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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6 23:26
야 군인이 햄버거먹어도 되는거냐???
아마도 옛날옛적에 노예같은 군대생활 하셨던 분이 저런생각 가지고 민원 넣으신거같은데 무슨얘기를 해도 그분은 아마 안바뀌시겠죠
19/09/16 23:28
저런사람들 많죠 크크크
후보생때 별에 별 규칙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다 부조리같습니다. 저런것도 옛날부대 부조리겪은 인간들의 피해의식이겠죠 뭐..
19/09/16 23:36
민원 넣은 사람도 문제지만 그런 수준의 사람은 언제 어디에나 있을것이고, 결국은 군 인사처에서 그따위 민원은 무시할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겠죠
19/09/16 23:38
예비군 훈련 하다보면 별의별 민원이 들어옵니다.
향방 작계 훈련때는 인도가 좁다는 것 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무섭고 혐오스럽다고 민원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죠. 결국 다음 향방 작계 훈련 때 행군 노선도 사람 드문 곳 위주만 지나치도록 바꿨습니다.
19/09/16 23:39
저런 악성민원은 적절히 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기업이나 공공기관이나 민원은 무조건 대응해야한다는 원칙 하에 정말 사람을 정신적 한계까지 내몰고 있죠. 진상만 득보는 세상.
19/09/16 23:42
남양주 부대에서 근무했는데 이등병때 탄약받으러 가는길에 중국집에서 탄약관이랑 운전병이랑 볶음밥 먹는데 갑자기 탕수육이 나오길래 안시켰다고 하니까 다른 테이블 계신분이 시켰다고 하시길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니까 본인께서 얼마전에 대대장으로 예편하셨다면서 잘먹고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나네요
19/09/16 23:47
와 저게 악마지 사람인가요
소시오패스가 다른게 아닙니다 저런 것들이 바로 소시오패스가 하는 짓이죠 맥도날드보다 더 좋은 거 먹어도 모자랄 젊은이들에게 뭐하는 짓인지 정말 열 뻗치네요
19/09/16 23:50
저도 이상한 놈들이야 어딜가나 있는거고, 왜 민원을 필터링을 하지 않는건지가 더 이해가 안갑니다.
꼭 군인만이 아니라 관공서라던지 하는곳도 진짜 민원낼만한건 나중에 구라인지 사실인지 판단하더라도 일단 알아는 봐야되는게 맞는데 글에 있는게 다 사실이라고 쳐도 별 문제가 아닌거는 그냥 씹어야지 왜 이런 민원으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지
19/09/16 23:54
민원을 어떻게 구별하고 걸러요?? 이것도 공무원이 부족한 탓입니까?? 악성민원 넣는사람을 비판해야지 공무원한테 민원 필터링 안한다고 욕을합니까??
19/09/17 00:33
그런 시스템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기준으로 민원이 중간에 걸러집니다
방화범이나 묻지마 칼부림이 잘못된거지 라이터나 칼이 잘못한건 아니잖아요
19/09/17 00:15
서구에서 공무원이 배째라 하는건 민원이 없고 진상이 없는 착한 사람들만 있어서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는 개소릴 하면 무시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문제죠. 그런걸 박제해서 여론전 하던가, 사회적으로 언론과 정부기관이 나서서 매장시키는 분위기로 가든가 그런식으로 나가야 하는데, 쓰레기들이 쓰레기짓 하는 것에 쓰레기같이 굽신거리며 제2, 제3의 쓰레기들을 양산시키기만 하니...
19/09/17 00:27
저거 때문에 짤렸다는것도 아니고 징계 받았단 얘기도 없고 대대장도 괜찮다고 했다잖아요. 그정도면 민원 무시한거죠 뭐. 민원 받아들이는쪽 문제가 아니라 민원 넣은 이상한놈때문에 기분상한건데...
19/09/17 02:15
대학병원이 응급환자 이송한 대원들 상대로 무료 커피랑 생수 제공했다고 민원들어오고 응급헬기 시끄럽다고 민원이 올라오는 마당에 넘나 리얼리티 쩌는 글...
19/09/17 02:56
민원을 접수하는거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저 쓰레기같은 민원이 당사자 귀에 들어가지 않아야죠.
CS를 무시해도 안되겠지만 쓸데없는 CS 필터링하는 기능도 중요합니다. 그런 쓸데없는 것에 실무자가 대응하는 것도 다 리소스 소모하는 일입니다.
19/09/17 08:37
고생한 장병에게 고작 맥도날드 세트메뉴나 먹였다는 이유였다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겠군요.
버거를 멕이려면 수제버거로 먹일 정도로 보조금을 증액하라.. 뭐 이런 거라면.
19/09/17 08:55
민원 들어오면 못 거르죠.
전 직장 다닐 때 이상한 발명 같은 걸 했다고 검증해달라, 제품 만들어서 사업을 해 보자 하는 민원 아닌 민원이 1년에도 몇차례씩 들어왔습니다. 민간 회사였음에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아는 회사이다 보니 저런 민원을 못 걸러요. 윗선에 그때마다 얘기했는데도, 그냥 무시했다가는 어느 언론에 가서 xx회사가 이런 발명품, 신기술을 무시하는데 이나라가 발전할 수 있겠느냐 하고 질러버릴까봐 차마 그러진 못하고 일단은 응대하라는 게 지시사항이었습니다. 하물며 공무원이나 군인이면 절대 민원 무시 못합니다.
19/09/17 09:46
지금은 개인의 목소리가 너무 커질 수 있는 우려 때문에 다 대응해야 하지만... 나중엔 저런 정신나간 민원은 깔끔히 거를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아니면 아예 시스템이 기술적으로 좋아져서 모든 기각한 민원내용 다 녹음해뒀다가 누가 그걸로 나중에 한소리 하게되면 (더 상급? 조직 또는 언론에 찌른다던가 ) 자동으로 녹음된 내용 보내줄 수 있게...
19/09/17 18:55
예전에 논산에서 부대배치받을때 소수(6명)라서 마지막에 국철을 탔는데. 그 칸에 있던 젊은 여성분들이 냄새난다고 우르르 옆칸으로 가더군요.
조용히나 가지 대놓고 짜증내면서.. 참 맴이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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