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09/16 21:23:25
Name ZZeTa
File #1 fc5d0a1435643786ab7c7e1d9abb6349d30d5d44.jpg (89.7 KB), Download : 32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조카 레고 가지고 노는거 보고 운 썰


서러움 인정 설레임 인정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꿀꿀꾸잉
19/09/16 21:29
수정 아이콘
바이오니클을 사오게 되는데...
닉네임을바꾸다
19/09/16 21:30
수정 아이콘
클클...레고라면 인정이죠
StayAway
19/09/16 21:32
수정 아이콘
우리집 한 구석에 미개봉 건담이 쌓여있는 이유..
리듬파워근성
19/09/16 21:33
수정 아이콘
짜잔 옥스포드 블록이었습니다
정크랫
19/09/16 22:01
수정 아이콘
어릴 때 엄마가 레고 안사주고 옥스포드 사줘서 서운한게 아직도 남아있어요.. 싼거 사줘서라기 보다는 나 이제 일곱살인데 인정받지 못한 것 같아서.. 크
Meridian
19/09/16 21: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웃프네요 정말....크크
저도 추석때 부모님이랑 고깃집가서 "진짜 엄마는 그렇게 냉면 비싸다고 안시켜주셨잖아요 제가 사니까 다들 냉면 드시고 싶으면 드세요 크크" 하니까 어머니가 진짜 미안했따고 그러시더군요ㅠ
부모님 마음은 다 똑같나 봅니다
유자농원
19/09/16 21:35
수정 아이콘
레고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그래서 못사주셨나 생각드는 가격이...
19/09/16 21:37
수정 아이콘
어릴적 나이키는 꿈의 운동화(부의 상징같은)였고 학창시절 내내 나와는 관계없는 운동화라 생각만 하고 살다가보니 잊게되고
결혼하고도 한참 지나 40살쯤 되었을때인가 와이프가 나이키 운동화를 사왔는데 그걸 신어보는 순간 어릴적 기억들이 떠 오르면서 뭔가 이상한 감정이 생기데요
'와~ 이게 나이키구나' '내 발에 나이키가 신겨져 있다니' 등등...
그게 뭐라고 참 기분 요상하면서 좋드라구요 ;;
티모대위
19/09/16 21:39
수정 아이콘
저에겐 메이커 교복이 그런 이미지인데, 어른돼서 입어볼 일이 없다는게 아쉬워요 크크크...
화요일에 만나요
19/09/17 02:04
수정 아이콘
입혀... 읍읍
정크랫
19/09/16 21:53
수정 아이콘
취직하고 별 생각 없이 내 운동화 사면서 어머니 운동화도 사드렸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내 인생 최초의 나이키네.."
엄마도 나이키가 갖고싶었구나..
네오크로우
19/09/17 03:32
수정 아이콘
집이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는데 워낙 절약정신이 투철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보니 브랜드 신발 따위는 쳐다도 못 보다가
세 번째였나 네 번째 월급받고 리복 운동화를 처음 사서 신어봤는데 '별 것도 없는데 뭐 이리 비싸?' 생각이 들긴 했었습니다. 흐흐흐
及時雨
19/09/16 21:39
수정 아이콘
레트로 취미 보면 대부분이 어릴 때 못 가졌던 한을 돈 벌고 풀고 있더라구요...
정작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콜렉팅만 하고 있고 ㅠㅠ
야부키 나코
19/09/16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에 피규어에 돈 30~40만원도 안쓰는 라이트 콜렉터이지만 취향보면 그런게 기저에 깔려있는것 같긴합니다.
건담, 미소녀 피규어 이런건 관심 1도 안가는데
그랑죠, 가오가이거, 디지몬...
딱 어릴때 보던 만화류 피규어만 삽니다
ComeAgain
19/09/16 21:41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아쉬움은 아니지만, F717 중고로 하나 사놨습니다... 흐흐
리듬파워근성
19/09/16 22:01
수정 아이콘
와 그거 아직 작동하나요? 저 707 썼었는데
ComeAgain
19/09/16 22:24
수정 아이콘
배터리가 좀 간당한 거 빼곤 잘 됩니다 크크
This-Plus
19/09/16 21:41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플스1을 사달라고 3개월을 밥도 안먹고 별 지x을 해가면서 졸랐는데 안사주시더군요.
