픈해서 24시간 내로 점령 끝" 같은 망상이 아니고서야 대만 공략은 미중전쟁이 됩니다
한국이 여기서 하긴 뭘 해요
미국이 핵이랑 핵잠이라도 허락해주면 모를까
방구차야
23/04/2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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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전쟁 발발시 한국 해공군의 참전을 미국에서 요청했습니다. 주한미군 일부를 돌리는 방안도 공표했고요.
전자수도승
23/04/2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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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왕립해군
23/04/2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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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공포마케팅 호들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통달한 국제 정세 유튜버들 말대로면 이미 온 지구는 핵전쟁을 방불케하는 재래식 3차대전 중이죠.

이미 그들에겐 온갖 전문가들이 어렵다고하는 상륙작전 은 케이크처럼 쉽게 먹는법이며 한국도 조만간이다하며 압박을 넣죠.

전형적인 결론은 없고 겁만 주려고 온갖if를 동원하는게 웃깁니다. 어느정도 우려할 수 있는 상황은 맞지만 정말 호들갑니 심해요

조금이라도 이쪽분야에 관심이 있고 전쟁사 좀 살펴본 사람 아니 2차대전 타이완,오키나와전투만 살펴봐도 저런식으로 공포마케팅 조장 못하죠.
방구차야
23/04/2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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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능성이 있겠지만 최소한 현상유지보다는 긴장고조에 더 기운 상황인건 맞다고 보이네요. 한미일과 북중러의 외교적 상황이 밀착되가는게 반증인것으로 보입니다
서지훈'카리스
23/04/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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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차대전에서 일본이 진주만 공격도 했는데 안될 게 뭐가 있을까요
현재 전 세계 경제상황보면 전쟁나기 직전에 가까워지고 있는건 그럴듯해보여요
Daybreak
23/04/2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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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전쟁은 중국과 미국뿐만아니라 주변국모두가 환영하는 전쟁이기때문에 미중대결이 극단으로 치닫는다면 그 전장은 한반도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심히 걱정되지만 그저 기우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방구차야
23/04/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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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중에서 제일 최전방이라...
된장까스
23/04/2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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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목부터 사드 크크크크크 사드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는거부터가...
된장까스
23/04/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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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양안전쟁 터지면 우리같은 장삼이사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한국 정부의 입장도 한쪽으로 쏠릴수 밖에 없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는데?'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죠, 저 유튜브는 '그러니까 내 책사라고!' 라는 말로만 보입니다.
방구차야
23/04/2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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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은 대충 알듯..
인간실격
23/04/2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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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근래에 들어 상륙작전을 실경험한것도 아니고, 상륙전력 전개할 자산도 적어서 실제 대대적 대만 침공 후 점령은 매우 가능성 낮은 시나리오라고 보구요,

중국이 대만을 진짜 침공한다면 대대적 공습 후 A2AD를 통한 미 해공군의 개입을 차단하고 재해권 및 재공권 장악을 통해 대만을 말려죽이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지금부터라도 세우는 게 좋아보입니다. 현실적으론 어렵겠지만 적어도 한국군의 개입을 빌미로 미국에게서 뭔가 얻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집으로돌아가야해
23/04/2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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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북한은 911때 남침 안하고 뭐했디야? 미 본토가 공격받고 있던 상황인데??

아.. 테러행위를 규탄하며 납짝 엎드려 있었구나아~
kartagra
23/04/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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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미국의 패배가 아닙니다.
미국이 돌린 워게임 자세히 보면 미국의 패배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딱 둘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중국의 전력은 '2026년'을 가정하고 돌린 시나리오입니다.

1. 아예 대만에 개입 안함. 당연히 중국이 대만 먹고 끝나죠. 일종의 전략적 패배라 볼 수 있죠.
2. 일본이 '철저한 중립' 선언, 일본에 있는 주일미군 기지조차 사용 불가.

이거 말고는 중국이 대만 먹는 건 사실상 실패라 보면 됩니다.
미국이 돌린 워게임에서 한국 쪽은 사실상 배제했는데도 이래요. 그냥 일반적인 시나리오로 싸우면 너무 유리하니까(베이스), 아예 미국에 온갖 디버프 추가한 다음에 재즘 막고 해상공격 금지 옵션까지 단 시나리오만 덕지덕지 추가시킵니다. 그걸로도 부족해서 억지로 승리 조건 달성시키려고 재즘 해상공격 금지+일본 내 기지 아예 사용 불가까지 단 시나리오 추가했는데. 진짜 그냥 '억지로' 중국 승리시켜주는 시나리오에 불과하죠. 현실성 제로 수준인.

이 시나리오를 좀 더 설명하자면, 일본 내 기지를 사용 불가능하다보니 서태평양 미공군 주력이 괌에 전부 모여있고, 거기 집중폭격맞아서 공군 싸그리 날린다는... 뭐 씨알도 안 먹힐 거 같은 소리를 합니다. 말도안되는 조건 들어간 둘(대만 개입x, 일본 내 기지 사용 불가) 집어넣고 돌려야 패배가 나왔다는데, 이 둘 빼버렸으면 과연? 다른 시나리오도 솔직히 말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 급은 되어야 중국이 대만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워게임은 보통 적을 더 강하게 만든다는 걸 가정하면, 사실 중국이 대만 치는 건 미친 짓이라는 결론 밖에는 안 나옵니다. 애초에 북한은 미국의 힘을 분산시킬 '재래식 전력'이 없어요.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남북간 재래식 격차는 진짜 말도 안 되는 수준까지 벌어진 상태라 재래식 가지고 도발하면 남한 혼자서도 그냥 개박살 내는 거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니면 뭐 핵선빵이라도 갈길까요? 근데 양안전쟁까지 터진 상황에서 잘못 깝쳤다간 북한 정권 자체가 지도상에서 지워질 수 있는데 북한 정권이 과연 그런 무리수를 던질까요?

