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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6 17:08
세상에 돈 많은 사람, 권력 있는 사람, 법 다루는 사람 등등 무서운 사람들 많겠지만 결국 가장 1차원적인 무기는 역시 물리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돈 많은 사람도, 권력있는 사람도, 판사 검사 변호사도 운 나쁘면 언제든지 또라이같은 사람한테 걸려서 맞을 수 있으니까요...
역시 답은 물리다.
19/08/16 19:12
보통 돈 많은 사람, 권력있는 사람, 판사 검사 변호사가 운 나빠서 또라이같은 사람한테 걸려서 맞고 나면, 그 또라이같은 사람 인생을 파멸로 몰고 갈 수 있죠. 1차원적이라고는 하는데, 그 1차원적 힘으로 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말씀하신 소위 "힘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런 범죄는 잘 안 일어납니다. 하다못해 연쇄살인범도 힘없는 사람들 노리죠. 조폭도 힘 있는 사람들은 근처도 안갑니다. 그런 물리력들이 제대로 무서워지는건 말씀하신 사회적 힘들을 뒤에 업었을때 뿐이죠.
19/08/16 19:20
음.. 뭐 저도 아주 진지하게 얘기한 건 아니고, 1차원적인 억지력의 부분에선 '물리력'이 돈, 권력, 법보다는 더 우위에 있을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장 눈 앞에 아무 것도 안 보이고 눈깔이 돌아있는 힘 센 사람한테 '내가 널 엿되게 만들어 줄거야! 단, 한 달 후에'라고 말해봤자 돌아오는 건 얻어터지고 지금 당장 엿되는 자신 뿐이죠. 그런 상황에서는 그들을 엿 되게 만들 수 있는 더 강한 힘이 효과적일 테구요. 자게에 있는 승합차 폭행 같은 사건이요.
19/08/17 01:16
어떻게 그렇게 단정하시죠. 저는 저런 부류의 인간은 자연재해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당연히 상위 1% 이내의 사람들은 저런 일을 당하지 않겠죠. 기사 달고 제네시스 타고 다니고 경호원 붙고 뭐 그 정도의 사람들이요. 근데 일반인 수준에서 적당히 돈 있고 적당히 잘 배웠고 적당히 잘 살고 적당히 좋은 차 타고 다니는 정도면 저는 저 정도의 상황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못 살고 없어보이는 사람에겐 더 빈번하게 일어나겠죠. 일반인 상위 10% 정도 잡았을 때, 그게 돈이냐 권력이냐 힘이냐 대충 이 정도로 나누어보면, 저런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등빨좋고 힘 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루트에리노님이 말하는 저런 부류의 인간들은 제가 말하는 저런 부류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루트에리노님은 저런 부류를 적당히 사리분별하고 상황파악할 줄 아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저는 그거보다 좀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사람을 말한 거라서요. 당장 눈깔 돌아가버린 이런 사람들한테 법이고 돈이고 나발이고 뭐가 먹히겠습니까. 덤비면 오히려 자기가 쥐어터질거 같은 위협을 주는 게 제일 잘 먹히겠죠.
19/08/17 17:53
뭐 저는 진담이었지만 지금 말씀하시는거 보면 농반진반에 임하시는 태도는 아닌거 같습니다만...진심으로 그리 생각하시는거면 딱히 토론하고픈 생각은 저도 아닙니다.
19/08/17 23:28
농반진반으로 적었다가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시는 분이 계시니까 저도 웃음기빼고 답변한 거죠. 거기다가 또 우스갯소리를 할 순 없으니까요. 저 나름의 예의 같은 거였는데 태도 운운하시는 건 좀 유감이네요.
그리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게 그렇게 이해하지 못할 일인가 싶습니다. 제가 딱히 이상한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닌데 이리 따지고 들어오시니 좀 난감하군요.
19/08/16 17:10
전 파이터라는 워딩이 재밌어요
게임에 파이터 워리어 헌터 어쌔신 클레릭 위자드 이런것들 다 있는데 어느순간 파이터만은 실제로 쓰이잖아요 크크
19/08/16 17:19
실제로 185에 100kg 가까이 나가시는 분들은 20살이후로 시비 걸린적이 없다고 하는분들 많죠.
저 분의 귀가 참 탐나네요. 평화를 자켜주는 만두귀.
19/08/16 18:10
키 190에 몸무게도 100킬로 나가고 무술경력있는 분을 아는데 술자리에서 시비 많이 붙는다고 하네요
술마시면 분노조절이 안되는지 많이 덤비나봅니다 그리고 술취해서 시비거는 사람 기절시키고 도망가기가 주 패턴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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