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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14:21
생식주기나 유전자풀이 일정량이하로 떨어지면 환경에 적응할 유전자풀이 안되면 자연적으로 멸종이라고 부르기는 한데
저정도면 당분간(??) 멸종은 면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인류도 개체수에 비하면 유전자풀이 매우 작다고 합니다. 그이유가 몇만년전인가 인도네시아의 토바(수마트라)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태양을 가려서 덥지 않은 여름이 계속되면서 식량생산이 줄고 그로 인해 인구수가 줄다줄다 지구전체의 인류개체수가 1~2만명수준까지 떨어졌고 그부분이 인류에서 가장 멸종에 가까웠던 순간이라고 합니다.
19/07/31 14:45
현존 인류는 7만년 전 살았던 3천명의 사람들에서 퍼저나온 거라고 하더군요. 다른 종과 비교해서 개체간 유전자 변이 차가 적은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19/07/31 15:56
진화도(혹은 복잡도)가 높은 생물일 수록 단위시간당 변이가 적어질 거에요.
어느 한곳에 변이가 일어나도 다른쪽이 억제할 테니깐요. 이를테면 유산균하고 인류하고 하고 비교하면 유산균이 변이가 빨리 일어납니다. 종균(유산균)으로 요구르트를 만들고 다시 그 요구르트로 다른 요구르트를 만들면서 가다보면 어느순간인가 다른(?)느낌의 요구르트가 나옵니다. 그때 해당요구르트를 꺼내서 처음요구르트에 쓴 종균과 비교해보면 꽤 다른 유산균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변화에 맞추어 스스로를 변화시키니깐요. 인류같은 경우 단기간에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을 입거나 난방을 하거나 하지 내몸을 변화시키지는 않지 않습니까? (물론 추위가 오래된다면 뭔 체질적으로 추위에 적응된 개체만 살아 남겠지만요.)
19/07/31 16:47
보통은 세대가 내려올수록 유전자풀이 더 커지게 되죠. 돌연변이는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편은 아니라서 옥수수같은 경우가 특이한 예일거에요. 그냥 약간의 차이가 있던 개체들이 자연선택으로 여러 환경에 적응하면서 차이가 벌어지는 식이라고 봐야죠. 이를테면 피부가 좀 더 흰 사람들은 어느 지역에서나 태어났지만, 북유럽으로 간 사람들은 적은 일조량 때문에 비타민D를 좀 더 많이 합성할 수 있는 흰 피부가 유리해져서 번성하게 됐다던가 하는 식이죠.
19/07/31 16:35
이런 짤방은 남들에게 재 전파하기 전에 조사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 Diego(a.k.a. E15)의 자손은 50마리 정도 (E5라는 거북이는 80마리) https://edition.cnn.com/2016/09/16/health/diego-galapagos-tortoise-extinction-trnd/index.html - 자연 상태에서 전학생이 활약한 것이 아니라, 번식 프로그램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번식한 후에 자연으로 돌려보내진 거북이가 1500마리 이상 https://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29801967 즉, 디에고가 번식력이 좋은 것은 맞지만 최고는 아니었으며, 전학온 것이 아니라 통제된 사육 환경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점입니다.
19/07/31 19:28
통제된 사육환경에서도 실패해서 멸종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경우를 봤을 때, 이 경우는 운이 좋았다고 봐야 겠죠.
이를테면 핀타섬땅거북 '외로운 조지'라든가 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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