물론 우리도 딱히 양안 전쟁에 직접 개입은 안 할 가능성이 크긴 하죠. 유사시 북쪽 김씨 정권 밀어버려야 한다는 건 알고 있을테니, 미국도 우리나라에 뭐 크게 기대는 안 할 겁니다. 중국 북부전구 일부+북한 정도만 묶어둬도 한국 역할은 했다 볼 가능성도 있어요. 그러니까 워게임 시나리오에서도 한국 쪽은 그냥 없는 취급했었죠.(주한 미 공군 절반만 대만 쪽으로 이동시키는 정도)

까놓고 우리나라 밀리터리 관련 유튜브는 그냥 볼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 우러전쟁 보면서 진짜 뼈저리게 느꼈어요. 소식 느린 건 기본이고 과장도 심한데다가 그마저도 잘못된 경우가 허다하니. 심지어 이 유튜브도 약력 보면 애초에 밀리터리 전문도 아니네요. 전형적인 공포마케팅, 책팔이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양안전쟁 관련해서는 '미국'이 훨씬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워게임도 공개했으니 차라리 그거 자세히 보고 판단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k-공포마케팅 유튜브 말고요.
여수낮바다
23/04/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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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합리적인 추론이죠
그래서 시진핑도 합리적으로 침략전을 포기해야 하는데, 김정은도 우리에게 의미 있는 전면전을 안 걸어야 하는데요. 우린 시진핑과 김정은이 비합리적일 가능성에도(비록 가능성이 적어도) 대비해야 할 겁니다
방구차야
23/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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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점령이 불가능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대만에 대한 일련의 무력시위가 계속되는 이유에 대한 해석이 현시점에선 필요할듯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실제 점령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외부긴장을 위한 내부단속용으로도 볼수있고
미국도 이를 이용해 중국과의 외교적 압박용으로 쓰고있다고도 볼수가 있고 한미일 각자의 내외부 사정에 의해 대결구도를 "이용"하고있다고도 볼수있습니다.

그러나 시진핑의 입장에서는 단지 이런 호도수단을 오래사용하기 힘들것이고 중국의 백년대계인 통일에 대한 성과는 언젠가는 현실화해야 할텐데, 정말 시작할까 의아했던 우크라이나전이 현재진행형이듯 전쟁이 발발한다면 중국이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북한과의 연대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23/04/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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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양안전쟁 할때 여러가지를 생각했을텐데 북한에 강력한 군사 도발을 시킨다면 (확률은 낮지만) 그걸 당하고 눈이 뒤집힌 한국이 북진할 시나리오를 생각 안할수 없죠. 그럴 가능성을 생각하면 중국 입장에서도 북부전구 병력을 대만 공격으로 돌릴 수 없고 그 정도만으로도 대만 점령의 확률은 떨어지죠. 이게 아마 현재 미국에서 한국에 원하는 역할일겁니다.
방구차야
23/04/21 09:17
수정 아이콘
북한의 핵보유로 북진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4/21 09:48
수정 아이콘
서울이 쑥대밭 될 정도 북한이 도발한다면 핵 맞을 위험이 있더라도 북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겁니다.
서울이 작살나거나 자국민이 수만명 죽었는데 핵 사용이 무서워서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럼 그냥 정권이 망할 겁니다.
그래서 북한이 핵을 쏜다면? 미국도 북한에 핵 쏘겠죠.
결국 한반도 멸망!
방구차야
23/04/21 10:17
수정 아이콘
북한도 한국이 완전히 반발해 튀어오를 정도의 수단을 쓰지는 않을것 같고요. 수도권 이북, 서해도서, 강원도 정도에서의 국지전이 예상되는데, 그렇다해도 북진으로 이어지기 전의 상황에서 북한이 수위조절을 할겁니다. 문제는 한국이 얼마큼 감당할거냐인데, 서해도서 포격당해도 단순대응만 했던 상황이라면 백령도 상륙전과 해병대 포로로 잡는 상황까지 갔을때 한국이 북진을 감행하냐 마냐의 상황은 갈릴수가 있을겁니다.
VictoryFood
23/04/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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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을 이용해 주한미군과 한국군을 견제하고 대만을 공격하면요.
주한미군과 한국군은 베이징을 직접 칩니다.
아직 전시작전권이 미군에게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중국과 대만의 전면전이 벌어졌는데 중국에서 한국군을 건드리는건 자충수죠.
그냥 북한을 이용해 실제 공격은 하지 않고 한국군을 잡아놓는게 최선입니다.
손꾸랔
23/04/2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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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본문에서 삭제하셔서 저도 삭제에 동참합니다]

라고 정치글 써놓고서는 댓글은 그러지 말라니요.
방구차야
23/04/21 09:18
수정 아이콘
네 벌점먹었습니다
유료도로당
23/04/21 0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삭제부분 삭제합니다]

국내정치 얘기를 본인이 하셔놓고 남들보고 하지 말라고 하면 그게 될 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예컨대 순수하게 동아시아 국제정세 관련 논의만 하고 싶으셨으면 애초에 해당 부분을 빼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확신할수는 없지만 혹시 벌점 문제로 우회 정치글을 쓰시려는 의도가 아니신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방구차야
23/04/21 09:20
수정 아이콘
벌점먹고 해당부분 삭제했습니다. 메인 주제가 아니라 곁다리 설명으로 썻었는데 불찰을 인정합니다...
정권의 근래 행보와 양안갈등 고조에 관련해서 새로운 글을 올려주시면 눈팅만으로 좋은 주제가 될것같습니다.
유료도로당
23/04/21 10:17
수정 아이콘
넵, 저도 해당부분 삭제했습니다.
antidote
23/04/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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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얼마 전 미국 싱크탱크에서 미군에게 가혹한 조건으로 양안전쟁을 워게임해서 미국이 지는 시나리오는 단 하나였습니다.
"일본이 참전하지 않고 일본의 비행장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소위 라그나뢰크 시나리오라는건데 나머지 조건에서는 "대만이 최후까지 철저하게 저항한다는 가정 하에" 중국군이 패퇴했습니다.
뒤집어서 한국의 참전과는 관계없이 대만이 철저하게 저항하고 일본이 미국과 갈라서는 일이 없다면 거의 미군이 이긴다고 보는게 정배입니다.