나중에 돈벌어서 플스2였나 샀는데 막상 재미가 없어서 조금 하다가 팔았어요...
19/09/16 21:44
수정 아이콘
ㅠㅠ
초짜장
19/09/16 21:52
수정 아이콘
적당히 비싸야지....
4막2장
19/09/16 21:54
수정 아이콘
인정
만주변호사
19/09/16 21:56
수정 아이콘
저는 엄마편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너무 비쌈....ㅠ
애플주식좀살걸
19/09/16 21:58
수정 아이콘
엄마 전 스팀라이브러리 채우고있어요 :)
방과후티타임
19/09/16 22:06
수정 아이콘
지금도 레고5개면...가격이...
제발조용히하세요
19/09/16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레고는 물려받아만 봤지 사서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OnlyJustForYou
19/09/16 22:32
수정 아이콘
레고에 저런 기억있눈 사람은 한둘이 아닌듯.. 저도 그렇고..
그래서 나중에 어른 돼서 돈벌면 사야지 했는데 돈버니까 더 못 사겠더라구요.
파이몬
19/09/16 22:50
수정 아이콘
레알요.. 아니 뭐 어렸을 때 벼르던 것들은 이제 팔지도 않고.. 새로운 것들은 디립다 비싸고.. ㅡㅡ;
은솔율
19/09/16 22:34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뭐라 캐도 제가 애들한테 레고를 사주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IZONE김채원
19/09/16 23:13
수정 아이콘
엄마 엉엉 이거 레핀이야엉엉
19/09/16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레고를 가끔 사주시긴 사주셨었는데...언젠가 레고 소방서(?) 제품을 사주셔서
형이랑 열심히 조립해서 완성한 다음에 구경하고 있었더니, 지켜보시던 아버지가 '그거 그렇게 몇 시간만에 완성해서 냅둘라고 사달라고 한 거냐' 하시며,
당장 부수고(!) 다른 거 만들어보라고 혼내시는 바람에...눈물 질질 흘리며 해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로 레고는 그냥 카탈로그를 보면서 상상조립만 했던...흑흑
남광주보라
19/09/16 23:30
수정 아이콘
설마 UCS 밀팔같은걸 사오신..!
희원토끼
19/09/16 23:51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한테 레고 비싼거 두박스 선물받는 딸을보며..딸바보임에도 열폭하는 남편이 이해되는 짤..난 하나도 안사줬으면서!!!
달달한고양이
19/09/17 00:0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웃기면서 귀여우면서 짠하면서 찡하면서 그러네요 허헣
19/09/17 00:03
수정 아이콘
제가 비슷한 거에 한이 맺혀서 취미가 건프라 입니다.
맨날 문방구 유리창으로 아카데미제 짝퉁 칸담 구경만 하던게 한이 맺혀서..
진짜 하나만 사주지 ㅠㅠ
그런데 이런 얘기 꺼냈다가 네가족 월세살이 전전한 끝에 내집마련한 스토리로 반격기 꺼내시더군요.
니가 진짜 ‘한’맺히는걸 아니? 하시는데 그냥 깨갱 했습니다.
치킨은진리다
19/09/17 00:27
수정 아이콘
서른살 넘어서 비행기 처음 타봤는데 너무 좋아서 타봤던 기종이나 항공사의 항공기 다이캐스트 모으고 있습니다. 나이들어서도 뭔가 사고 싶은게 생기네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박스에 어른용이라 적혀 있기도 하네요
솔로14년차
19/09/17 01:11
수정 아이콘
어릴 땐 이런게 하도 많아서.
어머니도 가끔씩 이야기하십니다. 제가 어릴 때 워낙 하나하나 따지던 애라서, 장난감 가지고 많이 따졌었다고.
