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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 11:58
하이텔 메탈동 악플러까지만 읽고 언니네 이발관 나오겠군 했습니다 크크크
저시절 한참 신해철 빠라서 저분 글 읽다가 빡쳤던 기억이 한두번이 아닌데 나중에 이석원이 그사람이라는걸 알고 ?!?!?!?! 했던 기억이..
19/12/10 11:58
아이유와 콜라보 음악 낸거 빼고는 음악적으로 깔게 없다고 봅니다.
(단, 호기심으로라도 저 음악은 안 듣는걸 추천 ;;;) 개인적으로는 3집과 5집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19/12/10 11:58
이석원은 3집을 작업할 마음이 없었지만 아픈 강아지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음악계로 돌아오고, 인터뷰 도중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던 모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3집을 내게 된다.
이게 왜 진짜
19/12/10 12:34
5집을 10년 들었고 6집은 그렇게 까지는 들을 수 있을려나 생각했는데 아직 잘 듣고 있네요. 새삥 곡 중에서는 '마음이란'이 그나마 였지만 시간 두어서 듣다 보니 '나쁜 꿈', '누구나 아는 비밀'에 마음이 기우네요. 앞으로도 잘 버틸 것 같아요.
19/12/10 12:39
정바비 처음에 중딩이었던걸로 아는데...
다시찾아보니 기타를 중학교 졸업할때 부터 치고 유일한 남녀공학이라 외고 가고 담임 선생님께 대학 못가도 좋다는 각서 쓰고 언니네이발관 했다고...
19/12/10 12:42
어디가서 소싯적 음악 좀 들었고 지금도 음악 좀 듣는다고 방구 좀 끼는 편 입니다만, 언니네 이발관의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는 일시적인 기간(혹은 꽤 장기간) 소비되다 사라지는 '곡'들이 점령해버린 음악시장에서, 장기간 소유하고 싶어지고 소유할 가치가 있는 '앨범'으로서의 걸작입니다. '가장 보통의 존재'를 듣다보면 이 이후에 다음 앨범까지 왜 그리 긴 시간이 걸렸는지.. 다음 앨범을 만들며 왜 은퇴를 결심 했는지 납득이 됩니다. 아니 근데 은퇴 라이브라도 좀 돌지 긴시간 팬으로서 참 섭섭함이 가시질 않네요.
19/12/10 13:28
이분 일기장이 진짜 재밌습니다. 시간 아까운줄모르고 주욱주욱 찾아볼 정도로요.
그리고 위에 동영상 네이버 온스테이지 유투브 영상에 달린 덧글 하나가 진짜 기가 차더군요. 자기가 본 보컬리스트 중 가장 형편없다고 까내리는... 요즘 보컬로 음악 배우는 친구들은 마인드가 이럴까요? 댄서 출신에다 보컬 전문도 아닌 제이케이가 만든 자미로콰이의 노 래들이 대학 실용음악과 입시곡들로 그렇게나 많이 쓰였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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