한국이 참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해군은 대만까지의 항로 자체가 중국 앞바다를 지나가면 안전하지 않고 우회해서 돌아가면 급박한 사태에 늦을 수밖에 없으며 위에 어떤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북한이 잠수함 몇기만 잠수시켜서 도발하더라도 해군을 보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공군은? 공군을 보내려면 유사시 일본 도서지역 비행장을 한국 공군이 사용한다는 군사동맹급 협정이 맺어져 있어야 하는데 글쎄요.
육군은? 전쟁이 시작되면 그때 보내려 하면 방법이 없고 아니면 미리 대만에 부대를 주둔시켜야 합니다. 전쟁이 나기도 전에 부대를 보내놓는다는 파격적인 군사활동이자 대중 선제도발인데 과연 국회 비준을 받을수 있겠습니까? 터무니 없는 이야깁니다.

북한이 그 시점에 도발을 할 수는 있어도 세계의 패권이 걸린 양안전쟁은 한국의 군사활동과는 무관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더불어서 중국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대만의 친중파와 스파이, 대만군 내에서 유사시 쿠테타나 배반을 할 수 있는 간첩을 강화시켜야 하고 일본과 미국의 사이를 갈라놔야 합니다만 전자는 꽤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도 후자는 미국과 일본이 멍청하게 당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워게임 시나리오로 다시 한번 재확인 가능한 것은 미국에게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나라는 일본이지 한국이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이 지정학적 위치를 협상의 도구라고 생각하고 배짱을 부려봐야 아무런 협상력이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소위 중립외교론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비현실에서 살고 있었다는 거고요.
여수낮바다
23/04/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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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은 명확하고, 우린 과거 대영제국이 유럽에서 한 균형외교를 할 체급도, 지정학적 이점도 없습니다
국뽕은 걷어내고 현실을 살아야죠
방구차야
23/04/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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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미국에게 지정학정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동의하기는 힘드네요.
주한미군의 양안전쟁 투입은 기정사실화 되어있고 한국군은 북한에 묶여 참전이 힘들수있을겁니다(파병에 대한 국회동의가 걸리겠죠)
그러나 근래 한미일의 밀착과 양안전쟁에서 한국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공언하는 미국의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이 단지 한반도에만 머물러 있지는 알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cruithne
23/04/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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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으로 한반도도 충분히 중요하다는거지 일본보다 더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들은 사람은 거의 없을텐데요
김연아
23/04/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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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까지 육로로 진군할 수 있는 루트인데 안 중요할 리가 있나요?

대만이나 일본이 절대 네버 가지지 못하는 엄청난 강점인데요.