집에 장난감이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도 항상 아침 먹으면 밖에 나가서 점심은 어디서 먹고 저녁에 들어왔다고 하시더군요.
sweetsalt
19/09/17 03:42
수정 아이콘
어릴적에 세자매에 미혼인 삼촌 고모 사촌들이 심심하면 객식구로 집에 와있고 할머니 모시고 살며 아버지 월급이 백만원 넘은일이 드물었던지라 어머니가 1n년간 파출부 일 하실정도로 집안 형편이 빠듯는데도 장난감에 아쉬웠던적이 없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대단하셨던 게 세자매면 인형 한두개 사서 돌려막을법도 한데 꼭 똑같은 인형 세개 사서 하나씩 주셨어요. 파출부일을 하시다보니 부잣집에서 정리한 장난감같은걸 얻어오시기도 해서 집안형편 생각하면 엄두도 나지않을 미미의집이며 실바니안 패밀리같은 것들도 가지고있었습니다. 딸들이 좋아할거라고 그 부피 큰 인형의 집을 서초동에서 한시간은 족히 걸리는 집까지 가지고 오셨을 어머니의 귀갓길이 짠하고 감사하네요.
학창시절엔 용돈으로 만화책만 사도 싫은 소리 한번을 안하신다 어머니 덕분에 저는 어렸을때 뭐를 갖지못해 아쉽다는 기억이 없는 어른으로 자랄수 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3387 [유머] 최근 농촌 매출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아이템.jpg [9] flawless12307 19/09/17 12307
363386 [방송] 히틀러의 발광 패러디로 유명한 영화 "몰락" 명장면 [11] Croove11797 19/09/16 11797
363385 [유머] 카놀라유를 넣으면 차가 놀라겠어요? 크크크 [13] Farce9498 19/09/16 9498
363384 [유머] 장교를 그만둔 이유 [53] 마스터충달13644 19/09/16 13644
363383 [LOL] 힐리생 가방에 달린 악세서리 [5] iwyh8673 19/09/16 8673
363382 [유머] 애플코리아의 기적의 환율계산 [66] Leeka13025 19/09/16 13025
363380 [LOL] 자낳대 시즌3 팀 편성 완료 [85] Eulbsyar9423 19/09/16 9423
363379 [동물&귀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눈을 가진 고양이.jpg [9] 홍승식7302 19/09/16 7302
363378 [게임] 구매하려니까 손이 벌벌 떨리는 게임 [13] 가난9857 19/09/16 9857
363377 [유머] 최고의 웹소설 프롤로그 2선발 [15] 가난6859 19/09/16 6859
363376 [기타] 40년동안 뱃속에 바늘이 든 채로 살아온 할머니.jpg [14] TWICE쯔위9575 19/09/16 9575
363374 [유머] 조카 레고 가지고 노는거 보고 운 썰 [37] ZZeTa12082 19/09/16 12082
363372 [유머] 그린피스의 만행 [33] 안프로11077 19/09/16 11077
363370 [방송] 아들과 방송하는 스트리머 [30] ZZeTa10859 19/09/16 10859
363369 [기타] 현존 최고의 두뇌라 불리는 수학천재의 초고속 학업 테크 [52] attark11797 19/09/16 11797
363368 [LOL] 롤드컵 조편성 시뮬레이터 [48] Luv.SH6992 19/09/16 6992
363367 [유머] 삼성 500테라 포터블 ssd [14] 파랑파랑10380 19/09/16 10380
363366 [유머] 다급한 배민 리뷰 [35] 파랑파랑11017 19/09/16 11017
363365 [기타] [스압주의] 어느 동갑내기 부부의 일상 [10] swear8778 19/09/16 8778
363364 [유머] 사장님 저 알바 그만할게요. [14] 카루오스11260 19/09/16 11260
363363 [유머] 4개월 뒤 대격변 [8] 가난8714 19/09/16 8714
363362 [LOL] 코치들도 다 나간 킹존? [38] 키류8850 19/09/16 8850
363361 [동물&귀욤] 이글 보세요 [5] 가난6854 19/09/16 68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