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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 23:02
열렬하게 먹는 쪽도, 질겁하며 안 먹는 쪽도 아니라서 이게 그렇게 중요한 주제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근데 먹는다는 분들은 혹시 요리할 때 10분 정도 육수 우려내고 빼낸 다시마도 드시나요?? 생각해보면 너구리에 들어간 다시마 먹는 거나 그거나 똑같은 거 같은데 후자를 드시는 분은 거의 없지 않나요? 시비는 아니고 그냥 순수한 호기심입니다.
19/07/20 23:15
국물용으로 우려내는 다시마는 엄청 미끄덩거리고 식감이 썩 유쾌하지 않은데
너구리용은 국물때문에 그런지 적당히 먹을만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먹을만 하긴 합니다.
19/07/20 23:18
보통 다시마를 쓰는 요리들은 다른 주재료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조리과정도 길기 때문에 뺐던 다시마를 먹기위해 다시 넣는 경우는 잘 없죠.(딴거 먹을게 있으니) 게다가 국물용 다시마는 큼직큼직 하니까 미관상도 그닥이고 질감도 꽤 미끄덩 ... 먹겠다고 썰어서 까지 먹겠냐? 는 보통은 아닐겁니다. 근데 너구리 다시마는 크기도 작고 굳이 빼고 넣고 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미관상, 크기도 나쁘지 않고 그거 하나 음식물 쓰레기로 나오는것도 별로구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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