대만/일본에 미군 병력의 8할을 갖다놔도 중국 본토 들어가려면 "상륙작전"을 해야합니다

현 시점 당연히 일본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한국의 중요도가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No.99 AaronJudge
23/04/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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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베이징까지 가려면 북한 뚫고..만주 뚫고..
그 광대했던 옛 고구려 영토를 거의 횡단하다시피 해야하는데
음 넘 멀긴 해요
DownTeamisDown
23/04/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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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게 상륙보다는 쉽다는게
상륙전을 하려면 상대의 해공군을 다 갈아넣은 다음에 그다음에 상대육군의 저항도 해공군으로 때려부셔가면서 상륙 해야합니다.
그런상황에서도 조금만 실수하면 실패하는게 상륙작전이라 난이도가 다르조
No.99 AaronJudge
23/04/2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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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먼 것도 아니고 중국에서 대만이면 심히 말긴하죠..
호랑이기운
23/04/21 07:02
수정 아이콘
양안전쟁 중 북진통일로 국부가 된 대통령 시나리오라...
이거 귀한데요?
방구차야
23/04/21 09:26
수정 아이콘
일단 핵을 버티면..
애플프리터
23/04/21 09:58
수정 아이콘
통일해도 핵맞으면 죽일놈됩니다. 맞고 통일도 못하면 이미 죽어있겠죠.
국수말은나라
23/04/21 07:13
수정 아이콘
평지에 벨라루스 크림반도를 가지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나를 못먹고 허술한 동부 몇개를 깔짝대는걸 보면 그보다 10배 이상의 난이도에 미군 직접 참전을 불러일으키는 대만을 중국이 완전 점령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해공군으로 대만을 조인다고 해도 대만이 바보도 아니고 샨샤댐에 미사일 몇방 박고 광저우랑 쉬저우에 타격을 가하면 중공 멸망각일텐데요
얻는거보다 잃는게 큰데 과연?
그리고 한국하고 주한미군은 대만 방어에 별 도움 안됩니다
수성 전력이고 주한미군은 육군이 대다수에 한국군 역시 포방부에 미사일이 주전력인데 공군을 쓰더라도 작전반경이 멀어야 상해까지라서 그다지 대만 방어에 도움이 안되요
괌 오키나와 미7함대 정도가 투입가능한 전력인데 대만 근처 무력시위급이지 그 넖은 중국대륙하고 맞짱 뜰 전력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미군은 해군 공군 일부가 대만 영해 영공 지연시키는 전력 수준이고 대만은 초토화되도 중국이 상륙하진 못할테고 중국은 광저우 쉬저우와 샨샤댐 박살날 각오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북한요? 시간 끌려다가 핵한방 못쓰고 김정은 제거될겁니다 북한이 움직이지 않을꺼고 오히려 이 기회에 돈달라고 미국 측에 딜 칠꺼 같은데요? 북한이 중국 생각보다 안좋아합니다
방구차야
23/04/21 09:31
수정 아이콘
그렇게해서 결국 현상유지가 되는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긴 합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작전을 가지고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며 통일을 이루려는 시진핑의 상황이 언제까지 간보는데서만 그칠지는 알수없고, 중국의 대만접수 의지가 결코 만만한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3/04/21 07:14
수정 아이콘
그냥 정치글을 쓰시고 괜히 댓글로 흐름 만들며 혹시 잘못되면 댓글탓하려는 글로 보이긴 합니다.
23/04/21 07:16
수정 아이콘
보통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죠.
방구차야
23/04/21 09:31
수정 아이콘
(아님)
방구차야
23/04/21 09:31
수정 아이콘
문제되는 부분은 지웠습니다. 각자가 정치댓글 안달면 돠는 문제라 유도한건 아닙니다.
23/04/21 07:16
수정 아이콘
대만 문제가 국내 정치로 연결되지 않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고 정치탭으로 가야될 거 같습니다
23/04/21 07:21
수정 아이콘
본인께서는 대놓고 정치적인 내용 집어넣으시고는 남들보고는 쓰지 말라고 하시면...
실제상황입니다
23/04/21 07:23
수정 아이콘
댓글 쭉 읽어보니까 미국은 일본편을 들 수밖에 없겠다 싶긴 하네요
23/04/21 07:47
수정 아이콘
정치탭으로 왔네요.
워게임 24개를 진행했고 그 중에서 중국이 목적 달성을 한건 한 가지 경우라고 알고 있어요.
해상공격이 없고 일본이 중립을 선언해서 일본내 미군 기지를 사용못하는 경우로요
또한 워게임 시나리오들에서 언급은 없지만 한국내 미군기지에서 대만으로 수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 사태에서 한국의 직간접 개입이 가능성이 꽤 있어요.
이민들레
23/04/21 07:53
수정 아이콘
정치탭으로 안와도 충분히 논의는 잘 되는거 같았는데..
방구차야
23/04/21 09: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좋은 토론 부탁드립니다
23/04/21 07:5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쟁이고 누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양안전쟁 자체가 한국에는 너무도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섬나라이고 해상 수송로가 막히면 죽습니다.]
그런데 유이한 해상 교역로는 중국 앞바다를 통하거나 일본 앞바다를 통해야 합니다.
양안전쟁이 발발하면 무조건 일본을 경유하는 방법을 통하지 않고선 최소한의 생존조차 보장받을 수 없어요.
그 상황에서 일본이 우리에게 무엇을 강요하든 우리는 들어주어야 할 겁니다.
국수말은나라
23/04/21 08:02
수정 아이콘
일본보단 미국에 종속되겠죠
유럽이나 동남아 중동길이 다 막히니 결국 미국말곤 의지할때가 없어지니까요
태평양은 일본 안거치고 갑니다 지금도요
방구차야
23/04/21 09:35
수정 아이콘
대만이 중국에 접수되는건 반도체 문제뿐 아니라 해상무역로에 큰 위기가 초래됩니다. 해당지역 수심도 깊어 중국핵잠이 들어가면 감지도 안된다고 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23/04/21 11:45
수정 아이콘
중국이 그지역 무역로통제권을 쥐면 일본도 자기 먹고살기도 바뿔터라 종속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방구차야
23/04/21 08:0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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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는 정치관련부분(현정권의 몇가지 행보) 삭제했습니다. 혼돈을 드려 죄송합니다
벌점은 감수하겠습니다. 일반탭으로 전환 요청했으니 글다시는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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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말은나라
23/04/21 08: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양안전쟁의 직접 당사자가 한중일 북중러이지만 우군의 키는 동남아랑 인도입니다 이쪽이 어디 손을 드냐에 따라 결판날겁니다
김연아
23/04/21 14:33
수정 아이콘
인도가 중국 손을 들어줄까요? 크....
