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가격 작가님과 여빛작가님의 후원 마무리 감사인사입니다!
참고로 스압 입니다.
[- 여빛]
사실 저는 소심한 사람이라,
이렇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어찌할줄 모르느라
많은 것들을 놓쳐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잠시 정신줄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몸둘바를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알았습니다. 이런 큰 사랑의 빅 웨이브에는
잠시 몸과 마음을 맡겨도 좋다는 걸.
그래서 저는 지금 여러분들의 사랑의 늪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만화그리면서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나 싶습니다.
저는 이 큰 사랑에 좋은 작업물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큰 사랑에 정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PS. 카카오페이지 부기영화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 급소가격]
펀딩 금액 2억을 돌파함에 따라
부기영화 작가들과 출판사의 현재 상황을 간단히 전해드립니다.
현재 이곳은
축제라고 해도 맞는 말이고
초상집이라고 해도 맞는 말입니다.
큰 돈이 모여서 다들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반면
저는 작명소 때문에,
빛작님은 동인지 때문에,
출판사는 발주, 검수, 배송, 상담 문제로 패닉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여빛작가님 소식 먼저 들여드리자면,
크
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지금 난리 났습니다. 지금크크크크사람이 사람이 아니얔크크크크크크크크텔레그램으로 말을 걸어돜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답장이 안왘크크크크크크크크크
빛작님이 예전에 지나가는 농담으로 '그때 동인지 사건 이후 가끔 성인물연습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그랬는뎈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그걸 내가 '지난 3년간칼을 갈았습니다'라고 썼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내가 얼마나 미울깤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다른 건 다 까먹는데 그런 건 안 까먹어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맞다! 웹툰 마지막 페이지에 텀블벅 펀딩 주소 넣어야지 했는데까먹었어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펀딩 끝날때까지 까먹었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무튼 여빛작가님은 1차 동인지 사태 때보다 더 큰 위기에 처해 계십니다.
진짜 이걸 스포티비로 생중계해야하는데 크 크크크크크크 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참 기구하다 동인지때문에 그렇게 욕을 드셨는데설마 2200%는 안넘겠지 해서 동인지 공약 걸었는뎈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어차피 불가능한 2200%에 동인지 공약 거는 건 너무 기만 아닐까요?사뭇 진지하게 토론했는뎈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운명의 스커드 미사일처럼 등에 꽂혔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동인지는 운명이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동인지맨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 뻥 안 치고 크크크크 투탕가멘보다 생기가 없어 사람이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근데 내가 지금 여빛작가님 보면서 웃을 수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더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진짜 너무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분명히 내가 말했잖아 작명소로 받는 건 이름 적힌 족자랑 뜻 적힌 종이 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걸 왜 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말했자나 57명 이름짓는데 한달 걸린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금 이거 두달 넘게 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사표 올리면 내심 몇명은 취소할 줄알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80명 넘어간 이후로는 그냥 부처님 석상처럼 눈을 가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살 때는 신나서 샀지, 두 달동안 이름 안오면 이거 난리나 지금완전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팔려? 이걸 사? 팀쿡이 이런 기분일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진짜 내가 무슨 이름을 짓냐ㅜㅜㅜ애널벨이라고 예시까지 들어 줬자나ㅜ 아 이거 뭐야
이거 뭐냐고 야 내가 오나홀 이름을 어떻게 지어?ㅠㅠㅠ 제발 내 생각도좀 해주라 ㅠㅠㅠㅠㅠㅠ
서베이 목록 내리다가 오나홀 있길래 쓰읍, 이게 내가 아는 그 오나홀맞나 싶어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이깨끗해로 눈씻고 봐도 오나홀 맞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오나홀 맞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너희를 과소평가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한참 생각이 짧았다ㅠㅠㅠㅠㅠㅠ오나홀 제외라고 써놀걸ㅠㅠㅠㅠㅠ
진짜 오나홀 이름 부를거야? 그거 할때 이름 부르면서 할 거냐고!!! ㅜㅜㅜㅜㅜㅜ 아, 부를 거 같아 ㅠㅠㅠㅠ 부르겠지..............
