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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8 19:17
구글에서 '서로인'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페이지 수가 '설로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유사 검색 제외하려고 "서로인", "설로인"으로 비교해도 7만여건, 4만여건입니다.
19/08/08 21:48
미역국에 티본넣고 해봤는데 무척 맛있던데요.
그때 고기는 무조껀 비싼거 넣으면 국물이 맛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사태나 양지가 가성비는 좋지만요...
19/08/08 22:33
소를 크게 두 부위로 나눠보자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많이 들어가서 질기지만, 오래 가열하여 끓이면 이들이 녹아나와 찐득한 국물맛을 내는 '끓여먹는 부위'가 있고, 연결조직이 적어서 진한 국물은 못 내지만, 부드러운 덕에 살짝 익히기만 해도 먹기 좋은 '구워먹는 부위'가 있습니다. 전자가 양지나 사태같은 싼 부위고, 후자가 비싼 부위들입니다.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국물 맛만 생각하더라도 전자가 낫습니다. 다만 마블링이 부족한 수입산이라면 립아이 같은 부위를 좀 섞어서 기름기를 추가해주는 것도 구수한 국물을 뽑기에 괜찮은 방법입니다. 묵직하고 진한 국물보다 구수한 맛을 더 선호하신다면 이 편이 낫지 싶습니다. 티본은 뼈까지 붙어있으니 그 용도로 쓰기에 최고지요.
19/08/08 22:51
그렇군요 댓글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저도 고기를 단순히 좋아하는걸 넘어서 조금이나마 전문적인 부분을 알고싶었는데 너무 좋은글을 만났어서 반갑기도하고 해서 여쭤봤습니다 좋은글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다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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