국수말은나라
23/04/21 16:18
수정 아이콘
대만 중국에 영향 받는게 한일도 있지만 남중국해라서 동남아(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가 가장 직격탄이고 인도가 타격을 받죠 대미 라인과 동남아 물자 수급에 직접 타격받으니까요
우리 위주로 생각하니 한일 참전 어쩌고 하지만 타격 자체는 동남아가 가장 클겁니다 그 다음이 인도이고...육상 해상 다 국경을 맞대고 있구요
김연아
23/04/21 16: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도는 애초에 중국이랑 사이가 안 좋은 나라라 그럴리가 별로 없다는 뜻이죠.
국수말은나라
23/04/21 23:21
수정 아이콘
요즘 중국이 미친듯이 구애 중입니다 러시아 한풀 꺾이고 인도 태평양 쪽으로 중국이 때려넣은 돈이 어마무시합니다 미국하고 맞서려구요
김연아
23/04/22 09: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인도가 넘어가는 중인가요?
임전즉퇴
23/04/21 08:16
수정 아이콘
우러전쟁이 일단 끝을 본 상태냐 아니냐에 따라 상당히 다를 것 같네요.
위험한 세상입니다..
??? : 주멍푸
방구차야
23/04/21 09:39
수정 아이콘
장기화 되는 상황인듯 합니다. 이번 기밀문서유출 사건에서 나온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상당부분 파괴되었고 5월부터는 러시아의 공군력이 회복해 위태한 시점으로 전환될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국포탄제공은 이러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도 할수있다네요..
닉네임바꿔야지
23/04/21 09:00
수정 아이콘
양안 전쟁나도 한국은 북한이랑 눈치 싸움 하고 있지 않을까요? 진짜 전쟁이 나려면 북한이 진심펀치를 날려야 할텐데 이게 또 진심펀치 날리면 북한 정권은 망합니다. 한국도 개발도상국으로 떨어지겠지만 북한 정권은 망해요. 김씨일가의 부귀영화도 날아간다는 거죠. 이걸 감당할만큼의 메리트를 중국이 줄 수 있을까요? 준다고 말이야 하겠지만 절대 안 믿을 거 같아요. 신뢰하고 김씨일가가 행동에 나서게할 보장도 불가능하고요.
23/04/21 09:02
수정 아이콘
이와 관련해서 어제 재밌는 일이 있엇습니다.
후배 하나가 부산에 오피스텔을 하나를 분양 받았는데 부동산경기도 안좋고, 이자부담도 되어서 매물로 내놓았답니다.
한동안 작자가 안나타나다 어제 영어로 매수 문의를 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얘기를 나눠보니 대만사람이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왜 한국에 집을사려 하냐고 물었더니, 자신은 2027년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것이라 생각한답니다.
본인 뿐 아니라 많은 대만사람들이 대만 내 부동산 보다는 인근 국가의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고...
진짜 뉴스에서만 보는 일이 아니다 싶었어요.
방구차야
23/04/21 09:3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인천차이나타운이 원래 대만화교들 국공내전이후로 피난와서 살던곳으로 알고있는데, 수십년이 지난후 다시 재현되는 상황이 슬프기도하고 남에 일이 아닐것 같기도 하고 참 무거워지네요
망고베리
23/04/21 11:09
수정 아이콘
대만사람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침공할 거라는 걸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드리고 있더라구요
숨고르기
23/04/21 09:06
수정 아이콘
1. 대만이 떨어지면 한일은 완전히 중국의 영향권에 포섭되게 됩니다. 미국이 독차지했던 서태평양을 이제 반반씩 나눠가진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북극항로 열리기 전에는 원자재수입이며 수출이며 우리는 전부 답이 없죠
2. 최근 워게임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충분히 이기는 조건이 자위대의 참전과 주한미군 2개 비행단 차출입니다. 둘중에 하나라도 찐빠나면 장담은 못합니다.
3. 양안유사시 참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이 사실 노무현이 이야기했던 동북아 균형자론에 부합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북핵과 중국 군사력의 폭풍 성장으로 현재 균형추가 위험할 정도로 기울었죠. 물론 말씀대로 중국은 북한을 이용해서 저지하려 할거고 대책이 필요하겠죠. (한미 정상회담에서 뭔가가?)
방구차야
23/04/21 09:44
수정 아이콘
북진은 아니더라도 한국군 만으로 북한을 막을수 있다 생각하지만, 유사시 주한미군과 본토증원이 총 집결되어 선제타격 포함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압도적 화력의 지원은, 양안분쟁이 동시에 발발할 경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말해, 남침이나 한국군이 밀리는 상황은 없겠지만 북한의 무차별적 도발이 이뤄진다면 민간인 피해가 크게 확산되는 상황은 우려할만하다 싶습니다. 이를 감당할 각오 또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내부에서의 혼란으로 치닫지 않기위한 준비는 해야겠죠.
덴드로븀
23/04/21 09:14
수정 아이콘
우러전쟁 시작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안밀릴거라고 예측하신분 계신가요?
방구차야
23/04/21 09:47
수정 아이콘
한달컷이었죠.. 스타링크, 드론.. 이런건 상상도 못했고요
OneCircleEast
23/04/21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우 전쟁이 본격화되면 유럽전체가 같이 휘말릴 수 밖에 없고 러시아의 우방인 중국 등도 나설 수 밖에 없어서 결국 세계대전이 시작될 수 밖에 없다 - 라는게 전세계 일부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주장이었는데.... 현실은 그냥 대부분의 서방국가들이 돈과 물자로 때우는 중이고, 러시아 쪽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국가통합을 하기로 약속까지 되어있는 벨라루스조차 물자지원 정도에 그치고있지 '병사를 파병하는 본격적 참전은 벨라루스 영토가 침공당했을때 고려하겠다'면서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죠...... 뻔히 이러한 전례가 있는 상황에서 양안전쟁이 발생한다고 한들 중국-대만 이외의 국가들에서 실제 병력을 파견해서 참전하게 될 확률은 0%에 가까울거라고 봅니다..... 미리 파병 요청이 있었다? 어쩌고 협정에 파병해야 된다고 적혀있다? 그냥 시간 질질 끌면서 '요청(혹은 협정)에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핑계대고 안할겁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23/04/21 09: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정부는 그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 정부는...
OneCircleEast
23/04/21 09:37
수정 아이콘
오우....
23/04/21 13:18
수정 아이콘
헉.. 크크
일각여삼추
23/04/21 09:28
수정 아이콘
정치학이나 역사학과는 관련 없는 산업공학과 교수님이시군요. 이런 경우 저는 일반인 레벨으로 봅니다.
안수 파티
23/04/22 02:57
수정 아이콘
국방, 안보 관련해서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전문가를 보기가 쉽지 않죠. 임용한 박사 정도?
김종대 같은 사람도 알고보면 학부때 경제 공부한 사람이고 딱히 이후 국방 관련 전문 식견을 기를 기회가 없어보이던데 어엿한 국방전문가로 활약하는 거 보면...
고오스
23/04/21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이 대만을 점령한다는 건 미국이 최소 12시간동안 중국의 대만 침공 사실을 모르고 있어야 하고,

