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감사하게, 행복하게,
하루하루 꼭꼭 가슴 속에 담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밑에 글에서 제 휴가 얘기가 나와서 생각이 났는데
2016년 1월 4일 날씨 첫 방송 이후로
단 한번도 휴가 없이 일년에 딱 두 번!
구정 연휴와 추석 연휴만 쉬면서 지금까지 달리는 중이에요.

쉬지 못한다는 게 잘 살고 있다는 훈장 같아서
괜히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네요.
언젠가 쉬고 싶지 않아도 쉬어야 하는 순간이 있을테니
지금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걱정해 주시는 마음 넘 따뜻해서.. 좋아요..♡

제가 기록해 놓으면 좋겠다 해서,
첫 날씨부터 몇 번의 아침뉴스를 했는지 카운트 중인데요.
오늘이 919번째인가 아마 그럴 거예요.
이제 조금만 지나면 1000번째 뉴스를 하는 순간이 오겠죠?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래도 한 곳에서 자리 잡고
맡은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는 게 정말 소중합니다.
그래도 인정받았구나. 하는 칭찬도 가끔 셀프로 해요 :-)

그리고 저의 첫 LCK.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스프링/서머.
이렇게 치열하게 보낸 시기가 있었나,
앞으로도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롤파크가 눈 앞에 아른거리네요 ☆_☆
내년에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모든건 저의 기도빨에 맡겨야겠죠  혹시 원하신다면 같이 기도해주세요~! 하나님 부처님 천지신명 엄마 아빠 누구에게든 ^.~

아이코..
또 투머치토커가 되었네요.
잠시 근황을 전한다는 게 신세타령을
쨌든... 정말 정말 늘 언제나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네요..ㅠ
저의 순간 순간을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
댓글로 응원 전해주시는 분들,
한번씩 들러주시는 분들,
모두 빼놓지 않고 가슴에 새기며 더욱 열심히 더욱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요.
주말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또 봬요 뿅!!!



김민아 드림.



본인 갤러리에 올린 글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