소리내어 부를때 윤기가 나는 이름을 짓겠다고 했는데 오나홀에서 윤기나는게 자꾸 생각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어려운 이름은 신부님, 수녀님, 스님 이런 분들 찾아가서 상의하기로 했는데
내가 신부님한테 가서 오나홀 이름 뭐가 좋을까요ㅜㅜㅜㅜㅜㅜㅜ 이거 어떡해 진짜
어떡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체 무슨 생각이냐ㅠㅠㅠ 아 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야 이거 진짴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오나홀 두명이다?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오나홀 이름지어달라는 분이 둘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무슨 오나홀이 베스트셀러야? 요즘 필수템이니? 남친용품은 또 뭐야 너희들 남친용품 알아?
나는 남친용품이라 그래서 그냥 꼭 끌어안고 자는 베개같은 건지 알고 그래도 여자독자들은 아직희망이 있다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설명
다시 보니까 건전지 들어가네????????
진짜 눈앞이 블루스크린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ㅜㅜㅜㅜ사면초가다 사면초가. 여기는 출구가 없어ㅠㅠㅠㅠㅠㅠ
나 어떡한 ㅑ진짜 ㅠㅠㅠㅠㅠ 석달 뒤 충남 논산의 한 모텔에서 인분을 뒤집어쓴 채 횡령사기로 체포될 거 같아ㅠㅠㅠ
물론 진지한 목적으로 의뢰하신 분들이 훨씬 많고
어떤 이름이든 내가 최선을 다해서 가장 좋은 이름 지어 드릴건데
하 모르겠다 진짜
아냐, 할 수 있다! 할수 있다! 내가 이름 진짜 잘 지어줄게. 오래걸리겠지.
57명일때 최대 한달 잡았는데 지금 상황이면 장담이나 약속도 못하겠어.
그래도내가 존나 열심히 찾아서 뜻풀이도 최대한 나답게 써줄게.
그리고 이건 꼭 이해해줘. 나도 빨리 하고 싶은 마음 있는데 절대그래선 안된대.
고민 많이 할 거고 이거 이름 지은 거, 돌아다니면서좋은 사람들한테 축복 받을거야.
그래서 더 오래 걸려.
이름이란게 글자 몇 개 찍찍 쓰고 그런 게 아니라
건강, 행복, 복이런 거를 기원하는 마음이 실제로 있어야해.
아 근데 성인용품은 축복을....... 암튼 이건 고민 좀 해보자.
죄지은것도 아니고 소중한 물건이면 이름 지을 수도 있지. 비밀은 걱정마나 연재하면서 메일로
별의 별 사연 다 받았는데 말한 적 한번도 없어.
마지막으로 강조할게. 작명소 상품,족자랑 종이 몇장이 전부야. 그리고 한---참걸려.
당연히 만족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
취소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진짜 잘 생각해바. 해보십시오.
다시 여빛 작가님 이야기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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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미쳤다진짴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벗어날수없는 동인지의 마수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주박에 묶인 여빛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올 뉴 얼티밋 프레스티지 허슬러 동인지의 제목은
부기영화 2049
-BVA -
입니다.
장담하건데 정식연재를 요구할 독자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만큼 세계관과 캐릭터가 훌륭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렇게 말하면 여빛작가님 더 부담되시겠짘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큰일이다진짴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나 여빛작가님한테 뚜드려 맞는닼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190cm짜리 나방한테 폭행당한닼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나는 곧 개봉할 조커 영화 안 봐도 돼. 나랑 같이 일하는 사람이조커가 될 걸? 크크크크크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어떡하냐 진짜 여빛작가님크크크크크아냐 내가 문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어떡홰ㅠㅠㅠㅠㅠㅠ
아, 출판사 소식이요?
3500% 넘은 이후로 사장님 연락이 안됩니다.
여빛작가님도 강대리님도 그리고 저도
기쁘고 행복한데 마음 한켠이 무겁습니다.
수능 조져 놓고 맛있는 돈까스 먹는 기분입니다.
일단 저는 오늘 치킨 두마리 먹고 쳐자려구요.
내일의 내가 다 알아서 하겠죠.
내일의 나는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다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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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명소 1인입니다.
어제는 155명이던데 오늘은 135명 되어있길래 안타까워서 136번째 후원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