중국의 모든 군사 작전이 한치의 오차없이 다 성공해야하고, 대만이 저항하지 않고 중국 앞에서 "항복"을 외치며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이게 얼마나 확률이 낮을지는 작성자님도 느끼실 껍니다

현대의 전쟁은 양 국의 격차가 많이 나도 승리를 100%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미사일을 위시한 화력으로 모든걸 부수겠다면 난이도가 내려가겠지만 그날로 전세계 국가들에게 찍히는거고

그럼 미사일 등으로 주요시설만 파괴한 후 보병을 보내서 시가지 등을 점령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현대 시가전은 개미지옥이지요

현재 전세계에서 전쟁 경험이 가장 많고 무기도 가장 좋은 미국조차 아프간을 침공한 후 20년간 지지부진하다가 철수했었고,

푸틴의 러시아가 미국을 비웃으며 호기롭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가 역으로 털려서 푸틴의 자리까지 위험해진게 현 상황입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 경험이나 무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 세계에 아무도 없고,

세계 1, 2위를 다투는 군사대국이자 전쟁경험도 다른 나라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나라이고,

현대전 = 미국전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한 미국조차 현대전에서는 승률이 썩 좋지 못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아프간 철수한 미국이 비우음 당한거 이상으로 이미 웃음벨이 되어 버렸죠)

미국과 러시아도 이런데 덩치 및 물량은 많지만 실전경험이 제로에 가까운 중국이 실전에 들어가면 제대로 전쟁을 할 수 있을까요?

중국이 대만을 지도에서 지우겠다고 미사일 세례를 퍼붓는다면 그건 매우 높은 확률로 성공할 껍니다

문제는 그날로 전세계의 적이 되면서 중국의 몰락으로 가는 길이 되는 거니 이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면 미사일로 대만의 주요시설을 파괴한 후 상륙전을 통해 해병대 및 보병들이 대만 본토를 점령해야 하는데

중국은 상륙전을 해본 경험도 전무하고, 상륙전 이라는건 군사 스페셜리스트들도 극히 꺼려하는 난이도 최상의 전투입니다

이상하게 중국을 과대 평가하고 미국을 과소평가 하는 분들은 미국 군대 및 무기가 별거 아니고

중국의 군대 및 무기를 과대평가 하는데 실전경험이 없는 군대가 얼마나 오합지졸인지는 역사가 증명하지요

그리고 작성자분 께서 댓댓글로 상륙전 별거 아닌 것처럼 얘기하셨는데 전 그게 오판이라고 봅니다

작성자분 말씀대로 미사일로 파괴할꺼 다 하고 상륙전을 여유롭게 한다는건 독재자의 머릿속에서나 벌어지는 환상에 가까운 일이고

현실은 중국이 미사일 어택을 하는 순간부터 최대 24시간의 타임어택으로 대만 본토를 점령해야 하는데

상륙전을 위한 병력은 배가 수송하고, 그 군함들이 한두척도 아니고 최소 수십척이 동시에 이동할텐데 이건 인공위성과 레이더로 다 추적되어 들킬 수 밖에 없습니다

배가 먼저이동하면 당연히 위성으로 들키니 미국이 대비하면서 경고를 할테고, 그 상황이 되면 사실상 중국의 대만침력은 시도도 하기 전에 끝나는거고,

미국에게 걸리지 않고 대만을 침공하려면 군사훈련 하는 척 경계수역에서 군함들이 얼쩡거리다가 미사일 쏘는것과 거의 동시에 군함들이 전속력으로 대만으로 이동할텐데 중국 - 대만이 바로 옆나라도 아니고 배로 최소 수 시간은 걸릴꺼고,

그 정도면 미국 및 전세계의 정보기관이 이미 다 파악하고 있고, 미국은 오키나와, 필리핀 기지에서 공군 및 미사일로 엄호할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요

군사전문가가 아닌 제가 봐도 본문과 댓댓글의 전쟁 얘기는 허술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저도 핑핑이가 자신의 영구집권을 위해 우리 생각과 다르게 대만을 침공한다는 미친 시나리오를 실행시킬 가능성은 꽤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건 대만 침공 얘기지, 대만 점령과는 멀리 동떨어져 있죠
초현실
23/04/21 10:05
수정 아이콘
미사일 세례 퍼붓는다고 왜 세계가 등돌리나요?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찍소리 못나오게 물건 다사주면 오하려 마크롱처럼 중국편을 들어줄수도 있지않을까요
고오스
23/04/21 10:07
수정 아이콘
그 미사일이 다음에 당신이 사는 나라에 내려 꼽힌다면?

조금만 생각해봐도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있죠

대만이 중국을 핵폭탄 떨구려다 실패했다는 명분 같은게 없으면 미사일 폭격으로 초토화 시키는 행위는 자살 행위입니다

님은 전쟁할때 다들 왜 요식행위지만 명분을 찾는지를 모르시는 거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대만을 초토화 시켜서 얻는게 뭔가요? 얻을것도 없는데 초토화 시키는건 미친개죠
전원일기OST샀다
23/04/21 13:35
수정 아이콘
대만인구가 2300만명 정도 되는데...

민간인의 사상을 고려하지 않는 미사일 세례에 몇 명이 죽게 될까요?

인구 10분의1만 죽여도 세계가 등돌릴거 같은데요...
김연아
23/04/21 14: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조건 등돌립니다.

그거 안 돌릴 정도면 중국이 엄청난 외교적 승리를 미리 거둬놨다는 얘기죠.

