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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2 14:01
남 일 같지가 않네요. 20년 전에 아파트에서 아침 6시부터 항상 뭐 두들기는 소리가 몇개월씩 나서 경비실 관리사무소에서 대대적으로 수색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층간소음은 당연히 위에서 아래로 퍼진다'는 이상한 상식이 있던지라 위층부터 용의자가 되다보니 꼭대기 층인 14층 저희집부터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문제는 저희집에서도 그 소리가 들렸거든요 ㅡㅡ;;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범인은 2층에 혼자 사시는 할머님이셨습니다 다리미 두드린다고 아침부터... 사람들이 '아파트 시끄러운건 위층이 범인인줄 알았더니 2층에서 두들기는게 5층, 10층, 14층까지도 들리네' 라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19/08/02 14:17
첫 날 방문 안했고, 둘째날 카메라 설치한 집이 있다면 그 집이 아닐까요?
첫 날엔 촬영온지 몰라서 두드렸는데, 또는 자기 집에 PD가 와 있는게 아니니까 두드렸는데 둘째날 우리 집에 카메라가 있어서 두드리면 딱 걸리게 생겼네? 일하고 싶지 않으니 이런 상상이나 하고 노는군요..크크
19/08/02 14:39
소음수치가 76~90이 나오니까
전세대에 소음측정기 배치해놓고 체크해보면 소리의 진원지 추측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범인을 잡지는 못하더라도 쫄려서 더 이상은 안할듯...
19/08/02 15:19
헐헐.. 이거 보니까 저도 예전에 몇달동안 시달렸던 소음이 생각나네요 바닥에서 계속 뭔가 굴러가는 소리... 밤마다 그 소리를 주기적으로 들으니까 미쳐버리겠더만요
19/08/02 19:44
사이코가 고의적으로 낸 소리임이 분명하고, 위에 말대로 범인이 출연자 중에 있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죠
언제든지 다시 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인데, 끝까지 추적해서 잡는게 맞는거같네요
19/08/03 00:46
이런거 잡은 사람 봤습니다. 이 사건 처럼 심하게 소음을 낸건 아니였지만,
새벽마다 소리나는 타이밍이 있는데 몰래 조용히 집 나와서 하루에 두 가구씩 정해서 집집 마다 현관문에 기대고 소리들어보니 확실해진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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