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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6 17:40
주식도 빨리 오르고 뭐든 다 성장하는 시기였죠...
어쨋건 대출 이율 높아서 대출 받아서 투자한다는 게 지금과 달리 하이리스크로 인식됬었죠. 지금은 이율 낮아서 대출은 맥시멈으로 받아놓고 시작하는 걸로 바뀌었지만...
19/08/16 17:26
한 푼도 안 쓰고 7년 반인데, 사실상 저 때도 가진 것 없이 시작해 집 사기는 힘들었다는 거죠. 부모님이 뭐 얼마나 물려줄 수 있는 세대도 아니었고..
19/08/16 17:29
얼마전에 본건데,
지금은 서울 중위소득기준, 중위권 아파트 사려면, 앞에 1이 더붙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가파르게 상승중이라, 진짜 17년뒤에는 앞자리가 3으로 바뀔수도..
19/08/16 17:31
저 때는 집 가지 쉬웠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고성장 시기에는 아직 집값은 싸지만 은행 이율이 높기 때문에 대출해서 집 사기가 어렵고, 대신 은행에 넣어두는 게 이자도 쏠쏠했죠. 간단히 말하면 은행에 넣어두는 게 좋은 투자이던 시기라 부동산에 굳이 투자할 동기가 부족했던 거고... 선진국 반열 들고 저성장되면서 이율이 낮아지고 부동산의 투자로서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현재는 대출 받을 수 있는 한도대로 받아서 집 사는 형태로 바뀐 거... 간단하게 말하면 저 때는 그냥 쌩돈으로 집 사야 되던 시기입니다. 지금하고 완전히 달라요..
19/08/16 17:55
전세가 생긴 이유도 저 당시 은행금리 높아서 아닌가요?
요즘은 은행금리가 거의 마이너스 금리를 향해가니 월세가 많이 늘었다고 들었는데.....
19/08/16 18:19
집값/소득 비율은 지금이 수십년래 최저권입니다.
'강남' '아파트' 기준으로도 옛날에 진짜 비싸던 시절(80년대~90년대 초반)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습니다. 한 2015년쯤부터 좀 올라오긴 했지만 그 시절과 비교할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금리와 구입여건까지 고려하면 더욱 그렇죠. 비서울이면 말할것도 없죠. 예전에 비해서는 집값이 정말 많이 싸졌습니다. 물가와 소득대비 엄청나게 많이 내려왔습니다. 생활수준이 빠르게 향상되는 단계를 지나오고 있어서 그런건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고 봐야죠. 경제의 성숙도가 높아지며 주택시장이 선진화되다보면 지금같은 시절은 나중가면 꿈같은 얘기로 들리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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