그 정도 외교 역량이면 굳이 무리해서 침공하지 않고, 대만 꼬셔서 합쳐도 될 듯요.
No.99 AaronJudge
23/04/21 19:40
수정 아이콘
미사일로 대만을 초토화시켜서 남의 나라 민간인 수백만 수천만명을 싹 죽여버리면 등 안 돌리기도 힘들겠는데요…
초현실
23/04/21 19:45
수정 아이콘
초기에 비판하는 성명은 내겠죠. 근데 과연 연끊고 살까요? 미국이 이라크 침공했을때 욕은 먹었을지언정 미국이랑 연끊었나요? 중국이 위구르 탄압할때도 외교단절한 나라가 있었나요? 콩고물 떨어지면 뭔짓을하던 결국 돌아옵니다
No.99 AaronJudge
23/04/21 19:5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알겠습니다
23/04/21 09:37
수정 아이콘
암만 생각해도

중국 본토와 100km 이상 떨어진 상륙전을 중국이 성공적으로 한다???

이건 회의적이네요
23/04/21 10:16
수정 아이콘
대만의 필사적인 저항과 미국의 적극적인 도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성공적으로 대만 점령에 성공한다면? 그날로 미국은 초강대국 지위에서 끌어내려지겠지요.
우리나라나 일본은 중국의 직접 영향권에 들거고, 살기 위해선 친중으로 노선변경하든지 아니면 핵개발을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미국이 대만을 그냥 버린다면 핵무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도라지
23/04/21 10:22
수정 아이콘
외교참사가 일어나니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극우유투버 가이드라인인건지…
시린비
23/04/21 10:3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삭제되긴 했지만
아래 몇개의 외교참사 내용들도 이 전쟁 대비라면 이해가 간다느니 하는 부분도 글에 있었긴 한데...
방구차야
23/04/21 11:08
수정 아이콘
이해간다는게 그래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도무지 이해할수 없던 와중에 설마 이런 구도를 노리고 그런건가 싶은거죠
23/04/21 10:33
수정 아이콘
외교 참사에는 찍소리도 안하고 사라져있던 사람들이 여기 나타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사부작
23/04/21 10:40
수정 아이콘
북한이 경제적 지원을 국지전을 감행할 정도로 정실히 바란다면, 차리리 남한이랑 미국이랑 잘 지내보려고 할 것 같아요.
23/04/21 10:41
수정 아이콘
상대 국방력 비교 대만/우크라이나 >>>> 중국/러시아
후방 견제 난이도 중국 >>>>> 러시아
지형 난이도 중국 (상륙전) >>>>>> 러시아 (평지고속도로)
미국의 관심도 대만 >>>>>> 우크라이나
모로봐도 대만 침공이 훠얼씬 어렵습니다. 대만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서 중국군을 맞이하는게 아니면 가능성이 없죠.
고오스
23/04/21 10:50
수정 아이콘
반란 엔딩이 훨씬 현실성 있네요

