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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 19:23
은행가면서 신분증 안가져간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괄호열고 실수제외라고 한거보니 딱 상황 나오네요 "아 깜빡했어~ 그냥 해줘~"
19/07/20 19:26
신분증 안 들고 온 분들이 다시 가지러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대다수면 은행원분들의 반응이 과하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신분증 필요하다고 하면 "고객이 해달라는데 말야 니들이 감히 어쩌구저쩌구"... 뻔하죠.
19/07/20 19:29
(실수가 아니고) 신분증 없이 와서 진상을 피운다 : 비정상
(실수가 아니고) 신분증 없이 와서 설명을 듣고 돌아간다 : 정상 저 은행원은 후자의 경우도 비난하고 있으니 은행원의 잘못입니다.
19/07/20 19:33
관공서에서 일하는데... 아침마다 문자로 신분증 필참이라고 문자보내도 한 10%는 안 가져 오십니다.
가져오셔야 한다고 돌려 보내면 그 중 절반은 그냥 해달라고 소리 지르고 화내십니다. 안 된다는 법 조항 대 보라는 사람도 있고.... 젊은 분들은 민증 핸드폰으로 찍어놓은 거 보여주면서 이걸로 해달라고 조르고...ㅠㅠ...
19/07/20 19:34
안가지고 갈 수도 있죠?? 단순 입금업무 포함해서 없어도 되는 업무 많을 텐데요?
신분증 필요한데 안들고왔다고 억지로 처리해달라고 진상만 안피우면. 진상고객 아니죠.
19/07/20 19:37
저도 많이 겪어봐서 이해갑니다. 항상 그렇지만 어디든 난 안그런데. 그렇지만 현실은 더 하죠. 신분증 필수라고 설명해도 본인이 왔는데 머가 필요하냐고 개진상 피우는 인간들 겪어보면 저런 반응 이해갑니다.
19/07/20 19:44
규정에 따라 안된다고 하면
1.내가 여기 몇년 몇십년을~~~ 2.규정내놔라 그런법 있냐~~ 3.나중에 가져올테니~~(안가져옴) 4.저번에는~~~(그런적없음) 결국안된다고 버티면 트집잡아서 (고압적인 태도, 불친절,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 무뚝뚝) 민원내고 cs평가로 엿먹임 뭐 어쩌겠나요
19/07/20 19:46
그리고 요즘 툭하면 손님이 뭘 요구하면 다 진상으로 몰고 있는데 요구를 하는게 진상은 아니죠.
여러가지 이유로 무리한 요구도 할 수 있습니다. 그걸 듣고 거절했을 때 받아들이는가 아닌가가 진상을 구분하는 거죠. 손님은 [진상손님 -진상아닌 손님] 으로 양분되는 것이 아니라 [매너좋은 손님 - 매너 안좋은 손님 - 진상 손님] 으로 나뉜다고 봅니다. 역시나 판매자도 [서비스 좋음 - 서비스 나쁨 - 장사해선 안됨] 식으로 나뉘구요. 중간의 매너 안좋은 손님, 서비스 나쁨은 비난해야 하는 부류는 아니에요. 그냥 운이 안 좋다고 하고 넘어가야죠. 다만 손님이라면 서비스 나쁜 가게는 안 가면 되지만 판매자 입장에서 손님을 못 오게 할 수 없으니 어려움은 있지요. 어쨌든 그 회색지대를 이용하는 좀 치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그런 치사한 사람을 진상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19/07/20 20:15
뭐 소비자 입장에서야 나는 안그러는 데 왜 저러냐고 할 수도 있지만
행원 입장에선 신분증 안 가져오는 사람 10명 중 8-9명이 이상한 사람일테니..
19/07/20 20:51
95%이상의 사람이 신분증을 가지고 은행에 올 것이다.
남은 5%중 절반 이상은 어떻게 방법이 없을 까요?라고 좋게 물어봤을 꺼고 2%정도가 화를 내면서 물어봤을 꺼다. 그리고 보통 기억은 2%를 기억하는 게 보통이다
19/07/20 23:26
95%는 절대 아닐 것 같아요. 제 업무상 민원인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방문을 하고,
첫 안내 시간에 신분증 필참 안내를 하며, 매 방문일 전에 신분증 꼭 챙겨오라고 따로 자동문자까지 갑니다만 10%는 안 들고 오세요. 그리고 그 중 절반이 화 내시고요. 그나마 화 안내는 절반은 차에 지갑을 놓고 와서 다시 가져오면 되는 경우고, 집에 놓고 온 경우에는 화 안 내는 분을 본 적이 없어요... 이런 사전관리 불가능한 업무인 경우(일회성 민원)에는 체감상 20% 정도 안 가져 오시는 것 같고요.. 지방직 친구도 신분증 안 가져오는 사람 너무 많다고 하더군요. 동장이랑 나랑 아는 사이라면서 동장 부르라고 화낸다고...
19/07/20 20:55
'~~~라는 이유로 저희가 해드릴 수 없는 일입니다.'
진: '그건 아는데. 누가 몰라서 그러나. 그걸 아니까 이번 한번만 해달라는 거지. 어쩌구저쩌구~~'
19/07/20 22:46
은행업무중에 신분증없이 되는일이 거의 없다는걸 성인이 될때까지 모른다는건 문제가 있는 고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은행에 안가봐서 신분증이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은행원은 딱봐도 티나서 잘 안내해줄듯 싶고.. 보통 문제가 생기는건 신분증 이외에 필요한 서류가 구비 안되어 업무를 못봐주는 경우죠.. 신분증 지참은 정말 최소한의 커트라인 느낌이네요.. 예를들어 음식주문을 하는데 자기집 주소를 모르면서 배달 해달라는 정도급이라고 봐야죠.. 보통 은행에 신분증 안가져온 경우는 보통 자신의 실수를 탓하는게 정상이죠.. 저 자신도 그렇구요.. 신분증 없이 왜 은행업무가 안되냐고 따지는 사람은 최소한의 사회생활도 어려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평소 가족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공적업무는 함께해주는 케어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정말 사회초년생이거나 은행에 안가본 사람을 제외하고 그러는건 정상적인 사회생활 어렵다고 봅니다..
19/07/21 10:54
실수 제외라고 미리 써놨으니 대놓고 진상 저격하는 거죠.
사람 상대하다보면 좋은 사람도 많지만 상식으로 이해못하는 진상들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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