물론 상대적으로요
No.99 AaronJudge
23/04/21 19:45
수정 아이콘
차이잉원이 내부 사보타주나 어떻게 좀 잘 예방하면 좋겠습니다 크크
김연아
23/04/21 14:39
수정 아이콘
침공이야 시진핑이 맘먹으면 하는 거고(?) 크크크
대만 점령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렵죠.
저도 반란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합니다.
23/04/21 15:35
수정 아이콘
흐흐 네 점령요
먼산바라기
23/04/21 11: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우리는 북으로 진격하고, 전격전을 통해 최대한 빨리 두만강 인근에 기계화 사단을 배치한 후 자금성을 향해 전쟁을 그만두지 않으면 똥침을 놓겠다고 협박을 하는겁니다.
그러면 중국은 벌벌떨고 미국은 환호하고 일본은 기가 질려서 독도는 "칸코쿠의 땅입니다." 라고 할거고 바로 그때 북한지역에 대한 데쥬레를 주장하여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후 중국과 협상해서 양안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바로 그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 각하는 노벨 평화상을 받고 대한민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참여하고 외교분야의 눈부신 활약으로 얻은 북한 지역 자원을 이용하여 알파센타우리로 우주선을 쏴서 과학승리를 해봅시다.
Primavera
23/04/21 11:48
수정 아이콘
대통령님이 보실까 두려운 댓글입니다 크크크
엘든링
23/04/21 1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육상 및 해상의 미래 전장은 공자가 압도적으로 불리한 21세기판 참호전이 될거라고 봐서, 포위망을 뚫고 나와야 하는 중국에겐 구도 자체가 상당히 불리합니다
막말로 미해군이 전멸하더라도 미국 본토에서 발진하는 폭격기 세력이 LRASM 사격하고 런하는 공중 유격전을 벌이면 대만에 상륙한 중국군에겐 엄청난 보급 부담이 가해질 거에요
고오스
23/04/21 12:1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거기에 중국의 대만침공은 지금도 난이도 극상인 상륙전이고 말씀하신대로 천운이 따라서 점령한다고 해도 버티기 매우 어려울 껍니다
닉언급금지
23/04/21 11:35
수정 아이콘
설령 양안 전쟁이 벌어지더라도
그 전쟁의 시작도, 전개 양상도 21세기 베트남 전 꼴이 될 거라 생각되는 지라
미리 설레발칠 필요는 없고 더더군다나 거기에 굳이 대가리 디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대가리만 디미는 게 아니라 온몸을 던지게 만들 것 같아 걱정되기는 합니다.
라이엇
23/04/21 11:5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분이 전문가는 맞나요? 제가 기억하기론 저분 중국정부에서 발표하는 통계 가지고 방송할때 한자를 못읽어서 반대로 통계인용해서 댓글창에서 난리난적 있던걸로 아는데.
23/04/21 12:02
수정 아이콘
약간 오프토픽인데 북한 방사포 위협은 과장된 것 아니었나요? 연평도때 바다에 떨어진 포탄이 절반가량이었다는데.. 우러전에서 러시아가 하는정도로 할 포병전력이 북한에 있는것도 아니고..
DownTeamisDown
23/04/21 13:07
수정 아이콘
어쩌면 그래서 더 무서운것도 있긴합니다.
군부대 안노리고 민간인 살상을 위해서 인구밀집지역에 마구쏠수도 있다보니까말이죠
정확도가 정말 말도 안되서 그렇지 위력 자체는 충분합니다.
눈먼 총탄도 잘 안맞아서 그렇지 사람죽이는데는 충분하거든요
23/04/21 13:17
수정 아이콘
지하주차장에만 있어도 별 타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운나쁘게 주유소에 터지는거 아니면. 문제는 드론이죠.
소독용 에탄올
23/04/21 13:25
수정 아이콘
북한하고 투닥거려서 경기에 줄수 있는 미미한 영향이 북한을 박살냈을때 북한이 받을 피해보다 클 공산이 상당해서.....
판을흔들어라
23/04/21 19:25
수정 아이콘
pgr21 답게 스타로 비유해드리면 테테전 하는데 얼마 없는 탱크로 상대 서플라이 엔지니어링 베이 먼저 때리는 격입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상대방 탱크가 바로 반격사격을 하겠죠.
방사포 떨어진 피해에 항복할 거 아니라면 가뜩이나 이길 가능성 없는 북한인데 그걸 도시에 선빵갈긴 순간 눈꼽만큼도 없던 가능성이 먼지가 될겁니다.
23/04/21 13:29
수정 아이콘
이분은 티벳지하를 물탱크로 물을 채워넣는다고 떠들고다니던 사람이라 신뢰가...
SG워너비
23/04/21 13:58
수정 아이콘
아니 정치탭으로 하면 되는거지 왜 굳이.. 이해가 안되네요?
점수가 모자르신가요?
꿀꽈배기
23/04/21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학과 교수도 아닌 평론가들을 지난 대선 때 빨아주고 부동산과 경제 전문가도 아닌 그저 pd출신인 신사임당의 입을 빌려 까던 사람들이 지금은 응 정치 출신 아니야 하면서 무시하는거 넘 웃겨요. 기준이 왔다갔다 크크
23/04/21 14:32
수정 아이콘
김정은은 봉건 군주 기준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크킹식 합리성이랄까. 지금까지의 행보로 보면 북한의 전면적 침략에 의한 전쟁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보입니다.
물론 김정은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는데, 동북아시아에 비이성적 의사결정을 우선적으로 걱정해야 할 지도자는 따로 있지요 (...)
김연아
23/04/21 14:41
수정 아이콘
사실 북한도 김정은의 선택보단 내부 반란이 오히려 걱정되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마 그리 생각됩니다.
23/04/21 14:45
수정 아이콘
오 완전 동감합니다
No.99 AaronJudge
23/04/21 19:44
수정 아이콘
그쵸
김정은은 합리적이다 싶긴 합니다
https://arca.live/b/breaking/60673808
앙겔루스 노부스
23/04/21 21:46
수정 아이콘
정치에 있어서 합리성이란, 정치인이 추구하는 목적에 합당하게 그가 행동하는가, 라는 관점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김씨 3대는 자기의 정권유지라는 목적에 대해 언제나 합리적이어왔죠. 북한을 진짜 미친 망나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을라면 늘 한숨만 나오곤 하네요.

다만 상기한 관점에 입각해 합리성을 규정하는데 대해선 근본적인 반론을 하나 제기하고 싶은게, 저 기준으론 합리적이지 않은 지도자를 찾을 방법이 별로 없어요. 대부분 자기 목적에 대해선 합리적이니까. 푸틴같은 경우도, 유라시아 지정학과 패권싸움이란 점에서 보면 우크라이나 침공또한 합리적이 되어버리니까요. 하나마나한 말이 되어버린다는게, 저런 의미에서의 합리성 규정의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그렇구만
23/04/21 16:28
수정 아이콘
일단 중국이 대만침공할 때 북한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네요 미국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돌릴만한 뭔짓을 할거 같긴한데... 그리고 뜬금없지만 중국이 상륙했다치고 대만군이 TSMC공장에서 어떻게든 존버하다면 그걸 부숴버릴지 냅둘지 쓸데없이 궁금하군요..
23/04/21 16:39
수정 아이콘
가끔보면 중국군에 대해 엄청난 환상을 가진 분들이 있는데

뭐랄까 참..
방구차야
23/04/21 17:29
수정 아이콘
동작만 화려한 쿵푸소림사 개떼러시vs 다전 다승의 현역 이종격투기 챔피언과의 싸움으로 보면 승패는 자명한데
본진에서 싸우고 기습이란 요소, 뒷통수에서 탈춤추며 겐센이 놓는 바람잽이 등장... 이 들어가면 결과는 장담할수 없는게 문제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04/21 21:42
수정 아이콘
2025년까지 전쟁 안납니다. 그 뒤로도 꽤 오랫동안 나지 않을가능성이 더 높구요. 오히려 대만측이 급발진해서 진짜 독립하겠다고 나서면 그건 위험할 순 있겠네요.
23/04/22 09:09
수정 아이콘
2025년은 진짜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침공이 일어나더라도 지금 대통령 임기 후에 일어나야합니다
23/04/22 14:15
수정 아이콘
예비군 남았는데 완전 공감합니다
베라히
23/04/23 07:27
수정 아이콘
지금 전력을 기준으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건 광장히 희박하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중국군의 전력강화는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기에
(이에 비해 대만군의 전력은 정체)
먼 미래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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